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가 지난 1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 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GSK 학술상'을 수상했다.박영민 교수는 최근 3년간 '우울증에서 혈중 지질 수치와 자살, 세로토닌과의 관계', '뇌파를 활용한 우울증 치료 반응성 예측' 등 18편의 SCI급 국제학술지에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항우울제가 청소년들의 폭력범죄 유발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시나 파젤(Seena Fazel) 교수는 2006~2009년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을 처방받은 856,493명의 자료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SSRI 약물이 청소년 범죄율을 19%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5~24세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또래 비복용 청소년에 비해 43% 많았다.여성 복용자에서는 75% 증가했고, 남성에서는 40% 증가해 성별 차이도 나타났다.이밖에25~34세와 35~44세 등에서도 각각 20%, 6% 증가율을 보였지만 유의하게 관련하지는 않았다.파젤 교수는 "추가연구를 통해 재확인해야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청소년기 항우울제의 체내 대사속도가 빠르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로 나타난 가운데 최근 5년새 우울증치료제 처방액수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자료를 팜스코어가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처방액은 1,379억원으로 지난해(1,248억원) 보다 1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5년 전인 2010년(1,128억원)과 비교하면 22.2% 증가했다. 한해 평균 처방액은 1,252억원이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5.1%로 나타났다.팜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우울증치료제 예상 사용량은 1,527억원으로 예상된다.우울증치료제를 가장 많이 복용하는 연령대는 남성은 50대(50~59세), 여성은 70대(70~79세)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남녀 모두 40~50대 중년에
복용 후 24시간 내 효과가 나타나는 항우울제가 개발됐다.가장 일반적인 항우울증 치료제로 선택적 세포로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사용되고 있지만 복용 후 약 3~8주가 지나야만효과가 나타나는데다 복용환자의 약 30%에서만 효과를 본다.미국 메릴랜드 의대 스캇 톰슨(Scott Thompson) 교수는 SSRI의 세로토닌 작용기전과 다르게 신경전달물질인 GABA에 촛점을 맞췄다.감마 아미노낙산 또는 감마 아미노뷰티르산(γ-Aminobutyric acid)인 GABA는 포유류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억제 신경전달물질로 신경계에서 신경흥분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교수는 "뇌 활동은 뇌세포에서의 흥분과 억제작용이 균형을 이루면서 진행되는데, 우울증은 뇌 특정부위에 신호를 전달하는 활동이
임신 초기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의 항우울제를 복용한 여성은 심장기형아를 출산할위험이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제니타 리푸이스(Jennita Reefhuis) 박사는 1997~2009년 사이 기형아 출산여성 17,952명과 정상아 출산여성 9,8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대상자들은 임신 3개월까지 시탈로프람(Citalopram), 에시탈로프람(escitalopram), 플루옥세틴(fluoxetine), 파록세틴(paroxetine), 서트랄린(sertraline)를 복용했다.인종과 교육, 흡연, 임신 전 비만 등을 조정하자 SSRI약물가운데 플루옥세틴과 파록세틴이기형아 출산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
우울증상이 없어도폐경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복용하는 여성은 골절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대학 매튜 밀러(Matthew Miller) 교수는 1998~2010년 정신질환이 없는 40~64세 여성의 약물치료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SRI복용여성은 비복용여성에 비해 골절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고 Injury Prevention에 발표했다.복용 1년 후에는 비복용여성에 비해 76.5% 높고, 2년 후는 73%, 5년 후에는 67%로 시간이갈수록차이는 줄었지만 관련성은 여전했다.밀러 교수는 "정신질환이 없는 중년여성이라도 SSRI 복용하면 골절위험이 높아졌다. 저용량에서도 이런 위험성이 존재하는지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
미식품의약품국(FDA)의 뼈, 생식비뇨기용약물 자문위원회가 4일 여성용 비아그라 아띠(성분명 플리반세린)의 승인을 권고했다.아띠(스프라우트 파마슈티컬사)는 2009년부터 승인을 신청해 왔지만 2번이나 실패했다. 당시 자문위에서는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이번에는 찬성 18표, 반대 6표로 다수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비아그라가 원래 심장약으로 개발하려다가 부작용으로 발기능력에 강해지면서 발기부전치료제가 됐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아띠 역시 처음에는 항우울제로 개발됐다. 성분인 플리반세린은 세로토닌 1A 수용체와 5-HT2A 수용체를 억제하는 새 분자화합물이다. 폐경전 여성에 100mg을 취침 전 복용한다.미FDA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성기능장애 우려 때문에 실시된 부작용
항우울제가 산후 우울증에도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출산 여성 중 약 10%는 출산 첫 해 산후 우울증을 앓는다. 산후 우울증은 산모 본인뿐만 아니라 신생아와 가족에게도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엠마 몰리네어스(Emma Molyneaux) 교수는 3개 연구에 참여한 산후 우울증 여성 72명의 연구기록을 분석했다.이들 여성은 팍실, 프로작, 졸로푸트 등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계열 약물을 복용했다.분석 결과, 복용여성 중 54명에서 산후 우울증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0% 이상에서 우울증상이 완화됨을 의미한다. 위약군에서는 30%만 증상이 완화됐다.6~8주간 우울증치료제를 복용한 여성가운데 49%는 증상 완화로 더 이상의 약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8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Psychiatry Investigation Award’를 수상했다.이 상은 최근 2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와 관련된 인용 횟수가 높은 연구자에게 주는 상으로 박 교수는 ‘항 우울제 치료로 관해되지 안은 우울증 환자에서 BDNF 수치의 저하’, ‘우울증 환자에서 D형 인격 성향의 자살 시도 예측 가능성’, ‘혈중 지진 수치와 세로토닌 활성도 및 자살 사고와의 연관성’ 등 총 13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성인암환자의 구역, 구토제로 사용되는 에멘드가 소아암환자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강형진 교수는 국제공동연구팀과 함께 소아암환자에게 에멘드 효과를 확인하는 3상 임상시험 결과, 구토 예방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생후 6개월~17세인 전 세계 소아암환자. 이들에게 에멘드와 항구토제인 온단세트론을, 대조군에는 온단세트론만을 투여했다.그 결과, 구토 예방 비율이 비교군에서는 51%로 대조군 26% 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항암제 치료시에는 구역과 구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로토닌과 P물질을 모두 억제하는 항구토제를 투여해야 한다.온단세트론은 어린이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P물질을 억제하는 에멘드는 최
미세먼지나 오존과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호흡기 건강에 해를 줄 뿐만 아니라 자살률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도관 교수팀 (연구원 명우재·김영돈)은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각 시도별 환경오염지수와 자살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5대 대기오염 물질 중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의 변화에 따라 자살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에 활용한 데이터는 환경부가 전국 79개시 251곳에서 측정한 환경오염지수를, 국가통계청이 발표한 자살현황.교수팀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가 발생, 1주일을 기준으로 대기 중 농도가 37.82μg/㎥ 증가할 때 마다 우리나라 전체 자살률은 3.2%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오
한국화이자제약 www.pfizer.co.kr이 지난 1일 SNRI 계열의 항우울제 신약인 ‘프리스틱서방정(성분명 데스벤라팍신 숙신산염일수화물)’을 출시했다.프리스틱은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계열의 신약으로, 벤라팍신의 활성대사물질로 만들어진 항우울제다.이 제품의 특징은 기존 SNRI 계열 약물 복용시 보고됐던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이 위약군과 비슷하게 나타났다.실제로 8주간 진행한 9개의 임상시험을 통해 SSRI 계열 약물에서 나타나는 성기능 장애 부작용은 5% 미만이었다.아울러 혈당 및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도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간에서 대사되지 않는 만큼 기존 항우울제에 비해 약물 간 상호작용 발생이 낮고, 시작
동일한 어려움을겪었어도 유달리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심한사람은 이를 유발하는 변이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아르멘 고엔지안(Armen Goenjian) 교수는 COMT, TPH-2 등변이형 특정유전자를 지닌 사람은 PTSD에 취약하다고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교수는 6.8 규모의 대지진을 경험한 후 정신과 치료를 했던 피해자 200명의 혈액샘플 DNA를 분석한결과, PTSD 환자에서 우울증과 관련된 2개의 유전자변형 COMT, TPH-2을 발견했다.COMT는 뇌의 보상이나 쾌락중추를 제어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분해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다. 도파민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으면 다양한
세로토닌 합성을 억제하는 것이 갈색지방 조직의 열발생을 촉진해 비만 및 대사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그레고리 스타인버그(Gregory R Steinberg) 교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트립토판 하이드록실라제라는 효소에 의해 생성되는데 이 효소를 억제하면 비만과 대사장애를 막을 수 있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고지방식을먹인 쥐를 대상으로 트립토판 하이드록실라제 활동을 억제시키자 갈색지방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비만 및 대사장애 위험이 차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테인버그 교수는 "대부분의 현대사람들은 체중감소를 위해 식욕을 억제하는약물을 복용하지만 이는 심장합병증과 우울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유전자에서
생선 섭취가 증가할수록 항우울증제에 대한 반응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우울증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의 약 42%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로엘 먹킹(Roel Mocking)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생선 섭취량이적은 사람은 많은 사람에 비해 항우울증약물 반응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European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우울증 환자 70명과 대조군 51명의 지방산 수준과 코르티솔 농도를 측정한 결과 SSRI에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 환자는 비정상적인 지방산 대사를 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그에 따라 그들의 식습관을 조사하고 생선 섭취량에 따라 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가 최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울증 환자의 아동기 트라우마'에 관한 연구 결과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번 연구는 우울증 환자의 아동기 트라우마가 조울 성향을 높이고 우울증이 심할수록 세로토닌 수치가 감소하는 것을 발견, 아동기때 트라우마를 겪은 환자들이 뇌기능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박 교수는“우울증 환자에서 아동기 트라우마의 경험은 조울 성향을 가진 우울증의 형태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우울증 환자에서 이를 미리 확인하고 치료에 반영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항우울제 보르티옥세틴(vortioxetine)이 다른 계열의 약물에 비해 성기능장애가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다케다개발센터 폴라 제이콥슨(Paula L. Jacobson) 교수는 보르티옥세틴과 선택적 세레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을 직접 비교한 결과, 항우울 억제효과는 같으면서 성기능장애는 적었다고 지난달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국제신경정신약리학회(CINP)에서 발표했다.성기능장애 합병 주요우울장애가 대상항우울제 부작용의 하나인 성기능장애는 환자의 삷의 질(QOL)을 저해하고 복약 순응도를 떨어트린다. 가장 큰 부작용이 성기능장애라는 조사도 나와 있지만, 치료시 성기능장애는 무시되고 있다.보르티옥세틴은 세로토닌(5-HT)3과 5-HT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3가지 항생제가 기존 항생제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보고됐다.최근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 등 그람양성균에 활성을 가진 신규 항생물질 dalbavancin, oritavancin, tedizolid가 급성세균성피부 피부조직감염증(ABSSSI)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기존 항생제인 밴코마이신에 비해 비열성으로 확인됐다.새 리포글리코펩타이드계 항생물질로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인 dalbavancin은 DISCOVER 1,2시험 분석 결과(NEJM), 에서 oritavancin은 SOLO 1 시험(NEJM)에서, 그리고 새 옥사졸리디논계 항생물질로 1일 1회 6일간 주사투여 후 경구투여로 교체 가능한 tedizo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SNRI)인 벤라팍신(venlafaxine)이 폐경기로 인한 홍조와 식은땀 감소에 호르몬요법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해딘 요페(Hadine Joffe) 교수는 폐경 전후 여성 33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는 여성들을 저용량 에스트로겐 에스트리디올군과 저용량 벤라팍신군 및 위약군으로 분류한 후 8주간 관찰조사했다.연구종료 결과, 에스트로겐군에서 홍조와 식은땀 증상이 약 5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벤라팍신군은 47.6%, 위약군은 28.6% 감소됐다.참여자들의 치료만족도도 에스트로겐군이 70.3%로 가장 높았으며, 벤라팍신과 위약군은 각각 51.1%, 38.4%를 나타냈다.요페 교수
항우울제가 청소년 및 청년의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에 이어 자해 위험도 약 2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매터 밀러(Matther Miller) 교수는 10~64세 우울증 환자 16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치료시작 용량과 자해 위험을 조사한 결과, 24세 이하에서 표준용량에 비해 고용량에서 이같이 나타났다.하지만 이러한 관련성은 25~64세 환자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처음부터 고용량 삼가야, 치료시작 후에도 관찰 필요밀러 교수가 이번 연구에 이용한 데이터는 미국 민간보험정보인 파메트릭스(PharMetrics) 보험청구 데이터베이스.1998년 1월~2010년 12월 31일에 SSRI로 치료를 시작한 10~64세 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