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가 성인의 심혈관질환 일차예방을 위한 스타틴 사용 가이드라인을 8년만에 개정, JAMA에 발표했다. 개정에 따르면 40~75세 고위험군은 저~중간용량의 스타틴 투여를 권고했다.전체적으로 위험감소 확인이번 개정안은 지난 2008년에 발표된 '성인의 이상지혈증검사' 가이드라인을 바꾼 것으로 CVD 기왕력이 없는 성인의 스타틴 사용이 CVD 발생과 사망률에 미치는 득실 등을 검토했다.검토 대상은 Ovid MEDLINE(1946년~),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1991년~),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05년 ~) 2016년 6월까지 등재
유럽심장병학회(ES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가 공동으로 이상지질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1년 개정 이후 5년만이다.이 사이 미국심장협회(AHA)과 미국심장학회(ACC)는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에서 지질 목표치 없애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이번 발표된 유럽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명시했다.미국가이드라인과 달리 treat to target(치료목표)가 적절하다는 방침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약물요법에 PCSK9억제제를 포함시켰다.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만성신장병(CKD), 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이 없는 40세 이상 무증후 남녀에 대해 SCORE(Systematic Coronary Risk Evaluation
자폐증과 2형 당뇨병의 관련 위험인자인 비만과 이상지혈증 등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폐증환자에서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보훈병원 등이 포함된 연구팀은 2002~009년 대만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해 사춘기~젊은 성인기의 자폐증환자 6천여명을 선별해 증례와 나이, 성별이 일치하는 비자폐증환자 2만 4천여명과 2011년까지 비교 추적관찰한 결과를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비정형항정신병약물 사용과 신체적병존증을 보정한 결과, 자폐증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고 사춘기 및 젊은 성인기 환자의 위험비는 각각 2.71과 5.31이었다. 이는 추적 1년째 및 3년째를 제외한 감도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비정형항정신병약물의
귤을 많이 먹는 사람은 생활습관병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분이 많은 과일이 당뇨병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위험인자가 아니라 예방인자임을 보여주는 것이다.일본국립하마마쓰의대와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는 23일 10년간 약 1천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한 결과, 귤에 들어있는 베타크립토잔틴의 혈중농도가 높을 수록 당뇨병과 비알코올성간기능이상증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일본의 귤 주산지역의 30~70세 주민 남녀 1,073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영양역학조사를 실시했다.이 기간에 건강상태의 변화와 귤 색소인 베타크립토잔틴의 혈중농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매일 3~4개 먹는 사람은 매일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57%
MSD의 이상지혈증치료제 에제티미브가 유럽의약국(EMA)으로부터 심혈관질환 위험억제효과를 인정받았다.MSD에 따르면 유럽의약국은 22일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과 바이토린(성분명: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이지트롤(성분명: 에제티미브)에 대해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적응증을 전격 승인했다.이번 승인은 에제티미브를 스타틴에 추가하는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을 낮춰준다는 최초의 비스타틴계 콜레스테롤 강하제임을 입증한 IMPROVE-IT의 결과에 근거했다.한편 미국FDA는 지난 15일 에제티미브의 심혈관질환 재발예방에 추가 적응증 신청을 반려했다.
미국 머크의 이상지혈증억제제 에제티미브(상품명 제티아)가 심혈관질환 재발예방 적응증을 추가하는데실패했다.미국 머크는 스타틴에 에제티미브 추가시 유의한 심혈관질환 감소가 확인된 IMPROVE-IT의 결과를 근거로 적응증 추가 신청을 했으나 15일 미식품의약국(FDA)이 최종 반려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에 열린 에제티미브 적응확대건에 대한 미FDA의 내분비 대사용약물자문위회 심의에서 찬성이 5표, 반대가 10표였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지난해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SPRINT시험(관련기사)을 선정했다.양 학회 관계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심혈관질환 분야 연구논문 톱10을 발표했다.SPRINT시험은 현행 가이드라인 권고치 보다 훨씬 낮은 혈압치를 목표로 한 엄격한 강압요법이 심혈관사고와 전체 사망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고 제시해 전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2위는 최근 개발된 당뇨병 치료제에서 최초로 당뇨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억제해 주목받은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 베링거인겔하임)의 EMPA-REG OUTCOME시험(관련기사)가 선정됐다.3위는 급성기 뇌경색에 대한 혈관내 치료 효과를 제시한 5건의 RCT(관련기사1, 관련기사 2)
체중이 정상이라도 지방량이 많은 사람은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심혈관질환의 위험 인자가 되는 비석회화 혈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신애, 안철우 교수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1천명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 가운데 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이면서 전체 대상자의 상위 33%에 해당하는 지방량을 가진 82명을 정상체중 비만군으로 분류하고 정상체중 대조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정상체중 비만군은 혈압, 공복 혈당, 이상지혈증 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ET-CT로 경동맥을 측정하자
최근 10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처방제는 심혈관대사 관련 약물이며 이 가운데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물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엘리자베스 캔토(Elizabeth D. Kantor) 박사는 지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데이터에서 20세 이상 성인 약 3만 8천명의 처방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JAMA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강압제는 20%에서 27%로, 이상지혈증치료제는 7.6%에서 18%로 높아졌다. 후자는 대부분 스타틴 처방이었다. 항우울제 처방도 6.8%에서 13%로 상승했다.전체적으로 인구 2.5% 이상에서 사용되는 18개 약물 클래스 가운데 11개 클래스에서 사용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40세 이상에서
조현병(정신분열증)환자의 사망위험은 일반인의 약 3.5배이며 가장 큰 원인은 심혈관질환과 호흡기질환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마크 올프슨(Mark Olfson) 교수는 미국 조현병환자 10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흡연이 수정가능한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제시됐다.조현병환자의 사망은 경제적 궁핍 외에도 건강하지 못한 행동과 병원진료 및 치료지속의 어려움 등 여러 인자가 관여한다. 흡연, 운동부족, 비만,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혈증은 일반인에 비해 조현병환자에서 많다.이번 연구는 2001~2007년 미국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의 데이터를 이용해 조현병환자의 전체 사망률과 사인별 사망률을 일반인과 비교하고, 표준화
새 작용기전의 이상지혈증치료제 에바세트라핍(evacetrapib)의 개발이 중단됐다.개발사인 일라이 릴리는 지난 12일 에바세트라핍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중지로 콜레스테롤에스텔전송단백(CETP) 억제제의 개발 중지는 화이자의 톨세트라핍(torcetrapib)과 로슈의 달세트라핍(dalcetrapib)에 이어 3번째다.릴리의 발표에 따르면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 ACCELERATE의 위원회가 주요 평가항목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시험 중지를 권고했다. 그러면서 릴리사는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CETP억제제는 지금까지 4개가 개발에 들어갔다. 하지만 사망이 증가했다는 이유로 톨세트라핍이, 2012년에는 임상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달세트라핍의
고령자에 많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의 각종 가이드라인에서는 엄격하게 설계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에 근거해 사용 약물을 권고하고 있다.하지만 만성질환을 많이 가진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가이드라인 권장 약물의 사용과 사망위험 감소가 실제 임상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미국 예일대학 메리 티네티(Mary E. Tinetti) 교수는 미국의료보험수급자를 대상으로 만성질환이 2개 이상인 고령자의 사용약물과 사망위험 관련성을 비교한 코호트 연구 MCBS(Medicare Current Beneficiary Survey)의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만성질환 2개 이상 고령자의 사용약물과 사망위험 관련성 비교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8,578명으로, 이들을 3년간 추적관찰했다.분석대상
환자군 총 4개로 분류, AHA/ACC 2013년 가이드라인 국내 적용은 불가한국인에 적합한 이상지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1일 개최한 춘계학회에서 "2013년 발표된 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 치료 지침은 한국인 특성상 괴리가 있는 만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면서 국내 및 외국의 지침을 참고해 국내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새 가이드라인은 심혈관계 위험요인의 유무를 판단해 위험수준에 따라 목표 LDL-C(콜레스테롤) 농도를 차등 설정하는 기존 가이드라인의 틀을 유지했다.구체적인 위험요인과 치료 기준에 관해서는 국내 및 외국의 연구결과와 2013년 ACC/AHA 및 각 국의 치료가이드라인을 참고했다.이번 가이드라
MSD의 이상지혈증 복합치료제 바이토린(에제티밉+스타틴)의 안전성과 효과가 스타틴 단일제 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끝난 유럽심장학회(ESC 2015)에서 발표된 IMPROVE-IT 연구 사후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임상시험 1개월째 LDL-C(콜레스테롤) 30mg/dL 미만, 30이상 50mg/dL 미만, 50이상 70mg/dL 미만 70mg/dL 이상 등 4개군으로 나누어 9가지 안전성 항목에 대해 바이토린과 스타틴 단일제를 비교한 결과. 임상시험 1개월째에 LDL-C 수치가 30mg/dL 미만인 환자군과 그 이상인 환자군에서 유사한 빈도를 보였다.또한 LDL-C 70mg/dL 미만과 심혈관질환의 위험마커인 hs-CRP 2mg/dL 미만에 도달한 환
당뇨병과 이상지혈증 치료제 개발시 문의점을 한 곳에 모은 응답집이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들 치료 복합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질의, 응답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개발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복합제 개발 목적 ▲개발 단계별 제출자료 요건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 관련 용량, 평가방법에 대한 안내 ▲생체이용률 동등성 평가 시험 조건 등에 대해 설명한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법령정보→ 지침·가이드라인·해설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지혈증치료제 시장이 지난해 보다 약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상지혈증치료제 사용액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처방액은 7,869억원이었다.2010년 처방액(4,577억원) 보다 72% 증가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1.4%에 이른다. 이런 추세라면 2017년에는 이상지혈증치료제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팜스코어는 내다봤다.시장 폭발적 성장의 핵심은 스타틴계열 약물이다. 전체 시장의 96.6%인 7,193억원을 차지해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피브레이트 계열 약물의 처방액은 4.4%인 333억원에 불과했다.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억제제 계열의 이상지혈증치료제 에볼로쿠맙이(상품명 라파타) 미식품의약품국(FDA)의 승인을 받았다.에볼로쿠맙은 기존 치료로 LDL-C를 충분히 낮출 수 없는 환자에 사용된다.미FDA는 에볼로쿠맙 사용 중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미국에서는 지난 7월 동일 계열 약물로 알리로쿠맙이 승인된 바 있다.
사노피의 이상지혈증주사제 알리로쿠맙이 미FDA 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알리로쿠맙은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억제제 계열 가운데 첫번째 승인 약물이 됐다.알리로쿠맙은 추가적으로 LDL-C(저밀도 콜레스테롤) 강하가 필요한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또는 임상적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식이와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의 보조요법으로서 적응증을 받았다.알리로쿠맙은 2가지 용량(75 mg 및 150 mg)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가 2주 마다 직접 일회용 프리필드 펜이나 주사기로 투여하는 단회 1mL 주사제로 시판된다.
지난 10년간 한국인의 고도비만율이 1.7배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고도비만율이 5.9%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건강보험공단 신순애 빅데이터운영실장은 13일 개최된 아시아의 비만실태와 관리전략 국제심포지엄에서 2002~2013년간 1억여건의 국민건강정보(일반건강검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고도비만 증가율은 남녀 모두 20대와 30대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BMI가 35 이상인 초고도비만율 역시 마찬가지였다.이러한 비만율은 모든 소득계층별에서 증가했지만 특히 저소득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도시와 농촌간의 비만율 격차도 점차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고도비만율은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10년새 1.7배 증가했다. 초고
광동제약이 미국 바이오 제약기업 오렉시젠 테라퓨틱스와 비만 치료용 신약 콘트라브를 수입 판매한다.광동제약은 오렉시젠과 최근 국내 허가승인 절차와 판매활동에 관한계약을 체결하고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과체중~비만 성인의 체중 조절에 단일요법으로 사용되는콘트라브는 지난해 미국 FDA에서 승인받았다.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의 비만환자나 고혈압, 2형 당뇨, 이상지혈증 등을 가진27kg/㎡ 이상의 과체중 환자의 체중 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으로 사용된다. 유럽에서는지난 3월 마이심바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