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가운데 이미 확보된 혈액의 상당수가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연합의 김성주 의원이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3년간 혈액 폐기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약 40만 유닛의 혈액이 폐기됐다. 금액으로는 208억원어치에 이른다.폐기 사유는 대부분 혈액선별검사에서 헌혈 후 매독, B형 간염 등의 부적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폐기된 혈액량은 2012년 12만 4,007유닛, 2013년 12만 9072유닛, 2014년에는 8월까지 8만 5,075유닛으로 나타났다. 병원 출고가로 하면 160억원에 이른다.또한 양이 많거나 적고, 용기 밀봉 및 표지 파손, 응고 또는 오염, 보존기간 경과 등 적십자의 관리 미흡으로 인해 폐기 판정을 받
불임치료제인 난포호르몬제제 '고나도핀NF'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동아ST는 4일 오후 본사에서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과 중국 파마시노사 옌 리보(Yan Libo) 사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임치료제 '고나도핀NF'의 중국 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동아ST는 제품 발매 후 10년간 파마시노사에 공급하며 파마시노사는 이 약물에 대한 중국 내 독점판매권을 갖게 된다.파마시노사는 내년 상반기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고나도핀NFdml 임상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임상과 제품 허가 절차를 거쳐 2020년 상반기 발매할 예정이다.고나도핀NF는 2006년 발매한 유전자제조합 바이오의약품인 '고나도핀'의 인간혈청 알부민을 제거한 개량형 제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헤파빅-진'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이번 임상의 목적은 B형 간염을 기저질환으로 하는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간이식 수술 후 B형 간염의 재발 예방 효과를 알아보는데 있다.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제제는 아직 제품화된게 없어 헤파빅-진이 개발에 성공할 경우 세계 첫 약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유전자재조합 방식인 만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력이 기존 혈장 유래 제품보다 우수해 약물 투여량이 적어 투여시간도 짧다고 한다.혈장유래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은 특수 수입혈장으로부터 만들기 때문에 수요 대처를 탄력적으로 하지 못하는 문제도 동시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헤파빅-진은 지난해
엔테카비르(상품명 바라크루드) 치료를 받은 B형 만성간염환자는 라미부딘 치료 환자에 비해 사망과 간이식 위험이 유의하게 낮다고 서울아산병원 임영석 교수가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엔테카비르는 라미부딘 보다 높은 효과를 보이는 항바이러스제이지만 B형 간염환자의 사망과 간세포암(HCC) 위험 감소에 더 효과적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임 교수팀은 1999~2011년에 엔테카비르(2천례) 또는 라미부딘(3,374례)으로 치료받은 총 3,374례의 성인 B형간염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최대 6년간의 데이터를 수집해 코호트 전체와 경향스코어가 같은 코호트에서 엔테카비르군과 라미부딘군의 사망, 간이식, HCC 발생을 비교했다.이 기간 중에 302례가 사망했고, 169례가 간이식을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임영진) 소화기내과 심재준 교수가 6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대한간학회 ‘The Liver Week 2014’ 자유연제부문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The Liver Week 2014는 대한간학회를 비롯해 한국간담췌외과학회·대한간암학회·대한간이식연구회 등 간질환 관련 모든 학회가 참여한 다학제 통합 형태의 국제학술대회이다.심재준 교수는 ‘한국인 만성B형간염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 사용 후 간암 발생 예측(Prediction of 5-year Hepatocellular Carcinoma Risk During Long Term Antiviral Therapy In The General Korean Population)이란 연구주제로 한국인 만성B형간염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의 단독요법이 병용요법만큼 효과적이라는 국내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울산대학교 임영석 교수팀(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은 아데포비어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테노포비르 단독요법과 엔테카비르의 병용요법의 치료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제49회 유럽간학회(EASL)에서 밝혔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서울대병원. 대상자는 만성 B형 간염환자 총 102명(HBV DNA≥60).이들 환자가운데 라미부딘에 추가 내성을 보인 환자는 51명(50%). 라미부딘과 엔테카비르에 추가 내성을 보인 환자도 35명(34.3%)으로 총 86명(84.3%)의 환자가 다제내성을 보였다.단독요법군(50
세계보건기구(WHO)가 서태평양지역(WPR)을비롯해 21일부터 세계 각지역에서 예방접종주간[그림]을 시작했다.WPR이 목표 달성을 위해 내건 슬로건은 '새로운 B형 간염바이러스(HBV) 감염과 간암을 없애자.태어나자 마자예방접종' 이다.동시에 발표된 지역내 B형 간염 대책 상황 보고에 의하면 2005년 세계 최초로 지역 차원의 HBV 억제 목표를 설정한 이 지역은 2012년까지 1단계 목표인 '소아의 HBV감염률 2% 미만'을 달성했다.또 36개국 가운데 9개국 또는 지역이 억제 목표인 '1% 미만' 인정을 받았다.2012년까지 지역 전체 '소아 감염률 2% 미만' 달성WPR에서는 HBV 억제 목표를 '소아 감염률 1% 미만'으로 정했다. 2012년까지는 '지역 내 감염률 2% 미만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 최초의 C형 간염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지금까지 C형 간염 바이러스(HCV)는 혈액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하는 병원체로 다루어왔을 뿐 치료를 비롯한 독립된 가이드라인은 없었다.유전자검사가 도입되면서 HCV감염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데다 효율 높고 부작용 적은 새로운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가 다수 등장한 덕분이다.WHO는 최신 증거에 근거한 진료 알고리즘의 정리와 함께 진료체계의 검토가 급선무라고 설명하고 있다.진료알고리즘에는 알코올, 의존성 약물 등에 대한 위기경감 대책도이 가이드라인의 주요 타깃은 저~중소득국가의 정부 및 의료관계자. HCV 감염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대시 고려할 점을 제시하고 있다.가이드라인에서는 1단계로 HCV 및 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가 지난해 만성 B형간염과 간암 치료법에 관한 논문 4편을 세계적인 국제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과 세계 최대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인 SCOPUS급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했다.SCOPUS급인 대한간학회지(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에 발표한 논문은 Lamivudine plus adefovir combination therapy for lamivudine resistance in hepatitis-B-related hepatocellular carcinoma patients과 HBsAg level and clinical course in patients with chronic hepatitis B treated with nucleosi
B형 간염바이러스를 갖고 있으면서 대사증후군인 남성은 담낭 용종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담낭용종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2008년 건강검진을 시행한 20세 이상 성인 남녀 5,685명을 대상으로 담낭용종과 연관된 인자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대한의학회지에 발표했다.심 교수는 담낭용종의 발생 위험인자에 남성, HBsAg 양성(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 대사증후군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간의 바로 아래쪽에 인접해 있는 담낭은 우리 몸의 우측 상복부에 위치하며, 복부 초음파로 쉽게 관찰된다.담낭 용종이란 담석을 제외하고 담낭 내강으로 돌출하는 모든 형태의 종괴를 의미한다. 종류와 형태가 다양하다.
신체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분지아미노산이 간 섬유화 및 간암 발생 억제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팀은 간경화 동물모델에 분지아미노산을 16주간 투여한 결과, 항섬유화와 항암효과가 나타났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최근 일본에서 분지아미노산과 C형 간염의 관련성이 보고됐지만 우리나라에서 만성 B형간염으로 인해 간경화를 거쳐 간암이 발생하는 동물에 분지아미노산을 투약하여 항섬유화와 항암효과를 증명한 연구보고는 이번이 처음이다.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 중 하나로 근육 등 신체 구성성분을 만들거나 에너지로 전환해 사용된다.분지아미노산은 근육단백질을 이루고 있는 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운동을 할 때 골격근에
한국인 암발생 원인으로 남성에서는 흡연, 여성에서는 감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원영주, 정규원 연구팀이 국제암연구소와 함께 국가암등록자료 및 통계청 암사망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암환자의 기여위험도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 자료는 국가 단위의 암발생 및 사망 자료를 근거로 한 아시아 최초의 추정치다.이번 연구에는 감염, 흡연, 음주, 비만, 부족한 신체활동, 식이, 직업성 요인, 아플라톡신, 방사선 노출과 여성의 출산력 및 호르몬제 사용 등 총 10개의 요인을 이용했다.연구결과에 의하면 2009년 신규 발생한 성인 암(190,831건)의 33.8%, 성인 암사망(69,431건)의 45.2%가 6개의 위험요인(감염, 흡연, 음주, 비만, 부족한 신체활동, 출산력 및 호르몬제
미국 3개 학회가 병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독감 외에도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VPD;Vaccine Preventable Diseases) 9개로 확대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미국감염증학회, 미국의료역학회, 소아감염증학회는 12월에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한 병원직원에 독감 및 B형간염, 홍역·볼거리·풍진(MMR),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Tdap), 세균성수막염 등의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현재 미국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병원직원에 대해 모든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이들 학회가 접종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접종률 90% 이상 미달하면 접종증명서 제출해야이번 성명에서 3개 학회는 "백신 접종률이 90%에 미달하면 병원 측이 고용조건서나 비밀유지계약과 마찬가지로 AC
치매병력 환자 인체조직이 철저한 확인과정을 거치지 않고 환자에게 이식된 것으로 확인됐다.더욱이 금지대상 인체조직 유통에도 불구하고 관리기관인 식약처는 정작 몇 명에게 이식됐는지 파악조차 못해 인체조직 관리의 허술함을 드러냈다.새누리당 신의진 의원(보건복지부)은 식약처 국감을 통해 "치매병력이 있는 기증자 6명의 인체조직이 무더기로 환자에게 제공됐다"고 주장했다.서울시내 3개 대형병원 조직은행에서 채취한 치매환자 6명의 인체조직 중 2831개는 이미 환자에게 이식됐다는 설명도 이어졌다.신 의원에 따르면, 서울S조직은행(4명), S병원(1명), K조직은행(1명) 등 서울시내 대형병원 조직은행은 치매병력이 있는 6명으로부터 인체조직 106개를 채취해 가공ㆍ분배기관으로 유통시켰다.유통된 인체조직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의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포비어가 후기 2상 임상 결과, 기존 대표 약물에 비해 손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동제약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홍콩 등에서 만성B형간염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베시포비어와 엔테카비어(상품명 바라크루드, BMS사)의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시험 결과에 따르면 베시포비어 90mg과 150mg, 엔테카비르 0.5mg을 48주간 경구 투여하자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HBV DNA) 수치가 치료 전에 비해 e항원 양성환자는 5log, e항원음성환자는 4.5log 이상 감소해 엔테카비르와 대등한 치료효과를 보였다.투약 48주 째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 미검출률(20IU/mL 미만 기준)은 베시포비어 90m
미FDA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아제라(Arzerra), 로슈와 바이오젠 아이덱의 리툭산(Rituxan)에 대해 경고문구를 강화했다.이는 B형 간염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환자들이 두 약품을 사용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FDA는 재활성화의 위험에 대한 주의사항이 이미 제품라벨에 표기돼 있지만, 계속적인 B형간염의 재발생과 일부 환자들의 사망으로 인해 아제라와 리툭산에 대해 돌출주의문으로 삽입할 것을 권고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조인트벤처인 ViiV 헬스케어가 개발한 HIV 치료제 Tivicay가 미FDA로부터 판매승인을 획득했다.Tivicay는 1일 1회 복용하는 알약으로, HIV 바이러스를 증가, 전이시키는 핵심 효소를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2,500여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5개의 임상결과 그 효능이 입증된 Tivicay는 HIV로 진단 후 치료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사용가능하며, 40kg 이상인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도 승인되었다.부작용으로는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이 있는 HIV 환자의 비정상 간기능과 과민증, 불면증, 두통 등이었다.
간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인 간경변증을 자가 골수줄기세포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혈액내과 조석구,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박정화 교수팀은 만성간염으로 간 기능을잃은간경변 환자 5명에게환자 자신의골수에서 분리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해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했다고 Cytotherapy에 발표했다.환자는 남녀 각각 2명과, 3명이고 평균 나이는 47세(35~51세)였으며 B형간염이 2명이고, C형 간염, 독성 간염, 윌슨병 환자가 각 1명씩이었다.모두 간기능 악화로 황달과 복수가 차고, 간 독소가 제대로 해독되지 않아 의식이 혼탁해져 ‘간성혼수’가 발생하는 위독한 간경변 상태였다.교수팀이 활용한 치료법은 골수에서 조혈모세포를 제거해 중간엽줄기세포만 들어
식약처가 27일 한국로슈의 맙테라주에 대한 품목허가 변경을 지시했다.변경 사항에는 활성 B형간염 환자에게는 투여가 금지된다는 조항이 신설된다. 이번 조치로 모든 환자는 맙테라주 투여 전 B형 간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또한, 혈청검사 결과 B형간염 양성인 환자는 투약 전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치료표준 치짐에 따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맙테라주는 백혈병치료와 림프종, 류마티스치료제로 국내허가를 받았다.
대한간학회가 2011년 국제학회로 첫발걸음을 내디딘 이후 올해 참석인원만 11개국에서 사전등록만 680명에 이르렀다. 명실공히 국제학회의 규모로 점차 성장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연구로는 B형간염에 의한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치료를 알아본 것이다.가톨릭의대 장정원 교수가 발표한 이 연구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치료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7년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다(50.2% 대 36.5%).특히 항바이러스 치료에 반응을 보인 군의 5년 생존율은 반응이 없거나 미치료군에 비해 더 높았다(65.9%, 53.3%, 44.6%).이는 간기능의 심각한 저하와 합병증을 보이는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라도 항바이러스 치료로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아울러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