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다른 동물 끼리 장기이식으로 발생하는 거부반응을 혈액으로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게 됐다.농촌진흥청은 바이오 장기용 돼지 심장을 이식한 원숭이의 혈액으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중요 유전자 89개를 동시에 분자 진단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는 유전자 1개 분석에 약 4시간이 소요됐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또한 생체조직 검사도 필요없어 이식동물의 고통도 사라진다.이종 간 장기이식 후에는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하지만 자칫 과다 투여될 경우 감염위험이 높아지고 부족시에는 장기거부
300병상 이상 병원이 공급하면 감소중소병원 분포에 따라 2배 이상 차이병상 공급이 많을수록 입원과 재입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이 공급하는 병상수가 많으면 사망 및 재입원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빅데이터(2011~2016년)로 지역별 의료이용 양상을 비교한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연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국내 300병상 미만 중소형 병원의 병상수는 전체의 69%로 중소형 병원 중심의 공급구조다. 경제협력개발기구
서울대의대 환경보건센터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팀이 10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아시아 월경성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과 노출 평가에 대한 워크숍 및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네팔, 말레이시아, 일본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대기오염 상태와 국가경계를 넘나드는 ‘월경성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서울대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단장: 박정규)이 10월 16일 이종이식 임상시험 국제전문가 심의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이종이식 임상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사업단은 이종이식 임상시험 국제전문가 심의회에서 나온 결과에 근거해 임상시험계획을 수정·보완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할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2019년에는 이종 췌도 및 각막 이식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국제기준을 준수하는 이종이식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성공할 경우 국내 재생 의료산업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건강사회에 가장 많이 기여한 국내 기업으로 LG생활건강이 꼽혔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순으로 나타났다.한국건강학회(이사장 윤영호)‧서울의대(건강사회정책실)‧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기업의 건강사회 기여도 평가'에 관한 주제로 일반국민(면접조사)에 대한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100대 기업에 대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건강의 4개 영역에 대해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 국민의 건강 기여도 평가에 대한 총점에서는 LG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현재 인제대 의약부총장을 맡고 있는 이병두 교수(62세)를 신임 백중앙의료원장에 임명했다.이 신임 의료원장은 인제대 의과대학 및 약학대학과 함께, 전국 5곳의 백병원(서울백병원·부산백병원·상계백병원·일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을 통할한다.신임 이 의료원장 약력 △서울대의대 졸업(1980년) 동대학 석박사 △상계백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장(1998~2001) △인제대학교 대학원 부원장(1998~2008)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학장(2009~2015) △인제대학교 의약부총장(2010~)
대한병원협회가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과 함께 7월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5개월, 문제점과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환자의 의사추정, 누가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좌장 연세대 의료법윤리학과 석희태 교수)에서는 서울대의대 내과 허대석 교수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이어 △의료계-김선태(대한병원협회 대외협력 부위원장) △법조계-이석배(단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학계-최윤선(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환자단체-안기종(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7명은 건강세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세란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나 탄산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하는 등 음주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에 부과하는 건강관리 세금을 가리킨다. 대한건강관리학회는 21일 서울대의대 행정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일대일 대면으로 실시된 '건강에 대한 대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강세 부과 찬성률은 약 72%로 반대(28%)에 비해 2.5배 높아 우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에 페그인터페론알파2a 그리고 B형간염백신을 병용하는 병용요법(E-VIP)이 만성B형간염 완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내과 김윤준 이정훈 교수팀은 지난 14일 열린 The Liver Week 2018(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바라크루드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한 E+VIP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s항원의 혈청소실 확률은 바라크루드 단독요법군에 비해 병용요법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만성B형간염의 완치 가능성을 높였다.현재 s항원 혈청소실은 만성B형간염 환자에서 기능적인 완
국립암센터가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에 김대용 씨를 임명했다.-신임 김대용 본부장 약력 : △서울대의대 졸업(1988년) △충북대의대 박사학위 △국립암센터 대장암연구과장, 양성자치료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대외협력실장 역임
한국건강학회가 6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대의대 연건캠퍼스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한국건강학회는 창립 목적을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어 통합적으로 협력하고 참여하는 다학제 연구, 교육, 정책개발, 홍보 등의 노력이 절실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교수협의회가 현 김성덕 원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약 10년간 연임을 통해 잘못된 행태와 인사권 남용, 그리고 새 병원 건립의 졸속 추진 때문이다.교수협은 5일 성명서를 통해 "김 원장은 재단에 잘 보이기 위한 단시안적인 정책만을 펼쳤고, 학연에 얽매인 인사정책을 펼쳤다"면서 "77% 이상의 불신임 찬성의 투표 결과에 따라 물러나라"고 말했다.교수협은 또 새 병원 건립에 대해서도 주체가 병원이 아닌 돈의 논리로 지어지는 것이 의심되는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교수들이 원하는 병원은 대학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이 원자력병원을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원장은 24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의학원의 우수한 의료진이 가진 핵심적 의료기술을 바이오 분야와 접목하여 첨단 바이오 의료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출연연, 대학, 기업연구소와 함께 의료기기, AI, 빅데이터 분야 등 다양한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의료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개방형 연구플랫폼의 역할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아울러 병원, 연구소, 비상진료센터의 긴밀한 연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가 5월 1일 제7기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0년 4월 30일까지 만 2년이다.보건복지부장관이 전국 단위의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는 이 지원단은 역별 정신건강사업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담당한다. 산하에 시도지사 소속의 지방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을 두고 있다.신임 윤석준 단장 약력 : △서울대의대 졸업(1991년) 동대학 석박사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200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2013년) △건강보섬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2014년)
한국원자력의학원 신임 원장에 김미숙 박사(55세)가 임명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4월 27일 3년 임기의 원자력의학원장에 김미숙 박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의학원은 신임 원장이 임명됨에 따라 분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 후보자를 5월 중으로 의학원 내부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이후 이사회 동의를 얻어 임명할 계획이다.-신임 김미숙 원장 약력 : △서울대의대, 동대학 석·박사 △원자력병원 방사선종양학과(1994년) △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장 △방사선치료연구부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회장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 및 국제원
하루 리듬과 행동경제학 넛지를 접목한 다이어트법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지금까지 다이어트가 섭취량과 종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에서는 '언제'에 초점을 맞췄다. 즉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와는 무관하고 단지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 범위에 제한을 둔다.또한 남성용 소변기에 파리를 그려넣어 맞춰 보라는 행동경제학 개념을 도입해 하루 리듬에 맞춰 10~12시간 내에서는 세끼를 먹도록 했다.그 결과, 특별히 먹는 것을 제한하지 않더라도, 하루 총 섭취 칼로리 양은 줄어든다는 것이다.시간제한 다이어트는 미국 캘
자폐증 원인 단백질의 발생 기전이 규명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서울대의대 장성호 교수팀은 "자폐증 유발 후보 단백질인 SCAMP5의 이상 발현이 신경전달을 지연시켜 단기 가소성 조절장애 및 자폐증을 일으킨다"고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발표했다.뇌발달 장애 가운데 하나인 자폐증은 사회적 상호작용 및 언어, 의사소통에 문제를 보이거나 특정행동을 반복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자폐증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1~2%, 국내에서는 38명 중 1명이다. 자폐증에 대한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알츠하이머병 등 퇴
한림대의료원장에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정기석 교수가 임명됐다.학교법인 일송학원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제12대 의료원장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기석 교수를 3월 2일부로 임명했다.신임 정 의료원장은 2012년부터 5년간 병원장을 지내면서 온화하고 부드러운 소통을 기반으로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과 체계적인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한 번 더 듣겠습니다' 캐치프레이즈로 환자와 조직구성원과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2015년에는 경기서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해 중증응급환자 집중치료 및 재난대비 컨트럴타워를 구
CJ헬스케어가 바이오벤처기업에 지분을 투자했다. 지난 3월 뉴라클사이언스사에 이어 2번째다.CJ헬스케어는 29일 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통해 바이오 벤처기업 앱콘텍사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회사는 "앱콘텍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라고 밝히고 "앱콘텍이 보유한 과제와 기술에 대한 협력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투자로 CJ헬스케어는 기존 제약-벤처간 사업제휴를 확대, 강화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앱콘텍은 서울대의대 정준호 교수가 개발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치료 항체를 기술 이전해 개발 중이다. 또한 다수의 퍼스트 인 글래스 혁신신약 후보를 개발 중이어서 중국과 일본 등에서 도입 및 공동연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는
코골이와 대사증후군이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와 김의영 박사과정 학생은 한국 성인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성인의 코골이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일주일에 6번 이상 코를 고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남녀 각각 2.1배와 1.5배 높았다.또한 복부비만(남 2.6배, 여 2.9배), 고중성지방혈증(1.6배, 1.3배),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 (1.2배, 1.2배), 고혈압(1.6배, 1.3배), 당뇨병(1.3배, 1.3배)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연구팀은 "코골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