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정유석 교수 연구팀(시스템종양생물학과 이상진 교수)이지난 6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1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두경부암 동물모델에서 유전자치료와 저용량 항암제의 병합요법의 효과 및 기전을 평가하는 연구인 'Low-dose cisplatin converts the tumor microenvironment into a permissive state for HSVtk-induced antitumor immunity in HPV16-related tonsillar carcinoma'를 발표하여 노바티스 Merit Award 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4가 백신 가다실을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한 덴마크에서 생식기사마귀가 박멸수준에 가깝게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암학회연구센터와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진이 백신 도입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생식기사마귀의 발생률을 관찰한 결과,16-25세 사이의 남녀에서 모두 유의하게 줄었으며, 16-17세 청소년에서는 발병 사례가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고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에서 발표했다.도입 전 생식기 사마귀 발생률은 16-25세 남녀에서 증가와 정체를 반복했으며, 18-19세 남성에서는 25%에 달했다.덴마크에서는 4가 HPV백신 도입 이전에 실시한 연구에서 12-15세 여성의 생식기 사마귀 발병 건수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일본 정부가 자궁경부암백신(HPV)의 권장을 계속 중단할 경우 수천명의 암환자가 발생할 것이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스탠리 플롯킨(Stanley Plotkin) 명예교수가 일본 정부에 일침을 가하는 서한을 보냈다.전세계 다양한 백신 개발에 참여한 플롯킨 교수는 백신학의 바이블인 'VACCINES'의 저자이다.일본 후생노동성은 2013년 6월부터 지금까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에 대해 적극 권장을 중단한 상태다. 접종 여성들에서 실신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역시 VACCINES의 공동저자인 펜실베이니아대학 소아과 폴 오핏(Paul Offit) 교수, 일본국립미에병원 이하라 토시아키(Ihara Toshiaki) 명예교수, 자치의대 산부인과 료 콘노(Ryo Konno)
머크의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 가다실9가 EU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기다실9는 기존 가다실의 4가지 HPV 유형(6, 11, 16, 18)에 5가지(31, 33, 45, 52, 58)를 추가한 것으로, 9세 이상 남녀의 자궁경부 및 항문의 전암성 병변이나 암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기다실9는 지난 3월 말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허가권고를 획득한 바 있으며, 미FDA에서는 지난해 12월 이미 허가를 취득한 상태다.이번 승인은 지난 2007년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이뤄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자궁경부암백신인 서바릭스가 기존 3회가 아닌 1회 투여에도 예방효과를 보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미국립암연구소 아미 크리머(Aimée R Kreimer) 박사는 24,000명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이전 임상시험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참가 여성 중 3회 접종 여성은 22,327명, 2회 접종은 1,185명, 1회 접종은 543명이었다.분석결과, 서바릭스는 투여횟수와 상관없이 백신을 접종한 모든 여성에서 약 4년간 77~86%의 예방효과를 보였다.영국보건당국은 지난해 11~12세 여아에서 HPV 백신접종을 2회로 줄일 것을 권고한 바 있으며, 미국도 2회 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호주 국립 HPV 예방접종등록 줄리아 브로
카레 속 커큐민에 구강암이나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커큐민은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으로 카레의 황색을 나타내는 강황에 들어있다. 이 성분이 구강암이나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eCancer Medical Science에 발표됐다.미국 에모리대 의과대학 알록 미쉬라(Alok Mishra) 교수는 인간 구강암세포 샘플을 이용한 연구결과 커큐민이 세포 내 전사인자 AP-1과 NF-κB을 제어해 구강암 세포에서 HPV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HPV는 구강암이나 자궁경부암 중요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법은 없다.미쉬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커큐민이 향후 HPV 예방에 사용될 수 있음을
자궁경부암 2가 백신인 서바릭스를 이용하면 자궁경부, 구강, 항문 등 한 곳이 양성이라도 나머지는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보건원 다니엘 비츨러(Daniel C. Beachler) 박사가 코스타리카 18~25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HPV 2가백신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를 미국암연구협회(AACR 2015)에 발표했다.비츨러 박사는 Costa Rica Vaccine Trial 참가자의 자궁경부 검체, 구강내 및 항문부 검체를 HPV DNA검사한 결과로 전체 및 바이러스주(HPV16/18)에 대한 백신의 효과를 평가했다.초록에 따르면 시험시작 당시에 HPV가 혈청학적 및 자궁경부 모두 음성인 군은 시험을 시작한지 4년째 자궁경부, 구강, 항문의 백신 효과는 83.1%였다.각각 양성이고
일본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 접종 권고를 일시 중단한 결과, 접종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일 요코하마에서 끝난 제67회 일본산부인과학회에서는 HPV백신 접종 권고 중지 이후 접종률 등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오사카대학 산부인과 우에다 유타카 교수에 따르면 HPV 백신 접종 권고 중단하기 전인 2012년에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첫번째 접종률은 65.4%였으나 중단 후인 2013년 3.9%로 격감했다. 같은 해 6월 권장 중단 이후 접종자는 거의 없었다(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같은 대학 다카다 도모미 교수가 HPV백신 접종 대상자와 딸을 둔 어머니 1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했다.이에 따르면 접종을 그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이 다발성경화증(MS), 디스크 등의 중추신경계 탈수초질환 발병 위험을 유발한다는 연구가 보고된 가운데 이번에는 이들 질환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 니콜라이 마드리드 쉘러(Nikolai Madrid Scheller) 박사는 덴마크와 스웨덴 전국코호트 연구 결과, HPV백신과 MS 및 기타 탈수초질환 발병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2006년 4가와 2가 HPV 백신이 승인된 이후 접종 건수는 전세계적으로 1억 7천 500만건에 이른다.쉘러 박사는 덴마크와 스웨덴의 10~44세 여성 398만여명을 대상으로 4가 백신의 접종(접종 후 2년간)과 비접종시 MS 및 탈수초질환의 관련성을 비교 검토했다.전체 대상자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자궁경부암에 대한 안심감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오히려 위험한 성적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캐나다 퀸즈대학 리아 스미스(Leah M. Smith) 교수는 HPV백신 접종과 여성의 위험한 성적행동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HPV백신 접종으로 성감염증이나 임신 등의 문제는 증가하지 않았다"고 CMAJ에 발표했다.캐나다에서는 2006년부터 HPV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는 정기 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백신접종이나 프로그램도입 모두 영향 안줘스미스 교수는 캐나다의 건강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HPV백신 정기접종 프로그램 도입 후 2년간(2007~08, 2008~09년), 그리고 도입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기존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인 가다실에 변종을 추가한 가다실9를 승인했다.기존 가다실에는 4가지 HPV 유형(6, 11, 16, 18)에 효과가 있었지만 가다실9에는 5가지(31, 33, 45, 52, 58)을 추가해 효과 범위를 넓혔다.임상시험에 따르면 16~26세 여성 1만 4천여명에 가다실9을 주사한 결과 97%에서 항체반응을 나타냈다.미FDA는 9~15세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동일한 항체반응이 나타났다는 결과에 근거해 이 연령대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에는 가다실 외에 GSK의 서바릭스가 있으며 자궁경부암과 관련성이 강한 2가지 HPV 유형(16,18)에 효과가 있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의 접종 횟수가 9~13세 여아의 경우 현재 3회보다 2회가 바람직하다는 권고가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는 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암정상회의에서 '9∼13세 여아의 경우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기존 3회에서 2회로 접종하라'는 권고를 발표했다.최근 연구에서는 백신 접종 효과는 3회나 2회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이번 권고로 저소득국가에서 접종 비용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인 여성은 최소 5년간은 검사받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권고도 나와 검사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WHO 그러나 "29세 이상 여성에서는 검진을 장려해야 한다"면서 "자궁경부암에 대한 정보가 의료관계자에 좀더
미국질병통제센터(CDC)가 현재의 자궁경부암 관련 데이터를 발표하고 현재의 검진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CDC는 지난 5일 발표한 사망질병주보(MMWR)에서 미국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률, 사망률, 검진율 관련 최신 데이터(2007~2012년)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2년 검진대상(21~65세) 여성 가운데 과거 5년간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지 않은 비율이 11.4%였다.보고자인 비키 버나드(Vicki B. Benard) 박사는 "자궁경부암 검진은 가장 효과적인 암 예방법의 하나이지만 여전히 자궁경부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거나 이 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있다. 어떤 여성이든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해서는 안된다"고 검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10명 중 1명은 지난 5년간
자궁경부암의 직전 단계인 자궁경부 전암을 완치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백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바이오신약장기사업과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임상 비임상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이번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궁경부전암 후기 환자 9명을 대상으로 DNA 치료백신을 투여한 결과, 7명(78%)에서 HPV가 완전히 제거돼 병변이 치료됐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포스텍 생명과학과 성영철 교수는 "작용이 많은 기존의 치료법을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HPV에 의해 발병되는 자궁경부암, 구강암 등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연구의의를 설명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또 자궁경부암을 완치하려면 다기능 킬러T세포의 활성 유도가 중요하다는 사실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
예방접종이 다발성경화증(MS)이나 기타 중추 신경계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 안네트 랑거 굴드(Annette Langer-Gould) 교수는 2008~2011년 전자 예방접종기록에 등록된 대상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MS 등 신경계 질환관련 환자 780명과 대조군 3,885명을 비교분석 한 결과, HepB 및 HPV 예방접종이 MS 등 중추신경계 질환 위험과 연관이 없었다고 밝혔다.다만 50세 이하는 예방접종 30일 이내에 MS 등 연관질환 위험이 2.32배 높아졌지만 30일이 경과된 후에는 이러한 위험이 사라졌다.굴드 교수는 "HepB 및 HPV 예방접종이 MS나 연과질환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확인결과 연관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
흡연이 구강 인유두종바이러스(HPV16) 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깁스얌버 수자(Gypsyamber D'Souza) 교수는 미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흡연자 2,012명과 HPV16 감염자 63명을포함한 총6,887명의 자료를 분석했다.연구결과, 혈액과 소변 속 담배관련 화학물질인 코티닌과 발암물질인 NNAL 수치가 높을수록 HPV16 바이러스가 발생할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코티닌 수치는 담배를 하루 3개비 피울 때마다 증가했으며 HPV16 감염위험을 31% 높였다. NNAL은 4개피를 피울때마다 증가해 HPV16 감염위험을 68% 높였다.수자 교수는 "HPV16은 성접촉으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구강암과 인후암의 주요 원인"이라며 "흡연이 HPV16 감염에
HPV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부작용 때문에 접종 권고를 일시 중단한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번에는 백신과 관련한 의사 연수교육을 권고하고 나섰다.이번 의사연수는 HPV백신 접종 후 광범위한 통증이나 운동장애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후노성과 일본의사협회와 각 시도지사의사회가 운영하며 연수 대상은 접종 담당의사 뿐만 아니라 접종 후 증상 진료에 관여하는 진료과 의사까지 포함된다.연수교육 내용으로는 ▲예방접종의 기본적 지식 ▲자궁경부암, HPV감염증의 예방접종에 관한 기본지식 및 최신 지견 ▲만성통증과 운동장애에 대한 진료 ▲HPV감염증의 예방접종 후 발생한 증상의 진료에 대한 지역별 진료시스템 정비 등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요검사로 확인하는 방법이 정확도 면에서 우수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의치과대학 네하 파탁(Neha Pathak) 교수는 소변내 HPV DNA를 검출하는 검사법 정확도를 14건의 연구를 계통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 검사법은 침습성이 낮은데다 여성들로부터 거부감이 적은 만큼 자궁경부에서 세포를 채취하는 기존 방법을 대체할 수 있다.HPV16/18 누적특이도 98%현재 자궁경부암 검진에 사용되는 세포검사는 자궁경부를 문질러 세포를 얻는 찰과세포 검사법이다. 침습적인데다 일부 여성에게는 수치감을 유발하는데다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특히 영국에서는 25~30세 젊은여성층의 자궁경부암 검진율이 80%에 달하
지난 달 9~14세 여아에 대한 2회 접종요법을 승인받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 서바릭스가 면역원성에서 3회 접종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GSK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기 위한 2건의 임상연구(연구명 HPV-048, HPV-070) 결과를 소개했다.이 연구는 프랑스, 스웨덴, 홍콩, 싱가포르의 9~14세 여아 1,0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맹검으로 실시됐으며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제29회 세계HPV학회에서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백신을 2회 접종한 9~14세 여아에서 HPV 16형과 18형에 대한 면역 반응 및 ELISA 항체반응이 3회 접종을 완료한 15~25세 여성에서와 유사하게 나타났다.서바릭스 2회 요법의 면역원성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광범위 통증과 운동장애가 보고된 이후 아직까지 일본에서는 백신의 적극적 접종 권고를 하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부작용 중에는 복합성국소동통증후군(CRPS)과 급성산재성뇌척수염(ADEM) 등의 자연발생분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일본 쓰쿠바대학 산부인과 마츠모트 고지 교수가 주장했다.일본에서 HPV백신 접종 후 발생한 부작용은 감각마비, 사지통증, 접종부위 이외 통증, 운동장애 등이다.아울러 CRPS, 섬유근통증(FMS), ADEM, 귈랑바레증후군(GBS), 전환성장애 등의 병태가 발생하고 있다.마츠모토 교수는 후생노동성 데이터를 분석해 각 병태의 자연발병률과 비교했다.우선 후생노동성 데이터에서 광범위 통증·운동장애증례만을 골라 의사로부터 진단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