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항암제가 패혈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패혈증은 체내에 침입한 세균에 혈액이 감염돼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으로 빠른 시간내에 사망할 수 있는 중증질환이다.미국 뉴욕마운트사이나이의대 이반 마라찌(Ivan Marazzi) 교수는 쥐 실험결과 토포이소메라제-1(Top-1) 억제제라는 항암제가 패혈증 치료에 효과이라고 Science에 발표했다.교수는 패혈증 유발 세균을 쥐에 주입한 후 일부에 Top-1를 투여했다. 그 결과 Top-1 투여군은 90%가 생존했지만미투여군은 40시간내 모두 사망했다.Top-1 억제제는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에도 효과적이었다. 항암제 치료에 따른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마라찌 교수는 "패혈증은 치사율이 높은 편이지만 뚜렷한
정상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는 분만 도중에 산도(産道)에 있는각종 세균에 노출되면서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최근 유럽에서는 출산 후 즉시 산모의 질속 세균을 면봉으로 채취해 신생아의 입과 눈, 피부에 바르는 이른바 질액 바르기(vaginal seeding)를 원하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 오베리 커닝턴(Aubrey J. Cunnington) 교수는 이러한 행위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BMJ에 소개했다.분만경로 차이에 따른 논리 비약질액 바르기를 원하는 부모는 질액을 바르면 아기의 장내세균총에 도움이 되고 알레르기나 비만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커닝턴 교수에 따르면 효과에 대한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에 대한 3차 개정이 발표됐다. 미국집중의료학회와 유럽집중의료학회는 '패혈증 및 패혈증성쇼크 국제컨센서스 정의 제3판(Sepsis-3)'을 공동으로 JAMA에 발표했다.이번 개정에 따르면 장기장애가 동반되는 중증패혈증을 패혈증으로 정의내렸다. 즉 장기장애가 동반되지 않는 병태는 패혈증이 아니며, 따라서 중증패혈증이라는 단어 역시 사라지게 됐다.정의 뿐만 아니라 임상기준도 개선됐으며 표준치료법이 없는 현상황을 감안해 패혈증 및 패혈증성쇼크 진단에 유용한 알고리듬도 제시됐다.지나친 염증반응 중시에서 탈피지금까지의 정의(Sepsis-2)에서 패혈증은 '감염증 때문에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반응증후군(SIRS)"이었다.SIRS의 요건으로는 ①체온 38℃ 이상이거나 36℃ 미만
패혈증환자에 항생제 처방시 프로칼시토닌 검사가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18일 발표한 '패혈증 의심환자에서 프로칼시토닌 검사의 경제성 분석'결과에 따르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평균 약 8일 줄이고 건강보험 재정은 최대 약 2천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등 4개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패혈증환자 57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임상시험을 마친 환자 40명이 최종 분석 대상자였다.그 결과, 프로칼시토닌 검사는 사망률과 중환자실 입원기간 등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검사군에서 대조군 대비 항생제 사용일수를 평균 7.8일 줄였다.패혈증 검사 비용효과 분석에서도 입원 1건당 소요되는 평균 의료비용은 검사군에서 대조군 대비
당뇨병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SGLT-2 저해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에 대해 케토산증·신우신염 이상반응이 추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약처는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SGLT2 저해제와 관련한 안전성 정보에 따라 이 제제에 대한 허가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허가변경안에 따르면 SGLT-2 저해제 이상반응으로 케톤산증과 신우신염, 패혈증이 추가됐다.시판 후 조사에서 포시가 등 SGLT-2 저해제로 치료받은 제 1형과 제 2형 당뇨 환자에서 신속한 입원을 필요로 하는 중대한 케토산증 보고가 확인되었다.또 이 약으로 치료한 환자에서 중증의 대사성 산증에 일치하는 징후와 증상이 관찰되는 경우 혈당 수치와 관계없이 케토산증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도 추가됐다.해당제품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의 카바페넴계 항생제 ‘대웅메로페넴주’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대웅메로페넴주는 2012년 미FDA에 제네릭 허가를 신청, 한국 제네릭의약품 중 최초로 미국 시장에 발매될 예정이다.대웅메로페넴주는 병원획득성 폐렴, 복막염, 패혈증 및 세균성 수막염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카바페넴 계열의 항생제로, 다른 항생제와의 교차 내성이 적고, 세균의 외막 투과성이 높아 약효가 강하다.아울러 항생제 사용시 자주 나타나는 구역이나 구토의 부작용이 적은게 특징이다. 용량은 500mg, 1g 2가지다.대웅제약은 이번 대웅메로페넴의 미국 FDA 허가를 계기로 그 동안 진출이 어려웠던 중동, 남미 시장까지 해외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수막구균백신 접종 후에는 약 30분간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권고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선택 예방접종인 수막구균백신의 사용 전후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문을 배포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과거 수막구균 백신 또는 디프테리아 톡소이드를 포함한 백신을 접종한 후 심한 과민반응이 있었던 경우나 급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접종을 피해야 한다.또한 드물지만 접종 후 10~20분 이내에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접종 후 약 30분간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식약처는 백신 접종부위 통증,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다른 전신적인 이상사례가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수막구균은 수막염과 패혈증 등 급성 감염병을
당뇨병치료제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의 부작용인 요로감염이 생각보다 심한 것으로 지적됐다.미식품의약품국(FDA)은 지난 4일 약물안전성과 관련해 "혈액 산성도가 과다하고 요로감염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발표문].미FDA는 지난5월 SGLT2 억제제가 케톤산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안전성 고지문을 발표한 바 있다[관련기사].미FDA가 부작용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 3월~2015년 5월에 SGLT-2 억제제 투여로 73건의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발생했다.이어 2013년 3월~2014년 10월에는 요로감염으로 인해 19건의 요로성패혈증 및 신장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분석 결과에 근거해 미FDA는 미국내에서 판매 중인 SGLT2
33주 미만에서 태어난 초(超)조산아에는 비피더스균이 별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조산아의 괴사성장염과 패혈증 억제는 매우 중요하다. 모유를 먹은 아기에 비해 조산아의 장속에는 유산균이 적기 때문이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검토하는 시험이 많이 실시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실제로 이들 시험의 메타분석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가 확인됐다.하지만 메타분석에 대한 문제점과 함께 조산아에 대한 프로바이오틱스 지속 사용에 대한 합의도 나오지 않고 있다.영국 호머타운대학병원 케이트 코스텔로(Kate Costeloe) 교수는 비피더스균 BBG-001을 투여해도 사망 억제 효과가 없으며 지발성패혈증이나 괴사성장염 예방효과도 없다는 연구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임신 2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영유아 전문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유럽에서 생후 6주~5세 영유아에서 19A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 예방 효과를 추가받았다.폐렴구균의 19A혈청형은 영유아에서 침습성 폐렴구군질환을 포함한 일부 폐렴구균성 질환을 일으킨다.이번 추가 결정은 핀란드와 브라질에서 시행된 2건의 시판 후 조사 결과에 근거했으며, 2개 국가 모두 신플로릭스가 국가 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추가된 이후 19A에 의한 질병 발생 건수가 줄어들었다.125개국 이상에서 허가되고 45개국 이상에서 국가 및 지역 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선택된 신플로릭스는 생후 6주~5세 영유아에서 뇌수막염과 패혈증 등 폐렴구균질환을 예방한다.아울러 지역사회 획득 폐렴(CAP) 및 급성중이염
새로운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 부작용에 케토아시도시스(당뇨혼수), 패혈증이 추가됐다.일본의약품의료기구종합기구(PMDA)는 15일 자국에서 판매 중인 SGLT2억제제에 대해 당뇨혼수와 패혈증을 추가했다. 그리고 요로감염자, 성기감염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는 항목도 추가했다.현재 일본에서 판매 중인 SGLT2억제제는 이프라글리플로진, 다파글리플로진, 토포글리플로진, 루세오글리플로진, 카나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등 6개.이 가운데 다파글리플로진(상품명 포시가)와 이프라글리플로진(슈글렛), 엠파글리플로진(자디앙), 카나글리플로진(인보카나)는 한국에서도 승인받았으며, 포시가와 슈글렛이 보험급여를 받았다.이밖에도 PMDA는 다발성경화증치료제 핑골리모드에 진행성다소성백질뇌증(PML)
중환자 관리 전문가의 여부가 중환자실의 사망률과 재실일수를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해 9월 연세의대 고신옥 교수를 중환자진료센터장으로 영입한 후 6개월간 외과계 중환자실 관련 주요 지표를 분석,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사망률은 11.6%에서 7.1%로, 평균 재실일수는 4.9일에서 4.3일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수는 14.5% 증가했다.주요 수도권 병원에서 중환자실 전담 의료원이 배치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사망률이 2배 차이가 난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가 재확인된 것이다.최근 대한중환자의학회의 연구결과에서도 중환자실 전담 전문 의사가 있을 경우 패혈증 사망률은 18.0%에 불과했지만, 없는 병원에서는 4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물질이 개발됐다.성균관대 생명과학과 배외식 교수팀은 패혈증 발병시 주요 장기의 손상 및 높은 사망률이 세포 신호전달 분자인 PLD2에 의해서 유도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아울러 PLD2를 억제하는 물질인 CAY10594가 동물실험에서 패혈증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패혈증 발병시 중요 면역세포인 호중구에 존재하는 PLD2가 호중구 세포외덫(NET)의 생성을 억제해 호중구의 살균작용을 약화시키고, 호중구의 이동을 방해해 사망률을 높인다.하지만 CAY10594를 패혈증 쥐에 투여하자 호중구 세포외덫의 생성이 촉진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 및 면역세포의 사멸이
갑자기철인 3종 경기 등 극단적인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패혈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모나쉬대학 리카르도 코스타(Ricardo Costa) 교수는 24시간 울트라마라톤 참가자 17명을 대상으로 운동 전과 후 혈액검사 및 온도, 정맥혈액샘플을 채취해 검사했다. 그와 함께 위장관 증상도 관찰했다.운동 후 참가자들의 창자벽의 변화로 인해 장내세균의 혈액 속 침투로 인해 항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과정이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전신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하지만 평소 건강검진과 함께 체계적인 운동을 했던 참가자들에서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패혈증에 대한 면역력이 활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스타 교수는 "울트라 마라톤이나 철인 3종 경기 등 극단적인 운
초유에 면역력 증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28주 미만에 태어난 초미숙아에게도 패혈증 위험까지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 연구팀은 초미숙아를 대상으로 초유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재태 28주 미만에 태어난 초미숙아 48명. 이들을 초유를 먹인군(24명)과 대조군(24명)으로 나누었다.초유군에는 양쪽 볼 점막 양쪽에 각각 0.1mL씩 투여하고 3시간 마다 72시간 동안 반복했다. 대조군(24명)에는 증류수 0.2mL를 같은 방법으로 주입했다.그 결과, 연구시작 1주째 요중 면역글로불린A 농도는 초유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
전립선 조직검사시 발생하는 감염 등 합병증을 여성에 사용하는 질 세정제로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는 전립선 조직검사가 필요한 환자 1,684명을 대상으로 여성용 질 세정제(좌약)를 검사 직전 직장에 넣은 후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11명에서 감염관련 합병증을 보여 0.65%의 발병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해 패혈증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기존 합병증 발병률이 10%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낮아진 것이다.국내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립선 조직검사 빈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조직검사를 항문으로 하는 만큼 대장균이 전립선으로 옮겨갈 수 있어 감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조직검사 후 감염의 발생 빈도는 약 10%이며 발열을
사노피 아벤티스의 전립선암치료제 제브타나(성분명 카바지탁셀) 투여 후 5명이 사망했다고 일본후생노동성이 밝혔다.사노피 아벤티스는 백혈구의 감소로 인해 감염증 등의 부작용이 일어났다고 보고 의료기관에 신중한 투여를 당부했다.후노성에 따르면 지난 9월에 판매되기 시작한 제브타나는 지금까지 약 200명에 사용됐으며 약 42명에서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가 감소하는 증상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60대 3명과 70대 2명이 폐렴과 패혈증 등으로 사망했다.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세계유일 중증패혈증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금은화 유래 패혈증 및 패혈증성 쇼크 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휴온스는 이번 임상 1상 연구에서 총 6단계의 단계적 투여 용량 증량으로 안전성 입증 및 유효성분에 대한 약물동력학 연구결과 확보에 성공했다.향후 휴온스는 임상 1상을 통해 입증한 대인 유효성 및 안전성을 기반으로 임상 2상 유효성 입증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자석으로 혈액 속의 세균이나 독소를 제거하는 장치가 개발됐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에 감염된 래트에 이 장치를 이용한 결과, 90%의 세균을 혈액에서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또 에볼라 바일러스 등의 병원체를 혈액에서 제거시킬 수 있다고도 밝혔다.혈액 속의 혈구 세포를 만들거나 제거하는 사람의 비장 역할을 하는 이 장치에는 만노스결합렉틴(mannose-binding lectin, MBL)이라는 사람의 혈청단백질로 코팅된 자성미립자가 사용된다. 이 MBL은 유전자변형된 것이다.병원균과 독소는 MBL과 결합하는데 이 MBL은 자기를 띠고 있어 자석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 정화된 혈액은 순환계로 돌려보낸다.이 바이오비장은 패혈
비만인 사람일수록 중증 패혈증 후 생존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미시건대학 할리 프레스콧(Hallie C. Prescott) 교수는 1999~2005년 중증 패혈증으로 입원한 환자 1,404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그 중 정상체중자가 597명(42.5 %), 비만자 473명(33.7 %), 중증비만자가 334명(23.8 %)이었다.이들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패혈증으로 입원한 후 퇴원 1년 내 사망위험은 비만도가 높을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상체중자에 비해 비만자의 사망률은 41%, 중증비만자는 54% 낮았다.프레스콧 교수는 "비만일수록 패혈증 생존율이 높은 이유는알 수 없다"면서도"과체중이 중증질환에 대한 체내 반응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연구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