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장병환자가 비만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신장 손상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등 9개 병원은 만성신장병 성인환자 1,940명을 대상으로 비만 및 대사 이상 동반 여부에 따른 신장기능 악화위험을 추적 분석해 미국신장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에 발표한다고 질병관리본부가 29일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등 대사 이상이 없는 건강한 비만환자에서도 신장기능 악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진행 중인 만성신장병 추적조사 연구를 통해 생
컴퓨터단층촬영(CT) 진단용 조영제의 이상반응 경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의 6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력이 있거나 알레르기질환자에서는 각각 14배, 7배 높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7개 병원의 조영제 사용환자(19만 4,493건)를 대상으로 약물 이상반응의 위험인자를 분석해 23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상반응 발생 건수는 1천 4백 1건으로 중증도별로 보면 국소적 가려움증‧두드러기, 목가려움 등 경증이 83%(1,158건)로 가장 많았다.전신 두드러기, 얼굴부종 등 중등증은 16%(221건), 호
콩팥은 두개가 합쳐서 300g정도로 작은 기관이다. 작지만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나온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하는 우리 몸에서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는 지난 2013년 15만 1천 511명에서 지난해 18만 9천 691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질환으로 콩팥의 기능을 완전히 잃게 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 등 대체요법을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만성콩팥병의 원인은 당뇨,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이 있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당뇨병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면서 농도가 짙은 혈액이 콩팥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게 되고 손상 입은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만성콩팥병으로 이어지게 되는
새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심방세동환자는 와파린 복용환자에 비해 신기능 저하가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미국내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에서 경구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 9,769명을 대상으로 새 항응고제인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과 와파린의 신장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저널에 발표했다.신장기능 저하 평가분석항목은 ①추산사구체여과량 30% 이상 저하 ①②혈청크레아티닌치 2배화, ③급성신장애였다. 복용 2년째 누적 위험률은 각각 24.4%, 4.0%, 14.8%이었다. 신부전은 1.7%였다.분석 결과, 와파린에 비해 전체 항응고제의 위험비는 전체적으로 0.77, 0.62, 0.68로 모두 낮았다. 다비가트란의 경우 ①과 ③를, 리바
잠자리에 들기 전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전기가 흐르는 느낌을 받아 잠을 이루기 어렵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현상은 다양한 수면장애 질환 중 하나인 하지불안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증상이 나타나도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스스로 곧 나아질 거라 생각하여 주저하는 사람이 많고 치료가 어렵다는 인식이 되어있어 아직도 적절한 치료를 시도하지 않고 질환을 방치하는 사람도 많다.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은 대표증상이 있지만 이런 대표증상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다. 특정 부위에 정확히 표현할 수 없는 불쾌한 감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이런 증상은 다리를 포함해 발, 손, 몸통 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단순히 질환 명이 하지
일동제약이 B형 간염치료제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디피복실 말레산염)를 내달 출시한다.일동의 첫 신약이자 국내 신약 28호인 베시보는 1정 당 3,403원으로 보험급여를 받았으며,병용투여약물인 엘카르니틴 제제 역시 1정 당 111원의 보험급여를 받았다.베시보는 B형 간염의 대표적 치료제인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 및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 비교한 무작위·이중맹검 시험에서 대등한 수준의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도 개선해 효과적인 선택지로서 전망을 밝게 했다.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엔테카비르와 비교한 임상시험 및 197명 환자를 대상으로 테노포비르와 비교한 임상시험에서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 DNA정량 검사를 통해 치료반응을 보인 환자 비율이통계적으로 유의한
중년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 스트레스와 호르몬의 영향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여성탈모뿐만 아니라 2030세대의 탈모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최장 열흘에 달하는 이번 추석 연휴에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40대 주부 A씨는 요즘 들어 부쩍 빠지는 모발이 고민이다. 이에 샴푸도 바꿔보고 두피에 좋다는 약도 발라봤지만 탈모 증상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아 결국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A씨는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처럼 머리를 감거나 빗었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부쩍 늘어난 것이 느껴져 병원을 방문하는 현대인들 중 탈모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탈모에 좋다는 약을 먹거나 샴푸를 바꿔봐도 제대로 된 효과를
임신 중 고혈압이 있으면 자녀가 비만해질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중 고혈압은 산모에게 2번째로 자주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혈압이 높은 여성은 혈압조절이나 신장기능 등을 세밀히 관찰해야 한다.하지만 태반조기박리 등은 예측할 수 없으며 고혈압 증상이 심할 경우사산이나 합병증 방지를 위한 조기분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은 1999~2013년 중국여성 8만 8천여명과 자녀의 데이터를 분석한결과, 임신 중 고혈압이 자녀의 비만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저널 오브 클리니컬 엔도크리놀로지 앤드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산모의 혈압과 체중 및 신장은 3개월마다 측정했으며,임신중 고혈압 기준은 확장기최소 99mmHg, 수축기는최소 140mmHg로 정의했다.
바드코리아, 남성·여성·소아용 3개 제품 론칭1일 5개까지 건보적용, 본인부담금 하루 900원신경인성 방광환자들의 자가도뇨를 위한 실리콘재질의 일회용 친수성 자가도뇨 카테터가 출시된다.바드코리아는 단단한 재질과 부드러운 재질이 혼합된 3중 구조로 구성된 자가도뇨 카테터 Magic3를 10월경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카테터 가장 바깥층은 카테터와 요도가 편안하게 만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재질로 제작했다. 가운데층은 카테터 조절이 쉽도록 단단한 재질로, 그리고 안쪽 층은 환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었다.Magic3는 남성과 여성, 어린이용 등 3가지 형태로 남성의 경우 전립선 굴곡을 따라 편안하게 삽입할 수 있으며, 바드 만의 슈어-그립(sure-gri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독감치료제인오셀타미비르의안전사용을 위해'독감바이러스 치료제 안전사용 길라잡이'를 전국 보건소와 협회 등에 배포한다. 이번 안내서에 기재된 내용은 약물의 효능과 효과 및 복용법, 그리고 복용시 주의사항 등이다.이에 따르면 오셀타미비르는 생후 2주 이상된 신생아, 소아, 성인의 '인플루엔자 A 및 B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회 10일간 복용하며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받은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한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내에 약을 복용해야 최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하부 호흡기질환, 요로감염,혈액중독 등의 감염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후안 헤수스 카레로(Juan Jesus Carrero) 박사는 신장기능측정 연구에 참여한 110만여명의 데이터를 12개월간 추적한 결과를 클리니컬 저널 오브 아메리칸 소아이어티 오브 네프롤로지에 발표했다.추적기간 중 보고된 가장 공통적인 합병증은 고혈압(25%), 심혈관질환(7%) 및 당뇨병(6%) 등이었다.신장기능은 사구체여과율(eGFR)에 따라 105 이상, 90-104(기준군), 60-89, 30-59 또는 30ml/min/1.73㎡미만 등 5개군으로 나누었다.감염질환은위장관, 피부 또는 요로, 신경계, 심혈관 계염 감염 또는 패혈증 등이보고됐다.eGFR 수
신장에 문제가 있으면생명을 위협할 만큼의비정상적심장리듬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신장연구소 니샤 반샬(Nisha Bansal) 박사는 "신장기능이 나빠지면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이는 신장기능의변화가심방세동과 밀접하게 관련한다는증거"라고 미국신장학회 공식저널에 발표했다.교수는 심장건강과 관련된 3건의 프로젝트 연구 참가자 1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8.5년~12.5년간 추적관찰했다.심방세동 증상이없는참가자를 대상으로신장의 혈류 속 독소제거에 대한 혈액검사를,특정 단백질 필터링 여부에 대해서는소변검사를 통해확인했다. 그결과, 신장기능이 떨어지면심방세동 발생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혈액검사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비정상적인
경구용 항암제인 S-1(TS-1)의 눈물흘림 부작용의 발생 원인과 환자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팀은 "S-1 복용 위암환자 가운데 나이가 많을수록, 신장기능이 낮을 수록, 혈액 속 S-1의 주된 항암성분인 5-플루오로우라실(5-fluorouracil)의 함량이 높을수록 발생 위험이 크다"고 대한암학회와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발표했다.S-1 항암제의 부작용으로는 눈물길이 막혀 눈물을 흘리는 부작용이 알려져 있다. 이는 통상 항암제 부작용 중 흔치 않은 것으로 시력과는 무관하지만 시야를 흐리게 하고 눈곱을 동반하며, 눈꼬리를 짓무르게 하는 등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린다.연구 대상자는 S-1 보조항암요법을 실시한 145명의 위암 환자. 이들 가운데
당뇨병을 5년 이상 앓은 환자는 사망과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정확한 검사법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교신저자)·내분비내과 조재형,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이관용(제1저자)교수팀은 당뇨 앓은지 5년이 넘은 무증상 2형 당뇨환자 933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CT검사를 실시한 결과, 관상동맥 내 50% 이상 협착된 곳이 최소 1개 이상인 환자는 전체의 40%(374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대상자의 당뇨 유병기간(중앙치)는 11.7년, 당화혈색소는 8.0이었고, 고혈압 54.3%, 당뇨망막병증 50.1%, 미세단백뇨증 23.2% 등 고위험 특성을 보였다.5년 6개월간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사망률이 10.1%(94명)로 나타났으며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질환 억제 외에 사망과 심부전입원 위험을 유의하게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인슐린투여환자에서는 투여량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웨스턴대학 타마라 스파익(Tamara Spaic) 교수는 지난 13일에 끝난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 샌디에이고)에서 인슐린투여 중인 2형 당뇨병환자에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지 6개월 후 당화혈색소(HbA1c), 체중, 혈압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투여량도 유의하게 줄었다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발표했다.다파글리플로진은 무작위 비교시험 및 경구혈당강하제 병용시 개선효과가 확인됐지만 2형 당뇨병환자의 인슐린요법과 병용 효과를 평가한 시험은 적었다.스파익 교수는 인슐린과 다파글리플로진 병용 증례를 대
급성심부전환자의 예후가 대장암환자보다 나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국립보건연구원이 지원하는 급성심부전레지스트리 연구진(연구책임자 오병희)은 19일 급성심부전환자의 병원내 사망률과 퇴원 후 사망률의 추적관찰 결과를 대한심장장회지(Korean Circul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전국 10개 대학병원 급성심부전 입원환자 총 5천 6백여명. 이들을 5년 추적관찰한 결과, 병원내 사망률은 4.8%이며, 퇴원 후 6개월, 1년 사망률은 각각 12.4%, 18.2%로 높아졌다. 특히 2년 사망률은 27.6%로 대장암 5년 사망률 23.7% 보다 높게 나타났다.급성심부전의 원인으로는 허혈성심질환이 37.6%로 가장 많았으며, 심근
미국성인 7명 중 1명은 만성신장병을 앓고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미국질병통제센터(CDC)는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National Chronic Kidney Disease Fact Sheet 2017를 발표했다.CDC는 2011~2014년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와 미국만성신장병역학공동연구(CKD-EPI)의 18세 이상 만성신장질환자(1~5기)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성인 7명 중 1명인 약 3천만명이 만성신장질환자로 추정됐다. 당뇨환자 3명 중 1명, 고혈압환자 5명 중 1명이 이에 해당된다.그러나 초기 환자(1~2기)의 98%, 신장기능이 매우 낮지만 인공투석을 받지 않는 환자(4기)의 48%는 자신이 만성신장병이라는 사실 조차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신장
하루 4알, 12주만 복용하면 돼내성관련 변이검사없이 보험급여간이식, 신장기능 떨어져도 사용가능한국애브비의 C형 간염치료제 비키라(성분명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와 엑스비라(성분명 다사부비르)가 다음달부터 보험급여 적용된다.적응증은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 1형 및 4형 만성C형 간염이다.가격은 비키라+엑스비라 12주 기준으로 999만원이며 환자 부담액은 299만 8천원이다. 특히 비키라와 엑스비라 처방을 받는 유전자형 1a, 1b에는 별도의 내성 관련 변이검사를 하지 않아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비키라+엑스비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전자형 1b를 가진 아시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연구 ONYX-I과 ONYX-II에서
일동제약의 만성 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정'(성분명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이로써 베시보정은 28번째 국내개발신약이 됐으며 만성 B형간염치료제로는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캡슐(성분명 클레부딘)에 이어 2번째다.베시보 정은 2000년대 초 LG생명과학(현 LG화학)이 후보물질을 도출했으며 일동제약이 지난 2012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권리를 확보했다.베시보 정은 개발 과정에서 만성B형간염 분야의 대표적 치료제인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와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제품명 비리어드)의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또한 기존 약물들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골밀도감소와 신장기능 저하 등과 관련한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체액량 과잉이나 이로 인한 고혈압 때문에 투석받는 만성신부전환자는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2004~2012년에 투석받은 만성신부전환자 461명(혈액투석 437명, 복막투석 24명)을 2013년까지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만성신부전환자가 투석받으면 위험이 높다고 밝혀졌지만 투석하는 이유와 사망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았다.연구팀은 2.4년간 대상자가 투석받게 된 원인(신장기능저하, 요독증상, 체액량과다 또는 고혈압, 기타)과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이 기간에 40%인 183명이 사망했다.검토 결과, 100환자년 당 조사망률(인구 10만명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