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3일 의심증상으로 입원한 내국인의 유전자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단돼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이 확진자는 엠폭스 치료병원에 입원 중이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다.이번 엠폭스 확진자는 해외 여행력 없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전 5명 확진자는 모두 해외유입과 관련했으며, 모두 합병증없이 퇴원했다. 이들과 접촉한 사람 중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가 제13회 결핵 예방의 날 기념식(주관 질병관리청)에서 국가결핵관리사업에 공헌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2022년도 제18차 퇴원손상 심층조사 사업(주관 질병관리청)에 참여해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보다 19일 빨리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23일 제주 및 부산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뇌염주의보가 조기 발령된 이유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제주와 부산의 최근(2월 중순 ~ 3월 중순) 평균기온이 10℃로 작년에 비해 1.9℃ 높고, 최고기온 평균이 14.9℃로 작년대비 2.5℃ 증가하여 모기의 활동이 빨라진 때문으로 추정된다.
서울성모병원이 퇴원손상심층조사사업(주관 질병관리청)에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병원 의무기록팀은 매년 4,500건 이상의 표본퇴원환자를 추출해 퇴원요약정보 및 손상환자정보 등 국가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가 최근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 수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생존결과, 처치 내용 등에 대한 조사감시체계를 구축하여 급성심장정지 관련 보건 정책 수립 및 응급의료 투자에 대한 효과 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된다.오 교수는 2018년 1월부터 대한심폐소생협회 기획위원회 위원, 간사 및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총 네 차례(2018년, 2019년, 2021년,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기관과 종류를 크게 늘렸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란 보건의료 공공데이터를 결합·가명처리해 공공 목적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시스템이다.보건복지부는 14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관을 기존에 5곳을 추가한 9곳으로, 데이터 종류도 26종을 추가한 57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플랫폼 기관은 기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외 통계청, 국립재활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국립중앙의료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추가된다.추가되는 데이
이달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다.지영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1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서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 그리고 감염취약시설 내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또한 코로나19 의심증상자와 접촉자, 코로나19 고위험군과 접촉자, 환기가 어려운 3밀 환경, 다수가 밀집한 상황 등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이번 마스크착용 의무 해제에는 평가지표 4개 가운데 3개가 충족된 때문이다. 지 본부장에 따르면 1월
지난 해 말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8.6%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원이 13일 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립보건원과 한국역학회가 공동으로 12월 7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됐으며, 대상자는 지난해 8월 중순 경 약 2주간 실시된 1차 조사 참여자(9,945명) 중 채혈에 응한 약 7,528명이다.조사 결과, 전체 항체양성률(자연감염 및 백신접종 포함)은 98.6%로 1차 조사(97.6%)와 유사했다. 감염에 의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1차(57.2%) 대비 12.8% 증가한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XBB.1.5가 국내에서도 13건 발견됐다.질병관리청은 4일 해당 변이가 12월 8일 미국발 해외유입으로 첫 확인된 이후 총 13건(국내 6건, 해외유입 7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검출률은 12월 2째주 0.1%에서 4째주에는 0.2%로 높아졌다. XBB.1.5는 재조합 변이 XBB에서 파생됐으며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이후 23개국에서 1,386건이 확인됐다.특히 미국에서는 지난달 2째주 검출률이 9.9%에서 3째주에 21.7%, 4째주에는 40.5%로 급증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7일부터 인접 지역인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도 검역이 강화된다.질병관리청은 3일 최근 홍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12월 홍콩발 입국자 수가 중국발 입국자 수를 추월한 방역상황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홍콩발 입국자는 4만 4천여명으로 중국발 3만 7천여명 보다 많다.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에 적용되는 검역 조치는 중국발 입국자에 비해 약하다.우선 입국 전 PCR(전문가용 RAT) 검사(음성확인서)와 탑승 전 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적용한
국내 성인남성의 비만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한 비만심층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08년 이후 장기간의 비만 추이 및 관련요인, 코로나19 유행 전후 변화 내용이 담겨있다.이에 따르면 성인 남자는 유병률은 2008년 35.9%에서 2021년 44.8%로 매년 약 2%씩 증가했다. 2단계 이상 비만(BMI 30~34.9) 유병률은 같은 기간 4.1%에서 7.6%로 늘어났다.대한비만학회에서는 비만단계를 체질량지수(BMI
중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중국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내달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연장된다.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발 국내 유입자 대상 5가지 방역 강화조치를 발표했다.우선 방역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중국 내 공관에서 단기비자발급을 제한한다. 중국발 운항 항공편도 일부 축소한다.또한 1월 2일부터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 ·외국인에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를 시행한다. 이어 5
2023년 질병관리청 예산이 올해 보다 약 절반 줄어든 총 2조 9,470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에는 본예산 5조 8,574억원에 추경예산 13조 578억원이었다.질병청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73억 원 증액됐지만 최종 7,988억 원 감액돼 결과적으로 총 7,515억 원 줄어들었다고 밝혔다.기존 확보된 백신의 활용기간이 연장된데다 코로나19 검사비를 실소요 수준으로 조정한 때문이다. 실제로 내년 백신 구매 예산은 정부안 9,318억원에서 최종 4,565억원으로, 진단검사비도 정부안 1조 1,7
지난 9월 실외 마스크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지 청장은 1월 중에 완만한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주간 관찰한 후 감소세를 확인한 후 전문가 논의를 거쳐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정은 총 2단계로 시행된다. 1단계 조정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개의 지표 중 2개 이상이 충
주춤했던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유행하지 않던 인플루엔자(독감)까지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년과 달리 겨울철 한파가 시작되면서 인플루엔자환자 수도 급증해 지난주 의심환자 수가 전주 대비 70% 이상 늘었다.현재 질병관리청은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를 가동 중에 있으며,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의사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시기는 국내 기준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이지만 코로나19 이후 최근 2년간은 유행이 없었다. 올해
우리나라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지난해 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21일 발표한 2022년 장내기생출 발생 현황 조사에 따르면 5.3%로 지난해 보다 0.1% 증가했다.이번 조사 대상은 낙동강, 섬진강, 영산강, 금강 등 장내기생충 질환 유행지역의 36개 시·군 주민, 28,918명. 조사 장내기생충 종류는 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 11종이다.조사 결과 총 6종의 기생출이 검출됐으며, 간흡충이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흡충 1.6%, 편충 0.3% 순이었다. 토양 매개 기생충인 회충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0일 취임했다. 신임 지 청장은 취임사에서 질병청 산하 국립보건원 감염병 연구센터를 떠난지 3년만에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면서 질병청 본연의 임무 강화를 취임 일성으로 제시했다.우선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위기대응체제에서 단계적으로 벗어나 질병관리청 본연의 과제들을 균형있게 추진한다.비상 상황에 맞춰 만들어진 조직을 상시적 정규적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인력과 자원을 재배치한다. 바이오빅데이터 및 고품질 인체자원을 수집하고 분석, 활용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등 미래의료 혁신의 기반을 마련한다.질병청의 과제
약물이나 음주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간이 지방이 많이 쌓이는 질환을 비알코올성지방간이라고 한다. 간의 5% 이상이 지방이면 지방간으로 진단된다. 국내 유병률은 25~30%로 알려져 있으며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은 물론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높다. 주요 발생 원인은 운동부족과 열량과다 등 생활습관이다. 하지만 비알코올지방간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 교육은 미흡하고, 환자 10명 중 4명만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윤아일린, 전대원 교수(총괄책임자)와 노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팀은 일반인 1,0
경희의료원 감염관리실 김은지 간호사가 2022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질병관리청 개최)에서 감염병관리 유공자로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