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세계신장의 날을 앞둔 가운데 우리나라의 만성신장병환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신장병 환자수는 2017년 기준 약 20만 4천명으로 7년전에 비해 2배 늘어났다.특히 60세 이후부터 환자수가 급증하기 시작하며 전체 환자수의 약 절반인 15만 1천여명이 60세 이상이었다.연령대 별 환자수는 60~69세가 2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1~79세(26%), 50~59세(20%), 80세 이상(11%) 순이었다.성별로는 남성이 15만 7천여명, 여성은 6만 1천여명으로 남성에서 훨씬 많았
과일과 채소를 먹지 않으면 혈액투석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혈액투석 중인 환자는 체내 칼륨이 축적되기 때문에 과일과 채소를 제한하고 있다.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은 다국적 코호트시험(DIET-HD)에 등록된 8천명 이상의 신장투석환자를 대상으로 과일, 채소 섭취량과 혈액투석환자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신장학회 임상저널에 발표했다.과일과 채소는 심혈관질환과 사망률을 낮추기 때문에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혈액투석환자에서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륨이 몸속에 쌓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섭취를 제한하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양철우 신장내과 교수)가 최근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200례를 달성했다. 병원은 지난 2009년 5월에 첫 혈액형부적합 신장이식에 성공한 이후 2016년 1월에 100례를 돌파했다.시행 첫해에는 생체이식이 10%였으나 이후 매년 증가해 2018년에는 생체신장이식자 10명 중 4명은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였다.혈액형부적합이식 전체의 절반은 부부이식이다. 이어 부모-자녀간 공여가 20%, 형제간 공여가 약 18%다.병원에 따르면 혈액형부적합 이식의 생존율은 혈액형적합이식에 비해 차이가
▲일 시 : 2019년 1월 15일(화) 오후 2시~4시▲장 소 :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제 목 : 만성콩팥병과 저단백식이요법▲문 의 : 02-2258-5722
심장기능 약해지면 급성신손상 위험 2배 이상이완기능 낮으면 말기신부전 위험 4배 넘어심장의 수축과 이완기능이 떨어지면 신장이 갑자기 손상될 위험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하면 말기신부전까지도 진행된다.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서울대병원 한승석 교수팀은 좌심실의 수축 및 이완기능이 낮아질수록 급성신손상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BMC nephrology에 발표했다.심장과 신장은 매우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이들 장기는 혈압, 빈혈, 전해질, 체액량을 함께 조절하면서 상호 영향을 주는 만큼 한쪽 장기에 이상이 생기면
수술 후에는 신장세포가 손상돼 신장 기능이 급격히 줄어드는 급성신장손상이 따르지만 마취법과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팀은 수술 환자 5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마취형태와 수술 후 급성신장손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메디슨 저널에 발표했다.기존 연구에 따르면 수술 환자의 5~10%는 여러 원인에 의해 급성 신손상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수술 시 마취형태에 따라 전신마취군(41,996명)과 기타 마취(부위마취, 척추마취, 감시하 마취관리 등)군(11,488명)으로 나누어 분석했다.급성신손상 기준
국내 혈액투석실 10곳 중 2곳 이상은 해당 전문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5차 혈액투석적정성평가 결과 보고에 따르면 평가대상 기관 799개 기관 중 189곳(24%)에 혈액투석전문의가 없었다. 요양병원의 경우는 더 심각해 95개 기관 중 58개 기관(61%)에 달했다.혈액투석 전문의 기준은 △내과, 소아과 전문의 중 신장분야 분과 전문의 △이들 과 전문의로서 분과전문의 시행 이후 혈액투석분야를 1년 이상 수련한 의사 △이들 과 전문의로서 분과전문의 시행 이전에 혈액투
소득이 낮을수록 만성질환 관리에 소홀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호석·황수빈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5년) 자료를 소득수준별로 분석해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20세 이상 남녀 2만 8천여명. 이들을 소득 별로 4개군으로 나누고 만성질환 관리법 인식에 대해 조사했다.그 결과, 소득이 높을수록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질환을 양호하게 관리하는 비율은 2015년을 기준으로 소득 상위 25%군이 약 60%였다. 반면 소득 하위 25%군에서는 54%였다. 이러
1년간 10만명의 환자에게 2조원의 비용을 투입하는 치료가 있다. 바로 만성신장질환자에 실시되는 신장투석이다.최근 인구고령화로 인해 만성신장병환자가 늘어나고 신장투석 기간도 길어지면서 신장투석법의 선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장투석법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2가지다. 2017년 기준 신장투석환자 약 10만명 가운데 복막투석 6천 4백여명, 혈액투석 7만 3천여명으로 혈액투석이 압도적으로 많다. 혈액투석환자는 20년새 2.4배 급증했으며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료비 부담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신장투석은 의료보험이
만성신장병 환자는 물을 많이 마셔도 신장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거 수분 섭취량이 늘면 신장기능이 좋아진다는 관찰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캐나다 웨스턴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성인 만성신장병환자를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는 2013~2017년 3기 만성신장병[추산사구체여과율(eGFR) 30~60mL/min/1.73㎡, 미량 또는 현성 알부민뇨]이면서 24시간 소변량이 3.0리터 미만인 환자 631명. 평균 65세, 남성이 63.4%였으며 평균 eGFR은 43이었다. 요중알부민은 123m
만성신장병환자가 비만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신장 손상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등 9개 병원은 만성신장병 성인환자 1,940명을 대상으로 비만 및 대사 이상 동반 여부에 따른 신장기능 악화위험을 추적 분석해 미국신장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에 발표한다고 질병관리본부가 29일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등 대사 이상이 없는 건강한 비만환자에서도 신장기능 악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진행 중인 만성신장병 추적조사 연구를 통해 생
▲일 시 : 2018년 3월 20일(화) 오후 2시▲장 소 :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제 목 : 알기 쉬운 만성콩팥병▲문 의 : 홍보실 02-2258-5722
추산사구체여과율이 45mL 이상인 만성신장병환자가 혈청요산치가 높으면 신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2~4기의 만성신부전환자 3천 8백여명을 대상으로 혈청요산치와 신부전 및 사망이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립신장재단 발행 미국신장질환저널에 발표했다.7.9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885명이 신부전으로 진행했으며, 780명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요산치가 높으면 추산사구체여과율 45mL 이상인 군에서 신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위험비 1.40). 30mL 미만군에서는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 시 : 2018년 3월 22일(목) 오후 2시▲장 소 :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제 목 : 함께 배우는 만성콩팥병▲문 의 : 신장센터 02-2650-5132
국내 투석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투석환자는 총 8만명을 넘고 진료비는 2조원을 돌파했을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양기화 상근평가위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투석환자의 관리첵계 구축 및 건강권 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심사평가원의 2015년 자료에서 한해 투석환자가 7만 9,423명이고 보험급여 등 총 진료비가 1조 9,782억원이고, 현재 환자수 증가 추세를 감안한 예상치다.우리나라 투석환자수는 1990년 당시 4,311명, 투석기관은 109곳이었다. 그러다 10년 후인 2000년에 각각 1만 5,853명, 304곳으로 급증했다.2009년 심평원의 적정성 평가에서는 투석환자수가 5만 6,896명, 투석기관은 2,290곳, 총진료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신장결석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코호트 연구소의 김설혜, 유승호, 성은주, 장유수 교수팀은 성인 남녀 6만 2천명을 대상으로 신장결석과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 신장학회 저널(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나이, 성별, 음주, 흡연, 음식섭취, 신체활동 등 생활습관과 고혈압, 비만 등의 만성질환을 동일한 조건으로 했을 때 신장결석이 있는 군은 없는 군에
신장기능이 떨어지면하부 호흡기질환, 요로감염,혈액중독 등의 감염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후안 헤수스 카레로(Juan Jesus Carrero) 박사는 신장기능측정 연구에 참여한 110만여명의 데이터를 12개월간 추적한 결과를 클리니컬 저널 오브 아메리칸 소아이어티 오브 네프롤로지에 발표했다.추적기간 중 보고된 가장 공통적인 합병증은 고혈압(25%), 심혈관질환(7%) 및 당뇨병(6%) 등이었다.신장기능은 사구체여과율(eGFR)에 따라 105 이상, 90-104(기준군), 60-89, 30-59 또는 30ml/min/1.73㎡미만 등 5개군으로 나누었다.감염질환은위장관, 피부 또는 요로, 신경계, 심혈관 계염 감염 또는 패혈증 등이보고됐다.eGFR 수
신장에 문제가 있으면생명을 위협할 만큼의비정상적심장리듬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신장연구소 니샤 반샬(Nisha Bansal) 박사는 "신장기능이 나빠지면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이는 신장기능의변화가심방세동과 밀접하게 관련한다는증거"라고 미국신장학회 공식저널에 발표했다.교수는 심장건강과 관련된 3건의 프로젝트 연구 참가자 1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8.5년~12.5년간 추적관찰했다.심방세동 증상이없는참가자를 대상으로신장의 혈류 속 독소제거에 대한 혈액검사를,특정 단백질 필터링 여부에 대해서는소변검사를 통해확인했다. 그결과, 신장기능이 떨어지면심방세동 발생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혈액검사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비정상적인
혈액투석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체내 수분 비율과 영양 상태를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혈액투석 후에는 상당량의 체내 수분을 신속하게 제거해야 하지만아직까지 체내 수분 비율의 측정도구와 방법은없었다.중앙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신정호 교수 연구팀(황진호․김수현 교수)은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으로 혈액투석 환자의 정확한 체내 수분 비율 및 영양 상태를 예측해 심혈관질환 및 합병증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미국인공장기학회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혈액투석을 받는 말기신부전환자 142명. 체수분측정기를 활용해 평균 29개월(12~42개월) 동안 체내 수분비율과 영양지표인 위상각(PA) 등을 추적 관찰하는 생체임피던스 분석(
혈중 칼슘 수치가 높으면 급성신장손상, 부정맥,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팀은 입원환자 1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혈중 칼슘수치와 급성 신손상과 부정맥, 그리고 환자의 사망률에 미치는 위험성을 분석해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체내 정상 칼륨수치는 3.5~5.5mmol/L. 교수팀은 3.6~4.0mmol/L를 기준으로 칼륨 수치에 따른 질환의 발병 위험성과 사망률을 분석했다.그 결과, 고칼륨혈증(5.5mmol/L 초과)이면 급성 신손상 발생 위험이 3.6배 높아졌고, 부정맥 발생 위험도 4.8배 증가했다.입원 30일 내 사망률은 4배, 1년 장기 사망률 역시 2.1배 높아졌다. 특히 급성 신손상 발생 위험은 4.1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