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산후우울증을 앓는 산모가 최근 2년새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건소에서 산후우울증 선별 검사를 받은 산모 수는 2015년 2천 9백여명에서 지난해 약 6만 9천명으로 2년새 2.36배 증가했다.고위험군 산후우울증 판정을 받은 산모는 최근 3년간 1만 7천여명이며, 고위험군 판정 비율은 2015년 약 11%에서 지난해 12%로 늘어났다.지역 별 판정비율은 서울이 약 2천 3백여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기(1,709명), 인천(70
우리나라 성인의 대부분은 당류 섭취량이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가장 큰 원인은 커피믹스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당류 저감 정책의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당류섭취에 대해 약 7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심각하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7.0%에 불과했다. 국민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 사업인지도 역시 4점 만점에 겨우 1.77점이다.조사에 따르면 성인이 일주일에 5일 이상 지속 섭취
병원 규모가 클수록 의료관련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자유한국당)은 27일 보건복지부 업부보고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환자실 의료관련 감염건수는 2014년 7월~2015년 6월에 2,524건에서 2016년 7월~2017년 6월 3,989건으로 1천여 건 이상 급증했다. 특히 2016~2017년 기준으로 900병상 이상 병원의 감염률은 3.31%로 699병상 이하 병원(2.60%) 보다 더 높았다.하지만 현재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KONIS)에 대한 신고는 의무가 아닌 만큼 드러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에만 환자수가 1,2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19일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급성기관지염환자수가 1,222만명이었다. 이 수치는 같은 환자가 여러전 진료받은 경우를 제외한 것으로 100명 중 24명이 병원을 찾은 것을 의미한다.급성기관지염 환자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4~2016년 각 연도별 상반기 환자수는 각각 1,111만명, 1,123만명, 1,167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증가폭도 점차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이수입 혁신신약에 대한 국내 처우가 여전히 미흡하다며 혁신신약의 가치를 인정하고 우대하는 미래지향적인 약가제도를 마련해 달라는의견서를 26일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2월까지 글로벌혁신신약 적정가치 인정을 위한 평가기준을 개선한다고 밝히고 이달 1일'보건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약에 대한 평가기준' 수정 공고제도 의견을 수렴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협회는 국내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우대조건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그 대상이 국내기업을 중심으로 설정돼 있어 글로벌기업을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성공한 신약의 가치는 기업의 이익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공유하고 누릴 수 있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심봉석)이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날을 맞아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 별관 세미나실에서 ‘이른둥이 가정의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회장 : 유원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화생명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이른둥이 출산 추세에 정책적으로 어떤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지 토론하는 자리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은애 이화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장)가 ‘이른둥이 지원체계와 지역사회 연계 방안 -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을 진행한다.이어 일본 마사키 와다(Masaki Wada)
모유수유실의 오염도가 화장실 변기보다 최대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실(국민의당)은 추석을 맞아 KTX 서울역과 용산역 등의 모유수유실과 화장실 변기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그 결과, 용산역 모유수유실 정수기 버튼의 오염도는 13,476RLU, 소파는 8,952RLU, 기저귀 교환대는 2,877RLU로 나타났다. 이는 인근 화장실 변기(951RLU)에 비해 3~14배 높은 수치다.서울역 수유실도 정수기 버튼의 오염도는 8,481RLU, 소파는 3,538RLU, 기저귀 교환대는 6,063RLU로 나타나 매우 높았다. 오염측정 단위인 RUL(Relative Light Unit)은 물체에 묻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세
최근 3년간 내과 및외과 중환자실 감염건수가 8천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병원내 철저한 감염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7월~2016년 6월까지 내과 및 외과 중환자실 병원내 감염건수는 7,975건에 달했다.감염 병원균 별로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이 14.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황색포도알균(13.4%), 장알균(10.1%), 칸디다균(7.3%), 폐렴간균 (6.8%), 응고효소음성포도구균(6.8%) 순이었다.강 의원은 "특히 생명에 관여하는 황색포도상구균 중에서도, 항생물질에 대해 강력한 내성을 나타내는 MRSA(메틸시린내성황색포도구균)균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능저하 탓 반복촬영으로 건보재정 악화5년새 CT 재촬영 건수 1만 3천건 이상 증가최근 5년간 의료기관의 고가 영상장비는 늘어났지만 3대 중 1대는 노후기종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도입된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단층촬영) 등 고가영상장비는 총 3,635대로 2013년 3,326대 보다 309대가 늘어났다.CT는 1,891대에서 1,954대로, MRI는 1,228대에서 1,479대로 증가했지만 PET는 207대에서 202대로 5대 줄었다. 전체 고가영상장비 가운데 10년이 넘은 노후 장비는 CT 655대(33.5%), MRI 435대(27.4%),
최근 3년간 가을철 식중독 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에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2016년 가을철 식중독 발생건수는 83건에서 117건, 환자수는 860명에서 1,602명으로 4계절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계절 별로는여름철이 328건(9,305명)으로 가장 많지만, 월별로는 10월이 99건(1,287명)으로 7월의 89건(1,291명) 보다 많았다. 9월 역시 환자수는 적었지만 발생건수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계절별 식중독 건수 대비 발생 인원은 여름이 28.4명, 봄 21.9명, 겨울 12.4명, 가을 11.8명이었다.식중독 발생 장소는 음식점(663건)이 1위였으며, 이어 학교(125건), 야외활
빅5 병원에서 결핵환자를 검진, 치료, 진단하는 의료인과 의료기사의 잠복결핵 감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5대 병원 의료기관 종사자 잠복결핵검진 추진 중간결과'에 따르면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의 검진인원 중 28.14%(591명)가 잠복결핵감염 양성자로 조사됐다.서울대학교병원은 20.96%(114명), 삼성서울병원 14.25%(527명), 서울아산병원 13.98%(279명) 등이었고,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은 현재 자체 검진 중으로 12월 완료 예정이다.임상학적 보고에 따르면 잠복결핵감염자는 신체에 들어온 결핵균이 활동하지 않아 결핵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10%는 결핵을 발병한다.최 의원에
빅5병원의 진료비가 최근 5년새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5병원에는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성모병원을 말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종합병원 건강보험 진료비는 21조 1,124억원으로 전체 진료비 64조 5,768억원 가운데 약 33%를 차지한다.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진료비가 전체 종합병원의 약 52%를 차지하며, 빅5병원의 진료비는 전체 종합병원의 34.2%인 약 3조 7천억원로 나타났다.진료비 상승세도 상급종병과 빅5병원이 각각 10%와 9.9%로 연평균 7.8%에 비해 높았다. 특히 지난해 빅5병원의 환자수는 약 25만명으로 5년새 13% 증가한 반면 진료비는 3조 7천억원으로 같은 기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센터장: 김광호)가 9월 18일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자는 전국의 종합병원과 특화병원, 한방병원, 제약회사 등 의료기관 및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 및 데이터 축적과 함께 정부 및 관련협회, 대학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생리대와 구창청결용 물휴지, 마스크 등 신체에 직접 닿는 의약외품의 성분 전체를 표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지난해에 약사법 개정안을 통해 올해 5월부터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겉포장에 전체 성분이 표기되도록 했다.하지만 일부 의약외품은 여전히 성분 공개대상이 아니라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여기에 해당하는 제품은 생리대, 수술용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안대, 붕대, 탄력붕대, 원통형 탄력붕대, 거즈, 탈지면, 반창고, 구강청결용 물휴지, 기타 이와 유사한 물품이다.최 의원은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생리대 등의 의약외품도 전체 성분을 공개 해야
한국제약협회 21대 회장에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취임했다.원 회장은 2일 방배동 제약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제가 여기에 온 것은 변화를 희망하는 여러분과 이사장단, 이사회, 총회의 요구이자 판단"이라면서 "10%의 가능성만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살았고, 90%가 돼도 방심하지 않았다"면서 포기하지 않는게 자신의 신념이라고 밝혔다.원 회장은 "다른 산업과 달리 제약산업은 국민생명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면서도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산업적 측면과 공공적 측면이라는 두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키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제약산업의 공공적 기능을 국민에게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대한당뇨병학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한국당뇨협회가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뇨병 극복을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은 지난 9일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에서 나눔 봉사대상 본상을 비롯하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 아름다운 대한국인상까지 3개 부문을 받았다.한국유엔봉사단과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관하는 ‘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나눔과 봉사의 공이 큰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봉사 대상 중 하나다.이번 시상식에서 일산병원은 지난 2015년 취임 후 의료사각지대에 놓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진료비 후원 등 각계각층을 배려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불법리베이트 적발시 처해지는 징역이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강화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전체회를 통해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개최된 법안을 상정, 의결했다.이번 의결로 의료기기제조업자, 의약품 제공업자와 도매상은 의료인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과 관련한 지출 보고서를 만들어 5년간 보관해야 한다.또한 불법 리베이트 제공 및 수수에 대한 처벌로 2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 벌금형이 3년 이하의 징역에 3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됐다.징역형을 강화한데 대해 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변호사 등도 유사행위시 처벌이 3년에서 5년으로 돼 있다는 점을 감안했으며, 다른 법안에서 벌금 1천만원에 징역 1년을 맞춘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이번에 복지위를 통과된 개정안은 법사위 논의를
제일병원이 아랍에미레이트(UAE) 알 가후드병원과 협약해 두바이에 난임센터를 개소한다.제일병원은 알 가후드병원 내 난임센터 설치 및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술은 물론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의료진 및 연구진 등 모든 인력을 지원한다.알 가후드병원은 지난 2012년 두바이에 문을 연 병원으로 개원 1년만인 2013년 JCI(미국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첨단 시스템과 서비스 여건을 갖춘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UAE에는 환자유치 연락사무소 2개소, 재활의학과 1개소, 신경외과 1개소, 종합병원 1개소 등 한국 의료기관이 몇몇 진출해 있으며, 산부인과 분야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신청시 자동 분쟁조정 시작의협 "환자 사망과 의료사고 중상해는 판단 기준 달라"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법(의분법) 개정안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은 사망, 중증상해 등 의료사고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유족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하면 의료기관과 의사의 동의없이 자동적으로 분쟁 조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피신청인 즉 의료기관이나 의사의 동의없이는 조정 절차를 시작할 수 없었다.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의결에 대해 의료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배제한 졸속 심의라며 강력 반발했다.의협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퓰리즘에 휩싸인 이러한 졸속입법의 결과로 방어진료를 부추키고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저해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