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노화로 인해 약해지거나 치주질환 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치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매우 심하게 손상됐거나 치아를 상실했다면 대체재를 활용해야 한다. 대체재는 많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임플란트를 선택한다. 자연치아와 기능과 형태가 유사하고 고정력이 강해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서울메종치과의원(미아) 안지웅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빠진 자리의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해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법이다. 다만 잇몸뼈가 부족하면 인공치근을 심기 어렵다. 억지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보
한국인의 췌장암에서 유전적 변이가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 연구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췌장암 유전적 원인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13.9%에 불과하다. 위험 인자로는 흡연, 체질량지수 증가, 당뇨, 음주, 만성 췌장염 등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은 5~10%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외국에서 시행됐으며 국내 연구는 규모가 작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췌장암환자 300명. 유전자 분석 결과, 20명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대한 항혈소판를 고용량에서 낮춰가는 단계적 감량요법이 표준요법과 비슷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경우·강지훈 교수팀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대한 항혈소판요법을 연구한 4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의 데이터로 2가지 요법을 비교해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근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주요 치료법은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 1년 이내에 항혈소판제를 투
여성 생식기 중 하나인 소음순은 대음순 안쪽에 위치한 음모가 없는 얇은 피부 주름이다. 크기가 고정돼 있지 않는다는 특성상 일상적인 운동, 성적 활동 등으로 늘어지기도 한다. 구조적으로는 음핵포피에서 시작돼 음렬 끝까지 양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대음순 내부에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외부로 돌출돼 있다.주요 기능은 대음순에 이어 클리토리스, 요도, 질 등을 한 번 더 보호한다. 신경 덩어리나 다름없는 클리토리스로부터 바로 이어지는 만큼 민감한 부위다. 유전자 영향으로 크기와 색, 모양 등이 개인마다 다르지만 늘어지거나 비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일상활동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특히 대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외모 관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눈성형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전언이다.이미 쌍꺼풀수술과 트임성형 등 눈성형은 대중화됐지만 무턱대고 진행했다간 크게 실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부작용없이 만족도 높은 눈성형 결과를 얻으려면 철저한 사전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위드성형외과 이성주 원장[사진]은 눈성형수술 전에 필수 체크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우선 질환이나
지난해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 순위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안, 위암 순이다. 몇년전 까지만해도 한해 위암 신규환자 약 3만명으로 부동의 1위였다.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도 미국의 10배였다.한국인에서 위암 발생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균 탓이다. 한국 뿐 아니라 몽골, 일본 등 동아시아인에서도 같은 이유로 위암 발생률이 높다.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나 장 등 염장식품도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위암환자수가 많은 또다른 요인은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
각종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동반된다는 대사증후군.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복부비만에 동반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흡연도 하나의 요인으로 확인됐다.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김애희 강사는 흡연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1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다고 미국임상내분비학회지(Endocrine Practic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40~69세 한국남성 3,151명. 이들을 비흡연자와 금연자, 흡연자(0~9개비), 10~19개비, 1갑
아토피피부염환자의 절반은 비알레르기성 질환이나 건강에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인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25일 열린 대한피부연구학회 심포지엄(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성인 아토피피부염환자를 대상으로 동반질환 여부와 유형을 분석해 발표했다.연구팀은 최근 일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의 사용 위험인자가 보고되면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전신적 동반질환을 고려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기존에도 아토피피부염환자에서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알레르기천식
허리디스크는 척추의 디스크 이상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척추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작은 공간에 위치한 작은 구조물로, 두 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바깥쪽은 단단하고 두꺼운 인대로 둘러싸인 섬유륜이 있고, 안쪽 부분은 젤리처럼 부드러운 물질인 수핵으로 이루어져 있다.섬유륜에 균열이 생기거나 수핵이 섬유륜을 밀어 삐져 나와 디스크 주변 신경을 압박하거나 염증 물질이 나오면 통증이 유발된다.허리디스크의 증상은 허리나 다리에서 발생하는 통증, 다리 저림, 근력 약화다. 심하면 다리 감각이 사라질 수 있다. 만약 허리디스크로 인해
경구피임약은 대표적인 피임법이지만 복용법을 숙지하지 못하면 제대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 생리 주기 조절이 목적이라면 최소한 생리 예정일 일주일 전부터 매일 같은 시간에 한 알씩 먹어야 한다. 또한 생리주기 변경 시에는 기존 21정보다 많은 28정이나 그 이상을 휴약기 없이 연속 복용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생리를 지연시키려면 최소한 월경 예정 4~5일 전부터 하루에 한 알씩 원하는 날까지 지속 복용해야 한다.복용법 만큼 중요한 사항도 있다. 흡연자는 혈전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금연해야 한다. 35세 이상이거나 고혈압, 당뇨, 비만
술은 1급 WHO 산하 기구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정한 발암물질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한국인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20일 발표한 '대국민 음주 및 흡연 관련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술이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응답이 66%였다. 반면 '담배가 1군 발암물질'이라는 응답은 89%에 달했다.술과 담배가 둘 다 똑같이 해롭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37.4%에 그쳤으며, 약 47%는 한두 잔 음주는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고
위암 발생 요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균은 당뇨병환자에서 많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폴란드 포즈난의대 연구팀은 H.pylori제균이 1형 당뇨병 치료 경과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임상 및 실혐의학 관련 국제학술지(Advances in Clinical and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은 내막중막두께, 피부AGE축적, 만성합병증 발생에 관여한다. H.pylori 감염이 피부의 AGE(최종당화산물) 축적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제균으로
수면시간은 부족해도 과해도 건강에 해롭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수면도 수면장애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이런 가운데 8시간 이상 수면은 만성신장병(CKD)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쓰쿠바대학 건강의학 연구팀은 이달 초 열린 일본역학회에서 대규모 코호트데이터로 수면시간과 CKD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지금까지 수면시간과 사망 및 순환기질환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많았지만 CKD와 관련성에 대해서는 5시간 이하 수면이 CKD 발생에 관련한다는 사실과 9시간 이상 수면이 신장기능 저하와 관련한다는 보고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각종 피부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특히 편평사마귀는 자주 재발하고 전신으로 빨리 퍼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사마귀 질환의 일종인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며 얼굴과 가슴, 다리 등 전신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1~4mm 크기의 편평한 모양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부풀어 오른다.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전염력이 있어 직·간접 접촉으로 감염될
헤어라인의 좌우가 패여 들어가듯 진행되는 M자탈모는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 증상이다.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이마 라인이 후퇴하듯 넓어진 형태가 알파벳 대문자 M자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M자탈모 유발 요인은 가족력, 유전 외에 수면부족이나 과로, 흡연,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하다. 증상 초반에는 티가 나지 않지만 모발이 가늘어져 솜털처럼 변하기도 하며 머리를 감고 말리거나 머리를 쓸어 올릴 때 많이 빠지기도 한다.M자탈모를 방치하면 정수리까지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이마탈
안면홍조는 나도 모르게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는 질환으로 열감과 함께 땀이 나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일시적인 홍조 증상은 혈관의 수축과 이완 기능이 정상이면 금새 회복되지만, 안면홍조 환자의 경우는 그렇지 못해 남들보다 얼굴이 더 쉽게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붉은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피부 표면에 모세혈관이 눈에 보일 정도로 늘어나 평소에도 붉게 비쳐 보이는 모세혈관 확장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생기한의원(천안아산점) 김민상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안면홍조 증상은 목과 얼굴, 머리, 그리고 가슴
금연하면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지만 흡연량 변화와 치매 위험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이철민·정수민(제1저자)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흡연량을 줄여도 치매 발생 위험은 동일하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학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 2021년 흡연량을 줄이기 보다는 끊어야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유럽심장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어 2022년에는 감연(減煙)하면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도
직장인 A 씨는 며칠 전부터 얼굴에 자꾸 오돌토돌하게 돌기가 솟아났다. 좁쌀 여드름으로 생각해 짜봤지만 오히려 덧난데다 얼마 후에는 목을 비롯해 다른 부위까지 번지자 그제서야 단순 여드름이 아님을 알게 됐다. 결국 병원에서는 편평사마귀 진단을 받았다. 편평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체내에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직·간접적 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되며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합병증도 동반한다. 때문에 편평사마귀 환자와 의류나 수건, 식기구 등을 함께 사용해서는 안된다.발생 초기에는 1~4mm의 편평한 여드름과 수포가
시력교정술의 가장 큰 목적은 안경 착용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마스크 착용이나 더운 음식 섭취시 김이 서리거나 물놀이나 격렬한 운동을 즐길 때 불편함, 그리고 심미적 요인 등이다. 거추장스러운 안경에서 벗어나는 만큼 매력적이지만 시력교정술 선택에는 신중해야 한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라식 등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해진데다 수술법의 장단점이 다른 만큼 개인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방법의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부평성모안과(인천) 이승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시력교정술은 크게 레이저를 각막 실질에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라
누구에게나 워너비(갖고싶은 물건)인 입체적이고 갸름한 얼굴형. 하지만 얼굴형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변화한다. 가장 큰 원인은 급격한 다이어트, 노화이며 특히 얼굴의 지방이 아래로 이동하면서 볼륨감도 유실된다.얼굴의 뼈와 근육은 원 위치를 유지하지만 지방의 모양과 위치가 달라지면 광대가 도드라지는 얼굴형으로 바뀌면 나이들어 보인다.이런 경우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자가지방을 주입해 채우는 얼굴지방이식으로 입체적이면서도 젊고 생기 있는 피부는 물론 얼굴이 작고 동안 효과도 얻을 수 있다.하지만 그러나 뼈와 지방, 근육이 층층이 쌓인 얼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