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텔리온 파마슈티컬스의 업트라비(성분명 셀렉시팍)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발매 승인을 획득했다.이번 승인으로 업트라비는 성인 폐동맥 고혈압 환자를 위한 장기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업비트라는 총 1,1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평균 약물치료 기간도 대조군에 비해 더 길게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두통이나 설사, 구토, 근육통, 관절통 등이 관찰됐지만 대부분 경도~중등도였다.업비트라는 지난해 12월 미FDA의 허가를 취득했으며 올 1월부터 미국시장에 발매중이다.
일부 고혈압약물이 난청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뇨제 복용과 난청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안이전문병원 연구팀은 미국간호사연구(Nurses' Health Study I) 참가자 5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및 이뇨제와 난청의 관련성을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고혈압은 와우혈관에 혈액 공급을 낮춰 난청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혈압 약물과 난청의관련성은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는 증례 보고에서, 루프이뇨제 프로세미드는 소규모 연구에서 확인됐다.1994년 등록 당시에 이뇨제 사용상황을 조사해 2012년까지 추적하고 난청 발병 유무를 확인했다. 등록 당시 대상자는 평균 57.9세,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6.3, 참가자의 약 31%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프랑스보건당국의 결과에 근거해 ARB계열 고혈압약물 올메사탄에 대한 효과 미흡과 장질환 발생 위험성이 있다는 안전성서한 발표에 대해 대웅제약이 해명에 나섰다.대웅제약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랑스의약품청의 발표는 올메사탄 함유제제의 급여 중단인 만큼 품목취소가 아니라 보험급여 중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보험급여 중단의 원인도 프랑스에서 올메사탄제제 가격이 다른 ARB제제보다 약 2배 높은 만큼 가격 대비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우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대웅제약은 또 효능 및 안전성 관련 내용은 국내 허가사항(사용상 주의사항 등)에도 이미 반영된데다 국내 약가는 다른 ARB제제에 비해 매우 낮은 만큼 프랑스보건당국과 같은 급여제한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을 것같다고도 언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올메사르탄이 효과 미흡과 장질환 발생 위험성이 있다는 안전성 서한이 발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올메사르탄에 대한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 발표에 근거해 11일 오후 이같이 밝혔다.프랑스 국립의약품청에 따르면 올메사르탄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이나 사망률 감소 효과 미흡 ▲'중증 장질환' 위험에 따른 상당한 체중감소, 급성신부전을 동반한 만성 중증 설사, 소화계 합병증 발현 위험성이 발견됐다.이에 따라 의약품청은 3개월 후 허가 의약품 명단에서 삭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식약처는 "'중증 장질환' 위험은 이미 제품 주의사항에 기재돼 있으며, 향후 프랑스 보건당국의 조치와 국내 전문가 자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올메사르탄
중등도 이상의 심장질환 위험을 가진고혈압 환자는 스타틴제제와 고혈압치료제를 병용해야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가나왔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에바 론(Eva Lonn) 교수는 중등도 심질환 위험군 12.7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HOPE-3 임상시험의 분석 결과를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의혈압은평균138.1/81.9mmHg.1일 칸데사르탄 16mg+이뇨제(하이드로클로로사이아자이드) 12.5mg과 위약군,그리고로수바스타틴 10mg 단독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분류해 비교했다.약 5.6년 추적한 결과 칸데사르탄+이뇨제 병용군이 위약군에 비해 평균혈압이 6.0/3.0mmHg 더 감소했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도 최대 40% 이상 감소시켰다. 로수바스타틴 단
중년기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뇌가 빨리 위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은 치매와 심질환이 없는 1,500명(평균 40세)을 대상으로 운동테스트를 하고, 다시20년 후에 테스트를 해 뇌 상태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확인한 결과, 런닝머신 운동성적이 좋지 않았던 사람은 뇌가 위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운동성적이 낮은 사람 가운데 심질환 증상이 없고 고혈압약도 먹지 않는 사람은 뇌가 1년 빨리 노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질환 증상이 있거나 고혈압약 복용자는 2년 빨리 노화됐다.운동능력과 고령자 인지기능의 관련성은 다른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중년기 운동능력이 높을수록 5년 후 뇌 위축 정도가 낮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운동하면 혈류가 증가돼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최근 기존 제품의 인습성을 개선한 텔미사르탄 주성분의 고혈압 치료제 '텔미트렌'과 '텔미트렌플러스'를 새로 출시했다.이들 제품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변경되는 기존 텔미사르탄 제제의 단점을 종근당의 독자기술로 해결했다.종근당은 이 제품의 포장형태를 기존 알루미늄PTP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약사들의 조제와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회사측은 “텔미사르탄 제제는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포장방법에 제한이 있었다”며 “인습성이 개선된 제품 출시로 약사들의 조제 편의성을 높이고 유통과정 상 손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종근당은 이번 제조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며 향후 다양한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심장박동수가 느린 서맥은 심혈관질환 위험 관련하지만 무증상 서맥은 위험을 높이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메디컬센터 아자이 다로드(Ajay Dharod) 교수는 다민족 동맥경화연구 참가자 6,733명(평균 62세, 남성 47%)을 대상으로 10년간 진행된 연구자료를 분석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참가자 중 5,831명은 혈압약 등 심박수 관련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분석 결과, 베타차단제나 칼슘길항제 등 심박수에 변화를 초래하는 약물을 복용할 경우서맥이 있으면 정상인에 비해 사망 위험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심박수가 50bpm 이하라도 관련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은 서맥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이 없었다.다로드 교수는 "서맥은 현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12일 고혈압약물 암로디핀과 복합제에 심각한 부작용 항목으로 극증간염, 무과립구증, 횡문근융해증을 추가했다[발표자료]
보령제약의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피마사르탄)가 멕시코에서 처방률 1위에 올랐다.보령은 멕시코 사보험 시장 IMS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8월 마지막 주(8월 29일~9월 4일)에 주간 처방률 18.8%로 순환기내과 ARB계열 단일제 부문 주간 처방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카나브는 7월 순환기내과 월간 처방률 10.2%를 기록해 발매 후 처음으로 10%를 돌파한데 이어 8월에는 10.7%로 성장하며 순환기내과 단일제 처방률 전체 3위 오른바 있다.현재 멕시코의 항고혈압제 시장은 약 5.5억 달러(한화 약 5,500억원)로, 이중 ARB계열 시장은 3.4억 달러(한화 약 3,400억원) 규모다.카나브는 현재 중남미 13개국 중 6개국(멕시코, 에콰도르, 온두라스, 코스타
항고혈압제인 베타차단제가 비심장수술 환자에서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마드스 요르겐센(Mads E. Jorgensen) 교수는 2005~2011년 덴마크 전국 코호트연구를 통해 비심장수술 환자 55,320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이중 14,644명은 베타차단제와 함께 다른 항고혈압제를, 40,676명은 다른 항고혈압제(칼슘킬항제, 사이아자이드(thiazides), RAS억제제(renin-angiotensin system inhibitors)를 복용 중이었다.30일동안의 주요 심장사고(Thirty-day MACEs)는 베타차단제군이 1.3%, 대조군이 0.8%를 기록했다.RAS 억제제와 티아지드 병용군에 비해 베타차단제와 RAS 억제제 병용시 심장사건
잠들기 전 복용하는 혈압약이 2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Diabetologia에 발표됐다.스페인 비고대학 라몬 헤르미다(Ramón C. Hermida) 교수는비당뇨 남성 1,292명과 여성 1,364명을 대상으로 취침전 혈압약 복용이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약 6년간 관찰하는동안190명의 2형 당뇨병 환자가 발생했다.평균나이와 허리둘레, 혈당 등을 조정하자. 취침전 혈압약 복용자는 아침 복용자에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 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ARB 계열의 약물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최대 61%까지 감소시켰다.헤르미다 교수는 "수면 중 혈압은 당뇨병 진단시 중요한 독립인자다. 고혈압 환자는 대부분 수면중 혈압이 내려가지 않는데 혈압약을 복용하게 되면 혈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제품명 시알리스)와 고혈압치료제 암브리센탄을 병용하면 폐동맥고혈압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높아져 폐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는폐동맥고혈압은 인구 100만명 당 2명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샌디에이고)루이스 루빈(Lewis J. Rubin) 교수는 폐동맥고혈압환자 500명 중 253명에는 타다라필+암브리센탄을, 126명에게는 암브리센탄을, 나머지 121명에게는 타다라필을 제공했다.1차 연구종료 결과 폐동맥고혈압 진행률 및 사망률이 각각 18%, 34%, 28%로 병용군에서 가장 낮았다.24주 후 폐동맥고
혈압약을 꾸준하게 복용하지 않은 사람은 심부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탈리아 밀라노대학 연구팀은 고혈압약 복용환자 4천여명을 대상으로 6.5년간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Hypertension에 발표했다.환자은 평균 67세로 관찰기간 중 622명이 심부전으로 입원했다. 이들은 전반적으로 처방약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았으며 참가자 중 약 1/3만이 처방기간의 75% 이상을 지속복용했다.관찰 결과,약 복용을종종 건너뛰는환자에 비해 처방기간의 26~50% 동안 지속 복용한 환자는 심부전 입원 위험이 17% 낮았다. 처방기간의 75% 동안복용하면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 베로니크 로저(Veronique Roger) 교수 "고혈압의 꾸준한치료가
한독이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와 폐동맥 고혈압 신약 ‘옵서미트정 10mg(성분명 마시텐탄)’의 국내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한독은 2005년 같은 회사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트라클리어’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옵서미트’는 하루 1번 복용하는 폐동맥 고혈압 신약으로 특발성 폐동맥 고혈압, 유전성 폐동맥 고혈압, 결합조직질환과 연관된 폐동맥 고혈압, 선천성 심장 질환과 연관된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서 효과가 입증됐다.2013년 10월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4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고혈압치료제가마약 등의 약물이나 알코올중독 증상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1970년대 전에는 약물중독이 단순한 육체적 욕망으로 인식됐지만지금은 중독성 물질과의 관련성이 제시되면서 증상 재발의 원인으로 알려져있다.미국 텍사스대학 히토시 모리카와(Hitoshi Morikawa) 교수는 쥐를 이용해 코카인이나 알코올과 고혈압약물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코카인과 알코올이 놓여진 방을 만들어 쥐들을중독시킨 다음 방을 선택하도록 하자 대부분이 자신의 중독증상과관련한 방을 선택했다.며칠 후 중독된 쥐 일부에고혈압약물인 이스라디핀(isradipine)을 투여하고 다시 방을 선택하도록 하자, 비투여군에 비해 특정 방을 선택하는 행동이 지속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수는 뇌와 혈관
보령제약이 개발한 ARB 고혈압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일본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딛었다.보령은 지난 19일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카나브 허가 임상시험에 대해 조율했다고 밝혔다.일본제약시장의 문턱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라 라이센스 아웃을 통해 임상을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개발사인 보령제약이 직접 추진한다.특히 카나브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않은 만큼 일본내 임상시험 실시는 선진시장에 진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일본 고혈압 시장 규모는 약 82억 달러. 이 가운데 ARB시장은 약 69억 달러에 이른다.현재 일본 ARB시장에서는 다이이찌산쿄의 올메텍(성분명 : 올메살탄)과 다케다제약의 블로프레스(성분명 : 칸데살탄)와 아질바(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자가 혈압약을 복용하면 인지기능장애가 더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탈리아 피렌체대학 엔리코 모셀로(Enrico Mossello)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항고혈압약 복용시 인지기능 저하의 진행속도를 평가했다.대상자는 평균79세로 172명 중 68%는 치매를, 32%는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69.8%가 항고혈압약물을 복용중이었다.분석결과, 낮시간의 수축기혈압이 낮을수록 정상이거나 높은 사람보다 인지기능저하 위험이 2.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나이와 혈관동반질환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하지만 낮시간 이외의 다른 시간 혈압은 인지기능저하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모셀로 교수는 "치매 고령환자에서엄격한 혈압관리는 오히려 치매를 악화시킬
대웅제약의 복합 개량신약 '올로스타'가 미국에 수출된다.대웅제약은 2일 미국 오토텔릭사와 올로스타의 미국 공급 및 유통권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오토텔릭사는 미국 내 올로스타 임상 및 개발을 진행해 2019년에 발매할 예정이다.고혈압약물 '올메살탄'과 이상지혈증약물 '로수바스타틴'의 병합제제인 올로스타는 고혈 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올로스타는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첫 출시됐으며 9개월만에 연매출 환산 60억원을 올렸다.또한 국내 및 세계특허를 출원한 '시간차 방출 이층정'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1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에서 '기술상'에 선정됐다.대웅은 "자체 개발한 우수 개량 신약의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유럽을 비롯한 전세
지난해 상반기 고혈압아 당뇨병 치료를 잘한 동네의원은 각각 5,033곳과 3,110곳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2014년도 상반기 고혈압 적정성평가 결과 및 2013년도 당뇨병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진료잘하는 동네의원에게 총 88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동네의원 이용 고혈압 환자는 2010년 284만명에서 2014년 365만명으로 늘었다.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덕분이란게 심평원의 설명이다.의료기관 한 곳에만 다닌 고혈압환자 575만명 가운데 365만명(63.5%)이 의원을 이용했다. 의원 이용 환자는 늘고 상급종합병원 이용 환자는 줄었다.혈압약 처방률을 보여주는 '처방지속군 비율'은 2011년 첫 평가때 보다 2.7%포인트 증가한 83.4%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