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미국의 랩트 및 MSD가 개발 중인 세계 첫 CCR4타깃 면역항암제(FLX475)의 잠재력이 확인됐다.한미약품은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서 FLX475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병용시 전이암 크기를 줄였다는 2상 임상시험 포스터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FLX475 100mg을 매일 1회, 키트루다 200mg을 3주마다 투여해 효과 및 객관적반응률(ORR), 질병조절률(DCR) 등 전반적 항
암세포를 선택 살해하는 자연살해(내츄럴킬러, 이하 NK)세포로 혈액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교수팀은 이중항체에 기반한 NK세포 활성도를 다발골수종과 면역결핍질환인 반성유전성 림프계증식증후군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미국화학회 응용재료·계면 학술지(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에 발표했다.2가지 표적을 동시 인식해 결합하도록 개량한 이중항체는 단일항체 대비 세포 활성유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면역항암제나 염증인자 차단 역할 등 암을 비롯한
면역항암제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돼 향후 약물의 정밀 처방이 가능해졌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박성용 교수와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 하상준 교수 연구팀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 폐암에 대한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면역세포 유전자 시그니처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폐암환자에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EGFR 돌연변이는 면역항암제에 낮은 반응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동
HK이노엔이 글로벌 항암신약 발굴을 위해 벤처기업과 손을 잡았다.HK이노엔은 최근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ENPP1 저해 선천면역항암제' 등 항암신약물질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ENPP1 저해 면역항암제는 선천성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해 면역세포의 침투율을 증가시켜 암세포와 잘 싸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ENPP1의 역할이 알려지면서 다수의 기업들이 ENPP1 저해 면역항암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HK이노엔은 기존 후천성 면역세포 활성화 기전의 면역 관문 억제제들이 갖고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홍재·김찬 교수팀이 2021 유럽암학회(ESMO)에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TLR(Toll-like receptor, 톨 유사수용체) 물질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면역항암제 옵디보(한국BMS제약)와 유방암치료제 키스칼리(한국노바티스)가 내달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6일 오후 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옵디보는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여보이주와 신세포암 병용요법에 보험급여를 받게 된다.키스칼리는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 투여 대상 중 '수술 후 보조요법에 실패한 폐경전 유방암 환자'까지로확대된다.또한 성인말단비대증치료제 소마버트주(한국화이자제약)와 천식치료제 어택트라흡입용캡슐 및 에너
표적항암제 리툭시맙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HBV)의 재활성이 알려진 가운데 면역항암제 다라투무맙에서도 동일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이순규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다발성골수종 표적항암제 다라투무맙 치료 중 B형 간염 바이러스 재활성화 현상을 미국감염병학회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다라투무맙을 투여받은 다발성골수종환자 105명. 이들을 간기능검사와 B형간염 항원검사한 결과, 과거 B형 간염 바이
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 아벨루맙)가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 적응증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바벤시오에 대해 백금기반 화학요법치료에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성인 환자에 대한 1차 단독유지요법을 추가 승인했다.기존 적응증은 전이성 메르켈세포암(mMCC)에 대한 단독요법이었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3상 임상시험인 JAVELIN Bladder 100 결과에 근거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
"1차 치료에 대한 면역항암제 승인은 위암 치료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연세암병원 라선영 교수[사진]가 22일 열린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위암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위암 치료현황 및 치료지견, 약물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했다.라 교수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위암은 전체 암의 12%를 차지해 발생자 수 1위다. 하지만 10년 이상 1차 치료에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만큼 이번 옵디보의 1차 치료 적응증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라 교수는 CheckMate-649
인공지능으로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의 예측력이 높아지면서 암환자 별 맞춤치료가 가능해졌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연세의대 테라젠바이오 공동연구팀은 폐암환자의 정보를 학습시킨 인공지능으로 면역항암제 효과를 기존 보다 높게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 폐암이 의심되면 우선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인지를 분류하는데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편평세포와 비편평세포로 나누어 접근한다. 비편평세포암에는 돌연변이가 많아 관련 검사를 하며 돌연변이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면역화학검사
김흥태 전 국립암센터 교수가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폐암과 식도암 분야의 전문가 김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 암 진료 및 연구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로 국민포장 및 보건복지부장관을 받는 등 종양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소렌토테라퓨틱스가 합작하여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이다.올해 3월 중국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기업에 CD47 항체 항암신약후보 물질 IMC-002를 약 54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의 방광암 치료효과가 입증했다.한국MSD는 BCG-불응 고위험 비근침습성 방광암에서 단독요법 치료 효과를 분석한 KEYNOTE-057 2상 임상시험 결과가 란셋 온콜로지 5월호에 발표됐다고 밝혔다.현재 비근침성(표재성) 방광암의 표준요법은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 후 BCG(Bacillus Calmette-Guerin) 방광 내 주입이다.하지만 초기반응률이 높은 반면 환자의 50%는 재발하거나 BCG무반응을 보여 절제술을 받아야 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방광절제술을 시행하지 않고 유두종 유무에 상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다른 요법과 병용시 적응증을 추가했다.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 제약은 6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 PD-1 단일클론항체인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20mg, 100mg에 대해 화학요법 병용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또는 식도선암의 1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아울러 또다른 항CTLA-4 계열 면역항암제 이필리무맙과 병용시 수술이 불가능한 악성 흉막 중피종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코리아 2021(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충청북도 공동개최)이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온라인은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열린다.전면 온라인 개최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컨퍼런스, 전시, 비즈니스 포럼, 인베스트페어, 잡페어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 즉 하이브리드방식으로 진행된다.컨퍼런스에는 총 18개국 23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분야 전문가 연사들이 참여해 면역항암제, 알츠하이머, 백신 등 치료제 기술부터 디지털치료제, 인공지능(AI) 등 데이터 융합기술 그리고 산업정보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 병용요법이 식도암환자의 생존을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로열마스덴병원 이안 차우 박사는 절제불가능하고 전이식도편평상피암에 대한 니볼루맙과 이필루맙 및 화학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최초로 검증한 국제 3상 임상시험 CheckMate-648시험을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총 970명. 이를 화학요법 단독군과 니볼루맙(격주에 한번 240mg)+화학요법군, 니볼루맙(2주에 한번 3mg/kg)+이필루맙(6주에 한번 1mg/kg)으로 나눠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종양세포
암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보유율은 일반인과 비슷하지만 항체량은 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는 2일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500명의 암환자와 1천 1백여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보유율을 측정한 결과, 양쪽 모두 비슷하게 낮았다(0.4% 대 0.42%)고 미국의사협회 암저널(JAMA Oncolgy)에 발표했다.한편 항체량은 암환자에서 유의하게 적었으며 이는 나이, 성별, 합병증 여부, 흡연경험 등을 조정해도 마찬가지였다.암치료가 항체량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한 결과, 화학요법제로 치료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의 효과를 높여주는 항암신약 벡토서팁의 가능성이 확인됐다.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인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내달 열리는 ASCO2021에서 발표하는 벡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시 대장암 및 다발골수종 임상 데이터 초록을 20일 공개했다.현미부수체안정(MSS)형 대장암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임상시험(1b/2a상)에 따르면 키트루다+벡토서팁 병용군은 키트루다 단독군에 비해 높은 객관적반응률(ORR)을 보였다(15.2% 대 약 0%).메드펙토에 따르면 현재 대장암에 승인받은 치료제들의 반응률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부롤리주맙)의 5년 생존율 데이터가 나왔다.한국MSD는 키트루다 1차 단독요법(KEYNOTE-024)의 5년 장기 추적연구결과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3상 임상시험 대상자는 PD-L1 발현 양성(TPS 50% 이상)이며 EGFR이나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환자. 표준치료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키트루다 투여군의 사망위험은 38% 낮았으며, 전체 생존기간은 2배 이상 연장됐다(중앙치 26.3개월 대 13.4개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펩브롤리주맙)가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국내 허가 5주년을 맞았다. 키트루다는 지난 2016년 4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국내 첫 적응증을 허가 받은 후 현재까지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다양한 치료 전략을 제공해 왔다.지난 2017년 초에는 면역항암제로서는 최초로 4기 환자에도 1차 치료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데 이어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에 병용요법을 추가해 면역항암제 치료 대상을 PD-L1 고발현군에서 전체 환자로 확대시켰다.키트루다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 효과는 여러 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5일 한국로슈진단의 비소세포폐암을 진단하는 벤타나(VENTANA) PD-L1 동반검사를 허가했다.이 검사는 기존에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 처방시 보조진단 검사로 치료제의 반응을 예측하는데만 사용됐으나, 이번 허가로 티센트릭 처방 시 약물 처방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진단 검사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