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10일 의사 총파업에 돌입한다. 대전협은 9일 "대한의사협회 투쟁위원회의 투쟁지침에 따라 3월 10일 월요일 인턴을 포함한 전국 전공의들은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전공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면 파업에 동참하며, 이후 3월 11일부터 23일까지는 정상적인 근무를 한다.단 전공의 투쟁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독단적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검은리본을 다는 캠페인을 벌인다.아울러 24일부터 예정된 6일간의 전면파업에도 동참한다.
14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신입 인턴 가족 초청행사가 열렸다. 이날 신입 인턴들은 가족과 이화의료원 보직자들 앞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했다.
주당 100시간에 달하는 살인적인 근무로 사회적 논란까지 불러온 전공의 수련제도가 반세기만에 획기적으로 개선된다.특히 파업까지 거론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 전공의들의 요구가 상당 부분 개선안에 반영되면서 수련병원들의 부담이 상당히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결국 대체인력에 대한 수가 보전 등이 최대 과제로 남은 셈이다.36시간 초과 근무 금지, 1주일에 24시간 휴가 보장 등 전체 적용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학의학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정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이번에 수정된 개정안은 과거 1년차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던 항목들이 인턴과 모든 전공의로 대상이 확대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우선 36시간 이상
쟁쟁한 전기 모집 병원들에 밀려 늘 미달 사태를 면치 못했던 후기 모집 병원들이 갑작스레 찾아든 지원 풍년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이들은 대학병원 간판보다는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술기를 배우려는 실속파 인턴들이 늘어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메디칼타임즈는 2014년도 인턴 후기모집 마감일인 5일 전국 28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다수 수련병원들이 정원을 넘기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우선 서울의료원이 20명 모집에 48명이 몰리며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 모집 병원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삼성서울병원(1.4대 1)을 압도하는 수치다.또한 8명
내년도 전공의 원서 접수 모집 마감을 하루 앞둔 가운데 최근 지원 기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비뇨기과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빠져 있어 한숨을 자아내고 있다.또한 전공의 정원 감축이라는 특단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소 수련병원들은 원서 한장 받지 못한 곳이 속출하는 등 악몽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메디칼타임즈가 2014년도 레지던트 1년차 원서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26일 일부 수련병원들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도 과목별 양극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었다.실제로 서울대병원의 경우 26일 현재 상당수 전문과목들이 이미 정원을 채운 것으로 파악됐다.우선 전통 강호인 성형외과는 5명 모집에 6명이 지원해 이미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16일 아시아에서 5번째로 다빈치 로봇, 복강경, 내시경 수술 시뮬레이션 기기와 드라이랩을 갖춘 복합 최소침습 수술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이 센터는 모형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외과계 전공의, 인턴은 물론 의대, 간호대 실습생을 수용해 정기이론 교육과 술기 교육을 실시하고 토론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이번 센터의 오픈은 서울성모의 비교우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성모는 2011년 국내 최고령 102세 대장암 환자의 복강경 수술을 성공하는 등 복강경 전립선암 분야는 국내 최초,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센터장 김준기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최소침습 수술 패턴의 변화와 제한적인 동물실습, 사체실습, 직접 환자 대상 술기 교육이 어려워지므로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 www.siemens.co.kr/healthcare)가 14일 을지대학교와 보건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의식 함양을 위한 단기 기업체험 ▲중기 의료기기 전문 인력 교육 과정 공동 운영 ▲보건의료과정 우수학생에 대한 총 1억 원의 장학금 지원 ▲인턴쉽 프로그램 지원 ▲지역사회 봉사 활동의 공동 참여 등 보건 의료 전문 인력 양성 사업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전공의 정원을 신청하고 지원자를 받지 못하거나 전공의가 수련을 포기할 경우 수련병원에 불이익을 주는 방침을 제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인턴과 전공의 정원간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 미충원 정원을 회수하기로 하자 최소한의 정원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을 내놓은 셈이다.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담은 전공의 정원 배정 기준을 확정하고 병원신임위원회에 제출했다.학회 관계자는 18일 "전공의 지원율이 계속해서 떨어지면서 정원 회수 대상 수련병원이 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배출에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그는 "이미 학회가 요청한 인원보다 정원이 적게 배정되는 상황까지 왔다"면서 "더이상 정원이 감축되는 것
GE헬스케어 코리아와 건양대학교가 25일 건양대학교에서 ‘GE헬스케어-건양대학교 산학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산학협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의 이번 교류는 건양대학교 학생의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 취업연계 지원, 교수 현장학기제 지원, 의료공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공동 관심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 이전 등이 포함된다.GE헬스케어 코리아의 로랭 로티발 사장은 “보건의료와 의료공학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건양대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GE의 헬씨메지네이션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 환경은 점점 환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한정된 의료자원을 적절히 배분하여 환자에게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지난 19일 국제병원연맹(IHF) 회장으로 취임한 김광태 회장이 28일 병원협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아울러 "전세계적으로 사람의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병원'이 보건의료서비스의 중심이 되지 못하고 제약이나 의료기, 질병예방 등의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면서 "의료의 중추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앞으로 회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1929년에 설립된 IHF를 더욱 강력하고 제정적으로 강화된 조직으로 탈바꿈 시킨다.이를 위해 IHF내 글로벌 상호지원 시스템 구축, 새로운 지식포털 및 네트워
의사 20명 중 1명이 의료행위 중 주사침 손상에 따른 감염 위험성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새누리당 류지영 의원 주최로 5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의료종사자 보건안전 포럼'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발표됐다.이날 울산대 정재심 간호학 교수는 '국내 의료기관 주사침 손상 발생 현황'을 통해 대학병원 등 62곳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도 조사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의사 7만 1780명 중 3445명이 주사침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간호사가 9만 3천명 중 4887명, 간호조무사 9만 5천명 중 4088명, 임상병리사 1만 4천명 중 433명 등도 주사침에 찔렸다.직종별 주사침 손상 발생률은 인턴이 27.1%로 가장 높았다.이어 간호사 5.75%,
최근 법원이 수련제도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인턴에게 유급휴일을 보장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병원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집단 소송으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으며 일부 수련병원들은 이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대전지방법원은 최근 시간외 근무수당과 휴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A대학병원 이사장에게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부과했다.피교육자이면서 근로자인 인턴의 특수성을 감안해도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최소한의 휴일은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판결의 골자다.현재 근로기준법 55조에는 근로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대해 A대학병원은 1년간 보장한 휴가일수를 감안하면 근로기준법 위반이
2015년도 인턴 폐지안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오던 의대생들이 복지부가 내놓은 대안을 대체적으로 수용하며 폐지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어 주목된다.2015년 폐지안에 대해 46%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낸 것.이에 따라 과연 복지부와 의대협이 합의한 시행시기 전수조사에서 어떠한 결과가 도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협의회(회장 조원일)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전국 7748명의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폐지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설문결과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턴제 폐지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46%가 2015년 폐지, 즉 복지부 안 그대로 추진해도 된다고 답했고, 54%는 2015년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응답했다.최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인턴제 폐지 시행 시기가 1만 6천명 의대생들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는 15일 의대·의전원협의회(이하 의대협)와 간담회를 갖고 인턴제 폐지 시행시기에 대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입법예고 개정안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당초 복지부는 이달 초 2015년 인턴제 폐지 시행을 골자로 관련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이었으나, 의대협 반대를 의식해 미뤄왔다.이날 복지부는 의대생들이 반대한다면 시행시행을 연기할 수 있다면서 인턴제 폐지안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이에 의대협은 현재 진행 중인 설문결과를 전달하면서 인턴제 폐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제하고, 학생들이 불안해하는 실습 및 수련과정의 보완책 개선 등 기존 입장을 고
한국화이자제약가 오는 5월 13일(월)부터 국내 외 대학 및 대학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2013년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대상자는 2013년 8월 또는 2014년 2월 졸업 예정인 국내 외 4년제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1차 서류전형 일정은 5월 13일(월)부터 5월 26일(일/오후 6시)까지며, 지원자는 화이자 온라인 입사지원 페이지(http://pfizercareers.com/apply)에 접속해 회사 소정의 서류 양식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최종 합격자는 2013년 7월 1일(월)부터 8월 23일(금)까지 약 2개월간 한국화이자제약의 각 부서에 배치되어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일차의료를 선점하기 위한 가정의학회의 대국민 홍보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 회장 손경식)는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노인과 가족건강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학회 김영식 이사장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과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공식 참여단체로 이름을 올리고, 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자원봉사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학회는 우선,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소개받은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별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선정해 정기적인 전화상담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 가족건강의 날 행사도 마련했다.가정의학회는 오는 11일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
글락소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이하 GSK)이 올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하는 인턴십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로 18기째를 맞이하는 인턴십프로그램은 대학생 및 MBA재학생들에게 제약업계의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모집분야는 제약/백신사업부마케팅, 컨슈머마케팅, 디지털마케팅, 대외협력, 홍보, IT 등 총 6개 부서이며, 근무지는 서울이다.국내외 대학 3, 4학년 재학생 및 기졸업자, MBA재학생이라면 지원가능하며, 영어커뮤니케이션 능력과 MS오피스프로그램 등 컴퓨터능력이 필수로 요구된다.서류접수기한은 5월 22일 자정까지며, GSK홈페이지(www.gsk-korea.co.kr) 채용정보코너를 통해 [온라인입사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온라인 입사지원
지난해 인턴 폐지안을 강행하다 의대생들의 강한 반발에 부딛혀 뜻을 접어야 했던 보건복지부가 입법 예고를 앞두고 또다시 그들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다.자칫 의대생들이 또 다시 반발하며 입법 시기가 늦어질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난주로 예정됐던 입법예고 계획을 보류하며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의대생들은 인턴 폐지 준비가 부족하다고 못박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인턴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당초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이를 입법예고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계획을 연기한 이후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법 예고 일자를 잡지 못하고 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결재에 시간이 걸리고 있을 뿐이라며 확대
박근혜 정부에서 침체된 동네의원과 중소병원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정책추진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상반기 도출될 4대 중증질환 국가부담 실행방안에 포함된 선택진료비 등 3대 비급여 종합대책 역시 어떻게 밑그림이 그려질 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진영 장관은 21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보건의료체계 개혁방안을 포함한 2013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날 진영 장관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와 기초연금 도입, 복지전달체계 및 맞춤형 개별급여체계 개편, 창조경제 실현 보건복지산업 육성, 보육 국가책임제 실현 등 6개 핵심과제 추진 로드맵을 보고했다.이 중 의료분야는 의료보장성 강화와 예방적 건강관리체계 구축, 수요자 중심 보건의료체계 개편, 보건의료
서남의대가 교과부 특별감사로 인해 학점 취소 위기에 놓인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정 싸움에 돌입한다.서남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비대위 차원에서 독립적으로 법적인 절차를 준비중에 있다"며 "학생들의 피해 규모와 이로 인한 폐해에 대해 이미 법리적 해석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앞서 교과부는 서남대 특별감사를 통해 의대 실습교육 이수 시간이 두배 가까이 부풀려진 사실을 적발하고 148명의 학점을 취소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이렇게 되면 이미 졸업한 134명은 의학사 학위가 취소되며 자칫 의사면허를 위협받을 수 있다.비대위는 "교과부가 아직까지도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특히 간담회에서 감사팀장이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피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