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가 오리지널약물과 효과와 안전성에서 동등하다는 3상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허쥬마 제조사인 셀트리온은 4일(현지시간) 미국임상암학회(미국 시카고)에서 이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같은 날 Lancet Oncology에도 발표됐다.허쥬마는 2014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조기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실시해 지난해 10월 유럽 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이번 3상 임상연구의 대상자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22개 국가 총 549명의 HER2 과발현 조기유방암 환자.이들은 허쥬마+플루오로우라실·에피루비신·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이하 FEC) 병용투여군과 허셉틴+FEC병용
아몬드나 호두, 헤이즐넛 같은 견과류가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ㄷ.미구 다나파버암연구소 데미다요 파델루(Temidayo Fadelu) 박사는 3기 대장암 환자 826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56g 이상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암 재발은 42%, 사망위험은 57% 낮아졌다고 ASCO(미국임상암학회)에서 발표됐다.특히 견과류 섭취로 인한 이러한 효과는 나무 견과류에서만 나타났는데 땅콩이나 땅콩버터 등은 콩과 식물로 나무열매와는 다른 대사성분을 가지고 있어 암의 재발과 사망률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다.한편 참가자 중 견과류 섭취자 19%는 수술 및 화학요법 치료 후 3년까지 최대 70%의 생존율을 보였다.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이 진행 위암환자 전체생존기간(OS)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오노약품공업은 미국암학회 소화기암학술회의(ASCO-GI 2017,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9일(현지시간) 발표된 옵디보의 이중맹검 3상 임상시험(ONO-4538-12)결과를 인용해이같이 발표했다.한국과 대만, 일본의 49개 기관이 참여한 이 시험은 '표준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내성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진행 또는 재발위암'을 대상으로 옵디보와 위약의 전체 생존기간을 비교한 것이다.연구결과에 따르면 OS 중앙치는 위약군이 4.14개월인데 반해 옵디보군 5.32개월로 유의하게 연장됐다(위험비 0.63).6개월 및 12개월의 전체 생존율은 옵디보군에서 46.4%와 2
오노와 BMS가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를 '치유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 재발위암'에 대한 적응증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옵디보는 올해 2월 호지킨림프종에서도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 현재 일본에서 옵디보 받은 적응증은 악성흑색종,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호지킨림프종이다. 두경부암의 승인 신청은 이미 마친 상태로 위암이 6번째 적응증 신청이다.이번 신청은 표준치료에 응답이 없거나 효과가 없는 절제 불가능한 진행 및 재발 위암을 대상으로 위약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ONO-4538-12) 결과에 근거했다.이 시험에 따르면 주요 평가항목인 전체 생존기간이 옵디보군이 위약군에 비해 유의하게 연장됐다. 무작위 배정한지 5.6개월 후 전체 생존기간은 위약군이 4.14개월
종근당의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글리아타린(성분명 콜린 알포서레이트)가 도네페질(상품명 아리셉트)을 병용할 경우 도네페질 단독요법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종근당은 27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글리아티린 임상연구 ASCOMALVA(Association between the Cholinesterase Inhibitor Donepezil and the Cholinergic Precursor Choline Alphoscerate in Alzheimer's Disease) 연구를 주도한 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Amenta F.) 교수를 초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 연구는 2012부터 4년간 알츠하이머병환자의 인지기능에 대한 도네페질과 글리아티린 병용투여의 효과를 비교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성인암환자의 만성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성인암환자(통증 원인 불문)의 만성통증관리에 관해 증거에 근거한 권고를 제시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진찰시 마다 검사와 평가 강력 권고암 진단 및 치료의 발전으로 미국의 암생존자는 약 1,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암생존자의 약 3분의 2는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데 만성통증은 생존자의 약 40%에서 발생해 삶의 질 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암환자에 대한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은 있었다. 하지만 급성통증이나 진행기 통증 관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생존자의 만성통증은 소외돼 왔다.이번 미국임상
한국릴리의 주요 우울장애, 범불안장애,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심발타(둘록세틴염산염)가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에 따라 7월 1일부터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 보조제로 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심발타는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보조제로도 처방 및 보험지원이 가능해졌다.심발타는 임상시험 결과 위약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통증 감소 효과(30% 통증 감소의 상대적 유해-유익 비율이 1.96(95% CI: 1.15-3.35), 50% 통증감소의 상대적 유해-유익 비율이 2.43(95% CI: 1.11-5.30)로 확인됐다.또한 현재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 및 2014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가이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지연 교수가 위암의 불량한 예후와 관련하는 FGFR2를 타겟으로 하는 표적면역치료제 FPA144의 1상 임상결과를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이 교수는 또 ASCO 교육세션에서 위암에서 최근의 표적치료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최신의 바이오마커 및 유전체 기반 엄브렐라 임상시험, 진행성 위암 환자들의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위암 치료에 있어 적합한 임상연구 모델을 제시하는 강의도 가졌다.이 교수는 ASCO에 앞서 열린 미국암연구협회 회의에서도 위암 분야 전문가 강연에 초청돼 위암의 개인 맞춤 치료 동향에 대해 강연하기도 했다.
독성관리 필수, 전문가에만 한정 사용토록 최근 면역항암제가 암치료에서 화두로 등장하면서 이제는 이들 약물의 병용요법에 대해서도 언급되고 있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된 면역항암제의 병용 임상연구를 소개했다.이날 연자로 나선 연세대원주의대 혈액종양내과 임승택 교수는 PD-1 경로 억제제와 CTLA-4 억제제 병용요법의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PD-1 경로 억제제 니볼루맙과 CTLA-4 억제제 이필리무맙의 병용 1상 임상시험인 CheckMate-012에서는 치료경험이 없는 비소세포폐암환자 대부분이 1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은 니볼루맙 단독요법과 비슷했다.질병이 진행된 소세포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Che
아스트라제네카와 메드이뮨사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더발루맙이 요로상피성 방광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구스타브루시연구소 크리스토프 마사드(Christophe Massard) 박사는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더발루맙의 1상 및 2상 임상시험의 예비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더발루맙 단독요법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전체환자에서 31%, PD-L1고발현 환자에서 46%로 나타났다.완전 또는 부분 반응을 보이거나 안정적인 질병상태가 12주 이상의 기간 동안 유지되는 것으로 정의한 질병조절률(DCR)은 전체환자에서 48%, PD-L1고발현 환자에서 57%였다.반응지속기간(중간치)는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더발루맙은 2주에 한번 10mg/kg을 최대 12개월간 정맥주사했으며, 모
항암제 렌비마(성분명:렌바티닙메실산염)가 갑상선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추가 효과가 확인됐다.한국에자이는6월 7일에폐막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렌비마가방사성 요오드 불응 분화 갑상선암 환자 대상 3상 임상인 SELECT임상 결과,반응지속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연장됐다고 밝혔다.추가 데이터에 따르면 렌비마 투약환자가운데 60.2%가약물에 반응했으며, 반응지속기간(중간치)은 30개월로 위약군 반응 환자 3명의 반응지속기간(14.7개월)에 비해 우수했다.특히 허슬세포변종 갑상선암을 가진 환자 2명의 경우, 렌비마 치료 시작 이후 무진행 생존기간이 약 4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간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또한 무진행 생존기간(중간치)는 19.4개월로 기존 18.3개월 보다연장된 것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타그리소가 중추신경계 전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7일 미국 시카고에서막을 내린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대만국립대병원 암센터 제임스 양 (James CH Yang) 교수가 발표한BLOOM 1상 임상연구 결과를발표했다.이에 따르면 MRI로 암세포 상태를 확인한 결과 타그리소가 환자의 T790M 변이 여부와 관계 없이 중추신경계의 진행성 병변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타그리소는 전반적인 신경기능 회복은 물론 뇌척수액속 EGFR 변이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21명에게 1일 1회 타그리소 160mg 투여시 전체 환자가운데 7명이 두개골 내에서 방사선학적 개선을, 5명이 신경기능 개선을 보였다. 2명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