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 후 곡물이나 커피, 견과류, 과일 등 당뇨식단을 지속하면 사망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카탈루냐암협회 연구팀은 유럽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데이터로 유방암 진단 전후 식단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유럽암 및 영양에 관한 전향적 조사(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EPIC) 참여자 가운데 유방암 생존자 1만 3천여명. 추적기간(평균 8.6년) 동안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 면역조절 및 항암 특성을 지닌 식물성 화학물질(phytochemical)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이 성분은 식물이 외부환경에 대한 방어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배출하는 물질이다. 파이토케미컬 종류에는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및 페놀 등이 있으며 잠재적인 프로비타민A, 항균 및 항암 활성을 갖는다.이 물질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는 유전을 비롯해 성장 및 발달 단계, 토양, 물과 빛의 가용성,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및 선충류, 병원체 및 기생충과의 상호 작용 등 다양하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파이토케미컬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은 유방암과 난소암, 자궁암 등이 꼽힌다. 특히 자궁암은 젊은 여성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자궁은 자궁체부와 자궁경부로 나뉘는데, 이중에서도 자궁경부암 환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암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조기진단 등이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40~50대에 가장 많이 발견되지만 그보다 젊은 층에서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이와 무관하게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 특히 자궁경부암 초기증상은 자각하기 어려운 편이어서 이상 증세가 없어도 검사를 건너뛰지 말아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2월 11일 열린 서울국제종양외과학회(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유방암과 콜레스테롤 관계를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규명한 연구논문으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 해 시행한 유방암 수술은 722례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2021년 9월 국내 유방암 최고 명의 노우철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현재 노우철 교수는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노 센터장은 이번 유방암 수술 722례 달성에 대해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진료와 연구를 담당하는 핵심적인 기관으로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7회 연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위암환자 생존율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즉 4기 위암의 생존율은 그렇지 않다.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조기 위암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 등장한 면역항암제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HER2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이하 ADC)가 나오면서 생존율 향상 기대감이 높아졌다. ADC란 항체(antibody)에 약물(drug)을 넣은 치료제를 가리킨다.주인공은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엔허투(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2020년 3월 개원 후 첫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지 약 2년 8개월 만에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판독 보조프로그램으로 유방암의 경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영상의학과 이시은, 김은경 교수팀은 영상의학 전문의가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거나 침윤암 또는 높은 병기의 유방암일수록 인공지능이 판단한 위험도 높아진다고 유럽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발표했다.인공지능 판독 보조프로그램을 활용한 유방촬영술이 유방암 진단의 정확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에서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보조프로그램에서 나타난 위험도와 영상,
HK이노엔과 삼양홀딩스가 항암제 제넥솔(성분명 파클리탁셀) 공동판매한다.양사는 16일 HK이노엔 서울 사무소에서 공동 판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계약 내용은 서울 및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는 마케팅과 영업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기타 지역은 HK이노엔이 담당한다. 아울러 HK이노엔은 국내 유통 및 판매도 맡는다.양사는 앞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3년간 제넥솔주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제넥솔주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2001년에 개발한 항암제로, 난소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에 사용되고
항체와 약물을 접합시킨(ADC)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이달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엔허투 적응증은 한 가지 이상의 항 HER2기반의 약물요법을 시행한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그리고 항 HER2 치료를 비롯해 두 개 이상의 요법을 시행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이다.ADC 약물은 항체(antibody)와 약물(drug)을 연결한 치료형태로서 암세포에 발현하는 표적인자에 결합하는 항체를 통해 약물을 암세포에 직접 전달하는 만큼
항암화학요법을 줄여도 유방암 생존율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안암병원 유방외과센터 정승필 교수는 항암화학요법 환자 비율은 감소했지만 유방암 생존율에는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대한외과학회지(ASTR)에 발표했다. 유방암의 항암화학요법은 삼중음성 유방암, HER-2 양성 유방암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전체 유방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진행한 경우에도 전신치료시 적용하는 중요한 치료법이다. 다만 항암화학요법은 탈모, 조기폐경, 체형변화, 구역, 구토 등의 여러 부작용으로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유방암환자의 수술 전후 및 치료, 사후 관리 등 전반적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중앙대병원은 지난 3월 디지털암센터(Digital Cancer Agent Monitoring Center; D-CAM Center)를 구축,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유방암 치료 및 케어 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해 최적의 암 치료 효과를 구현하고 환자의 웰니스(wellness)를 높이기 위한 이 센터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디지털 맞춤형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인 CAMA(CAncer MA
드물지만 치명적인 유방암의 일종인 엽상종을 표적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서울대병원 문형곤 유방센터장과 서울의대 김종일 유전체연구소장 공동연구팀은 악성 엽상종에 대한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를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악성 엽상종은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을 차지한다. 하지만 성장이 빠르고 큰데다 재발과 전이가 쉽다. 현재로서는 수술 외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고, 연구를 위한 적절한 세포주 및 동물모델도 부족해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연구팀은 엽상종 조
국내 암 발생수는 2020년 기준 약 24만 8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9천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28일 발표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과 최근 지역 별 암발생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암환자는 2017년 23만 7천명에서 2018년 24만 7천명, 2019년에는 25만 7천명으로 매년 1만명 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24만 8천명으로 감소했다.암 발생자수 감소 원인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의료이용 감소로 진단율이 낮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17~2019년 같은 달 평균에 비해
갱년기 호르몬대체요법으로 사용되는 티볼론이 유방암 발생률을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혜인 교수,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서석교 교수, 백진경 전공의,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팀은 갱년기의 호르몬 대체요법 시 치료제의 종류 및 치료 기간과 유방암 발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클라이멕터릭(Climacteric)에 발표했다.호르몬 대체요법은 1960년대부터 갱년기 증상 치료에 사용됐지만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고 해서 처방이 줄었다. 다만 합성 스테로이드제제인 티볼론(tibolone) 사
폐경 전에 비만할수록 치료 경과가 나쁜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팀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유방암과 비만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유방암의 약 70%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발견되는 만큼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폐경 전에는 난소에서 정상적으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만 폐경 후에는 주로 지방세포에 많은 아로마타제라는 효소에 의해 에스트로겐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센터장 박우찬 교수)가 최근 유방암 수술 1천례를 돌파해 연간 유방암 수술 1천례 시대를 열었다.유방암센터는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시행해 내원한 환자가 한 번에 임상 진찰과 유방촬영술, 초음파, 조직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유방암 진단시 즉시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하고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종양내과, 전문간호사 등으로 이루어진 다학제 협진회의를 통해 수술 계획과 수술 후 보조요법을 논의한다.
암 대사를 촉진시키는 단백질 바이페린의 기능이 규명돼 암 표적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높아졌다.연세대의대 의생명과학부 서준영 교수 연구팀은 항암 면역 작용을 일으키는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단백질 바이페린이 암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시킨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영양분 결핍, 제한된 산소 등 악조건에서도 증식, 성장, 전이, 생존할 수 있게 대사작용을 변화시킨다. 암 대사 경로는 PI3K/AKT로 알려져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특히
유방암 재발 억제를 위해 복용하는 항호르몬제가 우울증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윤창익(교신저자)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로 유방암 수술환자의 항호르몬 치료에 따른 우울증의 발생 및 자살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환자에는 항호르몬제 투여가 현재 표준치료법이다. 호르몬양성 유방암환자는 전체 유방암의 약 70`80%를 치자하는 만큼 항호르몬제 복용률은 많은 편이다. 문제는
유방암치료제 버제니오(성분 아베마시클립)의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다.로얄 마스덴 NHS 재단 트러스트의 유방암 담당 스티븐 존스턴(Stephen Johnston) 박사는 지난 6일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 SABCS 2022)에서 3상 임상시험인 monarchE 의 업데이트 결과를 발표했다. monarchE는 HR+(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음성) 림프절 양성 재발 고위험 환자 5,637명을 대상으로 버제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