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환자에게는 함부로 벌침을 놓으면 전신 쇼크 같은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벌침 알레르기로 인한 사망률은 0.3~3% 정도로 드문 편이지만, 위 사례처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전신 쇼크와 같은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시술을 받을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벌침으로 인한 쇼크 사례를 AAIR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벌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벌침 시술을 받지 말아야 하며, 사전에 미리 알레르기 테스트를 받아서 원인 물질을 피해야 한다.또한 벌침 알레르기에 의한 쇼크 반응이 나타날 때에는 벌침을 맞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환자를 편평한 곳에 눕혀 의식과 호흡, 맥박을 확인해야 한다.
런던-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과민성쇼크가 의심되는 환자의 초기 평가와 응급치료 후 전문의 소개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과민성쇼크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 기도, 호흡, 순환기의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성 과민반응이다. 대개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으로는 특히 어린이의 경우 땅콩 등의 견과류, 달걀, 조개, 우유, 생선, 참깨 등의 종자류를 들 수 있다. 음식 이외의 원인으로는 말벌이나 꿀벌에 쏘이거나 천연 라텍스(고무), 페니실린 등을 들 수 있다. 알레르기 대부분은 특발성로 분류돼 임상 증상은 심각하지만 원인을 발견하기 어렵다.영국에서는 알레르기는 보고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과 종종 오진된다는 점 때문에 모든 원인에 의한 알레르기 발생률은 나와 있지 않다.
체내 혈청비타민D치가 낮으면 소아천식이 더 심해진다고 영국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비타민D 상태가 소아천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연구팀은 천식환아 62명(중증 치료저항성 천식 36명, 중등증 26명)과 천식이 없는 대조군 소아 24명(총 86명, 평균 11.7세)의 혈청 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치를 측정했다. 그리고 폐기능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혈청 25(OH)D 중앙치는 대조군이 56.5nmol/L 및 중증등 천식군이 42.5nmol/L인데 비해 중증 치료저항성 천식군은 28nmol/L로 유의하게 낮았다(P<0.001).피험자 전체에서 25(OH
[런던] 천식의 질환 감수성을 항진시키는 새로운 유전자 변이와 유전자 자리가 발견돼 새로운 천식 치료법 개발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호주 퀸즈랜드의학연구소 매뉴엘 페레이라(Manuel A. R. Ferreira) 교수팀은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사이토카인 관련 유전자가 천식 발병에 관여하는 새로운 증거가 얻어졌다"면서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 천식치료제로 유망하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천식 발병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메커니즘을 해명하는 연구는 지금까지 많았지만 여전히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최근 게놈와이드 관련 분석(GWAS)에 의해 천식 위험에 중등도 영향을 주는 후보 유전자가 많이 발견됐다. 하지만 일부 유전성 만을 설명하고 있어 아직 발견되지 않은 다수의 유전자
호산구성 천식에 인터류킨(IL)-5 모노클로널 항체인 레슬리주맙(reslizumab)이 효과적이라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호산구성 천식은 기도의 호산구가 지속하는게 특징인 천식으로 IL-5가 호산구의 활성화 및 생존 연장과 관련한다.연구팀은 고용량의 흡입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해도 조절이 안되는 호산구성 천식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레슬리주맙의 효과를 평가했다.Asthma Control Questionnaire(ACQ) 스코어 2 이하 또는 3 이상으로 환자를 층별화하여 0, 4, 8, 12주째에 레슬리주맙 3.0mg/kg 또는 위약을 투여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천식은 고령환자에서 중요한 질환이지만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있으며, 진단과 치료가 부적절한 경우도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미국 베일러의과대학 니콜라 하나니아(Nicola A. Hanania) 박사는 미국립노화연구소(NIA)가 개최한 고령자 천식에 관한 워크숍에서 고령자의 천식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연구도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다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천식에 대한 고령자의 인식, 진단, 치료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또한 데이터에서는 고령자 천식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은 젊은 천식환자와는 다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발표 자료에 의하면 고령 천식환자에서는 만발성 천식 환자보다도 천식을 앓은 기간
[베를린] CD8양성 CD11양성의 킬러(killre)세포인 면역세포가 종양괴사인자(TNF)를 방출하면 알레르기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나 알레르기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독일 요하네스구텐베르크의과대학 알레르기센터 마르쿠스 마우러(Marcus Maurer) 교수는 마우스실험을 통해 접촉성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기전을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면역세포에서 방출되는 사이토카인이 열쇠매우 적은 용량의 알레르겐(항원)에 반복 노출되면 해당 알레르겐에 일종의 면역관용이 유도되는 경우가 있다.저용량에서의 면역관용(low zone tolerance;LZT)이라는 이 과정은 이전 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성립 기
대웅제약이 일본 교와하코사에서 수입 판매하는 알레르기치료제 알레락(성분명 올로파타딘)과 호스피라의 백혈병치료제 플루다라빈에 심각한 부작용 항목으로 극증간염을 추가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29일 밝혔다.후노성에 따르면 올해 3월 4일까지 알레락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극증간염에 의한 사망례 보고가 2건 이었다.증례는 90대 남성과 40대 여성으로 피부염 등에 의해 이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를 계기로 알레락에는 극증간염이 부작용 항목으로 추가됐다. 또한 만성림프성백혈병 치료에 플루다라빈을 사용하고 있던 2명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극증간염으로 사망했다.1명은 투여 전 HBs항원은 음성이었다. 또 이 약과 관련성을 부정할 수 없는 진행성 다발병소 백질뇌독성(PML)도 1명에서 보고됐
[뉴욕]Pulmonary index 점수(PIS) 척도가 개관적이고 표준화된 소아천식의 평가과 관리에 유용하다고 호주 웨스트미드 소아병원 피터 슈(Peter Hsu) 박사가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발표했다.NAC 중증도 평가와 관련이번 연구에서는 이 병원 응급부(ED)에 급성 천식발작으로 이송된 남아 38명(58%)과 여아 27명(42%)을 대상으로 PIS 평가와 호주국립천식평의회(NAC)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중증도 평가를 실시하고, PIS 유용성에 대해 검증했다.대상 소아는 평균 5.4±0.41세(1~12세). NAC 가이드라인 평가에서 경도 및 중등도로 분류된 소아는 모두 24명(37%), 중도는 17명(26%)이었다. 65명 중 21명(32
[런던] 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증거에 근거한 음식알레르기의 진단과 평가에 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지역의료와 1차진료를 담당하는 개원의 및 간호사, 환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가이드라인은 음식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어린이·청소년의 진단과 평가에 관한 권장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판되는 대체검사 키트는 사용을 삼가도록 경고했다.환자에 정보제공 중요시음식알레르기는 음식알레르겐에 대한 생체의 유해한 면역반응이며, 매우 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서양에서는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어린이의 심각한 건강문제로 인식되고 있다.영국에서는 음식알레르기 입원수가 1990년 이후 500% 증가했다. 서구에서는 음식알레르기 유병률이 최근 20
알레르기성 비염이 코골기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국립미에병원 이비인후과 마스다 사와코 과장은 제29회 일본이비인후과 면역알레르기학회에서 "어린이의 코골기와 관련한 수면 및 생활의 장애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코골이 빈도와 수면무호흡, 주간 코막힘, 구강호흡 관련마스다 과장은 2009년 12월 9일 동안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및 이비인후과 외래환자 가운데 15세 이하 어린이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코골이와 수면, 생활장애 증상, 상태 등을 질문하는 앙케이트를 실시했다.앙케이트 결과와 진단결과를 동시에 분석했으며 분석 대상은 소아과 외래환자 254명, 이비인후과 111명으로 총 365명.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발생 빈도를 경도(한달에 1~3회), 중등도(1주에 1~3회)
울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약 30%에서 아토피 질환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의대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가 최근 2년간 (2009~2010년) 울산지역 초등학교 4곳의 학생(약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생 유병률은 △알레르기 비염 1,494명(32.4%), △아토피 피부염 1,475명(32%), △천식 379명(8.2%) 순으로 나타났다.유발 원인으로는 피부반응검사 결과 집먼지 진드기류, 곰팡이류, 꽃가루 항원 순이었다.지역적 특성으로는 도심지역이 도심외곽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적 차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 연구는 주거환경, 사회경제적 지표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현재 진행 중이다.한편 이 센터는
독일 뒤셀도르프-"기관지 천식환자의 약 절반이 발성(목소리)장애를 호소하지만 그 원인은 다양하다"고 율리우스맥시밀리언스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스테판 하켄베르크(Stephan Hackenberg) 박사팀은 Laryngo-Rhino-Otologie에 보고했다.교수는 이러한 발성장애는 천식에 동반하는 증상 또는 흡입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이며, 제일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한 다음 철저한 천식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발성과 호흡법 습득해야정상적으로 목소리를 내려면 호흡기능이 규칙적으로 유지돼야 한다. 하지만 천식환자에서는 호흡량이 적고 호흡기능이 매우 떨어져 발성장애가 생기기 쉽다.예컨대 기관지가 폐색된 경우 건강한 사람보다 더 자주 호흡을 해야하기 때문에 1회 호흡으로 말할 수 있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미국인의 2.5%에 해당하는 760만명이 음식알레르기로 추정되며 특히 어린이, 흑인, 남성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 임상부장인 대릴 젤딘(Darryl C. Zeldin) 박사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흑인 남자어린이의 경우 음식알레르기로 추정되는 어린이는 다른 인종 남자어린이에 비해 4.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대표샘플 조사이번 연구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샘플을 음식(땅콩, 우유, 계란흰자, 새우)에 대한 혈청내 특이적 면역글로불린(Ig)E수치별로 미국 음식알레르기의 유병률과 위험인자가 검토됐다.음식알레르기의 특징은 특정 음식단백질에 대한 IgE항체의 생산이다.
조절이 잘되는 소아의 경증지속형 천식환자의 경우 증상발현시에 응급치료로서 스테로이드와 단시간 작용형 β2차단제(SABA)를 흡입시키면 성장장애 없이 악화빈도를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인 스텝다운 치료전략이라고 미국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흡입스테로이드(ICS)의 매일 사용은 경증지속형 천식의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일부 소아에서는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환자 대부분은 증상이 없어지면 치료를 중단한다.연구팀은 응급치료법으로서 ICS(beclomethasone dipropionate, BDP)의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시험에는 5개 시설이 참가했다. 5~18세 경증지속형 천식환자를 (1) 1일 2회 BDP흡입과 응급치료로 BDP+SABA인 알부테롤 흡입(병용군
아세트아미노펜이 어린이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제공동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보고는 어린이의 천식과 알레르기에 관한 국제연구(ISACC)의 제3차 연구결과에 기초한 것이다. 50개국 113개 시설이 참가한 이 연구에서는 13~14세 어린이 32만 2,959명을 대상으로 천식, 비결막염, 습진 증상과 과거 12개월간의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을 포함한 추정 위험인자에 관한 데이터가 얻어졌다.다변량분석 결과,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은 용량의존적으로 천식 위험을 높였으며 비사용군과 비교한 중등도 및 고도 사용군의 오즈비는 각각 1.43, 2.51로 높았다.또 아세트아미노펜
덴마크 코펜하겐-연구자는 오랫동안 신생아의 알레르기 위험을 평가하는데 제대혈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코펜하겐대학 클라우스 뵈넬리케(Klaus Bønnelykke) 박사는 "알레르기 위험인자의 지표가 되는 혈중 바이오마커(제대혈IgE)는 신생아가 아닌 어머니에서 유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제대혈이 알레르기 위험 평가에 부적합하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IgE 상승의 약 절반은 어머니서 유래알레르기는 면역계의 방어기구에 문제를 일으켜 체내에 들어오는 정상물질을 침입 병원체로 오인해 발생한다.항체는 생화학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의 이물질을 물리치는 신체 장비다. 대개는 해가 없는 꽃가루, 애완동물이나 계란 등의 물
천식으로 인해 폐암이 유발될 수 있다고 미국 미주리대 의대 밤시 군투르(Vamsi P. Guntur) 박사가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에 발표했다.박사는 1998년~2009년까지 폐암진단을 받은 874명의 의료자료를 분석한 후, COPD 증상이 있는 환자를 제외한 759명의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천식이 없던 환자 746명 중 폐암발병률은 22.5%인 반면, 천식을 앓던 13명의 환자 중 폐암발병률은 46.2%로 나타났다.박사는 이번 연구로 천식과 폐암의 정확한 상관관계를 말할 수는 없지만, 천식으로 인해 기도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염증이 폐암을 유발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임신 초기 계절에 따라 출생 후 음식 알레르기 발병률에 차이가 나타났다고 핀란드 오울루대학 카이사 파이로넨(Kaisa Pyrhönen) 교수가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약 6천명의 핀란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 결과, 임신 11주째가 4~5월에 해당하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음식알레르겐 감작이 나타나는 비율이 높았다.꽃가루 날리는 시기와 관련 가능성파이로넨 교수는 핀란드내 음식알레르기와 위험인자에 관한 역학시험인(SKARP;South Karelian Allergy Research Project)의 일환으로 이번 검토를 실시했다.태아가 IgG항체를 생산하기 시작하는 임신 10주 이상에서 계절과 출생 후
런던-英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어린이 및 청소년의 음식알레르기 진단 및 평가에 관한 임상가이드라인(GL)의 초안을 작성, 정식 발표를 위한 회의에 들어갔다. 이 가이드라인은 1차 진료를 담당하는 일반의사(GP)와 의료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음식알레르기의 징후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알레르기 경험담을 근거로 증상을 평가하는 권장항목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20년새 유병률 6%에서 8%로서양에서 음식알레르기는 소아의 주요 건강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일부 증상은 매우 심각할 정도다. 영국에서는 음식알레르기에 의한 입원이 1990년부터 지금까지 500% 증가했다. 유럽의 3세 미만의 어린이 유병률은 20년동안 6%에서 8%로 높아졋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음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