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비뇨기과 최현섭 교수가 5월 10일(토) 열린 2014년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제1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요도카테터 모델에 형성된 바이오필름에서 Denaturing Gradient Gel Electrophoresis 분석기법을 사용한 균주 분포 확인’이라는 논문으로 국제 기초의학 분야 학술상을 수상했다.이 학술상은 요로생식기감염 분야에서 2013년도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최우수 평가를 받은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동국제약은 스웨덴 ‘프로비(PROBI)’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입증받은 ‘LP299V’ 유산균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프로비마게’를 출시한다.프로비마게는 국내 최초 직수입으로, 이달 13일부터 백화점 내 동국제약 건강기능식품 전문점 ‘네이처스 비타민샵’에서 판매한다.프로미바게는 프로비사가 ‘LP299V’라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개발해 제품화한 것으로, 발매 1년만에 프로바이오틱스 북유럽 최대시장인 스웨덴 내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였다. 현재 스웨덴에서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40여개국에도 수출되고 있다.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담당자는 “최근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프로
여러해살이 식물 제라늄(pelargonium sidoides) 추출물이 HIV-1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PLoS One에 발표됐다.독일 헬름홀츠 환경보건연구소 마르커스 헤르퍼(Markus Helfer) 박사는 제라늄 추출물과 HIV-1의 세포배양 실험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추출물은 HIV-1 균주가 인체세포에 부착되는 것을 방해하고 바이러스의 침투를 차단해 말초 혈액 단핵세포와 대식세포의 감염을 막는다고 밝혔다.헤르퍼 박사는 "제라늄 추출물은 현재 독일에서 이미 승인을 받은 약물로 생산이 쉽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자사의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엔즈 테트라(Fluenz Tetra)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고 공표했다.플루엔자 테트라는 4개 인플루엔자 균주를 타깃으로 비강분무하는 약독화 생백신으로, 생후 24개월부터 18세 소아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투여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이다.현재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은 2종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및 1종의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하는 3가 백신이 사용되어 왔다.이번 승인된 플루엔즈 테트라는 기존 백신에 B형 균주를 추가하는 4가 백신제품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자체 연구개발한 고순도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나보타’는 대웅제약의 독자적 기술로 5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생산균주로, 미간주름의 일시적 개선에 효과적이며 내년 3월 국내시장에 발매될 예정이다.대웅제약 연구본부장 이봉용 전무는 “나보타의 특징은 고순도 제품으로 항체생성률을 낮춰 내성발생 가능성을 낮춘 점”이라고 말했다.
결핵 유발 병원균에 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유전자 조사 결과, 결핵균이 적어도 7만년 전에 초기 인류를 따라 아프리카 대륙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스위스열대보건위생연구소 세바스티안 개뉴(Sebastien Gagneux) 박사팀이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결핵은 치사율이 가장 높은 질병 중 하나.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환자의 약 절반이 사망한다. 항생물질이 개발된 지금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매년 100만~200만명의 결핵환자가 사망하고 있다.박사팀은 전세계 259개의 결핵균주의 DNA를 비교해 결핵균의 진화 속도를 알아보았다.그 결과, 결핵균의 기원은 7만년 이상 전 아프리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인류가 태어나 아프리카로 이동한 연대와 일치한다.박사팀은 또 현 인류 호모사피엔스와
동화약품의 유산균 제제인 락테올(틴딜화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 및 해당 제네릭 제품에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식약처는 8일브리핑에서 "해당 유산균이 현재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등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정부가 허가한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사유를 밝혔다.특히 동화약품의 락테올의 경우 88년 허가 당시 제출된 균주와 현재 실제 재품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식약처는 프랑스 원개발사로부터 2005년에 균주의 규격이 변경됐음을 통고받고도 식약처에 변경신고 절차를 하지 않았다고 보고 동화약품에 제조업무 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동화약품 측은 허가 당시 사용된 균주가 과학의 발전으로 실제로는 같은 속(屬)이지만
캐나다 소아과학회 약물요법 유해물질위원회 필립 오벳치킨(Philippe Ovetchkine) 박사가 소아에 대한 아지스로마이신 사용 진료지침을 7일 발표했다.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어린이의 급성인두염, 급성중이염, 지역획득성폐렴에는 원칙적으로 아지스로마이신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것이다.내성균 출현 증가, 치료어려워질 우려도이번 지침은 캐나다 어린이에 대한 급성 상기도·하기도감염증에 대한 아지스로마이신 사용에 관한 것으로 기타 적응증은 대상이 아니다.오벳치킨 박사에 따르면 아지스로마이신은 경구투여할 수 있고, 적은 양을 투여해도 되고, 부작용이 비교적 적어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최다 처방빈도의 항균제 중 하나다.이 약은 조직이행성이 우수한데다 침습성감염증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Haemophil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정지현 전공의(지도교수 여승근)가 지난 6월 1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0차 국제이비인후과연맹 세계학술대회에서 ‘소아와 성인의 중이염 균주 비교’라는 연제로 젊은 과학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여드름을 유발하는 여드름균에도 깨끗한 피부를 보호해주는 균이 존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미 로스앤젤스 의과대학 휘잉 리(Huiying Li) 교수는 모든 여드름균이 유해하지 않으며, 건강한 피부에 유용한 것도 있다고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여드름 환자 49명과 깨끗한 피부를 가진 52명의 코에서 채취한 아크네균(Propionibacterium acnes)의 DNA를 분석했다.분석결과, 깨끗한 피부의 아크네 균주는 오히려 피부가 세균에 감염되기 전에 세포를 미리 파괴하는 자연방어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리 교수는 "사람의 피부에 따라 아크네균의 종류가 달라지는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유전자 구조나 면역계에 대한 감수성
달걀 대신 곤충의 세포를 재조합해 만든 최초의 3가 독감백신 플루블록(FluBlok)이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플루블록은 18~49세 성인에게 계절성 인플루엔자 예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됐다.플루블록은 3종의 재조합 혈구응집소 단백질을 함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균주 2종(H1N1, H3N2)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B형 균주 1종을 타깃으로 작용하는 백신이다.총 4,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백신에 함유된 균주와 매치한 균주 뿐만 아니라 전체 44.6%의 인플루엔자균에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주사부위 통증, 두통, 근육통 등 기존 달걀제조법 백신과 비슷했다.
위궤양 유발하는 H. pylori균이 뇌졸중이나 폐암의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뉴욕대학 유 첸(Yu Chen) 교수가 Gut에 발표했다.교수는 NHANES III 연구에 등록된 9,895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독성이 강한 H. pylori균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과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각각 55%,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H. pylori균 중 가장 강한 균주는 cagA이며 뇌졸중 및폐암 사망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 균주는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40배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첸 교수는 "연구결과 H. pylori균이 뇌졸중과 폐암 예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추가연구를 통해 확증할 필요가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균주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울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정윤성, 이선호, 김성률 교수팀은 임상 환자에게 발견된 균을 HPLC법과 DNA 분석 등 특수검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마이코박테리아 균주(Mycobacterium koreense sp. nov. 균주)를 확인했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and Evolutionary Microbi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또 이 종을 균주 은행에 세계 처음으로 등록했다.정 교수팀은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 균을 HPLC법으로 검출해 균종별 분포와 병원성률에 대한 결과를 세계학회에 제공해 왔다. 같은 마이코박테리아이지만 현재 인간과 동물,
한국화이자(대표이사 사장 이동수)가 최근 국내·외 감염관리 전문가를 초청해 개최한 ‘MRSA에 의한 원내감염 폐렴 전문가 심포지엄’에서 자이복스의 임상 성공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는 MRSA(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원내감염 폐렴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에 있어 자이복스(성분 리네졸리드)가 수퍼 항생제로 불리는 반코마이신보다 효과가 좋다는 ZEPHyR 연구 최종 및 사후분석 결과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조지타운대학교 의과대학 앤드류 쇼 교수는 “원내감염 폐렴의 경우 내성균주에 의한 질환일 때 치료가 복잡해진다. 최근 MRSA처럼 여러 항생제 계열에 대해 내성을 보이는 균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해 항생제 선택의 중요성을 알렸다.ZEPHyR 연구는 MRSA로 원내감염 폐렴을 앓고
미FDA기 지난 1일 독감 바이러스 4종을 예방하는 백신을 최초로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메드이뮨(MedImmune)사에서 개발한 '플루미스트 쿼드리밸런트(Flumist Quadrivalent)'는 B형 인플루엔자와 A형 인플루엔자를 각각 2종씩 예방하며, 2~49세의 소아 및 성인들에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비강 스프레이 형태인 플루미스트 쿼드리밸런트는 임상시험 결과, 2종의 ‘플루미스트’ 3가 백신과 같은 수준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이 입증되었으며, B형 균주의 추가에도 다른 균주의 면역성에 간섭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FDA는 이번 4가 백신의 사용은 향후 인플루엔자 감염건수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타릭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로타릭스 프리필드가 10일 부터 시판된다.리퀴드 액상타입인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동결건조제형인 로타릭스에 비해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시린지 제형인만큼 경구 투여시 투여량 조절이 용이해 용액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아이도 쉽게 접종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안전성도 기존 제형과 유사하다. GSK측에 따르면 사람균주로 만들어져 가장 흔하게 유행하는 5가지 로타바이러스 혈청형(G1P[8], G2P[4], G3P[8], G4P[8], G9P[8])에 대한 폭넓은 예방효과를 나타낸다.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은 전세계5세 미만 아이들의 95%가 적어도 한 번 이상 감염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으며,특히 생후 3~24개월 영유아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연구진이 신종 박테리아[사진]를 발견, 이름도 한국명은 '한국의 중앙'이라는 뜻의 ‘중앙이아 코리안시스(Chungangia koreensis)’로 명명했다.중앙대의대 김원용교수(미생물학)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성과로 신규 미생물 박테리아 신속을 발견, 이같이 명명했다고 영국의 세계적 미생물 생태학술지인 IJSEM(국제 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신규 박테리아의 정식등록은 이 저널만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다.이 박테리아는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항균 물질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국내 석모도의 해양 환경에서 분리됐다.박테리아 등 미생물 자원은 고부가가치 의약용 단백질 생산, 생리활성 물질, 효소 등의 균주로서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다.현재 우리나라의
[독일 함부르크] 항균제 투여 후에 설사가 자주 발생하면 위막성장염일 가능성이 있으며, 항균제를 계속 투여할 경우 중증화하여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독일 아스클레피오스병원 울리히 트라이헬(Ulrich Treichel) 교수는 이러한 증례에 대해 "Clostridium difficile가 관여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의심되면 빨리 검사하고 진단이 확정된 후에는 적절한 항균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Arzneiverordnung in der Praxis에서 강조했다.각종 항균제 투여가 원인위막성 장염의 발병 원인으로는 (1)앞서 투여한 항균제 (2)C. difficile의 정착 (3)쉽게 감염되는 요인(면역력이 떨어진 환자, 고령자, 유아 등) (4)C. difficile이 생산하는 독소-등이다.
[런던] 영국의 젖소에서 채취한 우유 검체 및 영국과 덴마크의 사람 검체 에서 발견된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과는 유전적으로 다른 MRSA주가 검출됐다고 케임브리지대학 수의학부 마크 홈즈(Mark A. Holmes) 박사가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이 새로운 MRSA주는 기존 검사법에서는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상구균(MSSA)으로 판정될 수 있다. 따라서 부적절한 항균제가 처방될 우려가 있다.박사는 또 "이번 연구결과는 젖소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MRSA 저장소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기존 검사법으로는 감수성균으로 오진될 수도MRSA는 대개 황색포도상구균 끼리 교환이 가능한 mecA유전자를 획득해 내성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항생제 내성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지적됐다.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 소화기병센터 신운건 교수(소화기내과)는 "항생제 치료 전과 치료 후 항생제 내성률이 최대 6배 이상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고 소화기연관학회에서 발표했다.신 교수는 1987년부터 2009년까지 20여년간의 국내 4개 대학병원의 문헌 데이터들을 수집, 분석한 결과, '아목시실린'이 1987년 0%에서 2003년에는 18.5%(12/65 : 내성균 수 / 전체 균주)로 크게 증가했다. 2003년 이후에는 4.8%(2007~2009년 : 6/156) 등 다시 낮아진 수준에서 내성률이 유지되고 있지만 실제 내성률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신 교수는 예상했다.'클라리스로마이신'은 더 심각해 1987년에는 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