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녹음기능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조성우 교수 연구팀은 표준수면다원검사 결과의 82% 정확도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스마트폰 녹취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미국의학협회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지(JAMA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호흡이 멎거나 기도가 좁아져 호흡할 수 없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극심한 피로감을 비롯해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장기간 방치시 뇌졸
무의식적으로 코를 찡그리거나 손과 발을 반복해 움직이는 행동, 목을 가다듬을 때나 헛기침을 할 때 나는 킁킁, 음음 등의 소리를 의지와 무관하게 나타나면 틱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어린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소아정신과 질환인 틱장애는 행동과 소리 즉,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나뉜다. 증상마다 나타나기도 하고 한번에 같이 발생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안과와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생각되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행동·소리의 반복을 보이면서 점차 뒤섞여 발현될 수 있다. 주요 발생시기는 7세 전후가 많은데 4~5세 이전에도 나타난다. 어린이 10
나이들면 가까운 글씨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른바 노안 증상이다. 수정체 탄력과 함께 이를 잡아주는 근육이 느슨해지면서 근거리 초점 조절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최근 발생 시기가 빨라져 40대 초반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과다 사용 등이 원인으로 보고있다. 노안 증상이 있으면 돋보기가 필요하지만 젊은 층은 불편함과 외관상의 이유로 꺼리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최근에는 LBV 노안라식 등을 통한 교정을 진행하는 치료법이 나왔다. 레이저로 각막의 중심부와 주변부를 비구면으로 깎아 초점
PC,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량에 비례해 시력 감소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자연스레 라식, 라섹 수술 등 시력교정술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시력교정술이라면 보통 라식, 라섹이 대표적이지만 최근에는 5세대 시력교정술이라는 스마트라식의 관심도 높아졌다. 하지만 관심이 높은 반면 시력교정술을 위한 병원 선택 기준 어떠한 기준과 부작용 발생위험 여부 등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에 따르면 라식은 약 24mm의 각막을 절개해 절편을 만든 다음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
신체에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면 뚜렷한 이유없이 신체 곳곳에 통증이 잦아진다. 특히 중,장년층 이후부터는 만성적인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어깨통증의 강도는 가벼운 근육통 시작하여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까지 다양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깨통증이 보름 이상 지속되거나 팔을 움직일 때마다 심해지면 어깨 관련 질환 때문이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어깨통증 유발 대표적 질환은 오십견이 꼽힌다. 주로 50세 전후에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운동부족이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
푸릇한 새싹과 봄꽃들이 야외활동을 부추기는 봄이다. 더구나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이 해제되면서 한꺼번에 행락객이 몰리고 있다. 야외활동으로 기분은 좋아지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자외선 노출로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서다.외출 시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사람들은 많지만 자외선으로부터 눈 보호는 소홀하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뉜다. 이 가우데 UV-B, UV-C는 각막에 거의 흡수되지만 UV-A는 각막과 수정체에 일부 흡수되고, 일부는 망막까지 도달하여 영향을 미칠 수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과 재택근무가 늘면서 목, 등, 어깨 주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대부분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사용량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만큼 잘못된 자세가 원인으로 보인다.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경우 거북목증후군이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거북목증후군이란 C자 형태의 목뼈 커브가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로 인해 일자형 또는 역 C자 형태로 변형되는 증상이다. 마치 거북이가 목을 빼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명명됐다.주변에서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거나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발병하는 안질환이다. 노화가 원인인 백내장은 과거에는 주로 노인들에게서 흔히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40~50대 백내장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40~50대 백내장 환자는 2017년 24만 3,626명에서 2020년에 29만 8,350명으로 4년새 약 22%가 증가했다.백내장이 오게 되면 시력 저하, 시야 흐림, 침침함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초기 증상이 노안과 매우
어깨와 팔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목디스크 환자 비율은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다. PC 및 스마트폰 사용시 나쁜 자세 때문으로 보인다.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는 경추에 하중이 지나쳐서 일자목, 일명 거북목 증상을 일으키고 이는 결국 목디스크까지 발생할 위험이 높다.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빠져나오거나 파열돼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 속 수분 함량이 줄어 탄력성이 감소되거나 노화로 인한 목 근육 퇴행도 원인이다. 주요 증상은 목, 어깨 통증과 결림 등이며, 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30~40만명 급증하는 가운데 의료데이터 전문기업 에비드넷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메디팡팡을 통한 처방약을 퀵서비스로 무료 배송한다고 30일 밝혔다.대상자는 서울과 경기 지역 비대면 진료 환자이며, 4월 한달간 시행된다. 정재성 메디팡팡 CIC(사내 독립기업) 대표는 "택배에 비해 퀵서비스 비용은 건당 최대 10배 이상"이라면서 "그렇지만 메디팡팡을 이용하는 재택 치료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현재 비대면 진료로 약 처방을 받으면 택배로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척추관절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 한자리에서 장시간 비슷한 자세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목디스크나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물론 갑작스러운 신체활동이나 운동시 인대가 늘어나고 찢어지는 염좌 등 부상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신체 통증은 원인과 양상이 다른 만큼 치료법도 다양하다. 심한 부상이나 근골격계 질환이라면 수술이 필요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고주파치료 등 비수술요법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 노현영 원
젊은 노안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장시간 PC 업무와 스마트폰 사용 등이 원인이다. 노인질환으로 여겨졌던 백내장 역시 조기 발병 사례가 늘고 있다.노안과 백내장 모두 시력저하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노안은 모양체근의 탄성과 수정체의 탄력 저하로 눈의 초점 조절력이 줄어 시력이 감소한다. 이에 비해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으로 시야가 뿌옇게 보이면서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잘 보이지 않는다.노안과 달리 백내장은 수정체의 변성 과정에 따라 초기, 미숙, 팽대, 성숙, 과숙 5단계로 나뉜다. 초기에는 약물요법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이 지속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길어졌다. 자연스레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도 늘어나고 목과 척추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머리는 가장 무거운 신체 부위로서 고개를 숙이면 22~23kg에 달하는 압력이 목에 가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목과 어깨에 피로감이 생긴 후에야 구부정한 자세를 알아차리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기 일쑤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되면 일자목(거북목증후군) 발생이 쉬워진다.7개의 경추뼈와 뼈사이를 연결해주는 디스크, 근육 및 인대 등으로 이루어진
동아ST가 심전도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사 메쥬, 고신대병원과 함께 심장진단센터 설립을 위해 협약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모바일 카디악 텔레메트리(Mobile Cardiac Telemetry, MCT) 기반의 심장관리 서비스 제공 △고신대복음병원 심장내과를 거점으로 부산, 경남 지역 1, 2차 의료기관과의 심장 협진 체계 수립 △심전도 원격판독센터 구축 등이다.동아ST는 부산, 경남 지역 의원, 보건소 등의 1차 의료기관과 병원, 종합병원 등의 2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하이카디는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
디스크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업무나 학업 등으로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스마트폰 장기 사용에 따른 잘못된 자세로 척추가 쉼없이 자극받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디스크란 척추 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돼 추간판 속의 수핵이 탈출해 척추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해 목이나 허리 쪽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방치하면 통증이 자주 발생하고 허리 움직임이 제한된다. 심하면 감각 이상과 마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한 통증이 지속되면 조기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디스크 주
목주름을 보면 나이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목주름은 나이를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은 부위라서 나이들며서 쉽게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항상 노출되는 부위인 만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도 주름 발생의 원인이다. 이밖에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잘못된 수면 자세 등도 젊은 층의 깊은 목주름 유발 원인이다. 로즈피부과(분당) 배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목주름은 관리만으로는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의료적 선택을 통해 개선하는 경우도 많다.배 원장은 "목주름 필러는 목의 가로
건초염이란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에 발생한 염증으로 통증과 부기를 일으킨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손목이며 드퀘르벵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치료법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약물, 체외충격파를 비롯한 기구물리치료, 스테로이드, 프롤로 주사 등이 많이 시행된다. 하지만 수부외과학회 및 SCI저널과 국내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약 2~30%는 수술요법을 받는다.보존치료만으로 완치되려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손목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부위인 만큼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직업상 손을 자주 사용하는 엔지니어, 생산직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소아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시간도 길어졌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길수록 자폐스펙트럼장애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야마나시대학 연구팀은 1세 때 스마트폰에 장기 노출되면 3세때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진단받을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의학회 소아과저널(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 발생에는 유전 등 선천적 요인 외에 환경요인도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환경요인 중에서는 스크린 노출시간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특성과 이 장애에 특징적인 뇌 형태에 관여할 가능성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이 22일 삭센다펜주 처방 환자에 제품과 체중감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환자용 애플리케이션 MotivO(이하 모티보)를 전격 오픈했다.이 앱은 ▲체중조절 과정을 기록하고 변화 과정에 대한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는 다이어리 ▲32주간 매주 체중 감량과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되는 정보나 팁을 확인할 수 있는 체중 관리 프로그램 ▲체중 감량과 관련한 목표설정 ▲치료 지원을 위한 주사시간 및 병원 방문 예정일 관리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스마트폰으로 사용하며 비만진료 중인 병의원에서 전달받
허리질환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통증이 뒤따르는 만큼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척추질환은 나이가 들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의 과사용, 운동부족, 비만 등으로 젊은 층 발생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대표적인 척추질환에는 척추관협착증과 추간판탈출증(일명 허리디스크)가 있다. 척추관이 좁아져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관협착의 증상은 장기간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에서 허리디스크와 다르다.통증 발생 부위도 허벅지나 종아리라서 허리를 의심하기도 어렵다. 진단 과정부터 면밀한 파악이 중요한 이유다.허리질환의 대부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