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28일 내과계 병동에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달 16일 대장항문외과와 간이식‧간담도외과 등 외과계 병동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1개월 후에 소화기내과 50병상을 추가한 것이다.병원이 이 서비스 도입 병동을 선정하는 기준은 2가지. 보호자와 간병인의 상주율이 높은 병동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환자와 고난도 수술 비율이 높은 내‧외과 각 1개 병동씩을 선정했다.이 서비스가 가동되는 병동에는 환자 생체정보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환자의 낙상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낙상감지시
고령화시대에 근감소증의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근감소증이 발생하면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에 잘 대응하지 못해 낙상, 외상, 기능장애, 병원 입원의 증가, 삶의 질의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은 사망에 이르기 때문이다.사람은 대체로 40세에서 80세 사이에 30~50%의 근육량이 감소한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근감소량이 매년 3%까지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로부터 근감소증에 대해 알아본다.
노인환자에 급성기 치료 후 전환기의료를 하면 가정복귀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환기의료란 입원치료 후 몸상태가 악화된 노인에게 추가 치료 및 관리를 최소 1주일 이상 실시해 입원 전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의료로서 회복기의료라고도 불린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건강노화클리닉) 윤종률 교수는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의 급성기 후 전환기 의료서비스 모형개발 및 구축’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입원환자 77명. 입원 사유는 고관절골절, 뇌혈관질환,
국내 마비 환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발표한 최근 5년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은 마비환자는 2011년 66%에서 2013년 70%로 증가했다가 2016년 63%로 줄어들었다. 마비환자 가운데 50~70대가 84%를 차지했으며,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2017년 기준 3만 4천명으로 약 2배 늘어났다. 마비환자가 장년과 노년층에서 많은 이유는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아서다.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나 가족들이 마비를 없애기 위해 재
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한껏 부푼 마음에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길었던 겨울 끝에 오랜만에 야외 활동을 계획한다면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특히 등산이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 넘어질 경우 가장 우려되는 부상은 치아손상이다. 신경이 노출되지 않았다면 깨진 부위를 레진 또는 라미네이트를 통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치아가 완전히 빠져버렸다면 임플란트를 고려해야 한다.또한 부주의로 인한 치아의 상실 중 대부분은 앞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한 치료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스마트폰에 중독되면 추락 낙상 등 일상생활사고 발생률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스마트폰 중독과 각종 안전사고 경험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행동중독(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에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 대상은 대학생 608명. 연구팀은 이들에게 △추락/미끄러짐 △부딪힘/충돌 △지하철 출입문 끼임 △절단/찔림 △화상/감전과 같은 각종 안전사고 경험 여부를 질문했다. 이와함께스마트폰 중독과 사고위험의 관련성이 사용 컨텐츠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했다.분석 결과, 조사대상자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자는 약 37%인 222명이었다. 중독군은 정상군에 비해 추락/미끄러짐은 2.08배,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을 뜻한다. 그러나 운동학적으로는 주로 가동 관절, 즉 윤활 관절(활막 관절)을 의미한다. 윤활 관절은 관절 안에 윤활액이 차 있으며 양쪽의 뼈는 유리연골(윤활 관절의 연골을 구성하는 연골)로 덮여 있고, 그 둘레는 관절주머니로 덮여 있는 관절로써, 전신의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다. 단단한 뼈와 뼈가 직접 맞닿아 움직이기에는 무리가 있을뿐더러, 이렇게 될 경우 관절 부위의 뼈가 쉽게 마모되기 때문이다.그 중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조직으로써, C자의 반달을 닮은 모양이어서 ‘반월상 연골’이라 부른다. 반월상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받쳐주며, 관절 연골에 영양분 공급 및 관절의 안정성과 윤활기능 등을 담당하고 있어 보행 등 각종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이 11월 1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이 서비스 병동은 본관 11층에 42개 병상으로 내과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모든 병상에 전동침대,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서 등을 설치하고 서브스테이션을 운영하는 등 시설과 장비를보강했다.
파킨슨병환자에 낙상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어느 방향으로 넘어지느냐에 따라 부상 정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조진환·윤진영 교수팀은 앞으로 넘어지는 파킨슨병 환자는 다른 방향 보다 부상 정도가 심하며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근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 환자는 62명(남성 32명)이며 평균 70.5세. 평균 11.3년 파킨슨병을 앓았다. 낙상 방향에 따라 앞쪽으로 넘어진 군(45명)과 옆 또는 뒤로 넘어진 군(17명)으로 나누어 낙상 발생시의 양상을 비교했다.그 결과, 앞쪽으로 넘어진 군의 경우 주로 돌아서거나 걷는 도중에 낙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방향으로 넘어진 군의 경우 앉거나 서는 중, 그리고 돌아설 때 발생하
건강한 성인에 월 1회 고용량 비타민D를 투여해도 낙상이나 골절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연구팀은 뉴질랜드와 호주의 단일 기관에서 실시한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배정 데이터를 이용해 고용량 비타민D와 낙상 및 골절 예방효과를 평가해 Lancet Diabetes Endocrinolgy에 발표했다.혈중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 수치가 낮은 성인은 낙상과 골절 위험이 높지만 비타민D 보충에 관한 연구 결과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연구 대상자는 50~84세 건강한 성인 5,110명(평균 65.9세, 남성 58%). 처음에 비타민D 콜레칼시페롤 20만IU(50mg)를 경구 투여했다. 이어 월 1회 10만 IU(2.5mg)를 경구 투여하는 비타
젊을 때 보다 키가 2cm 줄어든 중고령자는 낙상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사이타마의대 보건의료학연구팀은 별도의 간호가 필요없는 남녀 중고령자 460명(남성 204명, 69.7±5.3세)을 대상으로 키의 변화 및 체력 조사와 함께 과거 1년간 낙상 경험 여부를 조사했다.최종 응답자 380명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당시 보다 키가 2cm 이상 줄어든 약 150명에서는 낙상발생률이 20%였다. 반면 줄어든 폭이 2cm 이하이면 낙상 경험이 10%로 절반이나 낮았다.또한 키가 많이 줄어들면 한쪽 발로 서있는 시간이 평균 20초로 짧아지는 등 체력검사 결과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나이를 먹으면서 키가 줄어드는 것은 척추의 압박골절 뿐만 아니라 근력저하와 연골 감소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6월 1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에 들어갔다.통합서비스 병동은 우선 병원 별관 5병동에서 시작한다. 총 55병상 규모에 간호사 32명, 간호조무사 9명, 간병지원인력 5명 등 전문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올해 말까지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병원은 환자의 편의성 증대 및 질 높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위해 모든 병상에 전동침대,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의료진 호출 벨 등을 갖췄으며 치료실·휴게실·샤워실도 리모델링 했다.이재준 병원장은 “입원환자의 치료영역에 있어서 의료질 향상의 첫걸음은 간호능력 향상에 있다.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전문간호인력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간호·간병서비스
비판만증성심방세동(NVAF)환자의 항응고요법으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가 와파린 보다 골다공증성 골절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홍콩대학과 퀸메리대학 연구팀은 홍콩내 병원 데이터를 이용한 후향적 코호트연구에서 프라닥사나 와파린을 투여받은 NVAF 신규 환자의 골다공증성 골절위험을 비교해 JAMA에 발표했다.NVAF 신규 환자수는 프라닥사 투여군 3천 2백여명과 와파린투여군 4천 8백여명으로 총 5만 1천여명. 여성이 50%, 평균 74세였다.추적하는 동안 104명(프라닥사군 32명, 와파린군 72명)에서 골다공증성골절이 발생했다.분석 결과, 프라닥사군은 골다공증성 골절위험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와파린군 대비 발생률 비율(IRR)은 0.38(95%CI 0.22~0.66)이
고관절 수술 후 예후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예측도구가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와 정형외과 교수팀은 65세 이상 고관절 수술환자 481명을 대상으로 '노인 고관절 다면적 노쇠평가 지표'의 적용 결과를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 지표는 영양 상태나 동반질환, 수술 전 보행 능력, 정신 기능, 치매 여부, 낙상 위험도 등의 8가지 항목을 측정했다.항목 별로 0~2점으로 평가했으며 9점 이상은 고위험군, 8점 이하는 저위험군으로 분류했다.적용 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된 노인은 저위험군에 속한 노인에 비해 수술 후 6개월 내에 사망할 확률이 약 3배 이상 높았다. 입원 기간도 길고 입원기간 중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았다.연구팀은 "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이 지난 3월 20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최근 리모델링을 끝낸 본관 7층 32병상을 전용병상으로 운영하며 소화기내과, 혈종내과 등 급성기 내과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전용병동의 모든병상에는 ▲전동침대 ▲낙상방지 감지센서매트 ▲낙상감지시계 등이 설치됐으며, 모든 병실에는 화장실, 샤워실, 목욕 의자, 휴게실, 각종 안내문 등이 갖춰졌다.김재민 병원장은 “보호자의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호자 없이도 병원생활 하는데 전혀 문제 없는 안전한 입원서비스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뇌전증환자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뇌전증(腦電症)이란 뇌세포에서 전기활동이 비정상적으로 반복 발생하는 것으로 뇌 부위에 따라 발작 양상이 다양하다.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뇌전증진료환자는 2010년 14만 1천여명에서 2015년에 13만 7천여명으로 줄어들었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2.6%와 2.2% 줄어들었으며, 남성환자가 여전히 많았다.전체 환자의 15%를 차지한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40대(14.2%), 10대(14.1%)가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은 20대에서, 여성은 40대에서 가장 많았다.인구 10만명 당 환자수는 남성의 경우 70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10대, 20대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10대와 70대가 가장 많았고, 2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고령남성은 낙상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부요로증상이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증상을 말한다.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은 70세 이상 남성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부요로증상과 낙상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모두 신경학적질환, 가동성저하, 치매 등이 없었다. 하부요로증상 평가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요실금은 국제요실금회의질문표(ICIQ)를 이용했다. 저장 및 배뇨증상 평가에는 I-PSS 서브스코어를 이용했다.4개월 마다 전화 추적조사를 실시해 1년간 낙상 여부를 확인한 결과, 축뇨(저장) 및 배뇨증상은 낙상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박성요실금과는 밀접하게 관련했다(보정 후 발생률비 2.57)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이12월 23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했다.이병동은 환자의 보호자와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전문간호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병원 측은 소화기내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50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간호인력 충원과 서브스테이션 설치, 낙상 감지기 및 무선 호출 시스템, 면담실, 휴게실, 전동 침대, 환자관찰 모니터 등을 통해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박미영 간호부장은 “전문적인 간호인력으로 환자의 안전과 조기 회복에 주력하는 새로운 병동간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요통이 낙상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오레곤보건과학대학 린 마샬(Lynn M. Marshall) 교수는 65세 이상 남성 5,568명을 대상으로 허리통증과 통증위치, 심각도와 빈도에 대해1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Journals of Gerontology에 발표했다.요통경험이 있었다는 참여자는 67%. 추적기간 중 11%에서 요통이 재발했으며 25%는 최소 1회 이상 낙상을 경험했다.분석결과, 요통이 재발성 낙상위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요통과무관하게 1회의 낙상을 당할 위험은 같았지만 요통 발생이많을수록 낙상 위험은 증가했다. 낙상 위험은 요통위치 뿐만 아니라통증의 정도와 빈도에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샬 교수는 "연구결
아주대병원은 국가건강보험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12월 7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시작했다.아주대병원은 내과계 병동인 13층 서병동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간호사 39명, 간호조무사 8명, 간병도우미 4명의 인력을 확보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총 47병상 규모로 면담실, 침대용 목욕실, 전동침대, 중앙모니터링시스템, 낙상감지센서, 서브스테이션 등의 시스템을 갖췄다.탁승제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입원해 있는 동안 병원의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간호뿐 아니라 간병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입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간병 부담도 줄여주는 선진국형 치료시스템”이라고 설명하고 “병동에 간병 인력이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병동 환경이 더욱 쾌적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