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후면 방사선 노출없이도 유방암의 영상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의 6대 암 가운데 하나인 유방암에 대해 3GHz 대역의 전파를 이용한 영상진단 기술을 확보하고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으며 2011년부터 38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직경 5㎜ 크기의 유방암 진단이 가능해 해외의 1~2cm 진단 기술 보다 우위의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기술은 기존 X선이나 CT 촬영시 우려되는 방사선 피폭 걱정도 없으며 MRI촬영시 조영제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유방암 영상진단시스템은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에서 정한 전파의 인체 흡수율 기준보
영상의학과 개원의들이 영상장비 수가 재평가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막무가내식으로 수가를 인하하려 한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단술 산술에 따른 수가 인하 강행한다면 법률 검토 후, 다시 수가인하 고시 취소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대정부 투쟁 등 강경 대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대한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임원진은 17일 저녁 대한영상의학회 회의실에서 가진 긴급기자간담회를 통해 “복지부가 우리나라 의료의 근간인 상대가치점수제를 무시, 일방적인 단순 산술식으로 수가인하를 강행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 자리에서 안창수 회장은 CT 17%, MRI 24%, PET 10.7% 인하를 제시한 복지부의 절차 및 근거자료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먼저 안 회장은 “CT의 상대가치 판단은 상대가치운영기획단
GE헬스케어가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의 '초음파 진단기 한의원 판매 중단 요구'의내용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보도자료를 발표했다.GE는 17일 " 2010년 4월부터 대리점을 통한 한의원 초음파기기 판매를 중단하였고 이후 현재까지 한의원을 상대로 초음파기기를 판매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아울러 2009년 1월 한의원을 상대로 한 초음파기기 광고를 전면 철회한 이후 현재까지 '한방초음파진단기기'라는 명칭을 사용하거나, 이와 유사한 광고 행위를 한 적 또한 없다고 덧붙였다.회사측은 "GE헬스케어의 공식 대리점이 현행 법률을 준수하며 적법한 영업행위를 하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첨단 CT기술에 혈액과 동일한 삼투압을 가진 조영제를 함께 사용하면 더 좋은 영상물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GE헬스케어는 이달 유럽에서 열린 유럽영상의학회지(ECR)에서 발표된 프랑스 드노르 심장센터 장 루이스 사블레롤(Jean-Louis Sablayrolles) 박사의 연구논문을 인용, 27일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은 Visipaque(270 또는 320mgI/ml, 3.5ml/초에서 2ml/kg) 또는 iomeprol(400mgI/ml, 3.5ml/초에서 2ml/kg)을 주입한 후 복부 CT스캔(80, 100 또는 120 kVp)한 환자.이들 환자를 비교한 결과, 증가되는 영상 노이즈를 감소시키기 위해 GE헬스케어의 노이즈 감소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관전압(kVp) 레벨을 낮추면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피폭 방사선량과 건강위험에 관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방대한 역학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 데이터로 인해 방사선량과 건강위험은 직선적으로 비례하며 건강 위험이 전혀 없는 방사선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통설이 전해지게 됐다. 하지만 독일 헬름홀츠환경보건연구센터 테레사 뉴마이어(Teresa Neumaier) 교수는 PNAS에 이러한 통설과 모순되는 결과를 발표했다. 즉 저선량과 고선량에서는 방사선에 대한 세포의 반응이 다르며 DNA의 물리적 손상은 선량에 비례해도 그에 대한 생물학적인 복구 응답 능력은 단순히 선량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뉴마이어 교수는 이번 결과는 저선량 방사선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재평가할 때가 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CT나 MRI, 맘모그래피 등의 영상진단기기를 바코드를 부착해 관리한다.지금까지는 요양기관에서 신고한 내용에 근거한 탓에 정보가 불완전하거나 오류로 판정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앞으로는 바코드를 통해 의료장비 관리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심평원은 지난 5~7월에 CT, MRI 등 15종 9만 2천여대에 대해 일제조사를 완료하고 각 장비 별로 바코드를 제작해 15종 장비를 보유한 3만 4천여개 해당 요양기관에 배포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바코드 라벨은「의료장비현황 신고대상 및 식별부호화에 관한 기준(보건복지부 고시 제2011-125호)」에 따라 2차원 바코드인 GS1-Datamatrix(데이터 매트릭스)로 제작됐다.이 바코드를 받은 요양기관은 의료장비의 앞면 등 잘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가나자와대학, 일본베링거인겔하임은 체내 요산의 분포를 양전자단층촬영(PET)로 가시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이번 결과는 방사성 탄소원자를 넣은 요산을 만들어 쥐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현재 연구팀은 통풍의 발병 전 진단 등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방사성 탄소원자를 넣어 요산분자를 만드는 제법으로 체내의 요산농도 분포를 파악할 수 있다. 쥐에 투여하면 체내를 순환한 후 신장에서 요중에 배출될 때까지를 관찰할 수 있다.
조기 유방암의 유방온존술 후 방사선요법은 재발 및 유방암 사망을 줄이는데 절대적이라는 메타분석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유방온존술 후 방사선요법은 유방암 재발과 유방암 사망 위험을 낮추지만 그 이득은 환자의 특성과 예후 인자에 따라 다를 수 있다.이번 결과를 발표한 국제공동연구팀은 유방온존술 후에 방사선요법이 실시된 군과 비시행 대조군 간에 유방암 재발과 사망을 비교한 무작위 시험 17건, 총 1만 801명의 환자 개별 데이터를 이용해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방사선요법 시행군은 대조군에 비해 10년간의 첫번째 재발률(19.3% 대 35.0%), 15년간 유방암 사망률(21.4% 대 25.2%) 모두 유의하게 낮았다.또 병리학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음성으로 확인된 7,287명에서도 마찬가지로
2형 당뇨병 등 대사성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는 내장지방인 심막지방이 증가하면 심장기능이 낮아지는 만큼 비만에서 벗어나야 한다.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는 체중을 줄였다가 다시 그 전처럼 식사를 하면 BMI는 다시 증가하지만 심막지방량의 감소 및 심장 기능은 개선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영상의학과 세바스티안 함메르(Sebastian Hammer) 교수는 이같은 결과를 MRI에서 확인했다고 제97회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발표했다.대사 영향 확인에 MRI가 효과적심장 주변의 심막지방은 국소에서 염증 사이토카인이 방출되면서 관상동맥 경화에 관여한다.함메르 교수는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 15명(남자 7명, 여자 8명)에게 하루 500cal로 식사를 4개월간 제한시
[런던] MRI로 말기 난소암에 대한 화학요법의 효과를 1사이클(21일 또는 28일) 후에 판정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영국암연구소(ICR) 난디타 드소자(Nandita M. deSouza) 교수와 스타브로울라 키리아지(Stavroula Kyriazi) 박사는 "화학요법을 계속하거나 치료 변경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Radiology에 발표했다.1사이클만에 판정 가능난소암은 발견 당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치료법으로는 수술이나 탁산계 약물과 백금제재 화학요법이 주로 시행되지만 평균 18개월 후에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화학요법에 저항성을 보이면 대개 2번째 치료에서는 얻는 효과가 낮아 치료 초기에 효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연구책임자인 드소자 교수는
정기 건강검진에서 실시하는 흉부X선 검사가 정작 폐암 사망률을 낮추는데 별 도움이 안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네소타대학 마티 오켄(Martin M. Oken) 교수는 1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비교시험(RCT)인 PLCO 암검사시험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보고했다.연 1회 흉부X선 검사율 80% 이상이번 시험의 대상은 미국 검사시설 10군데에서 1993년 11월~2001년 7월에 연 1회 정기검사를 받은 55~74세 미국인 15만 4,901명.오켄 교수는 이들을 개입군(7만 7,445명)과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통상진료군(7만 7,456명)으로 나누었다.양쪽군의 배경은 비슷했으며 각 군 모두 남녀비는 49.5%:50.5%, 나이는 55~59세
신체 부위별로 방사능 노출량을 다르게 하면 방사선량을 최대 6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움 영상의학과 윤상욱 교수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분당차병원에서 CT 촬영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방사선량 고정노출방식과 자동노출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한 결과를 Acta Radiologica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자동노출 촬영방식이 고정노출 방식보다 방사선 노출량이 평균 42.5% 감소했다. 정상체중보다 덜 나가는 환자의 경우는 최대 60%까지 노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 이렇게 얻어진 각각의 영상 질적 수준은 진단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윤 교수는 “방사선을 사용한 검사는 진단에 무리가 없는 한 최소한의 방사선 노출로만 검사를 해야하지만 습관적으로 신체에 따라 동일한 전류가 적용되는 고정방
흉부X선 검진에 비해 저선량CT로 검진받은 흡연자의 폐암 사망률이 20% 낮다고 미국립암연구소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저선량 헬리컬CT로 폐암 검진을 받으면 각종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번 미국폐암검진시험에서는 저선량CT 검진이 폐암 사망률을 낮추는지 여부가 검토됐다.대상은 2002년 8월~04년 4월 33개 병원에 등록된 폐암 위험이 높은 55~74세의 현재 및 과거 흡연자 5만 3,454명.저선량CT군에 2만 6,722명, 흉부X선군에 2만 6,732명을 무작위로 배정하고 연 1회 검진을 3년간 실시해 2009년까지 발병한 폐암과 폐암 사망 데이터를 수집했다.수검률은 90%를 웃돌았다. 3회 검진을 합쳐 양성률은 저선량CT군이 24.2
서울대의대와 듀크대학이 1일 서울대-듀크대 심장혈관MR영상센터를 개소하고 관련 영상 연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의과대학 별관에 오픈된 이 연구센터는 심근 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과 과거 진단이 어려웠던 침윤성 심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듀크대 심장혈관 MR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됐다.
[시카고]멀티슬라이스CT혈관조영(CTPA)이 과잉진단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스턴대학 렌다 소이레메즈 위에너(Renda Soylemez Wiener) 교수는 CTPA 도입 후 폐색전증 진단은 크게 증가했지만 환자 사망률은 약간 변화하는데 그쳤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감도 높은게 오히려 마이너스폐색전증은 대개 색전이 폐의 혈류를 차단해 발생하며 방치할 경우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때문에 1998년 CTPA 도입 당시 환영을 받았다. 위에너 교수는 "감도가 매우 높은 검사로 과거에는 간과됐던 폐색전 검출과 치료가 가능해지고 이 치명적인 질환의 결과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검사는 그 후 폐색전증의 일차 스크리닝으로 임상현장에 보급됐다.
미성년자에 투여하면 이상행동을 일으킬 수 있어 한 때 사회적 문제가 됐던 항인플루엔자치료제 오셀타미비어(상품명 타미플루).지금까지는 뇌혈류관문의 투과율이 낮아 뇌속 생리작용을 의심하는 견해도 있었다.그러나 일본이화학연구분자 이미징과학연구센터 연구팀은 양전자방사형 단층촬영(PET)을 통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타미플루 뇌속 이행에는 성인과 유아 뇌에서 몇배의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Journal of Nuclear Medeicine에 발표했다.유아기에는 더 높아연구에 따르면 11C-oseltamivir(주입량 77±13MBq/kg)의 뇌속 농도는 투여 후 약 15초내 최대치에 도달하고 유소년기, 청년기, 성숙기의 붉은털 원숭이(각 2마리)에서 각각 뇌중량 1g 당 투여량의 0.024/0.031%,
[파리] "뇌MRI 영상을 이용해 뇌졸중 발병 시각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조직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tPA)를 투여할 수 있는 뇌졸중환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파리 제5대학 방사선학 케터린 오펜하임(Catherine Oppenheim) 교수가 Radiology에 발표했다.3가지 MRI 데이터 분석급성허혈성뇌졸중은 혈액 응괴(피떡) 등의 장애물이 뇌의 혈류를 막아 발생한다. 발생시 혈전용해제인 tPA를 투여하면 혈류를 회복시킬 수 있다.그러나 이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뇌졸중 발생 4시간 반 이내로 한정돼 있어 이 시간을 넘겨 투여할 경우 뇌내출혈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미국뇌졸중협회(ASA)에 의하면 뇌졸중은 미국에서 심질환과 암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주요 사망원인이다. 매년
테러대책을 강화하는 미국에서는 최근 공항 보안검사에 금속탐지기 대신 전신 스캔너가 도입되고 있다.전신이 투시된다고 해서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있는 한편 전신 스캐너의 일종인 후방산란X선 검사장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지적되고 있다. 이 문제를 다룬 2건의 논문이 Radiology에 발표됐다.일반여행자 '안전', 상시 여행자·항공관계자 '주의'미국교통안전청(TSA)은 현재 금속탐지기 대신하는 보안검사기로 2종류의 전신스캐너를 미국내 공항에서 도입하고 있다.하나는 인체에서 나오는 매우 적은 양의 밀리파(波)를 검출하는 방식의 밀리파 촬영장치로 미량의 이온화 방사선이 조사되지만 장기간 피폭되면 인체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또 밀리파 장치가 3차원 영상을 얻을 수 있는데 반해 X선장치에서
태아기~생후 100일까지는 X선검사에 의한 방사선 노출과 소아암이 관련한다고 미국립암연구소가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영국 소아암연구에 등록된 1976~96년에 태어난 암증례 2,690명과 나이, 성별, 거주지역을 일치시킨 대조군 4,858명을 대상으로 증례대조연구를 실시했다.자궁내~생후 100일까지 진단용 X선 및 초음파에 대한 노출과 소아암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어머니의 나이와 자녀의 출생체중을 보정한 로지스틱회귀분석에서는 태아기의 초음파노출에 따른 소아암 위험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반면 태아기의 방사선 노출에 의해 모든 암[오즈비(OR) 1.14, 95% 신뢰구간(CI) 0.90〜1.45]과 백혈병(OR 1.36,95%CI 0.91〜2.02)의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유의
서울아산병원이 방사성의약품 제조 수율을 크게 높이는 원천기술을 개발, 미국특허를 획득했다.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오승준 교수와 퓨처켐(주) 지대윤 박사가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성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암 진단 이외에도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신경 질환 등 각종 질병의 조기 진단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기존 기술로는 생산이 불가능하거나 소량 생산만 가능해 산업적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즉 원료 100을 넣었을 때 얻을 수 있는 방사성의약품의 생산량이 기존 기술로 1% 정도였다면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의 제조수율은 40%로 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방사성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현재 특허를 출원한 국가는 총 30개국으로 이번 미국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