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되기 이전 PMS(시판후조사) 명목으로 300만원 이상을 수수한 개원의를 포함한 의사 21명이 또다시 의사면허정지처분을 받았다.의협은 리베이트 쌍벌제 이전에 금품을 받은 의사들까지 행정처분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의정 갈등이 표면화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은 최근 개원의인 김모 원장을 포함한 의사 21명이 복지부를 상대로 2개월 면허정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기각했다.사건의 경위C제약사에서 마케팅을 총괄하는 K씨와 마케팅 대행업체 M사의 H상무는 지난해 2월 약사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항소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K씨는 C제약의 소화성궤양용제 전문약 R 등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 4월 M사와 'PPI제제 처방패턴 조
일양약품(사장 김동연)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 일라프라졸)'의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논문에 잇따라 등재되고 있다.최근 영국 SCI급 논문 Expert Opinion에서 “The pharmacokinetics of ilaprazole for gastro-esophageal reflux treatment” 논문제목으로 경쟁 약물들과 약효를 비교한 놀텍의 효능ᆞ효과 및 특장점을 등재했다.논문은 놀텍이 강력한 위산 분비억제력으로 뛰어난 위내 pH상승효과를 보이며, 위내 pH지속성에서도 지속적인 위산억제 효과를 보여 기존의 ‘위산분비억제제(PPIs)’들의 단점인 ‘야간산분비억제실패 (NAB, Nocturnal Acid Breakthrough)’에 탁월한 치료 효능을 가져 야간에도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한
보령제약의 위궤양 및 위염치료제 스토가가 역류성식도염에도 적응증을 추가했다.이번 결정은 서울대병원등국내 20개 의료기관에서총 4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역류성식도염 완치율이 70%에 이른다.또한 약물 투여 후에 나타나는 흉부작열감, 위산역류, 가슴쓰림 등의 증상 개선도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제제와 같았다.스토가는 보령제약이 유씨비재팬에서 도입했다.
관절염 치료제 세레콕시브의 위장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한국화이자제약은 25일 비선택적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NSAIDs) 에 비해 세레콕시브가 하부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소개된 GI-REASONS(The Gastrointestinal Randomized Event and Safety Open-Label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Study) 결과에 따르면, 세레콕시브를 복용한 환자군에서 상 하부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 비율이 1.3%로 비선택적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한 환자군의 경우(2.4%)보다 낮게 나타났다.위장관계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놀텍'(성분명 : 일라프라졸)과 '슈펙트'(성분명 : 라도티닙)를 터키 압디이브라힘사에 수출한다.양사는 20일 터키 이스탄불 본사에서 이같이 계약을 체결했다. 일양 측에 따르면 이번 체결로 압디이브라힘사는 향후 5년내에 3억불 이상 매출을 달성한다.국산 14호 신약인 놀텍은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로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완료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판매 중이다.18호 신약 슈펙트는 세계 4번째로 개발된 슈퍼 백혈병 치료제로 매출 신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압디이브라힘사는 기대하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악화시 실시하는 전신 스테로이드요법의 기간이 5일로도 충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요르그 루피(Jorg D. Leuppi) 교수는 스테로이드 전신 투여에 대한 현재의 국제 지침 GOLD 등에서 제시한 '7~14일'의 적정 여부를 검증한 이중맹검 무작위비교시험 (RCT) REDUCE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급성악화로 응급실 진찰을 받은 3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현재 치료 (14 일) 보다 단기간 치료(5일)의 효과가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전연구서도 7일 이상과 이하에서 임상 예후에 차이없어현재 GOLD 등의 각종 지침 등에서는 COPD 급성 악화시 경구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30~40mg)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이달 1일 암병원으로 공식 출범했다.병원측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선포한 해피노베이션(Happinnovation) 20*20이라는 비전 선포 이후 첫 작품으로 암병원 출범을 알렸다.암병원의 핵심전략은 환자행복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이를 위해 ▲환자중심 진료 프로세스 혁신 ▲유전체 기반 개인별 맞춤치료 ▲최소침습 치료 강화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 가동 ▲통합치유센터 설립-을 제시했다.환자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혁신의 중심에는 프로토콜을 갖춘 다학제 통합진료가 있다. 과거에도 협진 형태의 다학제 진료가 있었지만 각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었다.다학제 협진으로 진단이 끝나면 1주일 안에 수술을 포함한 각종 치료를 시작해 환자의 대기시간을 크게 줄인다.유전체 기반 개인별
편두통 환자는 뇌의 대뇌피질이 다른 사람보다 얇고 면적이 더 적다고 이탈리아 Ospedale San Raffaele대학 마시모 필리피(Massimo Filippi) 교수가 Ra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남녀 편두통환자 63명과 대조군 18명을 대상으로 MRI를 촬영한 결과, 편두통환자의 대뇌피질의 면적이 적고 피질의 두께가 더 얇았다고 밝혔다.또, 전조증상이 있는 편두통과 그렇지 않은 편두통 환자 사이의 뇌 구조역시 달랐다.이는 편두통 환자의 뇌가 태생적으로 기능뿐만 아니라 구조도 다르다는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교수는 지적했다.그는 "대뇌피질의 보다 정교한 연구를 통해 편두통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환자실(ICU)에 입원 중인 환자 일부에서는 중증 스트레스성 궤양이 나타난다. 때문에 스트레스성 궤양에 의한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상부소화관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와 히스타민2수용체길항제(H2RA)가 투여되고 있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내과 왈리드 알하자니(Waleed Alhazzani) 교수는 중환자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2개 약물의 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RCT)에 대해 계통적 리뷰와 메타분석한 결과를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임상적으로 중요한 상부소화관출혈 및 뚜렷한 상부소화관출혈 위험은 PPI를 투여한 환자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PI투여 환자에서 츨혈 위험 약 65% 줄어중환자실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상부소화관출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이 뇌졸중 발병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를 핀란드 쿠오피오대학 조우니 카피(Jouni Karppi)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허혈성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는 46~65세의 남성 1,031명을 대상으로 혈액 속 리코펜 수치를 측정하고 약 12년간 추적조사했다.연구기간 중 뇌졸중 67명, 허혈성 뇌졸중은 50명에서 발병되었다.조사결과, 혈액 속 리코펜 수치가 가장 높은 남성이 가장 낮은 남성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발병률은 59%, 뇌졸중은 5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뇌졸중 위험인자인 흡연이나 연령, 당뇨병 등을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동일했다.카피 교수는 "리코펜 성분이 혈전현상을 막아 뇌졸중 위험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복용과 중증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CAP)의 관련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 약물과 관련하는 질환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대학 헬스케어정책부문 아누팜 제나(Anupam B. Jena) 교수는 일반의약품(OTC)을 포함한 PPI 복용자 후향적 연구 결과, 변형성무릎관절증(OA), 흉통, 요로감염증(UTI), 심부정맥혈전증(DVT) 등과도 유의하게 관련한다고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3개월 처방받은 군에서 발병 많아PPI는 위식도역류증(GERD)이나 소화성궤양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약물이지만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폐렴이 많이 발생한다고 지적돼 왔다.이번 연구 대상은 11년 이상 PPI를 복
송 원장은 11일 비전 선포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이후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통해 의료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압축 고도성장을 이뤘다”며 “이제는 새로운 꿈을 향해 뼈를 깎는 전면적인 혁신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꿈을 꾸지 않으면 성공할수없다"는 말도 있듯이 새로운 꿈과 혁신은 성공으로 가는 첫단계다. 하지만 삼성이 또 한단계 높은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SMC do it' 즉 "우리 삼성은 할 수 있다"라는 과도한 긍정성과 제일주의 정신에 따른 것이다.올초 과도한 긍정성의 폐해에 대해 언급한 '피로사회'라는 책에서는 "현대인이 피로한 이유는 사방에서 '넌 할 수 있어'라고 외치는 과도한 긍정성 때문에 죽을 때까지 일하다 쓰러지면서도 착취한다는 인식을 못하기 때
삼성서울병원이 장고 끝에 새 비전을 발표했다. 의료원장 대신 지원총괄사장이 부임하면서 만든 'SMC do it'이라는 프로젝트의 결과다. 하지만 목표달성을 위한 의료진과 구성원들 조화와 역할 분담 등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다.삼성서울은 11일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 'Happinnovation 20×20'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 비전 선포는 세계적 병원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양적 경쟁을 탈피해 중증질환 중심의 질적 발전을 도모해야 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기술 개발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현실 인식에 따른 것이다.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윤순봉 사장, 오갑성 홍보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전 선포 기자간담회에서 송재훈 병원장은 새 비전을 향해 정상적으로 나
항혈소판제와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하면 심혈관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약물간 상호작용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런던대학 열대의학 이언 더글라스(Ian J. Douglas) 교수는 영국의 일반진료연구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환자 2만 4,471명을 대상으로 관찰 코호트 연구 등을 실시한 결과, "클로피도그렐과 PPI의 상호작용은 임상적으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CYP2C19 강력 억제하는 PPI도 위험하지 않아더글라스 교수는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클로피도그렐 사용환자에서 PPI와 부작용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아스피린은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아스피린 처방기록을 참가조건으로 했다.1
많이 실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필요하지 않은 검사와 치료 베스트 5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미국 9개 학회에서 각각 발표했기 때문에총 45개 항목에 이른다.이들 항목은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재단(ABIM Foundation, 이하 ABIM)가 운영하는 캠페인 사이트 'Choosing Wisely'에서 볼 수 있다. ABIM은 의사와 환자 양쪽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8개 학회 추가로 발표 예정ABIM은 2011년말부터 의료자원 활용와 최적 치료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이번에는 그 일환으로 각 의학회에게 증거에 근거한 베스트 5 리스트를 작성토록 했다.이번 리스트를 발표한 학회는 미국 알레르기 천식·면역학회(AAAAI), 미국가정의학회
폐경여성이 장기간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대퇴골근위부 골절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흡연까지 하는 경우에는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 참가자 가운데 2000년부터 2년 마다 PPI 사용과 골절 위험인자에 관한 정보가 얻어진 폐경여성 7만 9,899명을 2008년 6월 1일까지 추적하고 대퇴골근위부 골절 발생을 조사했다.56만 5,786인년 추적에서 893건의 대퇴골근위부골절이 확인됐다. 분석 결과, 1천인년 당 대퇴골근위부 골절의 절대 위험은 PPI 비사용군의 1.51인데 반해 PPI 정기사용군에서는 2.02로 높았다.PPI 비사용군에 비해 PPI를 2년 이상 정기적으로 사용한 군의
중증 후각장애가 있는 파킨슨환자는 치매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신경과 다케다 아츠시(Takeda Atsushi) 교수는 인지기능장애가 없는 파킨슨병환자를 3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rain에 발표했다.뇌영상에서도 후각장애와 파킨슨병 관련 치매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각장애가 없는 환자에서는 치매 발병례가 1건도 없어 후각장애는 치매 전조증상으로 생각됐다.교수는 "파킨슨병의 예후를 크게 좌우하는 치매 합병증에 대해 처음으로 적절한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파킨슨병과 관련한 경도 인지기능장애(PD-MCI)를 일찍 발견해 치료하면 생명 예후를 포함한 임상 경과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파킨슨병 환자는 병을 앓는 20년간 치매 발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미연방보건복지성(HHS) 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이 위식도역류증(GERD)에 대한 약물과 수술요법의 득실을 비교검토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이용한 약물요법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수술요법 중에서 복강경분문성형술은 일부 환자에서 약물요법과 같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보였지만 중증 부작용 위험이 높았다. 내시경 수술은 증거가 아직 부족한 것으로 결론내렸다.분문성형술에 부작용 우려GERD는 미국에서 다빈도 질환 가운데 하나로 4%의 이환율을 보인다.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GERD환자는 매년 약 3,400달러의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다. 그 중 약 3분의 2는 처방약제비가 차지하지만 PPI 등 일부 치료제의 과잉사용 역시 지적되고
위식도역류증(GERD) 증상이 없으면서 흡입스테로이드제(ICS)로 조절이 안되는 소아천식환자에는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를 투여해도 천식 증상과 폐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미국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소아천식환자에는 무증후성 GERD가 자주 나타난다. 미치료 GERD가 있는 경우 ICS요법으로 천식을 충분히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PPI의 천식 조절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GERD증상을 안보이는 소아천식환자에 PPI를 투여한 경우 얼마만큼의 증상 감소효과를 보이는지 검토했다.대상은 ICS요법에도 불구하고 조절이 안되는 소아천식환자로 2007년 4월~10년 9월에 19개 시설에 등록된 306명(평균 11세).란소프라졸(체중 30kg 미만은 하루 15mg, 30kg
프로톤펌프 인히비터(PPI)는 칼슘(Ca) 흡수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면 골밀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골절 위험과 관련한 연구들은 일치한 결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하메드 카릴리(Hamed Khalili) 교수는 코호트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경여성이 PPI를 2년 이상 사용하면 대퇴골근위부 골절 위험이 35% 높아진다고 BMJ에 발표했다.또 식사와 생활습관의 관련도를 조사한 결과, 흡연경험자에서는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칼릴리 교수는 미국 Nurses' Health Study 참가자 7만 9,899명에 대해 2000~08년 PPI 사용(과거 2년간 정기 사용)과 대퇴골근위부 골절의 위험인자(폐경, 여가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