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10일 총파업에 개원의 참여율이 49.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9.1%와는 무려 20%의 차이를 보인다.대한의사협회는 당초 발표 예정시간을 넘겨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6시 현재 전체 28,428개 의원급 의료기관 중 13,951개 의원이 총파업에 참여하여 최종 참여율이 49.1%"라고 공식 발표했다.의협 중앙상황실은 "오전에 1~2시간 진료하고 오후에는 총파업에 참여하는 등 단축진료를 실시한 회원들까지 집계에 포함할 경우, 실제 참여율은 60%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복지부 발표와 20%의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집계방식 등의 차이 때문이라는게 의협의 설명이다.해당 지역 의료기관에 전화로 휴진 여부를 확인한 복지부의 조사 방식에는 조사시점의
10일부터 시작된 의료 총파업에 참여한 인턴 및 전공의는 총 17,000명 가운데 7,200명으로 집계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0일 2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대전협이 발표한 인턴 전공의 파업 병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인제서울백, 삼육서울, 중앙보훈, 한양대본원, 구리한양대, 국립경찰병원, 한림대강동성심, 서울시립은평, 한림대강남성심, 서울성애, 순천향, 신촌세브란스, 서울의료원, 강남세브란스, 강남성모, 경희대 회기, 경희대 고덕, 고려대 안암, 고려대 구로, 고려대 안산, 인제대 상계백, 한전, 홍익, 아주대, 길병원, 안양샘, 광명성애, 한림대, 원광대산본, 동국대 일산, 인하대, 한림대춘천성심, 원주기독, 강릉아산, 강원대, 조선대, 광주보훈, 원광대, 전주예수, 전남대, 단
대한의사협회가 10일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파업 참여율(휴진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0일 12시 현재 시별 참여율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가 65.5%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시가 54.5%로 그 뒤를 이었다.참여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2.4%였으며, 울산광역시(12.1%)와 부산시(19.7%)로 그 뒤를 이었다.서울특별시의 참여율은 29.1%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가 10일 부터 의료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언론사들은 부정적인 논평을 내놓고 있다.10일 오후 2시 전까지 인터넷에 올라온 사설을 보면, 동아일보의 경우 '파업의사들 히포크라테스 선서 잊었나'라는 사설을 통해 "의정협의체가 만든 합의안을 뒤집고 총파업 투표를 강행했다"면서 "의협 지도부의 독선적인 행태가 의사들의 ‘밥그릇 챙기기’와 결합하면서 환자들을 볼모로 잡고 집단적인 행동을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중앙일보는 '생명을 볼모 삼으면 국민 마음 못 얻는다'는 논설에서 "의사가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이익을 취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백 번 양보해서 명분이 옳다고 해도 그 방법이 집단휴진일 수는 없다. 이번 휴진은 아무리 잘 포장해도 집단이기주의로밖에 볼 수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으려는 의사들의 면허취소에 대해 "오만에서 비롯된 망발이고 망언"이라고 규정했다.노 회장은 총파업을 시작한 10일 의협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의사 면허취소는 파업하는 택시기사운전면허를 취소하는 것"이라며 "의사들의 정당하고 의로운 주장을 범죄자의 항변으로 간주하지 말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에 대해 의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요구하면서 "대화로 해결되지 않아 여기까지 왔다. 이제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고 대화를 요구했다.지난번 "정부에게 대화를 먼저 제의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에서 수위를 낮춘 발언이다.하지만 정부의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은 절대 안된다 기존 입장은 여전히고수했다.노 회장은 "얼마 전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의사 총파업에 돌입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천만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정부가 대화를 요구하면 응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10일 의사 총파업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국민에게 이해를 구했다.노 회장은 3시 기자간담회에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불구덩이에라도 뛰어들어가 환자를 살려내야 하는게 의사의 책무이지만 그런 의사들이 병원문을 닫고 진료 현장을 벗어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10일 의사 총파업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국민에게 이해를 구했다.노 회장은 3시 기자간담회에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불구덩이에라도 뛰어들어가 환자를 살려내야 하는게 의사의 책무이지만 그런 의사들이 병원문을 닫고 진료 현장을 벗어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러한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는지 참담하고 정부가 원망스럽다"고 덧붙였다.노 회장은"오해를 받고 욕을 먹더라도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꿀 것이며, 강력 처벌하겠다는 정부의 협박 굴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국민 여러분의 응원을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총파업 강행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적법성 여부를 떠나서 정부가 스스로 정말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10일 의사 총파업에 돌입한다. 대전협은 9일 "대한의사협회 투쟁위원회의 투쟁지침에 따라 3월 10일 월요일 인턴을 포함한 전국 전공의들은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전공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면 파업에 동참하며, 이후 3월 11일부터 23일까지는 정상적인 근무를 한다.단 전공의 투쟁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독단적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검은리본을 다는 캠페인을 벌인다.아울러 24일부터 예정된 6일간의 전면파업에도 동참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7일 "청와대가 중재안을 거부해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보도자료에 사실이 아닌 내용이 일부 들어갔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였다.의협은 7일 오후 8시경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총파업 변함없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는 정상적인 내부 검토 및 승인절차를 거치지 않아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된 채 보도자료가 배포됐다"면서 사과했다.불과 몇시간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대한의사협회는 "새누리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중재안을 마련하였고, 당정협의를 거쳐 최원영 수석에게까지 보고했지만 청와대가 거부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총파업 투쟁 돌입을 강행하기로 했으며, 총파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민
의협 대의원회 변영우 의장은 10일 의사 파업을 일단 보류하고 시도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투쟁위원회를 재구성해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변영우 의장은 7일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변 의장은 "대정부 투쟁을 지켜보면서 참으려고 했지만 파업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면서 "이대로 간다면 결국 지도자 몇명으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이어 변 의장은 "현 정부가 굉장히 강경하게 나오고 있다"면서 "회원들이 모두 나가서 투쟁한다면 대표자 몇명이 처벌받는 것으로 끝나지만 지금 의료계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회원들의 분열과 갈등이 너무 눈에 보인다"고 꼬집었다.제1기 비대위 위원들이 대부분 사퇴하고, 의협 회장과 시도의사회 회장들이 반목하고
의사-환자간 원격진료와 관련, 의료계와 새누리당이 선시범사업, 후입법 중재안을 마련했지만 청와대가 거부했다.이에 따라 10일 의사 총파업을 막기 위한 막판 협상이 물 건너갔고, 의협은 "앞으로 청와대가 총파업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새누리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부와 의협에 의사 총파업을 막기 위한 중재안을 제안했다.중재안은 첫째 원격진료와 관련,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 모형을 마련해 유효성, 안전성, 적정 수가 등을 충분히 평가하는 방식이다.의협의 선시범사업, 후입법 요구를 여당이 받아들인 것이다.또 새누리당은 "투자활성화대책 중 의료분야는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적정한 규제 완화를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협, 치협, 한
오는 10일 의료계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이7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을 통해 "정당한 사유없이 불법휴진에 참여한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밝혔다.문 장관은 "정부는 의사협회의 요청으로 의료발전협의회를 운영해 차의료 활성화, 건강보험 제도개선 등에 대한 협의결과를 도출하고 공동으로 발표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가 협의결과를 거부하고 불법 휴진을 결정하여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한 불법적인 집단 휴진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의사협회의 불법휴진이 실시되더라도 국민 여러분께서 보건소, 병원, 대학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는데 큰 불편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기관이 합동
의사 총파업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여론 몰이에 나섰다.두 기관은 7일자 조간신문에 '아픈 국민을 상대로 진료를 거부해서는 안됩니다'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하고 국민과 의료인에 휴진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우선 국민에게는 "집단 휴진이 있더라도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히고 "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전화하면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불법 휴진 기관으 발견할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도 덧붙였다.의료인에게는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발전한 것은 의료인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국민을 볼모로 하는 집단 휴진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정부는 불법행위에
의정 협의 결과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의협 노환규 회장과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이 10일 총파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서울지역 개원의들의 10일 총파업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총파업에 소극적이었던 다른 시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의협 노환규 회장과 임수흠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6일 오전 10시경 의협회관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황인방(대전시의사회장) 회장도 함께 했다.노환규 회장과 임수흠 회장은 제1기 비대위에서 비대위 위원장, 비대위 협상단장으로서 대정부 투쟁을 주도해 왔다.하지만 노환규 회장이 의정 협의체인 의료발전협의회에서 마련한 협의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비대위 위원장을 사퇴하고, 복지부와 일부 언론이 의정 '협
대한병원협회가 의료계 총파업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에 국민과 회원들을 희생시키지 말라고 요구했다.병협은 7일 성명서를 통해 "휴진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과 그에 따른 회원들의 희생보다는 의정협의체를 통하여 적극 대처함으로써 사태를 해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그리고 "국회를 비롯한 정부에서도 충분히 인식하기 시작한 만큼 향후 의정협의체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아울러 일련의 사태는 37년째 지속된 저수가 정책과 의료기관에 대한 지나친 규제 일변도 정책이 원인인 만큼 정부측의 과감한 노력도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가 10일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회원들에게 관련 투쟁지침을 하달했다.이번 파업에 의협에는 중앙상황실을, 각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에는 투쟁상황실을 설치해 명령을 전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의협은 우선 7일 보건복지부에 총파업 실행을 통보하고 지속적인 항의방문을 실시한다.그리고 총파업 전날인 9일 야간부터 병의원의 외부 간판 등을 소등하고, 의사 가운에 검은 리본 달기, 병・의원 건물에 현수막(원격의료 반대, 잘못된 의료제도 개혁 등)을 내건다.11~23일까지는 적정근무(주5일 주40시간 근무)를, 24~29일까지 6일간 다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이 때도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인력은 파업에서 제외된다고 의협은 밝혔다.
의료계가 10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실질적인 와해작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10일 집단휴업에 들어갈 경우 즉시 업무개시명령과 함께 업무정지 15일 처분한다는 사실을 전국의 모든 병의원에 사전 경고하라고 자치단체에 지시했다.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안전행정부를 포함한 관계부처 및 광역자치단체 보건과장 회의를 열었다.이날 복지부는 이미 예고한대로 10일 병의원이 하루 집단휴진에 들어가면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겠다고 재확인했다.그러자 일부 시도 보건과장들은 10일 집단휴진을 지켜본 뒤 24일부터 일주일간 휴진에 들어가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게 어떠냐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해 이날 회의에서는 결론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복지
"모든 직역이 자신의 투표행위에 책임지고 참여하는 강력하고 전면적인 파업을 해야지, 개원의만 단 하루 간보기 파업은 절대 반대한다."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대한평의사회가 현 노환규 집행부의 총파업과 관련해 "지금 필요한 것은 실제 파업참가율의 현황 파악"이라며 "이를 모르고 파업하자는 지도자의 무모함은개원의의 무가치한 희생만을 양산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막연한 여론조사가 아닌 실제적인 대형병원,전공의, 개원의 파업참가율에 대한 현황조사를 정확하게 실시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평의사회에 따르면 3월10일 총파업 돌입에 77%가 찬성했는데도 현재까지 전국의 수많은 대형병원 교수협의회, 전공의 협의회 중 실제 파업에 참여하겠다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현재 우리나라는 의원급 3만668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을 시작하는 10일에는 전공의들의 지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10일 파업에 동참하는 것은 힘들다고 결론내렸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전공의들은 2차 전면 파업에 들어가는 24일을 기점으로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지만 준법 투쟁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전면 파업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8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전국 전공의 대표자 회의를 열고 총 파업 동참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송명제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상황과 의협의 투쟁 방침을 설명하고 각 수련병원 대표들의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전공의들은 우선 10일 하루 파업에는 참여하기 힘들다고 결론 내린 상태다. 전공의라는 신분과 병원에서의 역할을 고려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