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테바의 편두통치료제 프레마네주맙이 위약대비 우수하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병원 마이클 페라리(Michel D. Ferrari) 교수는 프레마네주맙 투여시작 4주 만에 월평균 편두통 발생 일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란셋에 발표했다.FOCUS 임상은 프레마네주맙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연구다.대상자는 기존 예방치료제에 반응이 적은 18~70세의 만성 또는 삽화성 편두통 환자 838명이다. 기존 약물 계열로는 베타차단제, 항경련제, 삼환계 항우울제, 칼슘통로차단제, 안지
세계 최초 성기클라미디아백신 CTH522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과 덴마크 스타텐스 세럼연구소 공동연구팀은 CTH522의 1상 임상시험 결과, 내약성이 높고 안전하게 면역원성을 일으킨다고 란셋 감염질환 저널에 발표했다.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를 병원체로 하는 성기클라미디아감염증은 전세계에서 매년 1억 3,100만명의 환자가 새로 보고되고 있어 최고 빈도수를 보이는 성감염증이다.효과적인 검사법과 항균제가 있지만 발생률을 떨어트리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백신 접종이 최선의
면역항암치료제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이 암환자의 5년생존율을 크게 높였다는 약물효과 검토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킴멜암연구소 수잔 토팔리안 박사는 악성흑색종과 신세포암,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대한 니볼루맙의 1상 임상시험(CA209-003)의 2차분석 결과를 미국의학회 암저널에 발표했다.니볼루맙은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지만 장기생존데이터는 한정돼 있다. CA209-003시험이 시작된 2008년 당시 4기 암환자에 대한 기존 전신항암화학요법의 3년 생존율은 악성흑색종이 5%, 비소세포폐암 6%였다.이 시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대한 2제 병용요법이 3제 요법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재확인됐다.아르헨티나 후안A페르난데스병원 페트로 칸 박사는 2제 요법(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과 3제 요법(돌루테그라비르+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을 비교한 임상연구 GEMINI 1&2의 96주차 결과를 이달 24일 열린 제10회 국제에이즈학회 HIV과학학술대회(IAS 2019, 멕시코시티)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HIV-1 RNA 수치가 50c/mL미만인 환자 비율은 2제 요법군이 716명 중 616명으로 86%, 3제요법군이 717명 중 642명
면역항암제 옵디보다 여보이의 병용요법이 화학요법에 우위를 보인다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BMS에 따르면 독일 그로스한스도르프 폐클리닉 마틴 렉(Martin Reck) 박사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과 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 3상 임상연구 CheckMate-227 결과(파트1a, 파트1b, 파트2)를 7월 24일 발표했다.PD-L1 발현율 1%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트1a 따르면 병용요법은 화학요법에 비해 전체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됐다. PD-L1 비(非)발현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
HIV 2제요법의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3제요법과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GSK의 글로벌 HIV 전문기업 비브헬스케어는 7월 10일 두가지 요법을 비교한 3상임상시험 TANGO의 48주 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오는 21일 열리는 제10회 국제에이즈학회 HIV과학학술대회(IAS 2019, 멕시코시티)에서 발표된다.이번 임상의 대상자는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르산염(TAF)을 포함한 최소 3제 요법으로 6개월 이상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한 HIV-1 성인 환자.이들에게 돌루테그라비르와 라미부딘 2제 복합제
손바닥이 두꺼워지고 벗겨지고 수포 등이 나타나는 손습진. 건조한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데 여름철에도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이는 임상 데이터 분석에서도 확인된다. 한국에서는 손습진이 악화되는 계절은 겨울철에 이어 여름철로 확인됐다. 일본에서는 손습진 환자의 병원 방문은 겨울보다 7~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다.즉 1년에 최소 4개월은 손습진으로 고생하는 셈.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으로 진단되는 만큼 만성중증 손습진 가능성이 높다.만성 중증 손습진은 염증 동반 질환으로 통증이나 뜨거움 간지러움
안드로겐수용체억제제 계열 전립선암치료제 아팔루타마이드(apalutamide)가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뿐만 아니라 전이성 거세민감성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정병하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전립선암환자 1,052명을 대상으로 아팔루타마이드투여군(525명)과 대조군(527명)으로 나누어 치료효과를 분석해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아팔루타마이드군의 무진행생존율은 68%, 전체 생존율 82%로 대조군(각각 48%, 74%)에 비해 우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의 효과와 안전성이 아스피린 대비 우수하다는 사실이 첫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색전성 뇌졸중 환자의 재발 예방효과를 알아본 3상 임상시험 RE-SPECT ESUS에서 프라닥사가 아스피린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하게 나타났다.이 연구에서 다비가트란은 아스피린 대비 임상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해 연구의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는 못했다.하지만 사후 분석 결과에서 치료 1년 이후 시점부터 다비가트란에 유리한 치료효과가 발생했다.주요 출혈의 발생 위험
종근당의 글리아티린이 알츠하이머병(AD) 발생을 억제한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 교수는 28일과 29일 서울과 수원에서 아스코말바(ASCOMALVA) 임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알츠하이머병환자(59~93세). 이들을 도네페질 단독투여군과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군으로 나누고 인지기능 변화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추적 관찰했다. 아울러 환자의 이상행동반응과 환자보호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함께 측정했다.그 결과, 단독투여군은 인지기능 평가지수인 MMSE(간이정신상태검사) 점수가 기준치
바이오전문기업 ABL바이오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의 종양억제효과가 확인됐다.ABL바이오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중항체 ABL001(NOV1501)의 임상시험1a에서 종양이 더 이상 커지지 않는 안정 병변이 53% 나타났다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임상1상에서는 드물게 부분관해도 나타났으며 심각한 독성이나 특이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ABL001은 표적 항암제의 내성을 보완하기 위해 VEGF(혈관내피성장인자) 외에 또다른 인자인 DLL4(Delta-like Ligand 4)을 적용한 물질이다. 회사에 따르면 항암제 아바스틴과 사이
중증외상환자에서 O형은 다른 혈액형 보다 출혈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다카야마 와타루 전문의는 지난 3월 제55회 일본복부응급의학회에서 "혈액형 O형이 중증외상환자의 생사에 미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메디칼트리뷴이 보도했다.다카야마 전문의는 중증외상점수(ISS) 15 이상인 중증환자 901명(15세 이상)을 대상으로 혈액형과 전체 사망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혈액형 비율은 O형이 32%, A형이 32%, B형 23%, AB형 13%였다.검토 결과, 다른 혈액형의 전체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은 투여량에 비례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개발사인 유한양행은 16일 비소세포폐암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1/2상 임상시험의 업데이트 결과를 발표했다.이 결과는 이달 31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포스터로도 발표될 예정이다.레이저티닙은 기존 항암제 투여 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에 T790M 돌연변이가 발생한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하는 표적 항암제다.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는 서양인
국산 보톨리눔톡신 나보타의 효과가 앨러간사의 보톡스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간주름에 대해 나보타와 보톡스를 비교한 유럽 및 캐나다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성형외과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발표됐다.임상 참여자 540명(18세 이상)로 이들은 미간주름 척도(GLS(Glabellar Line Scale)상 1~2에 해당됐다. GLS 0은 주름이 없는 경우, 1은 경증, 2는 중등증, 3은 중증을 가리킨다.이들에게 나보타과 보톡스를 1일 동일 용량 투여하고 일정 시험 후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장기 생존율 효과가 확인됐다.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9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항암치료를 받았던 환자 대상 옵디보의 생존율을 분석한 임상연구 데이터의 통합 결과를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임상연구는 CheckMate-017, CheckMate-057, CheckMate-063, CheckMate-003 등 총 4건.통합분석 결과, 옵디보 투여군의 4년생존율은 14%였다. 특히 PD-L1 발현율 1% 이상인 환자와 1% 미만인 환자의 4년 생존율이 각각 19%, 11%였다.Chec
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 조절에는 메트포르민 증량 보다는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추가가 안전과 효과면에서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MSD는 DPP4억제제 시타글립틴(상품명 자누비아)의 안전성과 효과를 알아본 CompoSIT-M 와 CompoSIT-I 연구결과를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이 2건의 연구는 CompoSIT(Comparison of SITagliptin vs. placebo) 임상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됐다.CompoSIT-M는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HbA1c
최신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가 DPP4억제제에 비해 입원 위험을 22%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약물역학 및 약물경제학과 메디 나자프자디 (Mehdi Najafzadeh) 박사는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이 DPP-4 억제제 대비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 발생의 상대적 위험을 22% 감소시킨다고 지난달 25일 열린 미국관리의료약학회(AMCP,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뿐만 아니라 엠파글리플로진 투여군이 DPP4억제제 치료군에 비해 입원 기간도 짧고, 응급실이나 병원 재방문율
SGLT2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가 재확인됐다.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스티븐 위비오트 박사는 심근경색을 경험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사건의 상대적 위험을 위약 대비 16% 감소시켰다는 DECLARE-TIMI 58의 하위분석 결과를 지난 16일에 열린 미국심장학회(뉴올리언즈)에서 발표했다.이 연구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임상의 긍정적인 1차 결과에 추가된 것으로서 써큘레이션 저널에도 발표됐다.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위비오트 박사는 "심장내과 전문의와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중요하면서 임상적으
고혈압치료 복합제가 치료효과는 물론 비용효과도 높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제일약품은 11일 자사의 고혈압복합치료제 텔미듀오플러스가 혈압강하와 콜레스테롤치 저하 효과가 우수하다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SCI 급 국제 학술지 임상치료(Clinical Therapeutics)에 발표했다.텔미듀오플러스는 ARB 계열의 텔미사탄, CCB 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3제 복합제다.이번 연구명은 J-TAROS(Jeil Telmisartan, Amlodipine, and Rosuvastatin Randomize
발기부전치료제가 배뇨후 요점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배뇨후 요점적이란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요도에 남아있던 소변이 누출되는 증상이다.동아ST는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의 배뇨후 요점적 개선효과를 확인하는 3상 임상결과를 11일 발표했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배뇨후 요점적 환자 138명. 이들을 자이데나(75mg)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12주간 투여했다. 분석 결과, 자이데나투여군은 위약 대비 배뇨후 요점적 횟수와 증상 평가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상 환자의 배뇨후 요점적 횟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