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저혈압은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히 낮아져 뇌에 공급되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어지럼증, 전신 피로감, 두통, 시야장애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도 잃게 된다.건국대병원 순환기내과 권창희 교수[사진]로부터 기립성 저혈압의 발생 원인과 예방 및 치료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어지럼증센터(신경과) 김지수 교수가 12월 6일 온라인 개최된 제 39차 대한평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어지럼증 분야에 있어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로 우수연구자상을 받았다.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이선욱 교수가 12월 6일 개최된 2020년 대한평형의학회 제3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어지럼증, 평형장애, 눈운동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논문을 임상신경학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 등 세계적 SCI급 학술지에 잇달아 발표했다.
수능이 불과 5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는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의 마무리할 계획을 수립하고, 몸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때다. 하지만 수능과 공부 스트레스에 대한 압박으로 건강에 이상 신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게 현실. 운동량은 적고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만성질환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를 '수험생 직업병'이라고 부른다. 두청위편한의원 김도환 원장(양재)에 따르면 수험 생활의 스트레스, 불안감, 긴장감 등으로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의
비타민D 보충이 이석증(어지럼증)을 예방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왓다.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교수 연구팀은 분석해 체내 비타민D수치와 이석증의 관련성을 1천여명의 데이터로 5년간 분석해 신경학저널(Neurology)에 발표했다.이석증이란 머리를 특정 위치로 움직일 때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증을 보이는 증상이다. 재발이 잦고 메슥거림과 구토, 눈떨림을 동반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할 만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진다.뚜렷한 원인을 몰라 예방법도 없어 재발 때마다 이석정복술이라는 물리치료 후 경과를 관찰하는게 유일한 방법이다.연
매일 시간에 쫓기듯 바쁘게 살면 휴식 시간이 크게 부족해진다.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 때문인데 제 때 해소하지 못하면 만성적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한다.어지럼증은 개인 차가 있으며,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회전성 어지럼증을 들 수 있다. 자신과 주위에 있는 사물이 빙글빙글 도는 증상을 느낀다. 두 번째는 비회전성 어지럼증으로, 주의가 흔들리고 몸이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다음으로는 실신성 어지럼증의 경우 평소에는 문제없지만, 갑자기 몸을 일으키거나 움직이면 눈앞이 깜깜하게 변한다. 마지막은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는 체내 수분과 염분이 급속도로 빠져나가 현기증이나 어지럼증을 쉽게 느끼기도 한다. 차가운 실내에 있다가 후덥지근한 실외로 이동할 때 순간 빙글빙글 도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일상에서 겪는 어지럼증은 단발적이지만 체내에 문제가 있으면 오랜기간 고통을 호소할 수도 있다. 박용식신경과의원(남양주 다산신도시) 박용식 원장[사진]에 따르면 신체는 분명히 한 곳에 머물고 있지만 주변이 움직이는 듯한 감각이 느껴지는 증상을 어지럼증이라고 한다. 일부는 빈혈 때문이라며 철분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지럼증
위염은 위장의 감기라 불릴만큼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위염 및 십이지장염 환자 수는 약 530만 명에 이른다. 10명 중 1명은 위염 증상이 있다는 뜻이다.이 질환은 발생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위염은 매운 음식을 먹거나 과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급성위염이 반복되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위축성이나 표재성, 미란성 위염 등 만성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두청위편한의원의 김도환 원장[사진]에
3가지 고혈압치료제를 합친 세비카HCT(성분명 암로디핀 베실산염, 올메사르탄 메독소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한국인 대상 리얼월드데이터가 나왔다.한국다이이찌산쿄는 2015년 부터 2017년까지 국내 고혈압환자 9,7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RESOLVE(real-world effectiveness and safety of a single-pill combination of olmesartan/Amlodipine/Hydrochlorothiazide in Korean patients with essential hypertension)
5년차 직장인인 유 모씨는 요즘 들어 머리가 자주 아파서 고민이다. 처음에는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잠깐 아픈 것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은 더 심해질 뿐이었다.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는 일시적이었으며, 며칠 전부터는 어지럼증도 같이 느껴져서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어졌다.2주가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두통이었다. 방치하면 만성 두통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니,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조언도 함께 들었다.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
인공지능으로 메니에르병을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메니에르병이란 심한 어지러움과 청력 소실, 이명, 이충만감 등 증상이 반복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원호·조영상 교수,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 AI연구센터 조백환 교수 연구팀은 내이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메니에르병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메니에르병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모르지만 내림프액 순환의 문제에 따른 내림프수종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팀은 청각을 담당
바쁜 현대사회는 일하는 시간은 느는 반면 휴식 시간은 부족해진다. 때문에 쌓인 피로를 풀지 못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하지 못하면서 만성적인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두통은 통증 발생 부위와 정도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 그리고 편두통 등 다양하게 구분된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정확한 통증 발생 이유를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두청위편한의원(양재역) 김도환 원장[사진]은 "두통, 어지럼증은 많은 사람이 단순히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해 가볍게 여기기도 한다"면
청신경종양환자의 청력 보존 여부를 수술 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의대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차동철 강사팀은 청신경종양 환자의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청신경종양은 청각전정신경에서 발생해 소뇌쪽으로 자라는 뇌신경종양이다. 청력감퇴, 난청과 어지럼증 등 청신경 압박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종양이 점점 커지면 뇌간을 압박해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치료법은 수술이나 감마나이프이지만 최근들어 내시경을
직장인 최 씨(43세)는 최근 밥을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해 걱정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소화가 안 돼서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2주가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고민하던 최 씨는 가까운 병원에서 위축성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위축성위염은 위의 표면인 점막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서 얇아진 상태로, 만성위염의 흔한 형태 중 하나이다. 해당 질환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이 최 씨와 같이 단순히 소화 불량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간다.하지만 만성위염이 발생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이를 방치하면 나중에 만성위축
별 이유없이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다. 병원에서 내시경과 CT(컴퓨터단층촬영)을 받아도 뚜렷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기능성 소화장애를 의심해야 한다.최근에는 불규칙한 식습관, 일상의 스트레스 등으로 기능성 소화불량 진단율이 늘고 있다. 신경성 위염이라고도 말하는 기능성 소화불량은 특별한 원인없이 위장의 기능이 약해지는 만성위염을 말한다. 대표적인 만성위염 증상으로는 소화 불량, 위장 부근의 불편함, 명치 통증, 복부 팽만감과 식욕 부진, 열감 등이 있다. 밝은빛한의원(송파동) 최동
10년차 직장인 임 모씨(만34세)는 요즘 들어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다. 자고 일어나면 가슴 부분이 쓰라려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2주가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가까운 한의원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신경성 위염으로 진단받았다. 방치할 경우 위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니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설명도 함께 들었다.위염은 위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소화가 안 되고 상복부가 불편한 상태를 말한다. 매운 음식을 먹거나 과음, 그리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여러 불청객을 찾아오는데, 그중 하나가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크고 건조하면 증상이 악화된다.비염 증상이 없어도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 곰팡이 등으로 호흡기가 약해졌다면 코 점막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알레르기비염이 나타나기도 한다.알레르기성 비염은 만성질환이며 코막힘과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후각능력의 저하와 두통,어지럼증 등이 함께 보일 가능성도 있다.코숨한의원 이우정 원장[사진]은 알레르기비염의 특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급
겨울이 가고 봄이 되면 기온이 올라 야외활동이 자연스레 늘어난다. 날씨 뿐만 아니라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이 겨울과는 상대적으로 밝고 생기있게 변한다. 입춘대길이라 했지만 봄은 누군가에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되는 생활, 상대적 소외감, 알 수 없는 걱정 등으로 적잖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경험하기 때문이다.박용식신경과의원(남양주) 박용식 대표원장[사진]은 환절기인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으로 인한 우울증에 대해 "우울증의 원인은 여러가지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가 더해지면서 외
직장인 이씨는 코막힘 증상이 심해지면서 급기야 심한 코골이 증상까지 나타나 고민 중이다. 겨울철 일시적 현상으로 생각해 치료를 미뤘지만 룸메이트인 동생이 자다가 숨이 멈춘다는 말에 병원을 방문해서야 만성비염으로 인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 콧물과 코막힘은 겨울철 흔한 증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다가 이씨처럼 계속되는 콧물과 코 막힘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했다가 급성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진단 받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 나타나는 일시적인 콧물과 코 막힘 증상은 자연스레 완화되기도 하지
어지럼증 원인 중 하나인 이석증의 진료인원이 최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석증 진료환자는 2014년 30만명에서 2018년 37만명으로 7만명 늘어났다. 연평균 4.8% 증가다.여성 진료환자가 26만명으로 남성의 2.4배였다. 특히 40대 이상 여성에서 많았다. 연령 별 진료인원은 50대가 8만 3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70대 순이었다. 10만명 당 진료인원은 70대가 최고였다. 연평균 환자 증가율은 20~40대에서 가장 높았다.여성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