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중인 DPP-4(dipeptidyl peptidase 4)저해제인 리나그립틴(linagliptin) 효과가 지난 9일 미국당뇨병학회서 최초로 공개됐다.9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메트폴민으로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대조 임상 2상 결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보여줬다.무작위 배정된 333명의 환자 중, 268명이 리나그립틴 또는 위약으로 이중맹검 치료를 받았다. 또 1mg, 5mg 및 10mg의 세 가지 용량의 리나그립틴이 사용됐다. 기술적 대조를 위해 65명의 환자에게 글리메프라이드(glimepiride)를 투여하는 공개-라벨군이 추가됐다.총 12주후 연구결과, 1차 엔드포인트인 헤모글로빈(HbA1c)의 경우,
【시카고】 하버드대학 볼프강 윙클마이어(Wolfgang C. Winkelmayer) 박사팀은 해발 1,2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활하는 투석환자는 해수면 근처에서 생활하는 투석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12∼15% 낮다고 JAMA에 발표했다. 지속적 예방효과 가능성최근 연구에서 고지대에서 생활하는 말기신부전(ESRD) 환자는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투여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지대의 저산소로 인해 철이용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윙클마이어 박사팀은 투석환자의 거주지역 표고와 사망률이 관련하는지를 검토했다. 투석환자에 관한 등록을 이용하여 1995∼2004년에 투석을 시작하여 연구의 등록 요건을 만족하는 80만 4,812례의 ES
【워싱턴】 성요한병원의료센터 로버트 프로벤자노(Robert Provenzano) 박사팀이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빠르고 대량으로 투여할 수 있는 새로운 철제 정맥주사 페루목시톨(ferumoxytol)이 혈액투석 중인 만성신장병(CKD) 환자의 철결핍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된 이 지견은 페루목시톨이 CKD 환자에서 중요한 치료법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약 절반이 Hb치 1g/dL 이상 달성투석은 혈액을 체외순환시키기 때문에 투석 치료 중인 CKD 환자는 빈혈이나 적혈구 감소가 자주 발생한다. 이들 환자는 철 결핍도 동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 현재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시카고】하버드대학 볼프강 윙클마이어(Wolfgang C. Winkelmayer) 박사팀은 해발 1,2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활하는 투석환자는 해수면 근처에서 생활하는 투석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12∼15% 낮다고 JAMA(2009; 301: 508-512)에 발표했다. 지속적 예방효과 가능성최근 연구에서 고지대에서 생활하는 말기신부전(ESRD) 환자는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투여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지대의 저산소로 인해 철이용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윙클마이어 박사팀은 투석환자의 거주지역 표고와 사망률이 관련하는지를 검토했다. 투석환자에 관한 등록을 이용하여 1995∼2004년에 투석을 시작하여 연구의 등록 요건
제73회 일본순환기학회가 지난 3월 20∼22일 3일 동안 일본오사카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의 테마는 ‘위험에 도전하는 순환기학-새로운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하여 특별강연, 플레너리세션, 심포지엄, 토픽 등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일반 연제도 약 3천 9백여건으로 역대 최다 응모를 기록했으며 이 중 2,344개가 채택됐다. 학회 프로그램 가운데 중요한 내용을 골라 소개해 본다. 다음 학회는 내년 3월 5∼7일 교토에서 열린다.심포지엄 CHD 장기예후 개선위한 치료 현황일본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실시 건수는 연간 약 20만건.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한다. 즉 PCI가 관상동맥질환(CHD) 치료의 중심이 된 것이다. 하지만 약제방출스텐트(DES)를 이
치료사례 여자 51세의 환자로 최근에 심해진 하지의 저린감을 주소로 방문하였다. 20년 전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으며, 체중 52kg, 신장 153cm, 체질량지수 22.2kg/m2로 1차 의료기관에서 신합병증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치료 받아 왔다. 방문 전에는 중간형 인슐린인 NPH를 하루 20단위, 보글리보스 0.3mg 1일 3회로 혈당을 조절하였으며 고혈압의 조절을 위해서 이뇨제 (furosemide 20mg 1일 1회, hydrochlorthiazide 25mg 1일 1회)와 안지오텐진 II 수용체 차단제(telmisartan 80mg 1일 1회)를 복용하였다. 하지의 저린감에 대해서는 삼환계항우울제 (amitriptyline 10mg 1일 2회)와 항경련제 (gabapentin
만성신부전환자나 비골수성 악성종양환자의 빈혈치료에 쓰이는 '아라네스프(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의 부작용으로 사망률와 재발위험성이 증가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부작용 항목에 "방사선 요법을 받고 있는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 전이성 유방암 또는 림프계 종양 치료를 위해 화학요법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받고 있지 않는 비소세포성 폐암 또는 여러 가지 종양이 있는 환자에 대한 몇 개의 연구에서 적혈구생성촉진제제는 국소적 암종 통제력(locoregional control)/무진행 생존과 전체생존을 감소시켰다"는 내용을 추가했다.또 일반적인 주의 항목에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유지 헤모글로빈 농도는 용법.용량 항에서 추천한 목표 헤모글로빈 농도의 상한치를 초과
말기신장병(ESRD)에는 낮은 헤모글로빈 수치 등 몇가지 새로운 위험인자가 관계하고 있다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진단을 받은 약 17만 7,500례를 최장 25년간 추적했다. 추적 중에 842례가 ESRD 치료를 시작했다. 분석 결과, 확인된 위험인자 중에는 단백뇨와 체중 과다(과체중과 비만)가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였다. 또한 ESRD의 독립된 새 위험인자로서 낮은 헤모글로빈 수치, 높은 혈청요산치, 야간 빈뇨, 신질환의 가족력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글래스고왕립병원 아드리안 스탠리(Adrian Stanley) 박사팀은 상부소화관 출혈 위험이 낮은 환자는 임상소견 및 검사치를 이용해 간단하게 평가, 분류할 수 있으며 따라서 외래에서도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이러한 방법은 효과적인 병상관리가 가능해 의료 비용도 줄이는 효과도 가져온다고 한다. 응급에서도 유용상부소화관 출혈은 매년 성인 10만명 당 103∼172명에서 발생하며 입원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그러나 환자 대부분은 내시경 치료, 외과수술, 수혈 등이 필요없으며 재출혈이나 사망 가능성도 낮다. 위험을 평가하는데는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지만 스탠리 박사팀은 간단한 임상 및 검사소견에 근거한 평가 시스템인 Glasgow-Blatchford 출혈스코어(GBS)
【뉴욕】 영국 리즈교육병원 혈액악성종양진단서비스 앤디 로스트론(Andy C. Rawstron) 박사팀은 만성임파구성 백혈병(CLL)과 모노크로널 B세포 임파구 증가증(MBL)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CLL 표현형 MBL 환자가 CLL로 사망할 가능성은 매우 드물지만, 화학요법을 해야할 만큼의 CLL로 진행하는 경우는 많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MBL와 감별해야MBL란 혈중 모노크로널 B세포가 5,000/㎣미만이고 B세포 증가에 따른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로스트론 박사에 의하면, MBL라는 분류는 고감도 플로사이토메트리의 등장으로 소수의 CLL 표현형 세포를 검출할 수 있게 되면서 나온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다. CLL 표현형
【독일 본】 본에서 내과를 개업 중인 노르베르트 마우린(Norbert Maurin) 교수는 “콩팥이 좋지 않아 발생하는 신성 빈혈 환자에는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을 이용하면 QOL이 확실히 개선된다. 다만 헤모글로빈(Hb)이 목표치를 넘으면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Medizinische Klinik에 발표했다. 높은 ‘Hb위험단계’ 피해야만성 신부전 환자와 신성빈혈 환자에서는 Hb를 10g/dL 이상으로 해야 한다. 이 수치가 10g/dL를 넘으면 비정상적인 출혈 시간이 줄어들어 정상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혈구 조혈능을 높이는 치료에서는 10g/dL가 역치로 간주된다. 그러나 정확한 목표단계는 아직 의견일치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마우
표고가 높아질수록 투석환자의 사망률이 감소한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고지에서 투석을 받는 환자는 저용량의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으로도 높은 헤모글로빈치를 얻을 수 있다. 저산소 상태에 따른 철 이용능이 높아지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투석환자의 사망률이 표고에 따라 달라지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1995∼2004년에 투석을 시작한 환자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투석을 시작한 80만 4,812례를 1.78년간 추적기간(중앙치)했다. 분석 결과, 1,000인년 당 사망률(crude mortality)은 표고 76m 미만이 220.1, 76∼609m가 221.2, 610∼1,218m가 214.6, 1,219∼1,828m가 18
두부외상, 뇌졸중, 심장정지 소생후 뇌증 등 중증 뇌손상 환자 치료의 최종 목표는 지능이나 감정장애없이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이다. 일본대학대학원 종합과학연구과 하야시 나리유키 교수팀은 뇌세포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뇌저온요법을 개발, 치료 성적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심장정지나 두부외상 환자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에 뇌저온요법이 도입돼 있다. 또한 최근 뇌졸중으로 쓰러진 일본축구대표팀 이비체·오심 감독이 뇌저온요법을 통해 후유증없이 회복되면서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중증 뇌손상환자에 대한 뇌저온요법의 연구와 향후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뇌보호 보다는 회복에 초점지금까지 중증 뇌손상환자의 초기 치료에 대해 하야시 교수는 “일단 망가진 뇌조직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런던】 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는 암치료시 발생하는 빈혈을 치료하는데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아날로그인 에포에틴과 다르베포에틴의 사용 지침서를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에리스로포이에틴 아날로그와 철분제 주사는 (1)백금제제를 기본으로 하는 난소암 화학요법을 받고 있고, 헤모글로빈치가 8g/100mL 이하인 여성 (2)빈혈증이 너무 심해 수혈받을 수 없는 환자-의 경우에만 암치료에 따른 빈혈의 치료법으로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이 지침이 발표됐을 당시 에리스로포이에틴 아날로그를 투여받고 있던 환자에게는 이 약의 처방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의료전문가가 치료를 중지해도 괜찮다고 판단할 때까지 에리스로포이에틴 아날로그를 계속 투여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NICE의
【스위스·제네바】 수면시 무호흡증은 40대 이상 성인에 많지만 어린이에서는 적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위스 베른 대학 클라우디아 쿠에니(Claudia Kuehni) 박사와 영국 레스터대학 마이클 실버먼(Michael Silverman) 교수팀은 영국 레스터셔주에 사는 소아 6,811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를 골지 않는 1∼4세 아동은 40%에 불과하다고 European Respiratory Journal(2008; 31: 326-333)에 발표했다. 간접흡연이 원인이번 연구에서 감기나 기타 문제로 일시적으로 코를 고는 소아는 52%, 매일 저녁 코를 고는 소아는 8% 이상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일상적으로 코를 고는 소아의 비율은 나이에 비례해 증가했다. 즉 1세에서는 6%이지만, 4세에는 13%에
【뉴욕】 기종(氣腫)과 중증 기류 제한이 나타나는 만성 폐색성폐질환(COPD) 환자 610례가 참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중증 환자에서는 우울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더 심각한 문제는 치료받는 환자가 적다는 것이다.재향군인국 퓨젯만보건의료시스템 빈센트 팬(Vincent S. Fan)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2345-2353)에 발표했다. 40.8% 경·중등도 우울증COPD 환자에서는 우울증상에 따라 장기 예후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우울증상은 3년간 사망위험을 높이지만 1년간의 사망위험 또는 입원 위험과는 무관하다고 결론내렸다. 또한 COPD 환자에서는 대개 우울증상이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항우울제 치료를 받고 있지 않다. 이번
【영국 브리스톨】 심장수술 환자에 적혈구를 수혈하는 경우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발병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리스톨대학 심장외과 개빈 머피(Gavin Murphy) 교수팀은 심장수술환자 8,500례 이상을 대상으로 적혈구 수혈과 부작용의 관련성을 8년간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Circulation(2007; 116: 2544-2552)에 발표했다. 허혈성질환발병률 3배머피 교수와 이 대학 브리스톨심장연구소 연구자들은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의 데이터를 검토했다. 그 결과, 적혈구를 수혈받은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발병률이 3배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적혈구 수혈을 통해 조직으로의 산소 공급이 개선된다는 통상적인 견해와 크게 다른 것이다. 수혈에 따른 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영국의 알스타대학 생화학부 생물의학부 폴라 맥클린(Paula L. McClean) 박사팀은 “위운동 억제 펩타이드(gastric inhibitory peptide, GIP) 수용체 길항제는 장기간의 고지방식으로 유발된 비만, 인슐린 저항성과 이와 관련한 대사이상을 개선시켜준다”고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Endocrinology and Metabolism(2007; 293: E1746-E1755)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로 사람 체내의 화학물질이 체중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당뇨병을 치료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인슐린 분비 자극GIP는 음식에 반응해 분비되는 펩타이드 호르몬으로 장, 심장, 뇌, 지방조직 등 체내 여러 조직에 존재한다. 일
【보스턴】류마티스관절염(RA)의 병태와 관련한 사이토카인이과 특정분자를 타깃으로 한 신규 생물학적 제제가 개발되면서 치료법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다. 약 1만 4,000명이 참가한 제71회 미국 류마티스학회(ACR 2007)에서도 신규 생물학적 제제의 화제와 항종양괴사인자(TNF) 약물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이와 관련한 화제를 소개한다.BeSt조기RA 진행억제에 항TNF약+MTX 효과적조기 RA를 대로 치료 시작→MTX+사이클로스포린+프레드니솔론→MTX+IFX→레플루노미드→다른 치료 (4)IV군:MTX+IFX 3mg/kg→IFX 10mg/kg로 증량→SSA→레플루노미드→다른 치료-의 4개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치료는 3개월 마다 질환활동성스코어(DAS)에 따라 조정했다. 즉 DAS>2.4이면 다음 단
【워싱턴】 펜실베니아대학 해롤드 펠드먼(Harold I. Feldman) 박사는 헤모글로빈(Hb) 수치의 시간적 변동을 보여주는 새로운 지표가 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신장질환(ESRD) 환자의 사망위험을 강력하게 예측하는 인자라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2007; 18: 3164-3170)에 발표했다. Hb-Var 1g/dL증가시 사망위험 33% 상승 펠드먼 박사는 “장기간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의 Hb수치 안정도를 보여주는 Hb 변동은 빈혈과 ESRD의 결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지표”라고 말했다. 박사는 약 3만 5천례의 투석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Hb의 변동이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Hb의 절대치와 시간적 경향과 상관없이 Hb치의 변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