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중년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탈모 환자에서도 늘고 있는 추세다.젊은 층의 탈모 원인은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 뿐만 아니라 잘못된 식습관, 수면습관, 직장이나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 유전을 비롯해 환경적인 요인까지 다양하다.탈모 치료는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우선 약물처방을 받아야 한다. 별 효과가 없거나 탈모 부위가 신경쓰인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모발이식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의 모발을 채취해 탈모 진행 부위에 옮겨심는 방법이다
피부염증을 유발한다는 황색포도구균이 아토피환자의 피부 지질 조성을 바꾸고, 피부 장벽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김지현 교수, 미국 내셔널 주이시헬스병원(National Jewish Health) 도널드 륭·엘레나 골레바 교수, 김병의 박사 공동 연구팀은 황색포도구균과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공식학술지(Allergy)에 발표했다.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
현대인들이라면 한 번쯤 불면증을 경험했을 것이다. 물론 고민거리가 있거나 답답한 일이 있을 때 며칠간 수면의 질이 나쁠 수 있지만 이런 경우에 치료 필요성은 들지 않다. 그러나 약 3주간 지속적으로 잠들기 어렵거나 수면 중 자주 깨고, 꿈을 너무 자주 꾸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상황이 계속되면 불면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제대로 못자는 정도가 아니라 감정적 예민함,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상태다. 갑작스런 불면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불면증으로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어깨질환을 꼽으라면 오십견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과 어깨 석회성건염 발생률도 높은 편이다.어깨 석회성건염은 어깨 힘줄 조직에 석회성 물질이 쌓이는 질환으로서 어깨가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발생 요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어깨 관절을 무리한 사용을 꼽을 수 있다. 선수촌병원(잠실) 김홍겸 원장[사진]에 따르면 이밖에도 퇴행성으로 인한 힘줄 세포의 괴사, 혈관 감소, 운동 부족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김 원장은 "어깨 석회성건염이 발생하면 어깨 힘줄에 물질이 침착됐다
일교차 큰 날이 연일 이어지면서 피부 장벽도 무너지기 쉬운 환경이 되고 있다. 피부가 민감해지고 건조해지면서 지속적인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일교차가 커지면 피부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피부 면역력 강화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 수면도 중요하지만 최우선 항목은 보습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의료적으로 피부 보습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스킨 부스터를 들 수 있다. 탄력이나 수분을 잃은 피부에 효과적인 약물을 직접 주입해 피부를 재생하는 방식이다.대웅엠지의원 이상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잡티, 주름, 보습 등에 도움을 줄 수 있
수면이 과해도 부족해도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운동량이 충분하면 이를 완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광동의과학원 연구팀은 영국 데이터베이스 UK Biobank로 신체활동량 및 수면시간, 그리고 전체 및 사인 별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유럽 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운동량과 건강한 수면은 모두 장수에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수면과 운동의 상호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73세 9만 2천여명. 이들을 수면시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복부팽만감, 명치통증 등 체한듯한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단기간에 사라지면 문제되지 않지만 수개월 이상 반복된다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내시경 등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위궤양, 위염 등의 질환이 안보이는 만성적 소화불량은 기능성 문제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마땅한 치료법이 없다보니 소화제 등 시판 약물에만 의존하게 된다. 상태를 개선하기 어려워 증상이 장기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증상도 다양해진다.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
수면부족과 과다, 1시간 이상 낮잠, 코골기, 수면무호흡 등 각종 수면장애는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국립대학 연구팀은 뇌졸중 위험은 수면장애 조절로 낮출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32개국이 참여한 국제다기관증례대조연구인 INTERSTROKE 데이터에서 선별한 첫 뇌졸중환자 2,243명(뇌경색 1,799명, 뇌출혈 439명). 그리고 이들과 나이와 성이 동일한 뇌졸중 무경험 대조군 2,253명 등 총 4,496명이다.대상자의 1개월 이내 수면상황을 질문하고 로지스틱회귀모델을 이용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의 체중감량 효과가 최대 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릴리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위약 대조 3상 임상시험 SURMOUNT-2 결과에 따르면 티르제파타이드 투여 72주째 10mg군과 15mg군에서 각각 13.4%와 15.7%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다.티르제파타이드는 글루코스의존성 인슐린분비자극 폴리펩타이드(GIP)/글르코스유사 펩타이드(GLP)-1수용체 작동제다. GIP와 GLP-1수용체에 작용하는 최초의 2형 당뇨병치료제로 식사 및 운동요법으로 효과를 얻기 어려운 환자가 대상이다.S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객이 늘면서 외상이나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주로 목이나 어깨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의 뇌진탕 증세와 유사한 후유증을 보인다. 주로 큰 사고에서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큰 사고가 아니라도 심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목이 앞뒤로 꺽이거나 좌우로 흔들리는 충격을 받는 경우다.교통사고 등의 외상에서 이처럼 머리와 경추 사이의 인대 또는 개별 경추를 연결하는 다양한 인대나 힘줄의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힘줄은 뼈와 근육을, 인대는 뼈끼리 연결해주는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마그뮨을 출시했다.고함량 액상 마그네슘(150mg)과 함께 비타민 B군(B1, B2, 나이아신, B6)과 미네랄(아연, 셀레늄)도 들어있어 활력과 면역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유한양행에 따르면 마그네슘은 근육의 수축 및 이완작용을 조절하고 신경자극전달을 하는 성분으로 근육 긴장을 이완시키고 신경을 안정시킨다. 평소 근육통, 근육경련, 눈떨림 등이나 두통, 생리통 등이 있다면 마그네슘 부족일 수 있다. 또한 마그네슘은 신경을 안정시켜 수면의 질 개선에도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다. 1회 음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옷차림이 상큼해진다. 가벼운 옷차림 탓에 미뤄왔던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식이조절 없는 다이어트는 불가능하다. 격한 운동이라도 운동으로 소모되는 열량에는 한계가 있고, 고열량식이나 가공식 섭취나 음주가 반복되면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식단 조절을 위한 굶기다. 끼니를 거르면 다음 끼니 때 보상심리로 폭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전문가에 따르면 하루 3끼 챙겨 먹는 대신 저열량에 포만감 높은 식단이 바람직하다. 다만 저열량이라도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3대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하는 수면장애.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정신적 문제와 만성피로 등 신체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사회생활하는 현대인은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저녁 10시에 취침해도 새벽에 수차례 잠에서 깨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상황이 이를 방증한다. 수면장애를 빨리 해결하면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장애의 원인 파악에는 수면과 호흡 양상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낮잠 시간이 30분 이상이면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후안 라몬 히메네스대학 연구팀은 낮잠을 30분 이상 자면 그 미만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90% 이상 높다고 이달 13일 열린 유럽심장병예방학회에서 발표했다.심방세동이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맥의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서울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심방 속 혈액이 고이면서 혈전이 쉽게 발생해 뇌졸중 위험도 5배 높아진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이 없는 2만여명. 평균 낮잠시간에 따라 비수면 군,
무한한 경쟁 사회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보다 나은 삶, 보다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 노력한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리다 보면 성취감도 얻을 수 있겠지만 상처와 아픔을 겪기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우울감에 빠져들기 쉬운데 실제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2017년부터 5년간 899만 명으로 지난 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72만 명으로 집계됐다. 우울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으로 불면증이 있다. 쉽게 잠들지 못하
낮기온이 20도를 넘는 날이 생기면서 여름철 대비 체중감량을 계획을 준비할 때가 다가왔다.하지만 다이어트시에는 건강도 동시에 챙기는 방법을 함께 선택하는 게 좋다. 자칫 무리하다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다이어트 전에 신체 상태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건강 상태와 비만 원인을 고려해 적절한 다이어트법을 몸에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보구한의원(부천범박점, 사진) 이정훈 대표원장에 따르면 비만과 대사 질환의 원인을 제대로 아는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이 원장은 "이를 위해서
운동부족과 과도한 업무 및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현대인들에게 비만과 함께 다양한 질환의 위협을 가하고 있다.체중을 줄이기 위해 제일 먼저 식사량을 줄이거나 고강도 운동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는 얻을 수 있을지언정 지속 가능성은 높지 않다.식사량을 갑자기 줄이면 영양 부족이나 수분 부족 등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오히려 건강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로 요요현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수시로 발생하는 신체의 부기도 다이어트시 주요 관리 대상이다. 청주나비솔한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19일 웰트㈜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제품명: WELT-I)를 두 번째 국내 디지털치료기기로 허가했다.해당 기기는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로서 수면 효율을 높여 불면증 환자의 증상 개선에 사용된다.환자가 입력하는 수면일기 데이터에 맞춰 개인별 맞춤형 적정 취침 시간 제시,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환자의 행동 중재, 수면 방해 습관 분석, 긴장과 불안을 줄이는 이완 요법 등을 6주간 수행해 불면증을 개선하는 원리다.식약처에 따르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디지
수면이 부족하면 장내세균총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 그 메커니즘이 확인됐다.일본 홋카이도대학 연구팀은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장속의 면역작용을 하는 항균펩타이드 알파디펜신(α defensin) 분비량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장미생물분야 국제학술지(Gut microbe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알파 디펜신 분비량이 줄면 장내세균 불균형 및 면역 기능에 중요한 균대사산물인 초산과 낙산 등 단쇄지방산(SCFA) 생산을 떨어트린다.최근 수면부족이 심뇌혈관질환, 암, 당뇨병, 우울증 등의 위험인자이고, 장내세균 불균형을 초래해
큰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이 부는 봄철 환절기에는 피부 자극이 심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의 스킨케어는 피부 노화 예방에 상당히 중요하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평상시 유수분 밸런스도 중요하지만 콜라겐이 줄어드는 30대라면 탄력회복과 주름케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최근에는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탄력과 볼륨감을 회복하고 잔주름과 불균형한 지방층을 개선시키는 사례도 늘어났다.초음파 이용 항노화시술법은 다양하지만 울쎄라 리프팅이 대중적이다. 웰스피부과의원(압구정본점) 최민화 원장[사진]에 따르면 울쎄라 리프팅은 고강도의 하이푸(HI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