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의료급여 입원수가가 평균 4.4% 인상된다. 외래는 행위별수가제로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13일부터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입원수가는 평균 43,470원에서 45,400원으로 4.4% 인상된다. 특히 1일~3개월된 초기 입원환자(8.5% 인상)와 장기(1년이상) 입원환자(1.7% 인상) 간 인상률을 차등 적용해 불필요한 만성 장기입원 유인을 막도록 했다.한편 즉시 퇴원이 어려운 환자는 입원치료 후 낮병동 수가도 G2등급 기준으로 6% 인상된 34,980원으로 결정했다.외래수가는 정신질환 의료급여환자가 건강보험환자에 비해 적정 수준의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1일 당 정액제에서 행위별 수가제로 전환된다.아울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스템이 바레인에 진출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3월 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심평원과 바레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간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계약을 체결했다.수출되는 ①의약품 관리 ②건강보험 정보 및 ③의료정보활용 등 세 가지 시스템이며 올해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약 2년 8개월간 구축되며 비용은 총 155억원에 달한다.심평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원조가 아니닌 외국 정부의 예산으로 구매되는 국내 첫 건강보험 시스템 수출계약이라고 강조했다.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기) 테스트 지원사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2017년도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테스트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11개 병원·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수입제품 위주로 사용하는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서 국산화가 가능한 유망 의료기기 신제품을 테스트해서 대학병원 등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선정된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은 9개월(3월∼11월) 또는 16개월(3월∼2018년 6월) 간 참여기업의 제품을 테스트하게 되며, 정부는 총 테스트 비용의 50%(최대 5,000만원 또는 7,5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정부는 성공한 제품의 테스트 결과를 국내 주요 의학회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3월 24일(금) 오전 9시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23층)에서 '환자중심·근거기반 보건의료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개원 8주년 기념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1부에서는 영국 켄트 대학교의 마이클 캘넌(Michael Calnan) 교수가 영국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신뢰와 의료기술평가의 의미를 소개하고, 이에 상응하는 국내 현황을 문기태 선임연구위원(NECA)과 최문희 교수(성균관대)가 발표한다.2부에서는 환자중심의료 구현을 위한 의료기술평가와 공익적 임상연구의 역할 및 과제를 모색한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의 톰 월리(Tom Walley) 교수와 안형식 교수(고려대), 김수경 국민건강임상연구 코디네이팅센터장(NECA)이 발제에 나선다.3
의료인이 아니면서 의료인의 면허를 빌려 의료기관을 불법 개설,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의 적발 건수가 8년간 1천여곳, 환수액은 1조 5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징수한 액수는 8%인 1천 2백여억원에 불과하며 사무장병원은 근절은 커녕 교묘한 운영방식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법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처벌규정이 미약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법 의료기관 종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사무장병원을 의심단계에서 퇴출 및 징수까지 과정 별로 체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28일 열린 사무장병원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법률개정 공청회(국회의원회관)에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순 교수는 사무장병원의 근절을 위해서는 특별사업경찰관리제도의 필
앞으로는 1차 병원에서 3차병원으로 옮길때 CT나 MRI 등의 진료기록을 직접 가져갈 필요가 없어진다.보건복지부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설명회에서 올해부터 부산지역의 6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차와 3차 의료기관 간에 온라인 진료정보를 공유하는 '지능형 의료서비스 지원체계'를 시범구축하고 추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는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병원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국방부는 군의관이 없는 최전방과 도서지역의 부대 장병들의 진료를 위해 추진하는 군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현재 총 63개소(육군 53, 해군 8, 공군 2)에서 금년에는
잠복결핵 검사의 급여기준이 확대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에 따라 2월 1일부터 결핵균특이항원 자극 인터페론-감마(IGRA)검사 급여기준이 확대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5세 이상의 전염성 결핵 환자의 접촉자, 흉부 X선에서 과거 결핵치료력 없이 자연치유된 결핵병변이 있는 자 등에 까지 확대 적용됐다.기존까지는5세 이상의 잠복결핵진단이 필수인 환자 가운데 HIV 감염인, 장기이식 면역억제제(TNF 길항제) 복용 중이거나 사용자, 규폐증 등에만 적용됐었다.급여기준 확대로 환자의 본인부담은 의원급 기준 80%(39,370원)에서 30%(14,760원)로 24,610원 감소되며, 이같은 혜택을 받는 대상자는 약 20만명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외국인환자를 유치했을 때 받는 수수료가 총 진료비의 30%를 넘지 못한다.보건복지부는 14일 '외국인환자 적정 유치 수수료율 고시'를 발표하고 의원은 30%, 병원 및 종합병원 20%, 상급종합병원 15% 이하로 정했다.이번 고시는 내일(15일)부터 시행되며 적발 시에는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및 유치업자의 등록이 취소되고, 초과 금액만큼 과징금이 부과된다.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된다.상한선 기준은 지난해 6월과 8월에 실시된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 대상 간담회 및 설명회를 통해 얻은 의견에 근거했다.복지부는 이번 고시를 통해 비정상적인 수수료로 인한 과다 진료비 청구의 방지와 진료비 투명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약수출입협회가 2월 13일 오후 서울 섬유센터에서 2017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대해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컨설팅, 마케팅 지원 사업내용 외에 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의 설명과 투자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소개했다.지난해 정부의 해외진출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는 중국시장의 라이센스 계약체결, 투자박람회 및 글로벌기술 파트너링을 통해 23개 기업, 총 522억원 규모의 국내외 투자 유치 등이었다.올해의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우선 신흥국 시장 진출 시 현지 파트너사와의 합작 등을 통해 수입․유통법인을 설립하는 경우 2개 회사를 선정해 기업당 2억원 이내로 지원한다.국제조달 입찰에 필수적인 세계보건기구(WHO) 인증 획득
3월부터 양악, 지방흡입, 가슴성형 등 이른바 부작용이 자주 언급되는 분야의 의료광고가 집중 감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은 13일 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의료광고의 성행을 막기위해 이같이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대상은 시술의 안전성만 표현하거나 시술 관련 과다출혈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안내하지 않는 경우다. 부작용을 의문형으로 표현하는 등 위법소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광고도 해당된다.의료법상 의료행위나 진료방법 등을 광고할 때 심각한 부작용 정보는 큰 글씨체로 소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에 따라 현재 의료광고 중이거나 예정인 의료기관은 수술 관련 부작용 등의 주요 정보를 잘 전달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복지부는 이번 감시에서 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에 '한약제제 처방 코드(안)'를 이달 안에 새로 마련한다.한약제제 처방코드란 약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에서의 주성분 코드와 유사한 개념으로 각 처방, 함량 및 제형별로 약제를 구분,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현재 보험급여 한약제제에는 단미엑스제제(67종 678품목), 단미엑스혼합제 (56종 542품목) 등 총 1,220 품목이 급여목록표에 등재돼 있지만 이를 구분할 수 있는 분류 코드가 없어 한약제제 관리와 통계 산출에 한계가 있었다.아울러 최근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신규제형(정제, 연조엑스제 등)이 추가 등재되면서 제형에 따른 분류 기준 등 관리 체계 필요성도 요구돼 왔다.또한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경우 특성을 반영한
필러나 광선조사기, 레이저수술기 등 피부미용이나 성형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기의 거짓, 과대광고가 집중 점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부터 24일까지 포털사이트, 인터넷쇼핑몰, 신문 방송 등 온오프라인을 대상으로 ▲허가받은 사용목적과 다르거나 과장된 광고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 ▲체험담을 이용한 광고 ▲의사·교수 등 전문가가 인정‧추천한다는 광고 ▲‘최고’, ‘최상’ 등 절대적 표현을 사용한 광고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이같은 거짓 과대 광고 적발 건수는 244건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하며, 앞으로 소비자의 피해 예방 점검을 강화해 나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손실액 전액을 보상받지 못하게 됐다.보건복지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방문규 복지부 차관)는 10일 열린 회의에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손실 보상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손실보상위는 2015년 11월 삼성서울병원의 수사 및 감사 결과를 반영해 지급 여부와 수준을 결정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하지만 위원회는 메르스 사태 당시 복지부가 삼성서울에 요구한 접촉자 명단의 제출 지연 행위를 의료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이는 손실보상금 지급제외 및 감액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위반행위는 삼성서울병원의 손실과 직접적으로 관련하며 중대한 원인"이라면서 "이로 인한 피해가 삼성서울 뿐만 아니라 전 국가적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의약품 개발 단계에서 특허 현황이나 특허 내용 분석 등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 중소 제약사를 대상으로 ‘특허 전문가 컨설팅 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지원되는 이 사업은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제도 도입으로 의약품 개발 능력은 있지만특허 전문지식 부족으로 제품 개발에 어려운 중소제약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식약처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매출액 1,500억원 미만 중소 제약사를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 활용 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15개를 선정하여 각각 최대 1,000만원(기업부담금 30% 포함)의 비용을 지원한다.컨설팅 주요 내용은 ▲개발 예정 품목의 특허 현황 분석 ▲품목별 특허 내용 파악 ▲개발 예정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중앙거검 의료기관이었던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의료기관' 고시를 발령하고 이같이 밝혔다.앞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원인불명 질환 및 고위험 감염병 환자 등의 진단‧치료‧검사를 전담하게 된다.아울러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감염병 관련 연구, 교육‧훈련 및 자원관리 등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이번 지정은 서울 원지동 감염병전문병원 완공시까지 시설·장비 등을 갖추는 조건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원지동 이전 건물은 2021년에완공될 예정이다.중앙감염병병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신종감염병 및 고위험 감염병 등에 대한 전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피폭량이 최근 5년간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2015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방사선관계 종사자는 2011년에 비해 26.6% 증가했다.이들의 연간 피폭량은 30% 줄어든 0.39mS(밀리시버트)지만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아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의 경우 2015년 0.36mS, 독일은 2014년 0.07mS, 영국은 2010년에 0.066mS였다.2016년 현재 전국 엑스레이 장치를 갖춘 의료기관은 3만 4,942곳으로 5년 전보다 약 20% 증가했으며, 이들이 갖춘 장치 수는 17% 증가한 8만 2,357대였다.
앞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으려면 감염관리 능력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의료전단체계 역량을 높여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말 제3기 상급종합병원(2018~2020년)의 지정을 앞두고 새로운 기준을 확정, 10일 공포한다고 밝혔다.상급종합병원 평가는 3년마다 실시되며 지정받을 경우 종별 가산율 30% 등 건강보험 요양급여상 혜택과 선도 병원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은 43곳이다[표1]. 이번에 강화된 기준[표2]은 전문진료질병군 진료 비중으로 최소기준은 기존 17%에서 21%로 상향 조정됐다. 만점기준도 30%에서 35%로 높였다. 새로 마련된 기준[표3]으로는 감염관리능력과 의료전달체계, 의료서비스 질이다. 감염관리
보건복지부가 삼성서울병원에 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복지부는 1일 2015년 메르스사태 당시 접촉자 명단제출 지연 등으로 확산을 야기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업무정지 대신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다만 병원의 업무정비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 등의 공익상 이유를 들어 업무정지에 15일에 해당하는 8,062,500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삼성서울병원 입원환자는 2천명으로 이송의 어려움, 상태악화 및 감염 등의 추가 위험 발생 가능성과 1일 평균 8천명에 달하는 외래환자의 진료 불편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의료법 위반 관련 행정처분이 종료되면서 메르스 관련 손실보상 부분도 조만간 심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복지부는 밝혔다.한편 경찰은 현재 삼성서울의 감염병
이달부터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족에게 지급되는 위로금이 폐지된다. 다만 장제비와 진료비는 일부 금액을 조정해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장기매매 및 해외원정이식 예방을 논의한'이스탄불 선언'의 금전적 보상 금지원칙에 위배되고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장기적으로는 금전적 보상을 폐지하고 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기리 위한 생명나눔추모공원 설립 등 새로운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이밖에 기증자 예우문화 조성사업, 국가의 장례지원서비스 등의 방안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또한 기증자 유가족의 정신적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자조모임, 심리치료 등 추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의약품부작용환자가 최근 43만여명에 이르며 관련 진료비로 2천 7백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31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0년 36만여명에서 2014년 43만여명으로, 관련 진료비는 1.700여억원에서 약 2,700억원으로 급증했다. 사회경제적 비용은 2014년 기준으로 5,300억여원에 달한다.이 결과는 전 국민의 의료이용 자료(연간 약 14억건)를 분석해 국내 최초로 의약품 부작용 피해 규모를 산출한 것이다.이번 연구는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작용의 심각성 및 사전관리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지금까지는 제약사와 의약품 복용자, 의료인 등의 자발적 신고에 의존해 약물 부작용의 규모 및 원인 파악이 어려웠다.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