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상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다. 비단 운동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에서도 쉽게 발생한다. 최근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무릎십자인대 파열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을 지지하고 무릎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물이다.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로 나뉘는데 무릎을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앞쪽이 전방 십자인대, 뒤쪽이 후방 십자인대다. 십자인대는 비교적 튼튼한 편이지만 강한 충격이나 다리가 심하게 비틀어지면 발생한다. 주로 전방 십자인대의 파열 발생률이 높
중증소아환자에 대한 재택의료 이용이 활성화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증 환아를 대상으로 장기입원 대신 재택의료 이용을 확대하는 시법사업을 개선한다고 밝혔다.중증환아는 가정형 산소치료기, 인공호흡기 등 기계, 외부 영양공급이 필요한 만 18세 이하 중증 어린이 환자를 가리킨다.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중증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이 구성한 재택의료팀이 환아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재활 및 교육·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에 시행됐다.시범사업의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2월 22일 영상의학센터를 리모델링하고 확장 오픈했다. 또한 최고 사양의 최신 MRI·CT을 추가 도입해 MRI와 CT를 각각 3대, 5대씩을 보유하게 됐다.새로 도입된 MRI는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3.0T로 뇌 및 뇌혈관, 척추와 근골격계, 상하복부, 유방 촬영까지 가능하다. 바이오 매트릭스 기술로 호흡패턴을 인식해 검사준비시간 단축과 왜곡 없이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제공한다.새로 도입한 레볼루션 CT ES는 256슬라이스로 트루피델리티(TrueFidelity) 기능을 탑재해 적은
흔한 여성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나이에 따라 크기와 위치, 개수가 모두 다르다. 근종이 크기면 증상이 심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발생 위치와 생리통, 월경량과다, 부정출혈 등에 따라서도 달라진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발생 위치에 따라 근육층내 근종, 장막하 근종, 점막하 근종 등 3개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근육층내 근종이 가장 흔하다.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근육층내 근종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산부인과 진료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 바깥쪽에서 발생하는 장막하근종은 생리와 관련하는
구강암을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 등의 영상판독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이민경 교수 연구팀(서울성모병원 최양신 교수)은 구강암 환자의 암 범위 영상검사가 병리학검사 대비 86%의 일치도를 보였다고 국제 학술지 오럴 온콜로지(Oral Oncology)에 발표했다.구강암 환자의 수술적 치료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암 범위를 평가해야 한다. 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구강암을 초음파, CT, MRI 등 영상판독으로 평가한 연구 23건.이들을 메타분석한
뇌종양수술의 관건은 종양조직의 정확한 제거다. 그렇지 못할 경우 재발이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안전을 위해 정상 뇌조직까지 제거할 경우 치명적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종양과 정상조직의 구별하는 데 뇌 항법장치와 형광염료를 사용해 왔지만 한계가 있었다.이런 가운데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와 카이스트가 세운 스타트업 브이픽스 메디칼(대표 황경민)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디지털 조직 생검 플랫폼 기술 cCeLL(씨셀)를 개발했다고 암관련 국제학술지(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초소형 공초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국내 처음으로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현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발급으로 종이 대신 PDF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어 모바일 기기에 저장했다가 필요시 언제는 확인할 수 있다.병원은 의무기록사본의 진위 여부와 발급 시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비스에는 의무기록사본이 진본임을 증명하고, 언제 발급했는지 확인 가능하도록 TSA(Time Stamping Authority) 전자서명 인증 스탬프를 적
올 겨울 눈이 많은데다 강추위까지 지속되면서 빙판길 낙상사고도 증가했다. 특히 기온이 낮으면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는 만큼 작은 충격에도 골절되기 쉽다. 만약 낙상사고 후 등과 허리의 통증이 심하고 몸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라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이란 외부 충격으로 척추뼈가 골절되면서 척추체 앞부분이 찌그러지고, 척추가 주저앉는 증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척추뼈가 주저앉으면 키가 작아지거나 등이 굽어지는 척추후만증이 발생할 수 있다.참튼튼병원(대구) 척추센터 정대영 병원장[사진]에 따르면 병원에서 X-ray나
호르몬보충요법(HRT)이 아포E4(APOE4) 유전자를 가진 여성에서 인지기능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다.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연구팀은 유럽알츠하이머치매예방 코호트를 분석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치료(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AD) 환자의 약 3분의 2는 여성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러가지 원인 중 하나로 폐경기 에스트로겐 감소를 꼽고 있다.HRT는 이전 부터 여성의 인지기능 개선 전략으로 검토돼 왔다. 초기 관찰연구에서는 경구에스트로겐이 치
서울적십자병원(원장 문영수)이 1월 12일 3.0T 규격의 최신 MRI 장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장비명은 지멘스사의 3.0T 마그네톰 비다로서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모델로서 선명한 화질과 함께 전이성이나 악성 병변을 쉽게 감별할 수 있다.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에서 높은 수치가 나와도 자기공명영상(MRI)를 이용하면 조직검사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교신저자) 교수와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최문형(제1저자) 교수는 PSA 수치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MRI 검사를 병행하면 조직검사를 줄일 수 있다고 영상의학 국제학술지(Academic Radiology)에 발표했다.전립선암은 2019년 기준 국내 남성암 4위다. 65세 이상에서는 2위에 올랐다. 신규 전립선암 환자는 2020년 한 해에만 1만 6천명 이상이며 매년
일상생활에서 순간 어지러울 때가 있다. 잠깐이면 몰라도 잦은 어지럼증이 일상생활까지 불편해진다면 원인부터 발견해야 한다. 어지럼증은 메스꺼움이나 울렁거림 등 증상을 동반하는 잦다. 귀와 뇌 등의 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하지만 뇌MRI(자기공명영상)나 CT(컴퓨터단층촬영), 이석증 및 메니에르병 검사에서도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머리가 아닌 전신 상태를 검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위강한의원(구리남양주점) 박종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지럼증 환자의 상당수는 머리뿐 아니라 구역
영하의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에도 영하 기온이 예고돼 있어 올 겨울 추위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워진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 신체는 쉽게 움츠러든다. 이때 허리통증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어 겨울철에는 허리 건강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추워지 날씨에는 급성 요통이 쉽게 발생하는데,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통증이 장기간 이어지면 척추관 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질환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척추질환은 발생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개선할 수 있는 만큼 치료 전 정밀검사가
갑작기 귀가 안들리는 증상을 돌발성난청(SSNHL)이라고 한다. 발생 원인은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고령을 비롯해 바이러스감염, 면역, 종양, 방사선치료 등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을 알 수 없으면 특발성돌발성난청(Idiopathic SSNHL)이라고 한다. 이 경우 대부분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는데 치유율은 30~40%다.이런 가운데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은 동맥경화 관련인자가 특발성돌발성난청의 중증화 원인이자 반대쪽 청력도 떨어트린다는 국제다기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리포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동맥경화 인자가 ISSNHL의 중
20~30대 젊은 여성에서도 자궁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자궁질환의 하나인 자궁근종으로 치료받은 여성이 약 60만명으로 5년간 연평균 12%씩 늘어나고 있다.자궁질환에는 자궁근종 외에도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종, 난소낭종 등이 있으며 평소와 다른 생리통 및 부정출혈 양상을 보인다. 대부분 양성 종양이라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빈혈, 생리통 등을 겪는 경우가 상당하다. 난소는 자궁의 좌우에 1개씩 존재하며, 발생학적으로는 남성의 고환과 동일한 기관이다. 난자를 보관하고 여포(난소 안에서 난자를 둘러
청담튼튼병원 단일공복강경센터 김정윤 원장[사진]이 단일공복강경 담낭 절제술 5,4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담낭절제술의 가장 큰 원인은 담석증이며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발생률은 연평균 연평균 7.3%씩 증가하고 있다.유일한 완치법은 담낭절제술으로 과거에는 개복수술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배꼽 주름 부위에 직경 2cm 미만의 작은 절개로 치료하는 단일공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 1~2일 후면 퇴원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다. 부담이 거의 없는 만큼 고령자도 가능하다.
치매가 없어도 퇴행성 뇌질환의 부피가 달라지면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노현웅 교수팀과 미국 피츠버그의대 하워드 아이젠스타인(Howard Aizenstein) 교수팀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MRI데이터로 뇌나이를 측정한 결과, 실제 나이보다 많은 경우 치매 발생률이 높다고 국제학술지 Molecular Psychiatry(분자정신과학)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뇌나이 측정에는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이다. 뇌의 부위 별 부피 변화로 나이를 예측할 수 있도
자기공명영상(MRI)로 하이푸 치료 후 전립선암 재발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안형우·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 연구팀이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의 예측 결과와 비교한 결과 보조진단에 효과적이라고 전립선암과 전립선 질환(Prostate Cancer and Prostate Diseases)에 발표했다.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에너지를 국소부위에 조사해 암조직만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전이가 없는 없는 초·중기 전립선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관리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문재인 정부 때 확대한 건강보험의 범위를 축소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일 열린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공청회'(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계획은 광범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으로 의료접근성은 높아졌지만 과잉진료를 유발해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지난 7월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때 건강보험 급여 항목을 확대한 이후 적정규모 대비 과다보상, 지출관리 미흡, 과잉진료 유발 등 문제점이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지난 2일 의학전문용어 10개를 표준화하는 '보건복지 분야 전문용어 표준화 고시 제정안'을 발령했다. 복지부는 10월 26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행정예고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표준화되는 10개 의학용어는 ①CT → 컴퓨터 단층 촬영 ②MRI → 자기공명영상 ③경구투여 →먹는 약 ④객담 → 가래 ⑤예후 →경과 ⑥수진자/수검자 →진료받는 사람/검사받는 사람 ⑦자동제세동기 → 자동 심장 충격기 ⑧모바일 헬스케어 → 원격 건강 관리 ⑨홈닥터 → 가정주치의 ⑩요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