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4월 15일 제55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소공동 조선호텔 바이올렛룸)을 개최했다. 대상에는 서울대의대 내과학교실 최의근 교수, 우수상에는 울산의대 외과학교실 김송철 교수와 연세대의대 영상의학교실 이형진 임상 조교수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는 5천만원, 우수상 수상자에는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노인난청을 유전자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정진세 교수와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지헌영 교수 연구팀은 난청 유발 유전자 돌연변이를 교정해 청력을 10배 정도 개선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에 발표했다.전세계 인구의 약 5%는 난청을 겪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노인난청은 노화와 소음 노출, 유전적 돌연변이, 약물 등이 주요 원인이다. 소리를 감지하는 외유모세포와 시냅스, 기저막, 혈관조 등이 손상돼 발생하는데, 현재 치료약물
대한소화기학회가 16일부터 이틀간 버츄얼방식(오프라인 장소 서울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서울국제소화지병질환심포지엄(SIDDS 2022)과 대한소화기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SIDDS는 격년으로 추계학회와 함께 개최됐었지만 2000년에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다가 올해부터 2일 일정으로 개최된다.이번 대한소화기학회에는 '소화기내과 미래에 대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7개국 132명의 국내와 석학이 연자로 나서 소화기학 기초에서 임상까지 최신정보와 학문결과를 다룬다. 이번 학회 사전등록자는 14개국 2천여명으로 국내외 소
심장혈관을 자세히 살펴보는 데는 광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이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심장내과 김용철, 노지웅 교수팀은 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심장혈관조영술과 심장혈관 OCT의 효과를 비교해 SCI급 국제학술지 YMJ(Yonsei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OCT는 심장혈관의 해상도가 가장 뛰어난 장비임에도 검사의 어려움과 복잡성으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 국내 사용률은 1~2%에 불과하다.연구에 따르면
초고령시대를 앞두고 골다공증 관련 질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치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골대사학회 이유미 총무이사(연세대의대 교수)는 7일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회 및 학연산심포지엄에서 현재 골다공증치료제 투여기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주요 선진국들은 투여기간 제한없이 골다공증 지속 치료를 보장하고 건강보험 지원혜택을 제공한다"면서 "투여기간을 제한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재골절 예방을 위한 시스템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다. 김광균 대한골다공증학회 총무이사는 "2차 골절을 예방하려면
연세김안과의원(대표원장 김재성 사진)이 지난 3일 경기도 시흥에 개원했다.진료 과목은 안검사클리닉, 렌즈클리닉, 망막클리닉, 백내장클리닉, 녹내장클리닉 등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대학병원급의 첨단 기기로 더욱 정확하고 세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연령 별 검사 프로그램도 운영해 개인별 맞춤 검사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다닐 수 있다.김재성 대표원장은 "안검진을 위해 대학병원까지 가는 수고를 덜어줄 것"이라며 "과잉 진료와 부당한 진료없이 꼭 필요한 검사와 꼼꼼한 치료로 대학병원급의 1:1 맞춤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연
콜레스테롤 조절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전성난청의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발생 기전이 밝혀졌다. 아울러 약물치료 효과도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정진세,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연구팀은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의 유전성 난청 유발 기전과 치료제 라파마이신(rapamycine)의 효과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오토파지'(Autophagy)에 발표했다.달팽이관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유전성난청은 주로 보청기나 인공와우수술로 치료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약물치료
우리나라 청소년의 대사질환 유병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팀은 한국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전(前)당뇨병과 비알코올성지방간의 유병률은 분석해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슨(Biomedicines)에 뱔표했다.당뇨병 발생 전 단계인 전당뇨병은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과 밀접하게 관련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섬유화,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09~2018)에 참여한 남성 3,347명, 여성 2,980명이
특정 유전자 변이 유무에 따라 간암의 예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병리학교실 박영년, 영상의학교실 이형진 교수 연구팀은 간세포암과 간내 담도암의 종류를 세분화해 불량한 예후를 가려낼 수 있다고 미국간학회지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발표했다.간암은 암이 발생한 조직세포에 따라 간세포암과 간내 담도암으로 나뉜다. 상호 유사한 성격을 보이기도 하고 드물지만 두 암종이 섞여 나타난다.연구팀은 두 암종의 서브타입 별로 유전학적 특성을 조사했다. 간세포암환자 76명을 대상으로 간내 담도암과 유전자 발현이 다른 암(LC1)과
일산차병원 강중구 원장이 2월 25일 열린 국제종양외과학술대회 및 학회총회(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2011년부터 대한종양외과학회에서 상임이사와 부회장을 지냈다.강 회장은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및 일본 암센터에서 대장항문학을 연수했다. 대장암을 포함한 대장질환 1만 5천건 이상의 수술을 집도한 대장항문 분야의 명의다. 대장항문학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대한수술감염학회장을 맡고 있다.대한종양외과학회는 지난 2005년 대한임상종양학회로 출범해 2014년 종양외과학 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뇌신경세포를 이용해 약물중독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생리학교실 김정훈 교수 연구팀은 중격측좌핵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가지돌기 가시를 변화시키면 정신신경 자극제 유발 약물중독 반응을 줄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화학저널'(Journal of Neurochemistry)에 발표했다.대뇌보상회로를 자극하면 쾌감이 들면서 반복하려는 동기를 부여한다. 중독성 약물은 괃한 쾌감을 유도해 병적 중독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중독성약물은 대뇌보상회로에 있는 가지돌기 가시에 양적 변화를 일으
연세탑마취통증의학과(시흥, 대표원장 박주선, 사진)가 2월 중순 개원한다.척추와 어깨·무릎 관절 등 근골격계 질환, 그리고 재활치료 까지 지역 주민의 통증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근골격계 환자들은 통증 초기 외에도 만성질환도 앓는 등 다양한 만큼 시간 구애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진료를 진행한다.또한 통증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고해상도 초음파 장비(PHILIPS/ Affinity50)를 갖췄으며 원활한 진료를 위해 C-ARM 2실, 개별 도수치료실 등도 설치했다. 아울러 C-ARM 가이드
산소공급으로 뇌종양 약물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의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신영민∙유승은 교수, 백세움 연구원(박사 과정) 연구팀은 교모세포종에 산소 공급 후 약물치료효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발표했다.뇌종양 전체에서 15%를 차지하는 교모세포종의 치료법에는 수술, 방사선, 약물 등이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종양이 세포 분열되면 내부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항암제 저항성을 가진 유전자가 발현된다.연구팀은 교모세포종에 산소를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병원장 강중구)이 근골격계 비수술요법 프롤로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홍갑선 교수를 영입했다.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홍갑선 교수는 1978년 연세대의대 졸업 후 1986년 미국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케슬러 재활의학병원과 펜실베니아 지넷 병원에서 근무했다. 홍 교수는 프롤로 치료만 미국에서 18년, 한국에서 15년 진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내시경이미지만 있으면 인공지능으로 귀질환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의대 핵의학교실 박해정, 이비인후과학교실 최재영 교수, 차동철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의료혁신센터장 연구팀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내시경 이미지로 귀 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JMIR 의료정보학(JMIR Medical Informatics)에 발표했다.인공지능에 활용된 기술은 딥러닝 기술의 하나인 콘볼루션 신경망으로 2차원 데이터 분석에 적합한 구조를 가져 이미지 분류 학습에 사용된다.여기에는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진료환자 귀 내시경
당뇨병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요인이기도 하지만 구강건강이 나쁜 경우에는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진권 교수, 전지민 연구원,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팀은 구강건강이 안좋은 당뇨병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다고 국제학술지 당뇨병과 대사(Diabetes & Metabolism)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과 구강검진을 시행하고 심근경색과 뇌경색이 없는 당뇨병 환자 1만 7천여명.이들의 데이터를 평균 11년간 추적한 결과, 치주염있는 당뇨환자
세포 기능에 필요한 유전자 발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확인됐다. 연세대의대 환경의생물학교실 김형표 교수팀과 KAIST 생명과학과 조원기 교수팀은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는 슈퍼인핸서(증폭자)에 염색질 3차 구조의 핵심인 CTCF 단백질이 큰 영향을 준다고 옥스포드대학의 학술지 '핵산 연구'(Nucleic Acids Research)에 발표했다.슈퍼인핸서는 유전자 발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데 그 중에서 슈퍼인핸서에 붙어있는 단백질의 전사상분리체 형성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연세대의대 신경외과 구성욱 교수가 최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의료기기중개임상학회 2021 학술대회(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학회장으로 선임됐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됐다. 연세대의대 내과학교실 이용호, 의생명과학부 배수한 교수와 (주)에스엘메타젠 공동연구팀은 지방간염 치료에 이용하는 GLP-1, GLP-2 호르몬을 합성한 이중표적단백질의 지방간염 및 섬유화 억제효과를 분석해 미국간학회의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발표했다.간에 지방이 많이 축적돼 발생하는 NASH는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에 따른 영양과다가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NASH 진료인원은 2019년 기준 약 10만 명으로 5년새 약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연세대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와 박상현 박사, 고려대 김대성 교수팀은 TPBG(trophoblast glycoprotein)라는 유전자 결핍이 파킨슨병 발생과 관련한다는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npj 파킨슨병(npj Parkinson’s Disease)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뇌신경질환인 파킨슨병은 중뇌 흑질부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사라지면서 발생한다. 고령시대에 환자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발생 원인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교수팀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