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삼성선자 공동연구팀 수소기체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과 피부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과 삼성전자 공동연구팀은 수소 기체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최초로 규명해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로 실내 공기를 변화 시키는 것만으로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나 피부 노화를 개선시킬 수 있음이 제시된 것이다.연구팀은 24세부터 47세까지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엉덩이(노출이 안되는 부위) 피부에 급성으로 자외선을 조사한 후 수소 기체를 2시간 노출시켰다.그 결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염증반응과 DNA 손상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콜라겐 분해 효소인 MM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 항체치료제 ‘악템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했다.중외측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가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혁신적인 오리지널 바이오 항체치료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악템라의 메커니즘은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인터루킨-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억제시키는 것. 이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등 IL-6와 관련된 질병을 치료한다.특히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인 MTX(메토트렉사이트)나 대표적인 생물의약품 제제인 TNF-알파 억제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말한다.실제로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100여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
유럽에서 25~56%의 환자가 사용하는 생물학적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제. 임상적으로 증상을 개선시켜 주지만 면역기능을 억제시켜 암과 감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마리아 로페즈 올리보(Maria A. Lopez-Olivo) 교수는 9종류의 생물학적제제에 대해 악성종양 발생을 24주 이상 추적한 63개의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메타분석한 결과, 생물학적제제 사용자에서 악성종양이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JAMA에 발표했다.로페즈 올리보 교수는 2012년 7월까지 의학 관련 데이터베이스, 학회 초록 등에서 생물학적제제 이외의 항류마티스제(DMARD) 병용 유무에 상관없이 생물학적제제[아바타셉트(오렌시아), 아달리무맙(성분명 휴미라), 아나킨
치료불가능한 내성결핵균(XDR-TB)의 출현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기존 결핵치료제에 고용량 비타민D 보충제를 병용하면 균음성화까지 걸리는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학연구평의회 항산균연구부문 안나 코센스(Anna K. Coussens) 씨는 결핵치료군 단독군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NAS에 발표했다.비타민D는 항산균에 대한 면역응답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어 항생물질 이용 전까지 결핵치료에 사용돼 왔다.그러나 생체에서 비타민D의 면역응답이 항진된다는 보고는 지금까지 없었다.대상은 Adju VIT 시험참가자 중 결핵환자 47명. 통상의 집중적 결핵치료에 고용량 비타민D 보충제 병용군이나 항생물질 단독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8주간 투여했다.그 결과, 객담도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개발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 활용 뇌종양 표적 치료기술이 싱가포르 특허권을 취득했다. 메디포스트가 취득한 특허는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인터루킨-8 또는 지알오-알파 발현 세포가 관련된 질병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이 줄기세포에 항암 치료 유전자를 결합시켜 체내에 투입하면 뇌종양 세포의 추적 및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다.이 기술은 메디포스트가 올해 1월과 지난해 5월 각각 국내에서 취득한 뇌종양 관련 특허와 유사한 것으로, 줄기세포가 병변 부위를 탐색·추적하는 유주활성 기능(Tropism)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응용한 것이다.메디포스트는 뇌종양에서 발현되는 세포의 특징 및 체내에 투여한 줄기세포의 관찰 및 검출에 관한 연구를 통해
뇌경색 후 나타나는 발열(發熱)은 예후 불량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인터루킨(IL)-6 수치가 높아지는 등의 전신염증반응은 허혈영역이 아닌 비허혈영역의 뇌온도 및 체온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에딘버러대학 윌리엄 화이틀리(William N. Whiteley) 교수는 MRI 확산강조영상(DWI)으로 뇌와 신체 온도 상승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뇌경색환자는 열생산과 냉각이 불균형뇌경색 후 허혈 영역의 뇌온도는 비허혈 영역에 비해 높고, 체온도 높아지는데 이유는 알 수 없다.뇌온도는 열생산 작용과 뇌혈류에 의한 냉각 작용의 균형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 뇌경색환자에서는 이러한 균형이 깨져있다고 화이틀리 교수는 말한다.뇌경색 후
생체 신장을 이식한 후 면역억제에 항체도입요법 대신 수혜자의 자가골수간엽줄기세포(MSC)를 이용하면 급성거부반응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중국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항체도입요법+칼시뉴린억제제(CNI)는 신장이식환자의 급성거부반응률을 낮춰주지만 기회감염증과 CNI 독성이 해결과제다. 반면 자가골수 유래 MSC는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다.연구팀은 가족으로부터 ABO혈액형 적합·림프구 교차시험에서 음성인 생체신장의 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MSC 요법이 항체도입요법을 대신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105명을 자가골수유래 MSC 투여군(신장재관류시와 2주 후 1~2×106/kg), 51명을 항인터루킨(IL)-2 수용체길항투여군(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자가 MSC투여군 중
감염성 괴사성췌장염(infected necrotizing pancreatitis)을 내시경으로 절제할 경우 외과적으로 절제한 경우 보다 염증 유발 반응이 적고 합병증 발생이 적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감염성 괴사성췌장염 대부분은 절제술이 필요하지만 외과적 절제는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합병증 발생률이 높다. 연구팀은 내시경을 이용한 위경유 절제의 효과를 외과적 절제술과 비교했다.2008년 8월~10년 3월에 감염성 괴사성췌장염으로 진단된 22명을, 내시경 절제군과 외과적 절제술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1차 엔드포인트는 혈청 인터루킨(IL)-6 수치를 지표로 한 염증 유발반응, 2차 엔드포인트는 주요 합병증(신규 다장기부전, 복강내출혈, 장피누공, 췌장루) 또는 사망과 함께 나타난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 당분이 들어있는 가당(加糖)음료가 관상동맥질환(CHD)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로렌스 드 코닝(Lawrence de Koning) 교수는 가당음료를 많이 먹을수록 CHD 발병, CHD 매개인자인 혈청지질, 염증반응, 렙틴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HPFS)에 등록된 남성을 2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다. 하지만 인공감미료가 든 음료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최대 섭취군에서는 위험 20% 상승가당음료와 CHD의 관련성을 제시한 연구에서는 이미 관련성이 밝혀진 2형 당뇨병, 체중증가가 원인으로 드러났다.
미국류마티스학회(ACR)가 2002년 메토트렉세이트(MTX, 최대 1주 25mg) 치료로 효과를 얻지 못한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와 약물내성이 없는 환자에게 생물학적제제나 기존 항류마티스제(DMARD)를 투여하도록 권고했다.하지만 관련 약물의 임상시험을 보면 성인 RA 환자에 효과적인 생물학적 제제 및 DMARD 끼리 직접 비교한 데이터는 적은 편이다.프랑스 Institut National de la Santé et de la Recherche Médicale 캔디스 에스텔라(Candice Estellat) 교수는 RA 관련 시험 91건을 이용해 시험방법과 대조군내 투여약물 내용을 평가해 보았다.그 결과, 직접 비교(head to head)한 시험은 5.5%에 불과하며 89%는 위약 대조 시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의 혈청 항체가 양성이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2.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크리스티 전(Christie Y. Jeon) 박사는 60세 이상 라틴계 주민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만성적 감염증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를 높이고, H. pylori가 소화불량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당뇨병 위험을 높일 가능성은 시사됐지만, H. pylori 감염이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준 전향적 연구에서는 처음 나타나는 증거다.항생물질과 PPI 치료가 당뇨병 예방전략될 수도전 박사는 캘리포니아주 라틴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대규모 코호트 연구 Sacramento Area
[런던] 천식의 질환 감수성을 항진시키는 새로운 유전자 변이와 유전자 자리가 발견돼 새로운 천식 치료법 개발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호주 퀸즈랜드의학연구소 매뉴엘 페레이라(Manuel A. R. Ferreira) 교수팀은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사이토카인 관련 유전자가 천식 발병에 관여하는 새로운 증거가 얻어졌다"면서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 천식치료제로 유망하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천식 발병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메커니즘을 해명하는 연구는 지금까지 많았지만 여전히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최근 게놈와이드 관련 분석(GWAS)에 의해 천식 위험에 중등도 영향을 주는 후보 유전자가 많이 발견됐다. 하지만 일부 유전성 만을 설명하고 있어 아직 발견되지 않은 다수의 유전자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영운 교수팀이 지난 10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제19차 유럽소화기학회’에서 『The polymorphism of interleukin 8 –251 T/A, but not mannose binding lectin 2 codon 54 G/A, influences the susceptibility of Helicobacter pylori-related gastric disease in the Korean population (인터루킨 8 사이토카인의 전사시작 -251부위 유전자다형성은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감염과 연관된 위장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지만, mannose 결합 lectin의 전사후 54부위의 유전자다형성은 이에 대한 영향이 없다)』라는 주제
[워싱턴] 2종류의 단백질을 이용하면 심장수술 후 급성신장애(AKI)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예일대학 치락 파리크(Chirag Parikh)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크레아티닌 보다 검사속도 빨라AKI는 심장수술 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합병증과 사망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때문에 AKI의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바이오마커의 개발이 요구돼 왔다.이번 전향적 연구 2건의 대상은 AKI 마커 중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는 단백질인 요중 인터루킨(IL)-18, 요중 호중구 젤라티나제 관련 리포칼린(NGAL) 및 혈장 속 NGAL. 성인과 소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일반적으로 신장애는 혈중크레아티닌
미연방보건성(HHS) 산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지난달 28일 급성방사선장애 치료제를 개발 중인 5개 기업에 총 5,60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혀다. 급성방사선장애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은 현재없는 상태다.급성방사선장애는 고농도의 방사성요오드(radioactive iodine)로 유발되는 질환으로 BARDA는 지금까지 급성방사선장애로 인해 발생한 골수장애, 소화관, 폐, 피부질환 치료에 지원해 왔다. 앞으로는 이 장애와 관련하는 화상치료에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자금 지원의 대상이 된 기업과 지원금은 다음과 같다. 방사선에 의한 골수장애 완화를 목적으로 한 유전자변환 사람 인터루킨12(rhuIL-12)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 중인 Neumedicines사에 1,700만달러를 지원한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상진)이 곧 발매할 새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사진]가 갈리엥상(Prix Galien)을 수상했다. 갈리엥상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과학발전과 임상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제약업계에서는 노벨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갈리엥상은 노벨상 수상자, 대형 바이오의약품회사의 설립자, 세계적인 바이오의학저널의 편집자 등을 포함한 11명의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된다.스텔라라는 증등도 이상의 판상 건선 치료에 허가 받은 치료제로, TNF알파를 억제하는 기존의 바이오 의약품과는 달리 인터루킨-12와 -23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건선을 치료한다.
[워싱턴] 비타민D의 감염 관련 염증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해명됐다고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 피부질환 알레르기 부문 유르겐 쇼버(Jürgen Schauber) 박사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비타민D 치료가 여러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항균 펩타이드가 DNA와 결합건선은 일반적인 피부질환으로 피부에 발적과 인설이 나타나는 가려움을 동반한다. 현재 비타민D 제제의 국소 도포와 비타민D를 활성시키는 중파장 자외선(UVB)의 조사가 만성적 자가면역피부질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건선은 면역체계가 잘못된 신호를 내보내서 염증조절복합체인 인플라마솜(inflammasome)을 활성시키는데 이 때 손상에
J&J의 항인터루킨 12/23 계열 약물 건선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ustekinumab)가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텍사스 베일러 연구소 카이트리오나 라이언(Caitriona Ryan)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박사는 항인터루킨 12/23 제제와 항 TNF제제에 대한 22건의 임상시험 자료를 메타분석한 결과, 스텔라라를 포함한 항인터루킨12/23계열 약물로 치료를 받은 3,179명 중 10명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위약치료군 1,474명에서는 심잘질환문제가 발생한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한편, 휴미라 등 TNF저해제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3,858명 중 1명만이 심장질환 증세를 나타냈다.라이언 박사는 "연구결과 약물간의
[런던] "시중폐렴에 항생제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병용하면 항생제만 투여했을 때보다 중증도와 환자의 입원기간을 낮춘다"고 세인트안토니병원 사빈 메이비스(Sabine C.A. Meijvis) 박사rk Lancet에 발표했다.CRP와 IL- 6 감소시중폐렴에는 백신을 이용한 예방과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하지만, 사망률과 질병 이환율은 높고 의료비 증가도 문제가 되고 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패혈증 등 감염 관련 염증 치료에 사용되지만 폐렴 치료에서 스테로이드 항균제에 추가를 검토한 연구는 최근에서야 일부가 보고됐으며 그나마 결과도 일관되지 않았다.이번 연구에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 투여가 기도 염증을 줄여 환자의 회복을 촉진시키고 입원 기간을 줄이는지를 검토했다. 시중폐렴으로 이 병원에
독일 뮌헨-막스프랑크 감염생물학연구소(베를린) 아르투로 지클린스키(Arturo Zychlinsky) 교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발병에 인터루킨(IL)-1베타가 관여하고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연구에 의하면 ALS과 유사한 질환에 걸린 마우스를 대상으로 IL-1β를 억제시키자 마우스의 운동능력이 높아지고 잔존수명도 길어졌다. 이러한 점에서 이 저해제를 ALS환자에 사용하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교수는 설명했다.IL-1β가 뉴런염증의 원인치명적인 운동뉴런 질환인 ALS는 신체활동을 담당하는 뉴런이 서서히 불가역적으로 장애돼 발생한다.원인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요인과 환경요인이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