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퍼들의 안외상 원인 가운데 40%는 자기가 친 공에 맞아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골프공 안외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 22명 중 자기가 친 공에 맞아 부상을 입은 경우(self-injury)가 8명으로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했다는 ‘골프공 관련 안구 부상의 특성과 예후’ 결과를 Eye에 발표했다.특히 골프 연습장(7명)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야외 필드에서는 1명으로 적었다.야외에서는 남의 골프공에, 실내에서는 자신이 치는 공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우 교수는 설명했다.골프공 안외상 환자의 4명 중 1명은 안구가 파열돼 안구를 적출했다. 또한 환자의 약 절반(10명, 45%)은 안와골절, 맥락
서울대병원은 최근 신경과 외래에 ‘다발성경화증ㆍ척수염 클리닉’을 개설했다.다발성경화증, 척수염, 시신경척수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클리닉은 신경과 김성민 교수가 매주 월요일 오후에 운영한다.클리닉은 오후 진료 환자를 20여명 이내로 제한하는 등 개별 환자의 진료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자세한 병력 청취와 개별 환자에 맞는 향후 치료계획 수립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진행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4가 HPV (Human Papillomavirus,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제품명 가다실) 접종이 자가 면역 질환, 신경계 질환, 정맥혈전색전증의 이상반응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증거가 없었다고 발표했다.이 연구는 최근 영국의학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 10월호에 등재됐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는 4가 HPV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기 소녀들에서의 중대한 이상 반응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이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스웨덴과 덴마크의 국가 백신 접종 기록 및 처방 기록을 기반으로 시행됐다.두 국가의 10~17세 소녀 99만7585명 중 2006년 10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4가 HPV
국립암센터 신경클리닉 김수현 촉탁의는 지난 11월 1일부터 2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3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근 2년간 신경과학분야의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 논문을 SCI 저널에 발표한 업적을 인정받아 「향설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이번 연구는 시신경척수염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들 중 가장 장기간의 리툭시맙 치료 효과 및 안정성을 보고하였을 뿐만 아니라, 말초 혈액 내 기억 B세포 모니터링을 통해 기존의 방법보다 훨씬 적은 용량을 이용하면서도 효과적인 새로운 리툭시맙 유지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장지호 교수팀(장지호 교수, 김용준 전공의)이 지난 11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안안과학회 110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시신경 위축에서 보이는 시신경유두함몰의 벡터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구연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근 대상포진 담당 진료과가마취통증의학과라는주장이 제기됐지만, 원래는피부과 영역 질환입니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3일 16회 추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학회는 "대상포진에서 발생하는 일부 신경통 때문에자신들의 진료 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100여년의 서양의학 역사에서 대상포진은 원래 피부과 영역"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눈가에도 대상포진이 발생하는데 이럴 경우 시신경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안과 전문의 진료도 받아야 한다"면서 "대상포진의 질환 특성상 각 진료과가 협조해서 진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학회는 "그럼 대상포진은 피부과 질환이 아니냐"라며 기자들에게 되묻는 등 진료영역 문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기도 했다.대상포진의 진료영역에 대한
혈압이 잘 조절되는 고혈압환자라도 경도(輕度) 망막증이 있으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약 2배, 중등도~중도면 약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대학 안과 이팅웡(Yi-Ting Ong) 교수는 망막영상을 이용해 고혈압환자 3천명을 13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Hypertension에 발표했다.고혈압성망막증 3단계로 평가고혈압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 평가법으로 고혈압성망막증 평가가 권장되고 있다.그러나 예컨대 안저소견을 4단계로 평가하는 Keith Wagner Barcker 분류는 어려울 뿐 아니라 판정 표준화가 부족해 신뢰성과 재현성이 떨어진다.이런 가운데 고혈압성망막증을 평가하는 간단한 평가시스템이 나왔다.이 방법은 고혈압성망막증의 소견으로 망막출혈, 미세동맥류, 연성
국립암센터 신경클리닉 김수현 전문의가 LG미래의학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김수현 전문의는 국립암센터에서 전임의 기간 동안 지원진료센터 의료진들과의 다학제적 협력시스템 속에서 제1저자로 참여, 다발성경화증 및 시신경척수염 연구 분야 13편의 논문을 SCI 등재 저널에 발표하여 관련 분야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의약품과 화장품의 신제품 개발 실험 등에 사용된 쥐, 토끼, 개, 넙치 등이 약 150만 마리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 경기 광명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출한 ‘2011년 실험동물 사용 현황’ 분석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된 동물은 설치류로서 전체 실험동물 약 150만 마리 중 93.6%인 약 138만 마리가 사용됐다. 마우스가 약 105만 마리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래트는 약 27만 마리, 기니피그 약 6만 마리, 저빌 1,082마리, 햄스터 1,049마리 등이다.래트는 약리, 대사, 생화학, 영양학 측면에서 인간과 유사성이 높아 독성 실험에 많이 사용되며 햄스터는 바이러스에 특히 민감하고, 기니피그는 항생제에 민감하다.토끼는 약 4만 마리
녹내장 환자에 안압을 낮출수록 시신경 섬유가 지나가는 조직인 '사상판'이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복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이은지 교수팀은 녹내장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시신경단층분석검사계(OCT)를 활용해 안압의 변화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수술 전, 수술 후 1주일, 1개월, 6개월 간격으로 사상판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안압을 낮추면 시신경 섬유가 지나가는 조직인 '사상판'이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복원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특히 안압이 많이 낮아질수록 사상판 복원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얼기설기 구멍이 나 있는 사상판은 시신경 섬유가 지나가는 부분에 있기 때문에 시신경 섬유가 빠져나갈 때
24시간을 주기로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안압에 중력이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와 공군 항공우주의료원 정기영 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씨를 대상으로 우주비행 전과 우주비행 중의 안압의 변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Glucoma에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소연 씨 안압은 지상에서 평균 13.0mmHg (21mmHg 이하가 정상)로, 아침에는 안압이 높고, 저녁에는 낮은 일중변동을 보였지만,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는 안압이 평균 26% 상승했으며 이 상태가 8일간 지속됐다(평균 16.5mmHg). 이러한 현상은 아침 보다 오히려 저녁 안압이 높은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 교수는 "중력은 머리 쪽의 체액을
엽산이 소아들의 신장암이나 뇌종양의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네소타대학 에이미 리나베리(Amy M. Linabery)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1986~2008년 암 진단을 받은 0~4세의 소아 8,82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윌름종양(Wilms' tumours)과 뇌종양인 원시신경외배엽성 종양(PNETs;Primitive Neuroectodermal Tumors) 발병률이 엽산강화식품 섭취에 의해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과거 연구결과에서는 산전에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리나베리 교수는 "과거 증명된 연구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에서도 엽산이 일부 소아암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강자헌 교수가 포항공대팀과 개발한 '녹내장 진단을 위한 시야 자가 검사기'로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금상과 우수과학기술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개발된 녹내장 검사기 '아이케어'는 PC용 진단 프로그램, 탈부착식 차광장치, 턱지지대 등 간단한 장비로 구성되어 간편하게 시신경 손상여부를 검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시선고정 유도 방법과 간단한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자신의 시야를 스스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하고, 측정된 시야를 분석하여 시신경 손상 정도를 평가함으로써 녹내장의 진행을 조기 선별할 수 있다. 올해 40회를 맞는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는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Salon International Des Invention)가 주관하고 스위스 정부, 제네바시 정부,
손톱모세혈관 검사만으로녹내장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찬기 박혜영 교수팀은 류마티스 내과와 협진하여 108명의 녹내장 환자와 38명의 녹내장이 없는 대조군을 조사한 결과 녹내장 환자들은 손톱 모세혈관에 이상 소견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 중 55.6%(60명)는 모세혈관이 확장되었고, 35.2%(38명)는 모세혈관이 소실되었으며, 19.4%(21명)는 손톱모세혈관에 출혈을 보였다. 이중 일부 환자는 한 명에게 여러 이상 소견이 나타났다. 특히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유두출혈은 손톱모세혈관의 소실 및 출혈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교수팀은 손톱모세혈관에 이상 소견을
먼 곳이 잘 안보이는 근시자의 눈에서 발견되는 시신경의 이상은 선천성이 아니라 성장과정에서 시신경 모양이 변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는 17세 이하 어린이 근시자 118명의 시신경을 추적검사한 결과 51명(43%)의 어린이들이 7~10세 사이에 시신경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Ophthalmol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근시환자의 시신경이 선천적으로 취약한게 아니며 근시에서 녹내장이 잘 생기는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녹내장은 점진적으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근시가 녹내장의 위험요인이라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던 사실. 하지만 근시자에서 녹내장이 잘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시카고-시신경원판(시신경유두) 근위부의 종양에는 양자선(Proton Irradiation)으로 치료하는게 시력유지와 안구적출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매사추세츠안이병원 앤 마리 레인(Anne Marie Lane) 교수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이 방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종양재발률이 낮고 전이 위험도 증가하지 않았않았다고 한다.시력 양호례 절반에서 2년 후 시력 유지레인 교수에 따르면 시신경 근처에 있는 종양에 방사선요법을 하는 경우 시신경에 대한 조사는 피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합병증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실명과 안구적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종양이 시신경 근처에 있거나 시신경을 감고 있는 경우 기존 플라크 방사선요법을 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교수는 병변을
최근 7년간 국내 녹내장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녹내장질환의 진료환자가 2002년 20만 7천명에서 7년 뒤 40만1천명으로 나타나 연평균 10% 증가했다고 밝혔다.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았으며 남녀 모두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80대 이상에서 증가율이 11.78%(1,185명→2,586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70대는 9.19%(1,630명→3,017명) 증가했다.60대 이상에서도 환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녹내장과 관련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2년 301억원에서 2009년 765억원으로 나타나, 2009년 녹내장질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
손상된 시신경의 재생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해명하고, 동시에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시신경을 재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일본 오사카대학 야마시타 도시히데 교수팀이 유럽과학저널 The EMBO Journal에 발표했다. 뇌와 척수, 시신경 등의 중추신경이 손상되면 여러가지 신경 증상이 나타나 회복이 어렵다. 중추신경 회로는 일단 장애가 생기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포유동물의 중추신경계는 신경 재생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존재하는데다 중추신경 자체가 재생 능력이 낮다. 따라서 이러한 억제기구 등을 밝혀내면 손상된 중추신경 회로를 재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왔다.지금까지는 중추신경세포의 축삭 주변를 둘러싼 myelin(미엘린)에 발현하는 MAG, Nogo, OMgp 등의 당단백질이 중추
독일 비스바덴-측두동맥염환자의 약 절반은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증을 일으키며 이러한 증상을 가진 환자의 약 5분의 1에서 거세포성 동맥염을 동시에 일으킨다.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학 내과 베른하르트 만게르(Bernhard Manger) 교수는 "어떤 질환에서도 스테로이드제가 효과적이지만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증에 비해 측두동맥염이 대량으로 스테로이드제를 필요로 하다. 치료가 늦으면 실명할 위험도 있어 측두동맥염은 조기 발견이중요하다. 특히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증환자의 경우 측두동맥염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주의가 필요하다"고 Praxis Update에 보고했다.관자놀이 시진해야 효과적측두동맥염은 대동맥에서 중대동맥에 일어난 전신성혈관염으로 천측동맥염에 많이 발생한다. 원인을 알수 없는 전신적 혈관염의 하나로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환자는 정상인 사람에 비해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대 최기호, 김석환 교수와 성균관의대 김준모 교수팀은 혈액검사에서 헬리코박터 균이 양성으로 판명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2배 가량 높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 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ual Scienc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한국인 1,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H. pylori균이 양성인 경우의 정상 안압녹내장의 빈도(743명 중 76명, 10.2%)가 음성인 경우(477명 중 28명, 5.9%)보다 높게 나와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가량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정상안압녹내장은 안압이 높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