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햇빛을 비롯해 냉방기로 실내외 온도 차 등 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잦으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진다.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 증상도 생기는데 일시적이라면 몰라도 증상이 지속되면서 여드름처럼 오돌도돌 농포가 생기고 가렵고 따가워지는 피부염인 주사(rosacea)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주사는 1cm 미만 붉은 염증이 주로 얼굴 중앙부에 발생한다. '빨간 장미같다'(like rose)는 라틴어가 어원이다.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과 함께 구진, 농포, 고름, 홍조 현상 등이 동반
신체에서 노화가 일찍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는 눈이다. 빠르면 40대부터 시작하며, 최근에는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20~30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노안이 진행되면 눈 질환도 동반된다. 일부 눈 질환은 조기 발견하지 못해 실명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시력이 감소했다면 안과 검진을 받아보라고 권고한다.대표적 눈 질환 중에는 백내장과 녹내장을 들 수 있다. 녹내장은 혈류 순환에 이상이 생기거나 안압으로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발생하며 시야가 점차 좁아지다가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혜민안과병원 손용호 병원장[사진
얼마전 유치원, 초등학생 10명 중 2명은 아토피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문제는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중·고등학생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청소년기 아토피는 수면방해로 인해 학습장애, 성장부진 등은 물론이고 우울증 등 정신질환도 겪을 수 있다.아토피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 신체 전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병변이 붉어져 건조감과 가려움, 진물 등 염증을 유발하며, 초기에는 가려움이 견딜만하지만 점차 악화되면서 심해진다.소아청소년 대부분은 가려움을 참지 못해 병변을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용감한 전사 아킬레스. 유일한 약점은 발뒤꿈치의 힘줄이어서 치명적 약점의 대명사로 아킬레스건이라고 부른다. 신체에서 가장 크고 강한 힘줄인 아킬레스의 치명적 약점은 염증이다. 아킬레스건은 해부학적으로 혈류공급이 제한적인 허혈구간이다. 염증 치료는 어려운데 악화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동이나 사고로 발생하는 '아킬레스건 파열'의 상당수는 만성 아킬레스건염이 원인이다.재발이 잦아 족부정형외과 의사로부터 전문적인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바른사랑병원 족부팀 배의정
여름 휴가철이면 옆구리, 팔뚝 등의 군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몸매를 드러내야 하는데 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복부와 허벅지, 종아리 군살은 단기간의 다이어트로 해결하기 어려운데다 바디라인을 해치기 때문에 지방분해주사 등 의학적 방법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아졌다.지방분해주사란 수술이나 마취없이 지방분해를 유도하는 약물로 지방을 분해시켜 제거하는 방법이다.ES뷰티클리닉 박영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얼굴과 팔뚝, 옆구리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얼굴과 몸매의 불필요한 지방, 부기를 제거해 얼굴 윤곽은
코로나19 재확산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면서 오랫만에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주요 피서지의 숙소 예약이 끝난지 오래다. 노출이 많은 휴가철을 대비해 몸매 만들기 들어간 사람도 많다. 자신감있는 몸매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여름철이 가까워지면 헬스장 등 각종 체육시설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이유다. 운동 외에 채식 위주의 적절한 식이요법도 병행돼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지방은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허벅지, 팔뚝 등의 군살이 대표적이다
비만치료 특화병원 상상의원(대전점)이 10월 대전점을 개원한다. 22년간 비만치료에 집중해 온 상상의원은 개인의 체형과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MPL주사, 식단 관리, 비만 전담의의 관리를 통해 토탈 바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MPL주사는 상상의원이 자체 개발한 약물로서 스테로이드 성분없이 고압으로 대량의 지방분해용액을 주입해 지방을 녹여 배출시킨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셀룰라이트 개선부터 체중, 체지방 감소 및 사이즈 감소, 군살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병원은 "대전점 개원을 통해
예년보다 이른 폭염에 얇은 옷차림도 빠르게 늘고있다. 이럴 때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이 있다. 남모를 콤플렉스인 여성형 유방증, 일명 여유증으로 고생하는 남성들이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여름, 직장 야유회나 운동회, 수영장 등에서 이들의 자신감은 한없이 떨어지고, 심지어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한다.여성형 유방증은 유선 조직이 여성처럼 발달해 남자인데도 유방을 갖는 증상이다. 대부분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여성호르몬의 증가가 원인이지만 비만이나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부작용으로도 발생한다.여성형 유방증의 약 절반은 호르몬 변화가 심한 사춘기
운동선수뿐 아니라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종이나 주부에서 많이 발생하는 테니스엘보. 통증이 팔꿈치 바깥쪽에서 발생하면 테니스엘보, 안쪽에서 발생하면 골프엘보라고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70만 명 이상이 테니스엘보로 병원을 찾는다. 일반적으로 테니스엘보는 체외충격파를 비롯한 기구 물리치료와 프롤로, PRP, 스테로이드 약물주사 등 보존치료로도 호전시킬 수 있다.하지만 1년에서 5년 이상 다양한 보존치료에도 나아지지 않는 만성환자도 많으며, 이러한 경우 팔꿈치 통증뿐 아니라 팔꿈치에 힘이 갑자기 빠지는 증상이 나타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해야 한다는 게 절대불변의 진리다. 물론 지속가능하기 쉽지 않을뿐 아니라 볼살과 이중턱 등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 부위도 있다.그래서 지방흡입, 윤곽주사 등 특정 부위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많다. 윤곽주사는 주사로 지방을 분해해 갸름한 얼굴로 만드는 방법이다.절개나 마취를 하지 않아 많이 시행하는 편이다. 유사한 방법으로는 달걀주사, 브이라인주사, 광대주사 등이 있어 효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종류가 다양한 만큼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 빠른 효과를 얻기위해 무작정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고 철저한 관리없이는 크고 작은 부작용은 물론이고 실명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녹내장은 눈 속에 있는 시신경, 신경 섬유층의 손상이 진행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이다. 대개 시신경이 서서히 약해지기 때문에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다. 그러다가 안통과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이 뒤따르는데 이때 건강검진에서 녹내장 의심증상을 진단받기도 한다. 발생 원인은 높은 안압이다. 안압 상승 요인으로는 나이, 유전, 스테로이드 장기
유라인클리닉의 다이어트와 피부탄력 개선치료법인 컷주사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특허를 획득했다. 병원에 따르면 컷주사는 필요한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과다한 지방세포 숫자를 줄이고, 피부 콜라겐을 합성시켜 피부탄력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스테로이드와 PPC(포스파티딜콜라인) 성분을 들어있지 않아 부작용 우려가 적으며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기나 통증 등도 최소화했다.유라인클리닉 유승민 원장은 "다이어트 주사는 안전한 성분인지, 효과와 효능은 어떠한지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면서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
궤양성 대장염은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며 악화시 대장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최근 조사에 따르면 환자수는 10년 새 약 5배 급증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고성준 교수[사진]로부터 궤양성대장염의 발생 원인부터 치료·관리법까지 들어본다.주요 증상은 설사와 혈변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을 침범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설사와 혈변이 주요 증상이다. 환자 대부분은 직장에서 염증이 관찰되며, 염증이 퍼진 범위와 중증도는 환자마다 다르다.증가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됐다. 코로나19 발생 전처럼 밖에서는 마스크없이 시원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하지만 새로운 고민거리도 생겼다. 야외활동 제한으로 늘어난 살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매일 마스크 착용으로 윤곽 관리에 무심해진 사이 얼굴 윤곽이 무너져 이중턱이나 심부볼 고민이 늘어난 이유도 있다.이때문에 갸름한 얼굴을 위해 의료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고민은 운동과 관리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유라인클리닉 남은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무리한 다이어트
염증성장질환은 재발이 잦은 질환 가운데 하나이지만 대변 염증 수치가 낮으면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신촌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지혜 교수 공동연구)은 염증성장질환의 재발 인자의 영향력을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염증성 장질환은 최소 3개월 이상 장에 염증이 지속되며 재발도 잦은 만성 면역성질환이다. 대표적으로 궤양성 대장염(대장)과 크론병(소화기관)이 있으며, 증상이 조절되지 않으면 대변 절박증(변을 참지 못함), 설사, 혈변, 복통 등으로 일상생활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본격적인 살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다양한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들어간 여성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은 방법이라면 실패율이 높아진다.다이어트해 본 사람들에 따르면 특정 부위가 잘 안빠지는 경험을 겪는다고 한다. 바로 배, 팔뚝, 허벅지, 엉덩이 등에 울퉁불퉁한 군살이다. 노력만으로는 큰 효과를 얻지 못하면서 최근에는 건강에 무리없이 효율적으로 지방을 줄일 수 있는 지방분해주사를 고려하기도 한다.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사진]은 "분해된 지방세포와 체내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지방
얼굴살은 어릴 땐 귀여워 보이지만 나이들면 외모 콤플렉스다. 20~30대에는 볼살이 빠지지 않아서, 중장년층에는 피부탄력 저하로 이중턱살 등이 고민거리다.이중턱이나 볼살 해결에는 얼굴의 지방을 녹여 없앤다고 해서 얼굴지방분해주사라고 불리는 안면윤곽주사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안면윤곽주사는 얼굴의 림프순환을 촉진시켜 불필요한 지방을 녹이고, 노폐물을 배출해 얼굴 라인을 개선하는 시술이다.리연케이(압구정) 김장한 원장[사진]은 "이중턱 제거와 함께 라인 정리, 탄력 개선 등이 필요할 경우 고려할 수 있다"면서 "사각턱이나 자갈턱 등에
아보메드가 13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열린 2022 미국흉부학회 (ATS 2022, 샌프란시스코)에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 치료 후보물질인 ARBM-201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이 후보물질은 폐포 내강에 티오시안산 및 하이포티오시아네이트 이온의 유입을 감소시켜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 NF-kB의 억제 그리고 염증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진 펜드린 저해제다. 펜드린은 세포 이온을 상호 교환하는 단백질로 내이, 갑상선 및 기도의 상피세포 등에
인구고령화에 따라 백내장 환자도 늘고 있다.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되는 백내장의 주 원인은 노화다. 대개 40세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며 60세 이상이면 전체 인구의 70%가, 70세 이상이면 90%가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백내장치료법은 수술이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뿌옇게 되는 원인을 제거하는 만큼 수술 후 백내장이 재발하지는 않는다.그런데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 후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 백내장 재발을 의심하기도 한다. 서울퍼시픽안과 조준희 원장[사진]에
매년 5월 19일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협회 유럽연맹의 주도로 제정된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전 세계 약 500만 명이 고통받는 만성 소화기질환이지만 질환 인식이 낮아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꾀병이나 스트레스, 단순 질환으로 생각했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을 맞아 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인 크론병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차재명 교수에게 들어본다.5년 새 40% 증가, 3명 중 2명은 30대 이하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관에 만성 염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