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감염재단(APFID)이 14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0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ISAAR)를 개최한다.2년마다 열리는이 심포지엄은전세계 감염질환 및 항생제 내성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항생제 내성, 신 항생제와 백신 및 감염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아태 지역 최대 학술대회 중 하나다.송재훈 아태감염재단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원장)은 “21세기의 가장 심각한 보건 문제 중 하나인 항생제 내성은 아시아 지역이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심각한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한국계 미국인 의사로서 에이즈바이러스(HIV)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제롬 김(Jerome H. Kim;한국명 김한식) 박사를 IVI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IVI 이사회의 아델 마무드(Adel A.F. Mahmoud) 이사장(미국 프린스턴대 분자생물학과 교수)은 “제롬 김 박사는 과학 지식, 기술적 전문성, 조직운영 역량과 리더십 등 IVI 사무총장으로서 이상적인 자격을 갖추고 있다,” 며 “백신 연구개발에서의 탁월한 업적과 백신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김 박사는 역동적인 국제기구인 IVI에 강한 과학리더십과 경영역량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제롬 김 박사는 미육군의무부대의 대령 출신으로, 에이즈바이러스(HIV)와 HIV백신 개발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항생제 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이 심장으로 인한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클래리스로마이신은 마이크로라이드(macrolide)계 항생제로, 폐렴이나 기관지염, 부비동, 인후감염 등 주로 세균에 의한 감염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덴마크 코펜하겐 Statens 혈청연구소 헨릭 스반스트롬(Henrik Svanström) 박사는 1997~2011년 클래리스로마이신 처방을 받은 환자와 대조군을 비교분석했다.박사는 평균연령 40~74세인 덴마크 성인 중 클래리스로마이신군 160,297명, 로지스로마이신군 588,988명, 페니실린V군 4,355,309명을 대상으로 추적관찰했다.총 285명이 심장원인으로 사망한 가운데, 페니실린V군에 비교했을 때(1년 1천명 당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조현찬 한림대의대, 이사장 김정호 연세대의대)가 진단검사의학 교과서 개정(제5판)판을 출간했다.이번 개정판의 주요 특징으로는 유전 및 분자진단의 ‘감염질환의 분자진단검사’를 임상미생물에 수록했고, HBV, HCV, HPV, EBV 등의 종양 형성 바이러스는 진단면역에서 기술했으며, 임상화학의 체액검사를 진단혈액으로 이동하여 체액세포검사와 함께 통합, 기술했다.아울러 총론에서 검사방법 및 원리를 보강하여 특히 분자진단법과 면역측정법을 상세히 기술하고 최근 강조되고 있는 근거중심의학, 인체유래물은행을 추가했다.병원감염관리 부분도 의료관련 감염역학과 감염관리원칙, 의료관련 감염감시와 예방, 유행의 감시와 관리, 소독, 멸균, 환경관리로 나누어 수록했다.김정호 이사장은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유대현,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 질환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한글판 류마티스학 교과서를 발간했다.‘류마티스학’은 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각 분야의 저명한 의료진 100명이 공동 저자로 집필에 참여했으며, 총 22부 808쪽 분량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척추관절염, 골관절염, 결정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전신경화증, 쇼그렌증후군, 염증근염, 혈관염, 베체트병, 성인형스틸병, 소아기특발성관절염, 감염질환, 골다공증, 섬유근통, 연부조직류마티즘, 기타질환, 류마티스 질환의 수술적 치료 등 류마티스 질환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대한내과학회 이수곤 이사장은 “책 내용이 좋고 보기 편하게 구성돼 있는 만큼모두에게 도
다제내성결핵(MDR-TB) 치료제가 지난달 말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승인됐다.한국얀센은 21일 서튜로(성분명: 베타퀼린 푸마르산염) 런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국내 승인은 감염질환 및 소외질환 치료를 향한 얀센의 집약적인 연구 노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서튜로는 현재 유일하게 허가 받은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로, 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2상 임상 결과에 따르면 서튜러 복용군는 위약군에 비해 객담 검사가 음성으로 전환되는 소요 시간이 위약군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음성 전환율도 높았다. 24주째 서튜러 복용군의 음성 전환까지 걸린 시간은 83일(중앙치)이었으며, 위약 치료군은 125일이었다.120주째에도 서튜러 치료군의 음성 전환률은 위약 치료군에 비해 지속
간단한 소변검사로 신장이식에 대한 거부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 국립 알러지감염질환 연구소 다니엘 로트로센(Daniel Rotrosen) 박사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신장이식을 받은 485명의 소변샘플을 채취해 검사했다.그 결과, 소변 속 CD3ε mRNA, IP-10 mRNA, 18S rRNA 등 세 가지 바이오마커를 통해 급성세포성 거부반응 발생을 미리 진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 세 가지 마커는 거부반응 위험이 높은 사람을 79%의 정확도로 예측해냈다.로트로센 박사는 "신장이식 후 신장생검은 통증과 출혈이 있지만, 이번 비침습적 테스트 방법은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미리 거부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이 18-49세 성인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화이자는 18-49세 성인들을 대상으로 프리베나13 (폐렴구균 13가 단백결합백신) 의 면역원성, 내약성, 안전성을 관찰한 제 3상 연구 결과를 제23회 유럽임상미생물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프리베나13 접종 1개월 후, 18-49세 성인과 60-64세 성인에서 유사한 면역원성이 나타났다.또한 백신에 포함된 13개 혈청형에 대한 18-49세 성인의 기능성 항체 반응은 60-64세 성인에서 나타난 반응에 비해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안전성도 양호했으며 내약성도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국소 이상반응은 접종 부위 통증이었으며, 가장 흔한 전신 이상반응은
폐렴 예방은 유행기간인 겨울철 뿐만 아니라 봄철에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이 2008~2012년에 폐렴환자의 월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 유행기간을 지나 2, 3월에 감소했던 폐렴환자 수는 4월, 5월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심윤수 교수는 "다른 호흡기질환이 유행한 직후부터 한 달 정도 뒤까지 계속 폐렴환자가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5월에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노출될 위험이 많은 만큼 감염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특히 노인의 경우 폐 기능과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 한번 폐렴에 걸리면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가 많고, 입원기간도 15일에서 길게는 30일까지로 일반 성인보다 두
애완견을 키우면 아이의 천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캘리포니아대학 케이 후지무라(Kei Fujimura) 교수가 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있고 애완견이 있는 환경의 먼지를 먹인 쥐와 먼지노출 없이 RSV가 있는 쥐, RSV가 없는 쥐로 나눠 조사했다.조사결과, 애완견이 있는 환경의 먼지를 먹인 쥐가 다른 환경의 쥐들보다 RSV 증상인 염증과 점액생성 등의 증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도감염 등의 증상도 적었다고 밝혔다.RSV는 영아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감염질환으로 호흡기 증상뿐만 아니라 심할경우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후지무라 교수는 "연구결과 개
국립중앙의료원(NMC)가 새로운 수장을 맞아 외상, 감염병, 국제진료 등 3개 센터 운영 계획을 밝혔다.신임 윤 원장[사진]은 취임사를 통해 "병원간 진료 고급화 경쟁이 심화될 수록 공공의료의 확고한 구축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절박한 과제"라고 말하고 "국가의 의료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거점 3대 특수진료센터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국가중앙센터는 중증 외상을 담당할 의료진 교육, 외상환자 등록 및 관리사업, 국가의 외상정책 지원 등 앞으로 확충될 전국 중증외상센터의 헤드쿼터 기능을 담당한다.중증감염질환센터는 사스나 신종플루 등 대규모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와 난치성 감염병 환자의 치료를 담당한다. 특히 각종 감염병에 대한 최적의 관리 지침 모델의 개발 및 감염병 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가 2011~2012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 · 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그리고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을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했다.우리나라의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이 대체로 11~12월 사이에 유행한 다음 다음해 2~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의 경우 10월에서 12월 사이 예방접종을 받는게 좋다.올해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지난해보다(지난해 1,685만) 약 25% 증가한 약 2,100만 도즈(1회 접종량)로 백신은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엄마가 흡연을 하는 아이들은 비흡연 엄마의 아이들보다 귀감염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팅험대학 로라 존스(Laura L. Jones) 교수가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과거 진행된 61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가족 중 흡연자가 있는 경우 청각장애 등 질환이 발병할 위험은 37%로 높았으며, 특히 엄마가 흡연을 할 경우 그 위험은 62%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흡연하는 엄마의 자녀들은 비흡연 엄마의 자녀들보다 재발성귀감염이나 유사한 장애로 수술을 받을 위험이 86% 높았다고 덧붙였다.존스 교수는 "조사결과 흡연 노출이 귀감염질환 유발의 직접적인 원인임은 증명되지 않았지만, 간접흡연
진단 후 즉시 편도선을 절제한경우와 경과를 관찰한 다음절제술을 한 경우에 상부 호흡기 감염 빈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반 덴 아르드베흐(MTA van den Aardweg) 교수는 재발성 상기도 감염으로 진단된 유아를 대상으로편도선 절제술 효과를 무작위 비교시험(RCT)으로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보고했다.양쪽군 모두 시간지나자 발병 횟수 줄어교수에 따르면 소아기에 발생한상기도 감염은 귀, 코, 목에 대한 수술 치료가 적지않게 고려된다. 특히 편도선 절제는 서양 어린이에서 시술건수가 가장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 치료는 상기도 감염을 줄이기 위한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재발하는 증례에서는 확실한 효과가 여지껏 확인되지 않고 있다.대상자는 네덜
"항생제 내성은 21세기의 가장 심각한 보건 문제 중 하나이며, 아시아 지역은 주요 세균의 항생제 내성 발생 빈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 (APFID) 이사장인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송재훈 교수[사진]는 제8회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ISAAR) 기자간담회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는 전세계 인구의 60%가 사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송 교수는 또 "아시아권이 항생제 내성의 문제 지역이라고 해서 다른 지역은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항생제 내성 문제는 국가간 이동이 잦은 현대사회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함께 연자로 나선 메이요클리닉 감염내과 월터 윌슨(Walter Wilson) 교수는 현재 미국에
주름치료제로 알려진 보톡스(Botox, botulinum toxin A) 주사가 만성편두통 증상의 개선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Drug and Therapeutics Bulletin에 발표됐다.보톡스는 근경부 근육 부위에 규칙적으로 주사함으로써 만성편두통 증상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승인됐지만, 최근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참가자의 70%가 만성편두통에 대한 진단이 부정확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10명 중 1명 꼴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근육경련이나 발진 등의 부작용의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보톡스는 인체 혈청 알부민을 함유하고 있어 감염질환에 대한 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류 쥬스가 신장환자의 감염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이스라엘 서부 갈릴리 병원의 바탸 크리스탈(Batya Kristal) 박사가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크리스탈 박사는 투석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석류쥬스와 석류성분이 없는 주류를 일주일에 3번씩 1년 동안 마시게 했다.그 결과, 석류쥬스를 마신 환자는 프리 래디칼에 의한 혈액 염증이 감소했으며, 그로인해 병원 방문 횟수도 석류쥬스를 마시지 않은 환자 11명에 비해 2명으로 훨씬 적었다.박사는 "석류쥬스의 이런 기능은 석류에서 자연적으로 생선된 폴리페놀 성분때문인 것 같다"며 "칼륨을 제한해야 하는 만성신장질환자의 경우는 석류쥬스의 복용에 대해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대병원이 오는 11월 6일 대강의실에서 '제 2회 감염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눠 전문가들의 의견 발표 및 강연으로 이뤄진다. 사전 등록 마감일은 11월 3일이며, 별도 등록비가 없고 참가자에게는 의협 평점 3점이 부여된다. 문의는 02-6299-1693.
런던-감염질환인 샤가스(chagas)병으로 인한 뇌졸중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일반인들의 인식은 낮아 질환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비르겐 드라 루즈병원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캐로드 아르탈(Francisco Javier Carod-Artal)박사와 바르셀로나병원 큄 개스콘(Quim Gascon) 박사가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전세계 환자수 1,800만명현재 전세계의 만성기 샤가스병에 걸린 환자는 1,800만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5만명이 사망하고 있다. 허혈성 뇌졸중은 샤가스병의 합병증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지만 경시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인식마저도 낮다.샤가스병 환자의 약 3분의 1은 중증 심질환을 일으킨다. 이 심질환은 감염된지 30년이 자난 다음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심근증(울
감기 등 감염질환으로 인한 고열은 임신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다. 임신 초기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은 신경관결손증 발생률을 증가 시킬 수 있으며, 초기 이후에도 태아의 신경계에 손상을 줄 수 있다.이럴 때‘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통상 용량 범위 내라면 임신 기간 어느 때라도 임부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임신 중 신우신염 또는 폐결핵 등 중증 감염성 질환이 나타난다면항균제 중 ‘페니실린’ 및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결핵제 중 ‘이소니아짓’, ‘리팜피신’ 등을 사용하는것이 좋다.중증 감염성 질환은 패혈증 등 전신감염으로 질병이 진행될 수 있으며, 유산 및 조산 위험이 증가하고, 신생아에게 폐결핵이 감염될 수 있다.당뇨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