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및 산하기관과의 협상과 대화를 일절 거부했던 대한의사협회가 내년 의료수가 협상에 참여한다.의협은 이달에 진행되는 의료수가협상에 참여하기 위해 의협 감사단 수가협상단을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당장 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가진 후 10일 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수가협상단의 상견례를 갖는다. 이후 13일부터 31일까지 유형별 수가협상을 진행한다.최대집 회장은 "회원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도록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동시에 내부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가시적 효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비 총선기획단을 구성한다.의협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내로 총선기획단을 구성하고 6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기획단 구성의 목적은 전문가 의견을 많이 반영시키기 위해서다. 최대집 회장은 기획단 역할에 대해 "의료인의 전문성 보호 및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의료계 정책연구 사항을 각 정당의 보건의료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또 "의사 출신 국회의원 후보자를 발굴하고 회원들의 적극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라며 "합법적 범위
이동욱 의협 부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 부회장은 2일 오후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대집 집행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협회 회무에서 철저히 배제됐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회무에서 배제된 이유에 대해 그는 현 집행부내 이너써클 회원을 지적하고 "의료계의 패권주의이자 의료계에서 사라져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사퇴 두번째 이유로는 회무 방향성의 불일치를 들었다. 그는 "집행부 출범 초기 최 회장과 뜻이 같은 줄 알았다. 하지만 냐거 반대했던 추무진 전회장의 회무가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부회장은 또 "특정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국민들에게 의료계 문제를 널리 알리고 대정부 투쟁의지를 높이기 위해 3월 6일 이촌동 회관에 '관치의료 타파! 대한민국 의료정상화!' 문구의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우리나라 의사 10명 중 9명 이상은 대정부 투쟁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회원을 대상으로 10여일간의 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 응답자 총 21,896명 가운데 의협의 대정부 대화 단절 및 투쟁 선언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이 91%였다. 다만 찬성자 가운데 72%는 '투쟁과 대화의 병행'을, 19%는 '일체의 대화 중단'을 원해 투쟁 방식에 견해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지속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정부 의료계 투쟁의 방법과 방향성에 대한 회원 의견 수렴 중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사실상 대정부 강경 투쟁을 선언했다. 최대집 회장은 어제 구 의협회관에서 삭발을 한데 이어 27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강경 투쟁의 불씨를 짚혔다.최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정상화시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겠다"면서 "이를 위한 (가칭)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는 3월 초까지 의료계 투쟁에 대한 회원 의견 수렴 중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회원 의견 청취의 중간 결과를 아직 보지 않았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또다시 삭발했다. 관치의료 타파, 대한민국 의료정상화를 결의하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도 삭발에 동참했다.최 회장의 삭발은 2017년 11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저지를 위해 청와대 앞에서, 2018년 10월말 진료의사 법정구속에 항의하고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을 요구하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앞에서 거행한데 이어 이번이 3번째다.최 회장은 27일 낮 12시에는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대한민국 의료정상화를 위한 1인 시위에 들어간다.
"대한의사협회는 겉으로는 수가정상화 투쟁을 외치면서 뒤로는 커뮤니티 케어에 매진하는 진정성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2중대다."대한의사협회가 강경 투쟁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대한평의사회가 25일 성명서를 통해 의협을 강도높게 비난했다.평의사회가 의협의 겉과 속이 다른 첫번째 이유로 대회원조사 항목에 문케어를 비롯해 만성질환관리제(만관제), 경향심사, 커뮤니티케어 등 정부에서 진행 중인 각종 제도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치의제 시범사업과 수가인상 거부 이유로 밝힌
설 연휴에 2명의 의사가 운명을 달리해 의료계가 침통해 하고 있다.지난 1일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 이어 고 윤한덕 센터장이 지난 4일 오후 6시경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실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윤 센터장은 1차 검안 소견에서 급성 심정지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를 통해 정확한 사인이 판명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선 누적된 과로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윤 센터장은 평소 집에 연락하지 않고 야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망 당시 불이 켜져 있었던 센터장실을 업무보는 것으로 알아 즉시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
대한의사협회가 준법진료 매뉴얼을 배포했다.의협은 11일 전국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준법진료 매뉴얼 노동법령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해 11월 22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준법진료를 선언했으며, 그 일환으로 매뉴얼 작성을 예고했다.주요 선진국 처럼 의사 1명 당 하루 진료환자수와 근로시간을 제한해야 궁극적으로 환자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번에 발표한 노동 매뉴얼은 △직역별 적용 법령 △준법진료를 위한 노동법령 기준 △법 위반시 권리구제 △유의사항-준법진료와 쟁의
신경정신의학회 "환자 거부가 아니라 타 병원으로 보내는 것"학회 최준호 법제이사 "어감 안좋아, 단어 수정 필요"대한의사협회가 올해의 전략으로 발표한 환자 진료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진료선택권(진료거부권)'이 단체 입장에 따라 달리 해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 최준호 법제이사는 10일 열린 고 임세원 교수 추모 기자회견에서 "신경정신과 분야에서 말하는 진료선택권이란 환자 진료의 거부가 아니라 다른 병원으로 이송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어제 열린 의협 전략선포식에서 최대집 회장은 "흉기를 들고 덤
안전진료 환경 조성, 건정심 구조개선, 수가정상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올해 중점 추진 사항 3가지를 제시했다. 첫번째로 안전진료 환경 조성이다. 얼마전 발생한 의료인 폭행 사망사건의 재발을 위한 중점사항도 밝혔다.우선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직속 산하 범사회적 기구 구성이다. 두번째는 반의사 불벌죄 규정 폐지와 의료인 보호권 신설 등을 포함한 사회안전망 보호차원으로 의료기관 내 폭행 등 강력범죄 근절법안 마련이다. 세번째는 의료기관안전관리기금(가칭) 신설이다. 의협은 의료인 뿐만 아니라 환자의 안전
대한의사협회가 올해의 전략을 공식 선포했다.최대집 의협회장은 9일 '2019 대한의사협회 전략 선포식'을 갖고 3대 전략으로 자율과 원칙, 성과를 제시했다.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공표했으나 좀더 이해와 기억하기 쉽도록 핵심 키워드를 선별해서 발표하게 됐다"며 전략선포식 개최 목적을 설명했다.첫번째 전략은 원칙으로 △의학의 최고 전문가인 의사가 의학적 원칙에 따른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 구축 △최선의 진료를 위한 수가 정상화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등 3가지 항목이다.두번째 전략은
의협 1인당 4천 5백여만원 복지부에 요구대한의사협회가 지난달 준법진료를 선언한 가운데 이를 신속히 정착시키기 위한 전공의 수련비를 정부에 요구했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28일 세밑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준법진료의 신속한 정착을 위해 가장 빠른 정책적 수단이 전공의 수련비용의 전액 국고지원"이라며 정부의 결단을 요청했다.의협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비는 2019년 기준 약 1조원. 6년전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1인당 4천 5백여만원으로 평가됐다. 수련 교육관련 행정직원 인건비와 행정비용, 학술비용까지 고려하면 약 7천 3백억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운전기사가 의사회원에게 살해협박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대한평의사회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최 회장이 이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의협회무를 비판하는 회원에게 섬뜩한 협박을 했으며, 운전기사인 정모씨는 이 회원에게 살해협박까지했다고 폭로했다.의사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의협회무를 비판하는 회원들을 '의료계 내에서 광우병 촛불 선동꾼 같은 세력'으로 표현했으며 '처절하게 응징하겠다'는 섬뜩한 협박도 했다.이에 대해 김 모 회원이 '이제껏
6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회동 입장 밝혀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제주녹지국제병원의 조건부 허가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밝혔다.최 회장은 6일 오전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의사는 정당한 사유 없이 환자 진료 거부를 할 수 없다'는 의료법 조항이 있는데 과연 외국인만 진료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내국인 진료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내국인 응급환자가 제주녹지국제병원에 왔을 경우를 예로 들고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과정에서 사망 또는 다른 중한 질환 발생 등 문제가 생겼을
"인력난과 시간 부족해서 대리수술 발생"한국 의사 진료량 OECD 평균 2배 이상 말뿐 아니라 행동할 것, 병협에 적극 동참 호소대한의사협회가 준법진료를 선언했다. 여기서 말하는 준법진료란 법적으로 인정된 근무시간을 지키겠다는 뜻이다.최대집 의협회장은 22일 오후 혜화동 서울대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의사들의 근무시간 준수와 대리수술 근절을 위한 준법진료 실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대리수술은 인력난과 수술시간이 모자라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대리수술 발생 원인을 비양심적인 의사
"의사면허 취소상태서 의료행위시 영구 자격박탈해야""면허가 취소됐는데도 의료행위를 했다면 명백하고 중대한 의료법 위반행위로 엄벌해 처해야 합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0일 오전 대검찰청에 의료법령을 위반하고 의사윤리를 저버린 의사회원과 의료기관에 대해 엄정한 법적 처벌을 요구하는 '무자격 · 무면허 대리수술' 고발장을 접수했다.피고발자는 경기도 파주 소재 병원의 대표원장. 의협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대리수술한 환자가 사망했다. 척추수술을 받은 이 환자는 회복실로 옮긴지 3분만에 의식을 잃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회와 공동46개국 3,500여명 신청, 초록 1,853편 2018 아시아태평양소화기학회(APDW 2018)가 11월 15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아태 소화기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화기학 의료진 및 의료 종사자들이 참가하는 이 지역 최대 규모 학회로 높은 학문적인 권위를 자랑한다.지난 2003년에 싱가포르에서 첫 대회 이후 매년 개최돼 왔으며 한국 개최는 지난 2005년 이후 두번째다.올해 학회의 주제는 소화기학의 융합적 접근과 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Connecting Exce
전국의사총궐기대회가 11월 11일 오후 2시 덕수궁 앞에서 열린 가운데 예고됐던 총파업의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이번 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하면서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최 회장은 총궐기대회 결의발언에서 "총궐기대회에 앞서 진행된 의료계 대표자 긴급 연석회의에서 전국의사 총파업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실행시 시기와 방식의 결정은 의협 집행부에 전권 위임한다"고만 밝혔다. 아직 총파업의 최종 결정은 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이번 궐기대회에 참여 인원은 약 1만 2천명(주최측 추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