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산층이 가장 신뢰하는 기관은 의료계와 금융기관, 학계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2003년 가장 신뢰하는 기관에 꼽힌 시민단체는 5계단 하락한 6위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삼성경제연구소와 성균관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 4차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조사는 성균관대와 삼성경제연구소가 2003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것으로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6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의료계는 지난 2003년 조사 당시 100점 만점 중 75점을 기록 3위에 머물렀지만 이번에 발표된 2006년 조사결과에서는 84점을 획득, 금융기관 및 학계와 더불어 공동 1위에 올랐다.의료계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금융기관은 2003년 조사에서 71점을 획득해 6위에 머물렀었으며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변재진 현 차관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23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후임에 변재진 현 차관을 복지부 장관으로 승진 기용키로 했다고 밝혔다.변재진 장관 내정자는 행시 16회로 공직을 시작했고 기획예산처 기금정책국장과 대통령 비서실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지난해 2월부터 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됐다.이후 그는 1년 4개월동안 국민연금법 개정, 의료법 개정 등 중요한 보건복지 현안을 처리하는데 있어 유시민 전 장관과 코드를 맞춰 왔다. 복지부는“참여정부의 보건복지 행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행정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성’측면에서 적임자로 거론돼 온 인물”로 평가·기대하고 있다.변재진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경복고, 서울대 경영학과(학사), 미시간주립대 경제학과(석사), 하와이대 경제학
신임 제45대 보건복지부장관에 현 차관인 변재진 씨가 내정됐다. 청와대는 23일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 후임으로 변재진 현 차관을 장관 내정자로 발표했다.변 내정자는 지난해 2월 17일 복지부차관으로 부임한 이후, 국가재정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연금 개혁, 비전2030 실현을 위한 사회투자정책과 저출산고령화 대책 수립, 건강보험의 약제비 적정화와 보장성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청와대는이 같은 의지를 인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의사단체들이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면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이달 셋째주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국 규모의 가두시위도 펼친다.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4일 실무위원장 회의를 갖고 ‘의료법 관련 투쟁 단계적 로드맵’을 확정했다. 회의에는 의협(5인), 치협(4인), 한의협(3인)이 참석했다.비대위는 전면 총파업 등 대정부 강경 투쟁 시점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 통과 시로 잡았다. 전체회의서 통과되는 것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비대위는 또 이와는 별도로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마다 30분간(오전 8시20분~50분) 가두시위를 벌인다. 도시별 거점 지역을 선정해 각 시군구 범의료 4
독립법인화로 탈바꿈하는 원자력의학원의 초대 원장은 김종순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장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등 다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 인사위원회는 원자력의학원장 후보 검증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같이 결론냈다. 공식 발표는 오는 21일 이뤄질 예정이다. 과학기술부는 당초 백남선(원자력의학원 외과과장), 유성렬(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장), 김종순(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장) 등 3명의 후보를 추천했었다. 결국, 2명의 내부 인사와의 경합에서 외부 인사가 승리한 것.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과기부가 외부 인사를 통해 원자력의학원의 개혁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청와대 압력에 의한 내정설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
현 유시민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연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청와대 김용익 사회복지수석이 복지부 장관직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결정만 남은 상황.21일 국회의 한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유 장관의 연임에 확답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유 장관 유임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유시민 장관이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국민연금개혁안 등 복지부 업무가 남았다는 이유로 연임을 요청했다고 한다.하지만 김용익 사회복지수석 역시 복지부 장관직에 마음을 두고 있어 노 대통령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여기에 내년 치러질 대선으로 국회가 어지러운 가운데 노 대통령으로선 유시민 장관이 필요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5∼16일간 철원군 초등학생 43명을 연수원으로 초청해 제1회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11월 강원도 철원군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첫 사업으로 철원군 초등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목적으로 시행됐다.이번에 참가한 학생들은 철원군내 18개 초등학교 2학년∼6학년으로 총 4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박 2일간 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서 진행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학증서 및 장학금 지급, 청와대 및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한국영리더십센터의 리더십 교육, 철원군 선배와의 대화, CEO특강 등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기 위한 기본 소양 교육 위주로 진행됐다.강덕영 대표이사는 자라나는 새싹인 초등학생들
심평원의 진료비 심사결과에 대한 병·의원의 이의신청 기각 사태에 대해 병원계가 크게 반발 조짐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일선 의료기관들이 심평원의 과도한 심사기준으로 진료비에 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병협은 회원 병원들에 ‘건강보험 진료비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건수 및 사례수집’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15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병원에서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한 사례 중에서 불인정 된 사례 중 의학적으로 심평원의 결정이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사례 수집에 나선 것이다.병협의 이러한 움직임은 부당한 심사기준으로 일선 병원들의 진료비 손실이 늘어나는데 대한 협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전초 작업으로 풀이된다.병원협회 관계자는 “이번 자료를 수집해 심평원의
국민연금ㆍ건강보험ㆍ고용보험ㆍ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부과ㆍ징수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정부는 16일 청와대 김용익 사회정책수석 주재로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행정자치부, 국세청 등 관계 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 같은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4대 사회보험의 부과ㆍ징수 기능을 일원화하되 이를 담당한 조직ㆍ기구를 국세청 산하에 두고 가입자 자격관리 기능을 함께 흡수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4대 보험 개선방안을 이달 말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제약협회가 한미FTA협상시 지적재산권과 관련해 국내제약산업이 불이익을 얻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는 절박한 내용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14일 제약협회는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실, 국회, 외교통상부,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에 보낸 건의서에서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특허의약품 지적재산권에 대한 확대보호 및 제네릭의약품 약가인하 문제는 우리나라 제약기업과 건강보험재정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양보가 절대 불가하다”며 재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협회는 “미국측이 특허-허가연계제도의 도입, 특허존속기간 연장, 자료독점권강화를 주장함으로써 WTO의 TRIPs에서 권고하는 수준 이상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과보호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제네릭의약품 시장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기반 약화가 우려
이태복 전 복지부 장관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약사의 약값이 원가에 근거하지 않고 폭리를 취하는 구조로 돼 있으며 그 규모가 연간 1조4000억원이나 된다고 폭로했다.이 전 복지부 장관은 6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한-미 FTA 협상의 4대 전제조건으로 거론되는 약가 재평가 포기와 관련한 전화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 전장관은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약값 거품이 심하다는 지적에 대해 (장관재임시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한테 제가 별도지시를 해서 외국과 국내의 판매가격 내용을 대조 비교해본 결과 정말 깜짝 놀랐다며 같은 약인데 최대로 따져보면 연간 1조4000억원 가량의 폭리를 취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일반 국민들은 자세히 모를텐데 우리나라 약값은 원가계산을
식약청은 올해 업무의 키워드로 ‘위해요인 사전예방’, ‘국민참여에 의한 체감안전 제고’, ‘ 식의약 안전망의 선진화·국제화’를 골자로 한 국민안심을 위한 6대 정책목표 및 16대 이행과제를 마련했다.16일 식약청이 청와대에 보고한 6대 정책목표로 ① 예측적·과학적 식품안전관리시스템으로 대전환 ② 안심체감형 식품안전관리체계 구축 ③ 식품안전 공감대 형성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④ 생산자에서 환자중심으로 의약품 등의 안전관리 전환 ⑤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BT의약품 등 육성지원체계 구축 ⑥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의 국제화 추진을 선정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식약청은 김치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에 역점을 두고, 예측적 · 과학적 식품안전관리시스템과 위해물질의 사전관리를 통해 식품사고를
노무현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유시민 신임 장관(47)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지난 1980년 5.17 계엄포고령 위반 혐의로 구속됐으며, 84년엔 서울대 학원프락치 사건으로 투옥되기도 했다. 또 2000년 6월부터 1년6개월여간 MBC 100분 토론 진행을 맡았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새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에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으로 재직중인 문창진 씨를 내정했다.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오후 노 대통령이 단행한 8개 정부 부처 차관 및 7개 차관급 외청장 등 차관급 인사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사표를 제출한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를 지난해 12월30일 수리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1일 밝혔다.김 대변인은 “2일부터는 차관이 장관을 대행하는 체제로 통일·보건복지 2개 부처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이 황우석 사태에 대해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는 입장과 함께 이제 남은 문제는 진실규명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된 정부인사들의 책임도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6개 단체가 모인 보건연합은 16일 성명을 통해 이제 앞으로 남은 문제는 정확한 신실을 규명하는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보건연합은 지금까지 제기되어온 의혹은 단지 2005년 연구의 진위문제만이 아니었다면서 연구원의 난자 제공이 강압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의혹, 난자매매과정에서의 의료윤리 위배 의혹 그리고 한양대와 서울대 수의대 기관윤리위 역할에 대한 의혹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도 정부가 이러한 연구과정
청와대 보좌관 밝혀정부가 제약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육성할 방침이다.22일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개최한 CEO 조찬강연회에서 청와대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의료분야를 헬스케어이코노미 관점에서 연구한 결과 의료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등 3개 의료분야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보좌관은 ‘국가기술혁신체계 구축과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을 주제로 강연에서 특히 제약분야과 관련하여 임상시험펀드, 허가인프라 확충, 임상시험 기관유치 등을 범 부처차원에서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투자위험이 높고 장기간 투자해야 하는 산업적 특성상 공공부문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엔젤투자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공공부문에서의 지원은 인허가전문인력
복지부와 약, 한의계가 약대 6년제 개편에 합의한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의협 권용진 대변인은 “사회적인 큰 문제를 이익단체끼리의 합의로 결정하는 것은 무원칙한 처사”라고 강경하게 비판했다.권 대변인은 “약대 6년제가 대통령 공약이라고 해서 무조건 추진하는 것이라면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공약은 왜 뒤집었나”라며 청와대에 해명을 요구했다.또한 약국이 한약제제를 취급하지 않는다면 우황청심원이나 광동탕 등 일반 한방제제도 판매해선 안된다고도 주장했다.한편 의협은 추후 복지부와 약계, 한의계로 구성될 협의기구에 참여를 요구할 방안을 모색 중이며, 한의계의 양약과 한약 분리 움직임에 대해서도 의료이원화로 판단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합의안 결정에 의협을 배제된데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이
“직능간 영역파괴는 국민건강 위협하는일”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약대 6년제 추진안과 관련하여 의견서를 14일 청와대 및 보건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 국회보건복지위, 각 당 대표 등에 전달,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이들 협회는 의견서에서 약대 6년제는 국내 교육제도에도 부합되지 않으며 교육비 부담이 조제료 등에 전가되어 어려운 건보재정에 커다란 압박을 주어 국가적인 문제현안이 될 것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또한 “약대 6년제 추진은 약사의 업무변경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지적하고 “약사는 결코 의료인이 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약대 6년제 추진은 복건복지부가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약사 직능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바 있다.그러나 교육기간을 2년 연장할 경우 교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이 지난 23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세계일류기업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제약회사 대표로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산업자원부장관, 경제부총리, 기획예산처 장관, 무역협회장, 대한상의회장 등 관계부처 장관 및 기관대표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대표 57명이 참석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세계시장에서 앞서가는 기업들이 계속 성공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