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 8명의 사망원인은 기저질환으로 나타났다.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은 8일 백신접종 후 사망자 8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한 결과, 사망원인과 관련이 없으며 기저질환 악화가 원인이라고 밝혔다.조사반은 사망 당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나필락시스에 해당되는 증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사망자의 기저질환에는 가장 많은 기저질환으로는 뇌출혈, 심부전, 심근경색, 패혈증, 급성간염 등이었다.이번 조사 대상자 가운데 4명은 국립과
알코올성간질환 가운데 가장 심한 상태인 중증 알코올성간염을 장내 미생물로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연 교수팀(김순선 교수·은정우 연구조교수)은 대변 미생물 및 미생물 유래 세포외 입자를 분석해 중증 알코올성 간염 진단 가능성 여부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소화기 약리학·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중증알코올성 간염환자 24명과 정상인 대조군 24명을 대상으로 대변 미생물과 미생물 유래 세포외 입자를 분석했다.그 결과, 환자군은 정상군에
우리나라 간암환자의 10명 가운데 6명은 발병 후 5년 이내에 사망하며 가장 큰 원인은 B형 간염으로 나타났다.대한간암학회가 2일 발표한 2008~2014년 간암등록사업의 결과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에 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만 655명. 이들의 3년 및 5년 생존율은 각각 49%와 42%였다. 3기 진단율은 2008년 33.8%에서 2014년 39.4%로, 4기 진단율은 6.9% 에서 7.3%로 변화가 없었다. 간암 발생률은 1999년 13,214명 (10만명 당 28.0), 2010년 16,181(32.4)명으로 오히려 증가
계명대 동산병원이 올해들어 국내 첫 간이식수술에 성공했다.수술 환자는 50대의 남성으로 B형 간염과 알코올간경변증으로 경과를 관찰하던 중 황달을 동반한 간부전으로 악화돼 뇌사자로부터 간을 기증받았다.수술을 집도한 김태석 교수에 따르면 현재 이 환자는 재활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1994년 국내 5번째로 뇌사자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후 2004년부터 생체부분 간이식으로 이식범위를 넓혀왔다.이어 2015년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까지 성공해 고난도 간이식 수술 성공률이 99%에 달한다.
질병관리청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백신 수급 불확실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질병관리청은 20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기술의 라이선스를 추진하며 계약 완료시 SK 공장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하며, 이를 정부가 구매한다는 계획이다.노바백스의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mRNA)과는 다른 합성항원 방식으로 기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다수 백신에 적용돼 온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특히 상온 2~8도의 냉장 조건으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고 국내생산에 따른 유효기간이 최
HK이노엔이 처음으로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신약과 바이오 파이프라인 및 신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소개한다.회사는 13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및 연구 중인 핵심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연구개발 책임자 송근석 전무(CTO)는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거둔 국내 및 해외 성과와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된 특장점을 소개한다.아울러 국내 임상 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IN-A010), 유럽 임상
고지방식 위주와 운동부족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의 치료 단서가 발견됐다.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이기업 교수팀은 스핑고미엘린 합성효소(sphingomyelin synthase 1, SMS1) 발현량에 따라 간 조직에 염증과 섬유화가 나타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소화기분야 국제학술지 거트(Gut)에 발표했다.NASH환자 5명 중 1명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섬유화)나 간암을 앓지만 B형과 C형 간염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간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다.간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단순 지방간 보
SK바이오사이언스가 GSK백신의 백신을 공동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대상 백신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1440, 홍역·이하선염·풍진 백신 프리오릭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등 5종이다.이 가운데 서바릭스의 전체 시장판매와 나머지 4종의 성인시장 판매를 SK바이오가 담당한다.이번 공동판매로 SK바이오는 국내 백신시장의 선도적 위치 확보를, GSK는 성인백신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 오라노핀이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이 물질은 체내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M2 형질전환 촉진과 TREM-2라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간섬유화 및 간경화의 예방·치료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물질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 중이다.유나이티드는 이번 2상 임상이 끝나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NASH환자는 증가하지만 마땅한
보건복지부가 비급여 진료비 공개범위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개정안을 22일 행정예고했다.복지부는 지난 10월 실시된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의료기관의 행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급여 항목별 전년도 실시빈도를 기존 의무에서 자율 제출토록 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의 편의성을 위해 명칭검색 기능 강화 등 자료제출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이번 개정안에서는 공개항목도 B형간염, 일본뇌염 등 예방접종료, 인레이·온레이 간접충전, 하지정맥류 등 총 615개로 확대됐다. 신규항목으로는 치석제거, 비침습적 산전검사 등 108개가 포함됐다.이밖에도 복지부는
세포내 존재한다는 단백질 프로테인키나아제델타(PKCδ)가 간암에서는 특이적으로 세포 외에서 분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지케이의대 야마다 코우지 박사는 PKCδ가 고감도 바이오마커는 물론 치료타깃도 될 수 있어 간암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캔서 리서치에 발표했다.야마다 박사에 따르면 간암치료의 약점은 정밀도 높은 바이오마커(생체지표)가 없다는 점과 병태 기전이 확실치 않다는 점 2가지.간암은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만성간염, 간경변을 거치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간경변 이후 간암에 이르는지는 아
만성B형간염의 완치율을 높이는 방법이 개발돼 항바이러스제 복용도 중단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내과 김윤준 이정훈 교수팀은 항바이러스제와 페그인터페론 주사제 투여 후 백신을 접종하면 완치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감염병학회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에 발표했다.만성 B형간염 치료목표는 혈청 표면항원(HBsAg) 소실이다. 간경변증이나 간암 발생의 위험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간 소실률은 0.8%에 불과하다. 소실되기까지 52년 정도 걸리는 만큼 만성 B형간염 환자 대부분은 항바이러스제를 평생 복용
고대안암병원 중환자외과 이재명 교수팀[이재명 교수(사진 왼쪽), 외과 박훈성 전공의]이 12월 3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0(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최우수초록상을 받았다. 교수팀은 간염바이러스(HBV/HCV) 양성인 뇌사자 장기기증 현황을 보고하고 이식대상장기 확대의 필요성을 제시한 연구를 발표했다.
HK inno.N(대표이사 강석희)과 한국MSD가 백신 제품의 공동 프로모션과 함께 유통 대행 계약을 맺었다.계약 내용에 따르면 HK이노엔은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MSD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인 가다실과 가다실9, 로타바이러스백신 로타텍,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 등 4개 품목을 공동프로모션한다.또한 홍역, 유행성 이하 선염 및 풍진 혼합 바이러스 백신인 엠엠알II와 A형 간염백신 박타 2개 제품의 유통을 담당한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고난이도 자매간 생체 간이식에 성공했다.병원 간 이식팀(간담췌외과 백광열, 김유미 교수, 소화기내과 조세현, 한준열 교수)은 10월 8일 간암환자 60대 여성에게 40대 여동생의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 이식 후 3주 만인 같은 달 29일 퇴원했다고 밝혔다.수혜자인 언니는 지난해 10월 B형 간염으로 입원 한후 식도정맬류로 출혈 위험 고비를 넘기다가 올해 4월 간암 판정을 받았다. 3.7cm, 3.7cm, 3.8cm 등 총 3개의 종양을 포함한 간을 적출한 후 동생의 간우엽을 이식받았다.
대한간학회가 2030년까지 C형간염의 종식시킨다는 계획을 제시했다.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과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은 20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제21회 간(肝)의 날 기념식에서 현재 약 30%대인 질병 인지율을 2030년까지 9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10% 미만인 검사 및 진단율 역시 90% 이상으로 높인다. 진단 및 치료율도 현재 60%에서 2028년까지 90% 이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과 함께 학회 차원에서 C형간염 교육과 연구를 장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남차병원이 소화기병센터를 설립해 여성특화 병원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차 의과학대 강남차병원(병원장 차동현)은 내년 3월 국내 최고수준의 소화기병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분당차병원의 조주영 교수가 센터장으로 합류하며 간, 위장관, 췌담도, 치료내시경 등 10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외과 등 전문의료진을 영입해 상부위장관, 하부장관, 간담췌 등으로 세분화된 소화기질환 전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소화기질환의 진단부터 내시경적 치료 및 수술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를 통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간염과
올해 노빌생리의학상 수상자로 C형간염바이러스(HCV)을 발견한 미국립보건원 하비 알터 교수, 캐나다 앨버타대학 마이클 호튼 교수, 록펠러대학 찰스 라이스 교수 등 세 명이 선정됐다.하비 알터 교수는 1970년대 중반 수혈과 관련된 바이러스 질환을 처음 보고했는데, 이 바이러스가 HCV다. 마이클 호튼 교수는 1989년 HCV 존재를 최초로 규명했으며, 찰스 라이스 교수는 HCV의 내부 단백질 구조를 처음 밝혀냈다.서울아산병원 최종기 교수는 "말라리아, 결핵, 에이즈(HIV), 바이러스성 간염 등 4대 감염 질환 중 하나인 HCV의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의 진행 상황을 영상으로 파악하는 기술이 개발됐다.KAIST(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김필한 교수 연구팀은 3차원 생체현미경 기술로 NAFLD의 내부 지방구(lipid droplet) 형성과 미세혈관계를 고해상도 영상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컬 옵틱스 익스프레스(Biomedical Optics Express)에 발표했다.NAFLD는 단순 지방간부터 만성 지방간염 및 간경변증(간경화)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간 질환을 가리킨다. 국내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 및 비만율 증가로 급증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코로나19) 전파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 가을철에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환경에서 재채기를 하게 되면 공기 중에 비말이 오래 떠 있을 뿐만 아니라 멀리 퍼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교차까지 커서 면역력도 저하되기 쉽다. 우리 몸은 체온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1도만 떨어져도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나 근육 등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면역세포에 관여하는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상태로 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