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사망 위험이 독감의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아몰 버마 박사는 7개 의료기관에 2019년 11월부터 202년 6월 사이 코로나19 및 독감으로 중환자실 입원했다가 퇴원 한 환자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캐나다의사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1,027명, 독감환자 783명이다. 코로나19 환자의 연령대는 50세 미만 21%, 50~75세 47%, 75세 이상 32%다.나이와 성별, 거주지 등을 조정해 분석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주사제가 17일부터 공급에 들어간다. 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서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순서대로 무료로 공급된다.렉키로나는 이달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허가를 받았다. 투여대상자는 코로나19 증상 발생 7일 이내, 산소치료가 불필요한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이며 체중 1kg 당 약 40mg을 정맥투여한다.
일본이 오는 17일 첫번째로 접종을 시작하는 화이자백신에 대해 1병 당 주사 횟수를 6회에서 5회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언론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1회 주사 당 생리식염수에 0.3ml를 희석해야 하는데 사전에 준비한 주사기의 경우 주사기 내에 백신이 남기 때문이다. 후생노동성은 조만간 지자체 별로 새로운 접종순서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로써 초기 도입물량 7,200만명분 보다 접종 가능한 인원이 줄어들어 물량 부족이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사용하지 못할 양까지 감안해 처음부터 도입 물량을 늘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미국의 경
일본이 코로나19 감염자수에 비해 항체보유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일본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2월 5개 도시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 1% 미만이라고 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도쿄 0.91%, 오사카 0.58% 등으로 지난 6월 첫번째 조사에 비해 각각 9배, 3배로 늘어났지만 대부분이 항체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후생노동성에 따르면 5일 기준 도쿄의 경우 인구 1,400만명에 누적 감염자수는 약 10만명이다. 일본 전체 누적확진자수는 39만 6천여명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파되는 기간은 증상 발현 후 12일 이내로 확인됐다.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김민철·정진원·최성호 교수 연구팀은 고대의대 미생물학교실 박만성 교수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력을 분석한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가능 기간'이라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경증~중등증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상기도 검체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를 배양해 감염력있는 바이러스의 배출 기간을 평가했다.그 결과,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타나는 시기는 증상 발현 이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비감염자도 항체 생성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감염내과 오명돈, 박완범)과 서울대학교(생화학교실 김상일 정준호, 전기정보공학부 노진성 권성훈)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비감염자 1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중화항체를 이미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개의학저널 사이언스 트랜스래셔널 메디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비감염자의 60%에서 감염 후 항체가 신속하게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 중화항체를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 상태의 고릴라가 인공항체를 투여받고 회복 중이다.미국 샌디에이고동물원은 고령의 수컷 고릴라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인공항체치료를 받은 후 회복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이 고릴라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지난 11일. 변검체에서 코로나양성이 확인되면서 대형유인원에도 코로나19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다.동물원에 따르면 무증상 사육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증상은 경미한 기침, 코막힘, 콧물, 활동성 저하 등이었다.감염된 고릴라는 48세 고령인데다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검사 결과
모더나 백신에 코로나19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바이러스도 예방한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모더나는 국립알레르기 및 감염병연구소(NIAID)의 백신연구센터(VRC)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현지시간 25일 자사 홈페이지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중화항체 생성력은 영국변이바이러스에서는 차이가 없는데 비해 남아공에서는 6분의 1수준으로 낮아졌다.따라서 모더나는 남아공변이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한 부스터백신(효능 증가위한 2회차 주사)를 개발해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모더나는 부스터 백신이 다른 백신과 결합해 중화항체의 활성도를
종근당이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이 증상개선은 물론 사망률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종근당은 14일 코로나19 중증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러시아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28일 간 실시된 임상시험의 분석은 치명도를 예측 지표(조기경보점수) 7점 이상에 해당하는 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분석에 따르면 나파벨탄의 증상개선율은 위약 보다 확실히 우월했으며(94.4% 대 61.1%), 회복까지 걸린 기간도 짧았다(10일 대 14일). 또한 질병의 진행에 따른 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교수는 13일 열린 하이원 신약개발심포지아에서 "렉키로나주가 코로나19 경증~중등증환자가 중증으로의 진행을 현저히 낮추고 동시에 신속하게 회복시킨다"는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12일자)에도 게재됐다. 연구분석 대상자는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확진자 307명. 렉키로나주투여군(40mg/kg)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중증 진행률을 비교했다. 비교군과 대조군의 조기폐렴 동반율은 동일하게 설정했다.그
회복기혈장을 코로나19 고령환자에 조기 투여하면 중증화 위험을 절반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대 루미나 립스터 교수팀은 65세 이상 경증 코로나19환자에 회복기혈장요법의 효과를 분석해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회복기혈장요법은 병세가 진행된 상태에서 투여돼 확실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립스터 교수는 이번에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경증 상태에서 회복기혈장을 조기 투여시 코로나19 중증화가 억제되는지를 검토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서울대병원이 직원식당을 활용해 코로나19 관련 병상 16개를 추가한다.병원은 직원식당을 4인실 4개의 준중환자병동과 의료진 상주 구역으로 리모델링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병상은 총 48개로 늘어났다.병원에 따르면 이 직원식당은 원래 재난 상황을 대비해 환자를 받아 치료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산소, 의료가스 등 인프라가 구축된 곳이다.실제로 매년 재난 시뮬레이션을 설정해 훈련을 여러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영국 정부가 지난 1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이 발견돼 영국 남부에서 급속하게 감염이 확산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맷 행콕 보건부장관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종 관련 감염사례는 지금까지 1천여건이며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변종 때문에 심각한 증상이 발생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백신 효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적다고 말했다.영국의 일일 신규감염자수는 11월 초 2만명 대에서 같은 달 후반에는 1만명 대까지 억제됐지만 12월 들어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오늘(16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자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진 역시 감염자 15만여명에 사망자는 1천 4백여명으로 추산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소함 밴디오파드야이 박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까지 감염 및 사망 의료진의 수를 분석해 영국의학회지 글로벌헬스에 발표했다.이번 분석에 사용된 연구논문은 총 594건. Embase, Medline에서 나온 논문 8건과 미발표논문, 정부문서, 기사 등 586건 등이다. 분석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은 15만 2,888명, 사망자는 1,41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회복자 대부분이 감염된지 6개월이 지나도 중화항체와 항체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메디칼트리뷴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본 요코하마시립대학 임상통계학과 야마나카 다케하루 교수는 코로나19 회복자 혈액검체 376례의 중화항체 및 항체 보유 상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 검체는 양성진단 후 4.5~75개월 후에 확보한 후 중화항체와 항체가를 측정했다. 항체 종류는 항체의 표적[스파이크단(S)단백과 누클레오시드(N)단백]과 면역글로불린종류(IgG, 총Ig)을 조합한 4가지. 중증도 별로는 경
세계보건기구(WHO)가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해 효과가 없으며 따라서 권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국제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사망률, 증상 개선에 걸리는 시간 등에 유의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을 해칠 수 있고 비교적 높은 가격 등을 고려할 때 권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과 10월에 각각 일본과 미국에서 정식 승인됐다. 한편 일본후생노동성은 이번 WHO 지침 발표에도 불구하고 렘데시비르
2가지 약물을 합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도바토가 3년에 걸친 장기 임상시험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대 감염질환 페드로 칸(Pedro Cahn) 교수는 지난 5일 열린 2020 글래스고 HIV 학술대회(영국 글래스고)에서 도바토의 3상 임상시험 GEMINI 1, 2의 장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시험은 2제요법 단일정인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와 3제요법(돌루테그라비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엠트리시타빈)의 효과와 안전성을 3년간 비교했다.2개 연구의
코로나19와 유사한 바이러스가 체내 침입시 면역체계를 조절해 대응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아주대의대 생화학교실 조혜성 교수팀은 MARCH5 단백질이 인체 내 선천성 면역반응을 조절 기능이 있다고 세포신호전달 저널(Cellular Signalling)에 발표했다.체내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면역체계가 가동돼 인터페론과 사이토카인이 생성되는데 이때 과다하게 생성, 즉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하면 정상적인 신체조직도 파괴하는 만큼 면역체계의 효과적인 작동이 중요하다.연구팀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단백질인 RIG-I와 MAVS가 잇달아 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있건 없건 비슷한 바이러스배출량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이은정 교수팀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유무와 바이러스배출량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조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303명. 이들은 25세(중위값)로 젋은 편이었고 12명은 동반질환을 갖고 있었다. 이들을 유증상군(214명)과 무증상군(89명)으로 나누어 유전자증폭(RT-PCR)검사로 바이러스 배출량을 비교했다. 검사는 입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환자의 예후는 나이와 입원 당시 중증도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환자 3,060명의 임상 경과와 예후를 분석해 대한의학회 발행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증상 발생 후 14일째 산소치료나 인공호흡치료 필요성은 50세 미만에서 1.2%인데 비해 그 이상에서는 17.3%였다. 증상 발생 28일째에는 각각 1.5%와 13.2%였으며, 치명률은 7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