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갑신년을 보내고 2005년 을유년 새해를 맞아 주요병원들은 시무식을 갖고 희망의 첫발을 내디뎠다. 우선 고대의료원 홍승길 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영의 합리화를 이루기 위해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동일한 목표를 향해 모든 교직원이 한방향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공격적이면서도 투명한 경영을 통해 튼튼하고 밝은 재정을 만들어 갈 것이고, 2005년을 새로운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도 시무식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의료환경과 패러다임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약이라는 단어를 새해화두로 선정하고, 국내 최고의 성인 및 노인성질환 전문병원으로 고객만족경영과 친절한 병원문화 붐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삼성제일병원
상계백병원(원장 박상근)이 오는 28일 저녁 6시부터 본관 17층 대강당에서 환자를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상계백병원 직원들이 환자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로 송년의 밤 비디오 감상으로 시작해 노원구 어머니회 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청원초등학교의 앙상블, 우리국악회 신진성 선생의 단소 연주와 병원장의 감사장 전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박 병원장은 이날 인당후원회 소개와 함께 어렵게 병마를 싸우고 있는 환자를 선정, 후원금도 전달하기로 했다.
지하철에서의 자살, 자해, 선로추락 등의 사고로 인해 지하철 기관사들이 겪는 정신적인 장애가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우종민 교수 연구팀은 2004년 4∼5월에 도시철도공사, 서울지하철공사, 철도청 기관사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증상과 공황장애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조사했다. 응답자는 도시철도공사 기관사 170명(27.07%), 서울지하철공사 기관사 304명(48.41%), 철도청 기관사 154명(24.52%)으로 총 628명이 참가했다. 조사 대상자 628명 중 375명(59.71%)이 운행 중 사고 경험이 있었고, 253명(40.29%)은 사고 경험이 없는 기관사로 나타났다. 이중 사고 경험이 있는 기관사를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1990년 월간문학에 등단한 이후 빛과 소리를 넘어서, 햇빛 유난한 날에 등의 시집을 냈던 일산백병원 이원로 원장이 네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시집은 ‘팬터마임’ 으로 총 5가지의 내용, 75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원장의 이번 시집에는 의사의 섬세한 감성과 냉철한 감각과 더불어 서정적인 빛깔까지 포함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또 다른 신선한 시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세계 심장전문의들이 교과서로 보는 ‘임상심장학 개요’ 를 미국에서 편찬했고, 우리말 심장병 교과서인 ‘임상 심장학’ 도 펴낸바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암 환자 모녀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박정구 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16일 인제대 상계백병원을 찾아 암환자 원제순씨 모녀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 병원 김동희 사회복지사에 따르면, 의료급여 1종 환자인 원제순(62세, 여) 씨는 급성요폐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질암으로 진단되어 입원, 현재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 보호자인 딸 김혜진(35세, 여) 씨도 작년 9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개최된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이사장 이민수)에서는 정신과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TMS(치료), HRV(진단)에 대한 소개와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장애 등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됐다. 이번호에는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의 도움을 얻어 이날 발표된 내용중 핵심내용을 게재한다. 생물정신의학의 최신 연구들알코올의존도와 글렐린수치 반비례플루옥세틴, 인지기능저하 새치료 가능성 제시 항우울제 신경보호효과 가져 글루타메이트는 AMPA수용체에 결합하여 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NMDA수용체와 voltage-gated C2+a채널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뉴런에서의 C2+a이 증가하게 된다.
ADRB3변이가 있으면 비만위험이 높고 여성은 PPAR-г 변이도 비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백병원 비만센터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주)파마코디자인과 공동으로 성별, 연령별로 1,018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신체계측, 체지방 분석 등 약 10여가지의 비만 및 동맥경화 관련 유전자 변이에 대해 분석했다.또한 한국인에서 비만 및 동맥경화 관련 유전자 변이의 분포를 파악하고, 각각의 변이가 비만도 및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그 결과 한국인 비만 관련 유전자 변이의 유병률은 homo mutation이 UCP1 27.98%, UCP2 23.42%, UCP3 6.84%, ADRB3 1.63%, PPAR-gamma 2.83%, Calpain 10 1.21%, MTHFR 6.85%으로 나타났다.비
제6회 인제인성대상 시상식이 30일 백병원 인당관 9층 대강의실에서 열려, 김우전 광복회 회장, 김경희 은명내과원장이 수상했다. 인제인성대상은 백낙환 이사장이 인제대 개교 20주년을 맞아 국가와 국민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정직, 성실을 솔선수범해 온 시민을 매년 선정해 표창함으로써 정의로운 사회, 바른사회를 향한 미래상을 젊은이에게 심어주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 6회를 맞았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은 지난 25일 인제대 김해캠퍼스 인당관 회의실과 26일 서울백병원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고교생 56명, 대학생 32명 총 88명에게 장학금 6천만원을 전달했다. 인당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인당장학금은 가계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지장을 받는 학생에게 지급된다.인당장학회는 지난 89년 백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만든 민간장학재단으로 9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선발된 1천93명의 중, 고, 대학생에게 모두 5억8천6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지난 25일 백범기념관에서 제16회 아산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인 아산복지상에는 11년간 의료봉사를 통해 독거 노인이나 신체 부자유자 등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찾아 이들의 건강관리에 앞장선 부산대병원 ‘아미봉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의료봉사상에는 상계백병원 의료봉사회와 경희대 치대 이긍호 교수, 이종민소아과 이종민 원장이, 사회봉사상 사회지도자 부문에는‘중국동포의 집’김해성 대표와 전석복지재단 여운재 이사장, 제천육아원 제인화이트 원장이 선정됐다. 또한 현장봉사자 부문에는 서울정신지체인복지관 문용수 사무국장과 은광원 윤명숙 교사, 순천SOS어린이마을 전남옥 생활지도원, 한빛맹아원 전옥분 생활재활과장, 진주복지원 천혜성 복지팀장 등이 수상했다.이외에도 청년봉
김진복(한국위암센터)원장이 서울백병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김 원장은 지난 1999년 8월 서울대병원을 퇴임하고, 서울백병원 위암센터 원장 및 의료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서울백병원에 많은 애착과 사랑을 느꼈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이 기부금을 영구 저축하여 수익금으로 서울백병원의 발전된 모습을 영원히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김 원장은 현재 백병원 명예의료원장, 서울백병원 한국위암센터 원장을 맡고 있다.
상계백병원(원장 박상근)이 오는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병원 17층 대강당에서 개원 15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학술부장인 이진호 교수와 부원장인 안종국 교수가 좌장을 맡아‘내시경 수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주된 내용을 보면 내과 신원창 교수의 ‘소화기계질환의 내시경 치료’를 시작으로 산부인과 조용균 교수의 ‘부인과 영역에서의 골반경수술: 12년의 경험과 통계’, 정형외과 염재광 교수의 ‘정형외과 영역에서의 관절 내시경 치료’, 이비인후과 성원진 교수의 ‘부비동 내시경 수술의 현황과 전망’ 등이 있다.
초등학생이 자신의 키나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학업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계백병원 소아과 박미정 교수팀은 최근 소아과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학업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다고 밝혔다.박 교수팀은 체격과 정서적인 문제와의 조사를 위해 서울시내 초등학교 4, 5, 6학년생 405명(남:211명, 여:194명)을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신체검사 및 설문지 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정서적 총 문제행동점수는 성별이나 연령별 차이가 없는 가운데 키에 불만족 하는 경우는 27.7%, 보통 24.4%, 만족이 47.9%였고, 체중에 불만족 하는 경우는 31.3%, 보통 28.8%, 만족이 39.9%였다.저체중인 경우에는 미성숙,
30세 미만 근로자의 우울증이 의사진단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우종민 교수는 2003년 6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전국 10개 사업장의 직장인 7,447명을 대상으로‘업무상 스트레스와 우울’등 정신건강 수준을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20∼30%의 근로자가 각종 스트레스 증세를 나타냈으며, 전체 근로자의 4.5%는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에 비해 여성 근로자가 3.8배, 근무 형태별로는 교대제 근무자가 3.9배 더 높은 우울증상을 보였다. 우 교수는“이처럼 교대제 등 수면 주기가 달라지는 특수 직종 근무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우울증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10대 후반, 20대
윤종률(한강성심)교수가 지난달 30∼3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 3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이사장, 권인순(백병원)교수가 신임회장에 각각 선출됐다.
김진복 서울대의대 명예교수가 서울대병원에 의학연구기금으로 1억원의 의학연구기금을 지정기부했다.김 교수는 후학양성과 외과분야의 발전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기부취지를 밝혔다. 위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진복 교수는 서울대의대를 졸업, 동대학에서 부교수, 교수를 거쳐 일반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대의대 명예교수, 북경의대 명예교수, 인제대학교 한국위암센터원장,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명예의료원장을 겸하고 있다.
비만에 대한 관심도는 높지만 작년 한해 실시한 건강검진자 중 56%가 과체중으로 나타나 비만의 심각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작년 한해 실시한 건진결과 위험체중 이상인자가 전체수검자(5백56만6천명)의 56.2%(3백12만6천명)로 건진자의 절반이상이 과체중이라고 21일 밝혔다.성별로는 남성이 61.0%(2백5만8천명), 여성이 48.7%(1백6만8천명)로 남성이 여성보다 12.3% 높게 나타나 남성 비만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연령에 따라서는 남자는 10대(30%)에서부터 50대(66%)까지, 여자는 10대(22%)부터 60대(69%)까지 비만율이 증가하다 그 이후부터는 감소했다.특히 50∼60대 층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회활동이 많은
기존 ARB제제를 능가하는 새로운 ARB제제인 올메살탄(허가신청명 올메텍, 대웅제약)이 등장한다.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13일 올메텍의 국내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루 한번 복용(20mg)으로 두자리수 이상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여주는 올메텍을 내년께 국내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간담회 연자로 나선 스위스 로잔대학 한스 R. 부르너 교수는 올메텍의 해외 임상결과를 소개하면서 “올메텍의 강압효과는 로살탄(코자), 발살탄(디오반), 이베르살탄(아프로벨)에 비해 약물 투여 8주 후의 확장기 혈압이 각각 40%, 46%, 16% 이상 혈압을 감소시켰으며, 2주 후에는 수축 및 이완기혈압 모두 유의하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부르너 교수는 또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올메텍의 효과를 비
주요 대형병원의 진료비가 병원에 따라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보도자료에서 지난 2003년 4분기 42개 대형병원의 동일 질병군별 ‘진료비 고가도 지표분석’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자료에 따르면 고가도 분석을 위해 설정된 10개 주요 질환군 중 가톨릭대 강남성모, 강북삼성, 인제대부속 부산백, 한양대병원 등은 8개 질환군에 대해 평균 이상의 진료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톨릭대 성모, 동아대, 영남대병원 등은 7개 질환군, 계명대 동산, 영동세브란스, 연세대 원주기독, 원광대부속병원 등은 6개 질환군에 대해 평균 이상의 진료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반해 서울대, 전북대병원 등은 10개 질환군 중 고액진료로 지목된 분야가
인제대학교 백병원보가 지령 300호(2004년 9월호)를 발행했다.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백병원의 가족들로부터 사랑받아온 백병원보는 그동안 수많은 개편과 변화가 시도됐으며, 174호(1994년 1월)부터 제호가 백병원보로 바뀌었다.특히 교직원들의 모습이 표지에 담기기 시작하면서 친근감은 더해졌고, 표지모델이 되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백병원은 백병원보 지령 300호 발간 기념으로 사진 콘테스트 및 백일장도 개최했다.사진 콘테스트는 ‘백병원’이라는 주제하에 은상 2편과 동상 4편이 선정됐으며, 수상작은 백병원보 9월호에 게재됐다. 또 교직원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잊을 수 없는 환자’, ‘잊을 수 없는 의료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백일장에는, 은상 4편, 동상 2편, 입선 1편이 수상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