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병원(병원장 남석진)은 원내 주요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VR(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자체 개발한 이 VR앱은 VR 기기와 연계해 병원 내 주요 시설들을 실제 둘러보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준다.주요 화면은 환자가 병원을 내원했을 때 주로 찾는 동선을 기반으로 짜였으며, 병원 전경 및 주요시설 등도 360도 영상 콘텐츠로 구성됐다.특히 기존에 웹과 모바일을 통해 보던 의료진 소개뿐만 아니라 암 정보, 암환자 교육 영상 등도 VR환경에 최적화하여 앱에 탑재돼 눈길을 끌었다.남석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VR앱은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와 내원객들이 낯선 병원 환경에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환자행복을 위해 앞으로
경희의료원이 무인수납기 15대와 검사실 배정기 3대를 모두 최신 터치식으로 교체했다.교체한 무인수납기와 검사실배정기는 모니터는 27인치의 크고 선명한 LED로 이용자의 편의성과 기능이 크게 높였다.특히 용자의 눈높이를 맞춰 하늘색 계열의 터치스크린으로 편안함과 함께 노령자도 쉽게 알아 볼 수 있게 큰 글씨를 사용했다.이밖에도 기존의 고객정보 입력방식을 환자등록번호와 바코드 스캐너방식 외에 주민등록번호 입력방식이 추가되어 이용자의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순번대기표 발급, 신용카드와 현금결제, 영수증 발급, 처방전 발급과 약국전송 기능 그리고 진료비 조회와 차량번호 등록이 가능하다.의·치·한 3개 병원의 환자 누구나 의료원 내 모든 무인수납기에서 진료비 수납이 가능하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 31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2번 김철수, 이재현 후보가 당선됐다.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재)는 19일 나흘간 실시된 선거에서 김철수, 이재현 후보가 467표(55%)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 1,761명중 852(48.4%)명이 투표해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다.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에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원장이 선임됐다. 병협은 1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장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병협은 또 안종성 국군의무사령관이 기획이사에 선임했으며, 부산성소병원(병원장 박희두)에 대한 정회원 입회를 승인했다.또한 병협은 '2018년도 병원급 환산지수 산출'과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환자 의료이용체계 방안 마련'(가칭) 연구용역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의료기기 허가-신의료기술평가 통합운영 제도 이용자에게 1월부터 임상시험 계획서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자문서비스는 신청 전에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임상시험을 계획단계부터 지원해 준다.주로 시험군-비교군(대조군) 설정의 적절성 및 임상적 의료결과의 타당성에 대한 자문과 함께 신청 안건 분야 임상전문가에게 검토까지 받아 준다. 자문결과는 NECA가 최종 정리해 신청자에게 전달된다.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NECA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공식 홈페이지 및 이메일(nhta@neca.re.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2174-2729/2809
지난해 국내 폐렴환자가 약 15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은 10세 미만 어린이이며. 8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9일 발표한 최근 폐렴 진료정보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1~2015년에 연평균 약 155만명이 폐렴진료를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159만명이었다.10세 미만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20대가 가장 낮았다. 80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6%이지만 최근 5년간 환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지난해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용은 약 182만원으로 2011년에 비해 36만원 증가했으며, 외래환자의 평균 진료비용은 약 6만원으로 5년 전과 비슷했다.1인 당 평균 입원일수는 약 11일, 내원일
치아 상실 및 통증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치아상실보다는 통증이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보존과 김신영․양성은 교수팀이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가운데 40대 이상 3천 9백여명을 대상으로 구강질환과 삶의 질의 관련성을 조사해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8~28개 치아를 상실했으며, 3명 중 1명은 치아통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구강질환에 대해서는 측정지표를 이용해, 정신건강은 설문지를 이용해 평가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치아상실과 통증 유무에 따라 4개군, 즉 치아상실이 8개 이내이고 치아통증이 없는 군(A군), 치
녹십자가 한국MSD의조스타박스에 이어 가다실도 공동판매한다.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와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과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2019년 말까지 양사는 이들 3개 제품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유통은 녹십자가 담당한다.조스타박스는 지난 2013년부터 녹십자와 공동판매를 해 왔으며 가다실은 다른 회사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부터 판매된다.가다실은 4가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유형(6, 11, 16, 18)에 의해 발병하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등이 대표적
한국 임신부 18명 가운데 1명은 임신 36주 이전에 출산한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또한 조산은 임신합병증 요인인 나이와 체질량지수 등과도 무관하게 불특정 임신부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일병원 주산기센터 안현경 교수팀은 2015년 분만한 4,869명을 대상으로 조산비율을 조사한 결과, 임신 36주 미만에 출산한 임산부는 278명(5.7%)으로 17.5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고 밝혔다.연령 별 조산율은 25세 미만이 4.8%, 25~29세 4.6%, 30~34세 5.9%, 35~39세 5.6%, 40세 이상 6.6%로 통계적 유의차는 없었다.초산과 경산이 각각5.4%와 6.2%로 분만 경험 유무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임신 전 체질량지수 조사에서도 저체중 5.1%, 정상체중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박예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가 골절을 경험한 골다공증환자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학회는 대학 및 종합병원, 개원 전문의가 함께 참여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필요 사항과 경험 등을 충분히 반영하고 국내 치료 및 진료환경을 다각도로 고려했다고 밝혔다.특히 골절 감소 효과를 입증한 약물의 세부 내용과 건강보험 급여 적용 기준 등이 소개한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골다공증의 정의 및 진단 ▲골다공증의 생활관리 ▲골감소증의 관리 ▲골다공증의 약물치료 ▲골다공증성 골절의 수술적 치료 ▲골다공증 치료의 보험 급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골절을 동반한 골다공증 환자들의 생활 관리 ▲골감소증과 골절의 관계와 대책 ▲약물 및 수술 치료와 세부 적용기준 등의 내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감염관리를 위한 의사 복장 권고문 제정을 거부했다.의협은 18일 "정부에서 의료인의 복장과 머리스타일, 장신구착용까지 권고하는 것은 필요이상의 규제"라면서 "의사 복장이 감염질환 경로라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규제는 의료인을 질환 발생의 원인으로 오해할 수 있어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인 복장이 감염경로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면서 "의료기관에서 감염원을 낮추고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의를 제기할 여지가 없지만, 복장 권고는 의료계나 각 병원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또 "미국의 경우 간호사가 가운 위에 코트만 입고 출퇴근한다"면서 "이번 권고안은 대다수의 선량한 의사
영유아 전문 폐렴구균백신이 라틴아메리카 영유아의 입원과 사망률을 낮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현재 사용되는 폐렴구균간 백신의 차이를 입증할만한 증거는 없다는 사실도 확인됐다.미국 알버트사민 백신연구소와 브라질 오스바우드크루스의료재단, 브라질 고이아스 연방대학교 및 범미보건기구(PAHO) 공동연구팀은 10가 백신 '신플로릭스'와 13가 백신 '프리베나'를 비교한 선행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한 연구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2015년 9월까지 집계 결과에 따르면 미 대륙 34개 국가와 지역은 국가 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폐렴구균백신을 제공했으며, 신생아의 약 95%가 이 프로그램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42%는 신플로릭스를 접종받았다.연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항우울제 성분인 미르타자핀 단일제(정제 및 구강붕해정)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통일 조정하기 위해 허가사항을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변경 대상 약물품목은 정제로는 한국MSD의 레메론정 15mg을 등 10개와 구강붕해정으로는 한국MSD 레메론정솔탭정15mg 등 11개로 총 21개다.안전평가원은 이번통일조정안에 대한 대상품목 보유업체의 의견을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국산 신약 23호인 동화약품의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에 라이선스계약을 맺고 공급된다.이번 계약은 동화약품이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현지 의약품 수입 및 유통 업체인 Novosci Healthcare LLC FZCO에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 권한을 부여하는 조건이다.총 계약 금액은 약 379억원7(3,200만 달러)으로 로열티 외에 시판 후 판매 수익을 제조사와 나누는 프로핏 쉐어 등이 포함됐다.지난해 3월 출시된 이 약물은 기존 약물에 비해 투여기간을 3~5일로 단축해 신속한 치료 효과를 입증해 2015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보건신기술(NET)’로 선정됐다.
동아ST가 지난해 3월출시한 '테리본피하주사(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아세트산염)'가 진행성 골다공증에 2차 약제로 급여를 인정받는다.보건복지부는 '약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개정안'에서 테리본피하주사제의 급여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이와함께케타민, 포로포폴주, 골리무맙주사제, 맙테라주 등 10개 항목은 급여 변경을 프라조신 경구제는 급여 삭제를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이달 26일까지의견을 수렴한 후다음달 1일부터 실시된다.한편 테리본피하주사보다 먼저 급여가 결정된포스테오주(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와 교체투여하는 경우안전성과효과가 확인이 안됐다는 이유로급여가 적용되지 않았다.
동아ST가 소비자중심경영을 선포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회사는 16일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CCM 선포식을 열고 주 고객인 의사와 약사는 물론 환자 등 의약품 최종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선포식에서는 민장성 사장을 최고고객책임자로 임명하고 참석한 임직원들은 고객중심의 경영을 선언한다는CCM선언문을 함께 제창하고 성공적인 CCM경영을 다짐했다.동아ST는 이미 소비자불만자율관리프로그램, 소비자 요구와 불만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불만처리 위원회, 조제 약국을 방문하여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는 ‘찾아가는 CS제도’ 등을
일동제약의 종합비타민 아로나민이 역대 최고의 매출액을 달성했다.일동은 자체 집계액을 기준으로 지난해 아로나민이 669억 68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도 620억원에 비해 약 8% 성장한 수치이다.회사는 효과적인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전략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배경으로 설명했다.특히 가격대비 성능을 뜻하는 이른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불황 속 소비심리 등이 맞물려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효능의 제품을 찾는 경향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1963년 일동제약이 국내 최초로 활성비타민B1 개발에 성공하면서 출시한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인 아로나민은 지금까지 총 80억 정이 판매됐으며, 2015년 에는 국내 비타민제 분야는 물론, 일반
응급의료 전용헬기(일명 닥터헬기)가 이송한 누적환자수가 총 4천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닥터헬기는 거점 병원에 배치되어 요청 5분 내 의사 등 전문의료진이 탑승·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다.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2011년 9월 국내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그 해 중증환자수 76명을 이송한데 이어 2012년에는 320명으로 늘어난 이후 2016년에는 1,196명을 이송해 왔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송 환자 가운데 3대 중중응급환자(심장질환, 뇌질환, 중증외상)가 57%에 달했으며 나머지는 호흡곤란, 쇼크, 화상, 소화기출혈, 심한복통, 의식저하 등의 질환이었다.닥터헬기 도입 이후 병원까지의 이송시간은 평균 125분
18번째 국내 지카바이러스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는 지난 1월 6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입국한 여성 A씨의 혈액에서 양성임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여성은 현지 체류 중에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한지 1주일 후인 12일 발진과 관절통 증상이 발생해 13일 대구 달성군 보건소에 내원해 신고됐다.질본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감염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가족 3명과 동반여행자 1명 등 총 4명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질본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지카바이러스 확진자의 방문국가는 동남아 14명(필리핀 8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이었고, 남자 13명, 여자 5명, 임신부는 없다.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에 고지혈증치료제 베자피브레이트를 병용하면 암 공격 능력이 강화된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대학 혼조 다스쿠(Honjo Tasuku) 명예교수팀은 대장암 쥐에 니볼루맙에미토콘드리아를 생성하는약물을투여한 결과, 암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다수의 일본 언론에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17일 PNAS에 발표된다.베자피브레이트는 세포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교수팀은 암 공격시 면역세포가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 증가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교수팀은고가의 면역항암제에 저렴한 약물을 병용함으로써 약물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교수팀은 또암 주변에 있는 림프절을 제거하면 옵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