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글래스고우】 유럽에서 유행하는 한타바이러스의 아종은 지금까지 비교적 위험이 낮다고 알려져 왔으나 잘못된 추측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Antti Vaheri교수는 “한타바이러스 아종이라도 신증이나 하수체기능저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제13회 유럽임상미생물학감염증학회에서 보고했다. 유럽에서 발견된 한타바이러스의 아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Puumala다. Dobrava는 아종 중에서 가장 공격적이다. 비록 발칸지역이나 동유럽에 한정돼 있지만, 발병례의 최대 10%가 사망하게 된다. 감염경로는 설치류의 분뇨를 흡입하기때문이다. 실외는 물론 지하실을 청소할 때에도 감염될 우려가 있으며, 사육장 내 마우스에서 감염됐다는 보고도 있다. Valheri교수는 “신기능 장애에 이어 발열과 혈소판감소
【뉴욕】 미국과학아카데미(NAS) 소속 미국의학연구소(IOM) 예방접종 안전성 재심사위원회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대해서 검증한 결과, 신경질환 중에서도 귀랑·발레증후군(GBS)만이 유일한 백신사고이며, 1976년 제조된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과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다발성 경화증(MS)과 시신경염은 예방 접종과의 관련성을 증명되지 않았다. 귀랑발레증후군과 인과관계 인플루엔자의 예방접종은 전세계적으로 추천되고 있지만, 이 위원회에서는 매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안전성에 관해, 특정한 3개 항목에 초점을 맞춰 검토하고 있다. 이번 보고에서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과 신경질환(GBS, MS, 시신경염) 발병의 관련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표]는 이번 보고에서 결론내린 내용이다. 직접적
베타-락타마제 분비에 의한 세균의 내성문제를 해결하여, 아목시실린의 항균력을 회복시킨 제제로 그람양성균/음성균, 혐기성균에도 우수한 항균력을 보인다고 한다.호흡기계, 부비동염, 급성중이염, 비뇨생식기계에도 높은 향균력을 보이면서 치료율을 높였다.또한 포타신은 부작용이 3%로 경미하고 그 대부분이 위장관계 관련한 것이다. 따라서 소아나 고령자에게도 널리 사용할 수 있다는게 국제측의 주장이다.
【시카고】 싱가포르종합병원 약제 관리부 Andrea L. Kwa씨는 약제내성 그람음성균에 감염된 환자는‘잊혀진 항균제’ 황산폴리믹신(polymyxin) B로 치료해야 효과적이라고 제43회 ICAAC(항미생물약·화학요법인터사이언스회의)에서 보고했다. (관련 기사 11월 6일자 5면) 병원내 다제내성 감염의 출현이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Kwa씨는 다제내성인 Acinetobacter baumannii와 녹농균의 감염자 26명을 등록시켜 이러한 환자에게 1일 2회 25만∼75만 단위의 황산 폴리믹신 B를 정주 투여했다. 중증 화상자 15명을 포함한 26명 가운데 18명이 A. baumannii에, 8명이 녹농균에 감염돼 있었다. 그는 “환자의 53.8%에서 미생물학 차원에서 치유가 가능한
동아제약이 급성폐장해치료제인 에라스폴(성분명:시베레스타트 소디움)을 국내 도입한다.동아는 18일 개발사인 일본의 오노약품과 국내 개발·판매 독점계약을 맺고 오는 2005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다.에라스폴은 주사용 호중구 에라스타제 저해제로 일본에서는 ‘전신성염증반응증후군에 동반되는 급성폐장해 개선’이라는 적응증으로 올해 6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에라스폴은 전신성염증반응증후군에 동반되는 장기 장해 중에서도 폐기능장해를 일으키는 에라스타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저하된 호흡기능을 개선시켜준다.
기존 세팔로스포린 2세대 항생제보다 항균력이 뛰어난 광범위항생제. 살균작용면에서도 세포벽합성 저해 외에 Peptidoglycan과 결합하여 Lipoprotein-peptidoglycan 결합을 저해하여 보다 광범위한 살균작용을 나타낸다.신풍측에 따르면, 그람음성간균 및 특히 협기성균에 대한 항균력이 우수하며, 조직으로의 높은 이행률로 호흡기감염, 신우신염, 방광염, 자궁,골반관련감염등 각종 감염 질환에 모두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부작용 발생율이 매우 낮은 안전한 약물이다.
【스위스·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공중위생부문 Christopher J. Murray박사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3종 혼합백신(DTP3)의 백신접종률과 45개국에서 실시된 인구통계건강조사(DHS)의 세대조사 결과를 비교하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Lancet(362:1022-1027)에 발표했다. 백신 접종률은 세대조사에서 보고된 것보다 높게 나타나, Murray박사는 “접종률의 변화를 측정하는 데이터의 타당성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대략적 데이터 보고 경향있어 공적부문에 사용된 백신만 보고 정보시스템 부족으로 정확히 전달 안돼 재정적인 문제로 데이터 왜곡되기도 박사팀은 소아에서 백신접종의 유효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이용하여 DHS가 1990~2000년에 걸쳐 수집한 데이터를 비교했다. 공식
키워드:순환기내과, 감염내과, 신경과, 치매제목:고령심혈관질환자 바이러스감염되면 치매위험 상승【뉴욕】 심혈관질환을 가진 고령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매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싱키대학 Timo E. Strandberg 박사는 심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바이러스감염과 치매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Stroke(34: 2126)에 발표했다. 3종 감염되면 위험 2.3배 대표연구자인 Strandberg 박사팀은, 심혈관질환자 383명(평균연령 80세)을 대상으로, 단순포진 1형(HSV1), 2형(HSV2),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에 대한 항체검사를 실시했다. 치료 전 바이러스에 대한 양성반응은 0∼1종이 48명(12.5%), 2종이 229명(59.8%),
웨스트나일바이러스 북미서 분포 확산, 환자 급증 【시카고】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는 주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며 발열과 뇌염을 일으킨다. 1937년 우간다의 웨스트나일 지방에서 발열을 일으킨 여성에서 처음으로 분리된 이후 현재는 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북미 등 널리 분포돼 있다. 미국에서는 1999년에 뉴욕시에서는 새와 사람이 감염된 후 사망했으며, 올해에는 처음으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 환자가 지난 7월 7일 발생했으며, 지난 달까지 5천 700여명이 감염, 110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새로운 감염증으로서 예의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43회 항미생물약·화학요법인터사이언스회의(ICAAC) 심포지
【미국·일리노이주 노스부르크】 성인천식환자의 독감(인플루엔자)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통제센터(CDC), 미국립환경위생센터 Seymour G. Williams박사는 성인천식환자의 대부분이 매년 CDC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독감 백신 접종을 받지 않는다고 Chest (124:783-789)에 발표했다. 성인 천식환자는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독감 백신을 접종받는 성인 천식환자는 전체의 약 3분의 1, 50세 미만인 경우 불과 5분의 1인 것으로 밝혀졌다. 1997년 미국천식교육예방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통해 접종이 권장됐으나 성인 천식환자의 백신 접종률은 1999~2001년에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Williams박사는 “
【뉴욕】 미국에서는 독감계절을 맞아 독감 백신의 공급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통제센터(CDC)측은 독감 예방주사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이 연령과 건강상태에 상관없이 즉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CDC에서는 2003년 독감 시즌 중에 만들어진 독감 백신을 약 8,550만개로 추측하고 있다. 이는 작년 생산량보다 950만개 적은 것이지만 2002년 실제 판매량인 7,900만개 보다는 많은 것이다. CDC국가 예방접종프로그램 책임자인 Walter Orenstein박사는 “독감 백신은 독감과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백신 접종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10~11월이지만 12월 이후에 접종해도 효과는 있다”고 말한다. 독감합병증 위험이 가장 높은 경우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뉴욕】 야구나 축구시합에서팀에 공헌도가 높은 선수가 가장 중요한 것처럼 약제에서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질환에 잘 대처 할 수 있는 약제가 가장 중요한 보물이다. 아스피린도 그 좋은 예이다. 중증 감염증의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의 독성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일부 연구에서 밝혀진바 있지만, 다트머스대학 미생물학·면역학 Ambrose Cheung 교수는 이 효과가 살리실산의 직접적인 항균 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JCI 112:222-233)에 발표했다.Cheung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아스피린의 대사 과정에서 생산되는 살리실산이 S. aureus의 숙주 조직에 접착하는 능력을 파괴시켜, 결과적으로 치사적 감
【미국·채플힐】 사하라 남쪽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서 수백만명이 감염돼 있는 HIV 아류형에 대한 백신 임상시험이 실시 중이다. 이 임상시험에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과 미육군감염증연구소가 개발한 신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지난 7월 17일에 시작된 제I상 시험에서 HIV 감염위험이 낮은 성인남성 자원자에게 백신이 접종되었다.2년간 실시될 이번 임상시험에는 각 국에서 HIV비감염 자원자 48례를 대상으로 4용량의 이중맹검 플라시보 대조시험이 실시된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안전성. 백신으로 인해 중대한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는 확인과 백신의 면역반응 유도활성 모두 조사된다.백신은 베네주엘라 말 뇌척수염 바이러스(VEEV)의 감염성이 없는 안전한 주(株) 만들어져 있다. 자연계에서는 이 바이러스
【워싱턴 D.C.】 성인에이즈임상시험연구팀의(AACTG) 일원인 조지타운대학 HIV클리닉 Princy Kumar소장은 지금까지 약물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에이즈환자를 대상으로 3종류의 병용요법이 바이러스량을 얼마나 감소시키는지를 검토하고 “Efavirenz(EFV, 스토크린, MSD)병용군에서 주효율이 약간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AACTG가 성인환자 약 1,147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무작위 시험 AACTG 5095의 결과에 대한 중간보고에서 소장은 조사를 실시한 3종의 병용요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각 군의 투여는 1)라미부딘(3TC)/지도부딘(ZDV)+EFV (하루 실약 5정, 플라시보 2정) 2)abacavir(ABC)/3TC/ZDV(실약 2정, 플라시보 5정) 3)ABC/3TC/Z
【독일·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대학 바이러스연구소(프랑크푸르트) Jindrich Cinatl 교수는 유전자 조작형 interferon(IFN) β가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관련한 코로나바이러스(CoV)에 예방적 작용하거나 항바이러스 작용을 나타낸다고 밝히고, IFNβ는 단독 또는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병용하면 SARS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Lancet(362:293-294)에 발표되었다.Cinatl 교수는 시판 중인 유전자 조작형 IFNα, β, γ가 SARS-CoV의 2개 분리주에 대해 항바이러스 작용을 갖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2개의 SARS-CoV 분리주란 FFM-1과 홍콩형으로 베로 세포와 사람 결장종양(Caco2) 세포에서 복제된 것을 말한다. 교수팀은 이 세포를 SARS-CoV에 감
【영국·글래스고우】 영국 몬크란드병원 Alstair Leanord박사는 “다제내성황색포도구균(MRSA)이나 Candida albicans 등의 세균이나 진균에 감염된 환자에게는 티트리오일이 효과적”이라고 제13회 유럽임상미생물학·감염증회의에서 보고했다.MRSA, VRE(밴코마이신내성장구균), Acinetobater jejuni, C. albicans의 임상분리주를 대상으로 티트리 오일에 대한 감수성을 조사한 결과, 내성을 보인 균주는 전혀 없었다. 또 티트리오일에 들어있는 8종류의 성분 중에는 terpinen-4-ol과 알파-terpineol이 가장 높은 활성을 나타냈다.박사팀은 “티트리오일은 강력한 접촉 알레르겐이라는 의심이 강하기 때문에 순수한 화합물을 이용한 치료가 권장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별도의
【뉴욕】 클리브랜드클리닉 감염증과 Alice I. Kim 박사팀은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심내막염의 감별 진단이나 확정 진단에 경식도 심초음파(trans oesphageal echocardio-graphy, TEE)가 유용하며, 이 소견에 근거하여 균형있는 항균제요법이 가능하다고 Cleveland Clinic Journal of Medicine (70: 517-533)에 발표했다.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균혈증을 치료하는 표준법으로는 항균제를 4∼6주간 계속 투여하는 것. 여기에는 심내막염의 치료 의도 역시 포함돼 있다. 그러나 항균제의 장기간 투여는 비용이 들고 내성균이 출현할 우려도 있다. Kim 박사는 “심내막염 환자에게는 항균제를 정맥을 통해 4∼8주간 계속하는데, 종격염이나 골수염 등 심장 이외의
【런던】 1994년부터 실시된 EuroSIDA 연구에 참가한 환자의 대규모 코호트에서 얻어진 데이터에 의하면 HIV감염자에 강력한 다제병용요법(HAART)을 도입한 초기부터 에이즈 발병률과 전체 사망률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이러한 경향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왕립자유대학 Amanda Mocroft박사팀은 “3만 인년 이상 추적한 결과, HAART도입 후 최근까지 에이즈 발병률과 전체 사망률은 모두 계속해서 감소했다”고 Lancet(362:22-29)에 발표했다.반년마다 8%씩 감소Mocroft박사는 1994~95년 HAART도입 전, 96~97년 도입 초기, 98~2002년 도입 후기의 3개 기간으로 나누어 HIV감염자 9,803례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8년간의 에이즈 발병률과 전체 사망률의 변화를 조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안과·역학과 John H. Kempen 교수팀은 복수의 항HIV제를 병용하는 강력한 다제병용요법(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 HAART)이 에이즈 환자의 생명은 물론 시력도 구할 수 있다고 Archives of Ophthalmology(121:466-476)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또 에이즈환자의 QOL를 조사한 연구에서 장기적인 시력장애를 가진 에이즈 환자 가운데 HAART를 받고 있는 환자는 종합적 QOL의 스코어가 높다고 Ophthalmology (110:987-995)에 발표했다.CMV 망막염 컨트롤첫 번째 연구에 따르면, HAART를 받은 에이즈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시력장애 위험이 75% 낮게 나타났다. 이어
【파리】 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의료센터 역학과 David van de Vijver박사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투여받은 적이 없는 HIV감염환자의 9.6%에서 이 약제에 대한 내성변이주가 검출됐다고 HIV의 병인과 치료에 관한 제2회 국제에이즈학회에서 보고했다.1,633례 데이터 분석이번 지견은 유럽의 만성, 급성HIV감염환자에서 약제내성전파의 시간적변화를 통합 분석한 획기적인 연구(CATCH)에서 얻어졌으며, 유럽 17개국 환자 1,633례의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다. 조만간 영국 및 프랑스의 데이터도 추가될 예정이어서 샘플수는 총 2,000례를 넘을 전망이다.CATCH는 다시설 후향적횡단연구방식으로 실시됐으며, 1996~2002년에 유럽의 급성 또는 만성HIV양성환자 가운데 각 유전자형의 배열 결정시 또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