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고혈압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시의 전자간증이나 경구피임약과 관련된 고혈압과 같이 여성에서만 발생하는 고혈압이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과 비교해 약 10년 정도 심혈관계질환이 늦게 발생하는데 이러한 원인으로 폐경 전의 여성호르몬이 위험인자를 방어하는 인자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많은 연구들에서 나이나 혈압의 정도분류만을 가지고 시행되었던 결과만으로는 여성 고혈압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잘못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 따라서 호르몬과 생물학적 관점에서 고혈압과 여성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여성만의 독자성을 밝혀줄 수 있을 것이다. 이대동대문병원 순환기내과 신길자 교수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
조기 진단·치료 외 종말기의료 언급【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조기진단과 새 치료법 권장을 포함한 새로운 심부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위험인자를 가진 초기서부터 질환 말기까지를 4단계로 분류하고 새로운 치료적 접근법을 통해 환자의 QOL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분류에 의하면 스테이지A와 B는 심부전 초기 증후는 없지만 위험인자나 심장의 형상이나 구조의 변화라는 심부전 증상이 있는 단계, 스테이지C는 과거 숨이 차는 등 심부전 증상이 있었거나 현재 있는 단계, 스테이지D는 난치성 심부전으로 심장이식 등 특별한 치료나 호스피스 등 종말기 개호가 필요한 단계를 말한다.4년마다 새로운 분류심질환이라면 종류에 관계없이 최종적으로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과장 정명호 교수)가 오는 29∼3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순환기학회 제4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3년연속 전국 최다 논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앞두고 전국에서 모두 820편의 연제를 접수받아 620편을 선정했다. 전남대병원은 김원 교수(8편), 홍영준 교수(6편)를 비롯해 임상과 기초분야에서 구연 28편, 포스터 43편 등 모두 71편의 연제가 채택됐다.
“발매 1주년의 돌잔치가 아니라 마치 성년의 날같다.”지난 6일 아모디핀(한미약품)의 발매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한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가 한 말이다.발매 1년 만에 300만 건의 처방 건수와암로디핀 시장에서 32%의 처방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국산 제네릭의 성공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는아모디핀의 대규모 심포지엄NA(National Amodipin) SUMMIT 2005가 성공리에 끝났다.이날 발표된 노바스크와의 비교임상 결과에 따르면, 확장기혈압의 경우 아모디핀 군에서는 12.5±6.8, 노바스크군에서는 12.6±5.2로 나타나 현저하게 강하됐으며 수축기혈압 역시 각각 -18.8±13.1, -17.3±11.7로 나타나 2개군 간의 혈압강하 효과 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상 반응 발현 양상
신익균(가천의대)교수가 새로 신설된 가천의과대학교 부총장에 지난 1일 선임됐다.신 신임 부총장은 길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심장센터 소장을 거쳐 길병원장을 역임했다. 1999년부터 중국 서안 제 4군의과대학과 천진의대부속 제 1중심병원 심장내과 초빙교수를 맡고 있으며, 대한순환기학회, 대한병원협회 이사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Clinical Therapeutics誌 게재종근당이 개발한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암로디핀 말레이트)이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과 유효성과 내약성에서 동일하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순환기내과 정남식 교수가 경증~중등도의 한국인 고혈압환자 118명(암로디핀 말레이트: 57명,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 61명)을 대상으로 8주간 실시한 임상시험으로써 두 약물간 SiDBP(앉은 자세에서 측정한 이완기 혈압) 변화량의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복약순응도 또한 매우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Clinical Therapeutics(2005; 27, No 4)에 발표했다.특히 평균 순응도는 각각 97.4%, 97.1%로 거의 동일한 것으로 평가됐다.
보험급여 기준 완화시켜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고지혈증 치료지침 강화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31일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투여 인정 기준은 총콜레스테롤(TC) 수치만으로 규정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실질적 위험요인이 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병용할 것과 치료시 권고 수치보다는 적극적인 치료 목표치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건강보험급여 기준상 제한돼 있는 약물요법을 좀더 완화시켜야 한다고 발표했다.학회는 또 치료 목표치로는 美국립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NCEP) 지침을 제시했다. 즉 관상동맥질환이 있던 환자나 이에 상응하는 환자는 LDL-C 100mg/dl 미만을, 위험인자수가 2개 이상이면 130mg/dl 미만, 위험인자가 없거나 1개이면 160mg/dl 미만을 목표치로 제시하고 일선 의사에게
【미국·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비행기로 장거리 이동할 경우 거의 앉은 상태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혈전형성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대수술 직전에 장거리 이동한 승객에게는 생명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메이요클리닉 마취과 주라이 스프렁(Juraj Sprung) 박사가 Mayo Clinic Proceedings (2005;80:728-731)에 발표했다.이동중에 수술중·술후 예방책 세워야스프렁 박사는 “수술받으려고 비행기타고 온 환자는 수술 후 정맥내 혈전형성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또 비행기를 이용해 이동하는 동안에는 수술 중간이나 수술 후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특별 예방수단을 세워놓아야 한다고 지적한다.같은 호에 실린 일부 논문에서는 수술 전후의 혈전형성 위험을 설명하고 있어 환자와 의사에게 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제정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한 고지혈증에 대한 폐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내달 4일이 콜레스테롤의 날로 제정됐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회장 박정의 삼성서울병원)는 이번 콜레스테롤에 대한 정보를 좀더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여 지질관리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리만큼 중요하다는 인식을 강화시킬 계획이다.현재 우리나라의 콜레스테롤 평균 수치는 10년마다 10mg/dL씩 높아지고 있다. 또한 1990년부터 2002년까지 10여년간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명 당 10명에서 25명으로 급증해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3대 성인병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어 고지혈증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반하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환자는 당뇨병 발생이 2.5배 높다. 단백뇨가 없는 당뇨환자에서는 71%, 미세 알부민뇨 당뇨 환자에서는 90%가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다. 당뇨병환자가 고혈압을 동반하면 심혈관 및 신장 합병증은 더 잘 발생하며 고혈당의 조절보다 고혈압의 조절이 이들 합병증을 막는데 더 효과적이다. 따라서 당뇨병환자는 생활습관의 개선과 약물요법으로 엄격히 고혈압을 치료해야하며 130/85mmHg 이상의 높은 정상혈압이라도 약물 치료를 권장하고 목표혈압도 130/80mmHg 미만으로 낮게 잡아야 한다.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 김재형 교수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7 고혈압환자 당뇨발생 2.5배 높아전체 인구집단에서 고혈압과 당뇨병을 둘 다 가진 환자의 숫자가 증가
성가병원 순환기내과가 지난 4일 관상동맥질환을 확진할 수 있는 클리닉을 개설했다. 병원은 심장내과 김희열 교수를 충원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에 대해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상혈압을 가진 관상동맥질환(CAD)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장시간 작용형 Ca길항제인 amlodipine besylate(상품명 노바스크, 한국화이자제약), ACE억제제인 에날라프릴, 그리고 플라시보가 심혈관계사고 억제에 어떤 작용을 주는지를 비교 검토한 대규모 임상시험 CAMELOT (Comparison of Amlodipine vs Enalapril to Limit Occurrences of Thrombosis)의 결과가 지난해 11월 발표돼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amlodipine besylate의 항허혈작용을 검증한다’ 시리즈 4번째에는 CAMELOT시험 개요와 성적에 대해 미국과 일본 순환기내과 전문가들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알아본다.[시리즈]amlodipine besylate의 항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