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소화불량증은 기질적 질환이 나타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상복부 소화기증상을 보이는 증후군이다. 얼마전 일본 한신(阪神)에서 열린 FGID(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 포럼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관한 최신 토픽으로 소화관운동 기능개선제인 구연산 모사프라이드(상품명 가스모틴, 대웅제약)의 대규모 무작위 임상비교시험(JMMS) 성적과 7년만에 개정된 기능성 소화관장애(FGIDs) 국제적 진단기준(ROME III)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정의가 소개돼 이들 2개 시험결과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진바 있다.FGID 포럼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최신 토픽-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 JMMS성적과 국제적진단기준(ROME III) 소화불량증과 위장관 운동 촉진제 -대규모 무작위 임상비교
김택현·박조현(가톨릭의대)교수가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2차 대한위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위암 진단에서 내시경 초음파와 CT의 역할’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제7회 사노피아벤티스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최근 위암진단에 활용되고 있는 내시경 초음파 및 3D-CT의 정확도를 절제 표본과 비교해 유용성을 알아본 것으로 향후 위암진단 및 수술 전 병기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녹십자는 美 제네렉스 바이오테라퓨틱스社Jennerex Biotherapeutics Inc.(이하 제네렉스 / 대표 데이비드 컨 박사 Dr. David Kirn)와 우두 바이러스(Recombinant Vaccinia Virus)를 이용한 항암 유전자치료제 JX-594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항암 유전자치료제 JX-594는 암세포에서만 증식하여 종양을 파괴시키고 정상세포들은 해치지 않는 선택적 종양살상형 바이러스(oncolytic virus)에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인자(GM-CSFGranulocyte macrophage colony-stimulating factor : 자가유래 과립세포-대식세포 집락자극인자)를 결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다. 현재 종양살상
대화제약의 계열사인 씨트리가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박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클라리스로마이신 제조법에 대한 일본 특허를 획득 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001년 개발된 이 제조법은 국내 특허등록 (특허번호 10-317907)을 마친 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이미 특허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 일본 특허획득으로 (특허번호 3848837) 빅3로 불리는 선진의약시장의 모든 특허를 취득하게 된 것이다.클라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은 다국적제약기업인 애보트사에서 개발한 항생제로 광범위하고 강력한 항균효과와 탁월한 약리활성을 자랑하며 클레리시드(Klaricid), 비악신(Biaxin)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클라리스로마이신은 위염을 일으키는 핵심 원인균인 헬리코박터파이
강윤구(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전이성 위장관기저종양(GIST)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아 GIST 글로벌 임상관련 학술추진위원회(SSC) 멤버로 추대됐다.이에 따라 강 교수는 SCC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검토하고, 세계적인 GIST 환자에 대한 장기적인 관찰연구 계획안을 완성하며 최종적으로 제공된 자료 수집 구성요소를 최종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GIST의 원인은 키트(Kit)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로 추정되고 있는데 GIST여부를 검사하는 특수 단백질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게 되며, 그동안 GIST 환자의 재발을 막는 데는 글리벡이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임상연구는 전 세계 규모의 GIST 환자에 대한 다국적 제4상 임상으로 2007년부터 5년간 시행될 예정.SSC는 유럽, 아시아
【독일·테이테이제】 독일에서는 위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10명 중 1명은 초기 암이며 이들은 내시경으로 암을 절제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내시경 점막절제술(EMR)에 대해 마크데부르크대학병원 피터 마르페테이네르(Peter Malfetheiner) 교수는 소화기병학 주간에서 EMR은 환자입장에서는 위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완전히 절제하는 것보다 우수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점막·점막하층 종양에 적용 교수의 보고에 따르면 종양이 2cm 이하이고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돼 있는 경우에만 EMR을 적용한다. 수술 전에 절제해야 할 부위를 염색내시경으로 정확히 파악하고 크기를 측정한다. 수술시 국소재발 위험을 없애기 위해 병변부를 일괄적으로 절제한다. 하지만 국소적으로 재발하더라도 미리 발견하기만 하면 EMR을 다시
조기위암의 내시경적 치료에 있어 기존 적응증 뿐만 아니라 확대적응에 있어서도 의사간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다. 그러나 영남대의대 내과학교실 장병익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ESD(내시경 점막하 박리법)는 개복술이 필요없고, 단기간 입원으로 안전하게 위암치료를 받을 수 있고, 환자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조기위암 ESD확대적응 찬반양론 찬-일괄절제, 환자 삶의 질 개선 등 장점많아 반-합병증 높고, 완치기회 놓칠 수 있어 ESD목적은 병변 일괄절제 ESD의 장점은 크기, 위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ESD의 기본술기는 병변주위표시와 점막하 주사까지는 일반적인 EMR과 동일하며 이후 여러 가지 절개도를 이용해 병변 주위를 360
송교영(가톨릭의대 외과)교수가 지난 13∼1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14차 유럽 복강경 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Endoscopic Surgery, EAES)’에서 ‘위암에서의 복강경 보조 D2 림프절 절제술(LADG with D2 Lymph node dissection for Gastric cancer)’라는 내용의 비디오 연제를 발표해 최우수 비디오 연제상(Best Video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복강경 위암 수술에 있어서 가장 난해하다고 알려진 14v번, 11p번 및 8번 림프절을 중심으로 한 수술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진행성 위암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활발해질 가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지난 12일 위암수술 1만례를 달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1만례를 분석한 결과 1994년 9월부터 2006년 8월까지 12년만에 시술 10,007례를 달성했으며, 위아전절제술 6,334례, 위전절제술 2,311례, 기타 1362례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6,635명(66.3%), 여자 3,372명(33.7%)이었고, 평균연령은 55.7세,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32.9개월이었다. 연간 시술례는 ▲2001년 1,068례 ▲2002년 1,135례 ▲2003년 1,140례 ▲2004년 1,159례 ▲2005년 1,010례로 2004년이 수술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복강경 위절제술이 지난 10년간 22례였지만 올해만 25례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나 복강경술이 새 트렌드로 많아지고
유근영(국립암센터)원장이 한국인의 위암은 헬리코박터 중 특정 균종이 주범이라는 내용의 ‘CagA-producing Helicobacter pylori and increased risk of gastric cancer; a nested case-control study in Korea’ 논문이 지난 4일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됐다.
대웅제약이 전립선암 치료제인 루피어데포주 출시를 계기로 항암제사업을 본격화하고 오는 2010년까지 1000억 매출을 이루겠다는 야침찬 포부를 밝혔다.대웅은 상위권 제약사에 속하면서도 항암제 사업에 다소 늦게 뛰어든 회사라는 점에서 향후 전략에 귀추가 주목된다.우선 첫 포문을 여는 제품은 전립선암치료제인 루피어데포주로 일본 다케다사의 루프론을 개량한 제네릭이다. 다케다는 이 약의 제네릭 출시를 막기 위해 각 용량별로 제법특허를 걸어논 상태다.하지만 대웅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분무건조방식을 적용, 자체 합성에 성공하면서 일본의 특허를 피했다. 또한 오리지널 제품에서 주요 부작용의 원인으로 지목된 젤라틴도 제거해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국립암센타를 포함한 13개 임상기관에서 4상(92명)을 실시한 결과, 약 97%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균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에 걸릴 확률이 5.1배 높다고 일본후생노동성이 4일 밝혔다.후노성은 또 위축성위염과 독성이 강한 균의 감염이 겹치게 되면 위험도가 10배 이상으로 높아진다고도 덧붙였다.H.pylori균은 대한민국 성인의 80%이상이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위염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중외제약이 바이오벤처기업인 굿셀라이프와 공동으로 생체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암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회사측은 최근 굿센의 자회사인 굿셀라이프와 자연살해세포(Nkcell) 기술을 이용한 암세포 치료제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연구에서 자가유래 암세포 치료제 및 제대혈로부터 줄기세포를 분화시킨 후 이를 다수의 암환자에게 주입하는 동종유래 암세포 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지금까지 암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환자 자신의 말초혈액을 이용한 자가유래 방식의 세포치료법은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지만, 타인의 제대혈을 이용하여 다수의 암환자를 치료하는 동종유래 방식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동종유래 방식을 통한 암세포치료제는 타인의 제대혈 및 골수를 이용하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006 ‘癌중모색 희망’ 암수기 공모에서 선정된 20편의 이야기를 엮어 ‘癌을 극복한 20인의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암을 극복한 환자와 가족의 생생한 사연을 토대로,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책에는 임신 8째월째 부인이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투여를 하면서 분만까지 성공한가슴아픈 사연으로 대상을 받은엄주완씨의 글을 비롯 폐암말기를 선고 받은 이태석씨의암극복의지 등 구구절절한 사연을 담았다.더불어부록에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5대암에 대한알고 싶은 다섯가지와 암에 관한잘못된 상식 베스트 10과 황당한 질문 베스트 10이담겨있다.이승우 사장은 “지난해 출간된 암수기집을 읽고 큰 힘을 얻었다는 암환자와
건국대병원(원장 이경영)이 지난 22일 수술 1만례를 달성하고 29일 축하모임을 가졌다. 수술 1만례를 분석한 결과 남자가 4,938명, 여자가 5,017명이었으며 통원수술이 전체의 17%, 내시경 수술이 19.8 %를 차지해 선진수술경향이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4.7%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 중 광진구가 55%, 성동구 12.5%, 중랑구 7.8% 순이었다. 연령대로는 40대 환자가 16.8%로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는 23.7%였다. 최장시간 수술은 지난 7월에 이뤄진 생체 부분 간이식 수술로 아들의 간 일부를 떼어 아버지에게 이식했으며 14시간이 소요됐다.특히 개심술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이후 10개월만에 54례를 실시해 심장수술전문병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
서울제약이 위암,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는 새로운 항암물질을 확보함에 따라 항암제 개발에 탄력이 붙게 됐다.회사측은 30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개발한 신개념의 항암물질에 관한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고 독점적 상품화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울제약에서 확보하여 본격적으로 신약개발에 착수하는 신물질은 생명연 바이오평가센터 김 환묵 박사팀과 의약유전체연구센터 원미선 박사팀이 개발한 것으로 기존 항암제와 달리 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이 개선된 물질이다.더욱이 이번에 개발된 신물질은 ‘RhoB’라는 암세포의 분자타겟 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최초의 물질이라는 타이틀도 거뭐질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이 물질은 위암 및 전립선암 등 난치성 암에서 전임상시험을 성공했다.서울제약측은 “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다기관, 다국가 임상연구에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암 , 간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 잘 짜여진 임상시험의 질과 양이 확대되고 있다. 진행성위암 치료에 새 패러다임S-1 2상 결과 환자순응도 높고, 합병증 개선수술전 항암제 병합요법 부작용적어다양한 병합제 시스플라틴과 효과 비슷이는 앞으로 한국의 암환자에 맞는 치료 기준을 확립하고, 암연구와 치료의 향상, 국제화시대의 다국가 간 데이터 교류에 매우 중요하다. 또 이를 통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은 국가적으로도 정책화되고 장려해야 할 의료계의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S-1단독치료 2상결과 발표연세의대 암전이연구센터(정희철 등)는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위암에서의
국내 암환자의 절반은 직장을 그만두며그 나머지도 장기 휴가로 인해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연구부 최귀선·박은철 박사팀은 내원한 위암, 간암, 대장암 남자환자 중 진단당시 직업이 있는 305명을 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53%(위암 48.4%, 간암 63.2%, 대장암 46.1%)가 암 진단 후 직장을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나머지 43%는 무급 또는 유급 휴가를 내는 등 전체 약96%가 정상적인 직업 활동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직업상실 환자의 87%는 암 진단 후 3개월 이내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직업상실률을 보면사무직보다 비사무직 근로자가 2.4배, 1기보다 4기 암 환자가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 성
위식도역류증(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GERD) 진단시 위내시경검사는 불필요하다는 검토결과가 나왔다.지난달 1일 도쿄에서 열린 제60회 일본식도학회학술대회에서 요코하마시립대학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GERD 치료의 포인트는 증상 완화이기때문에 내시경검사는 생략해도 된다”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관련학회장은 “아직은 시기상조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연구팀은 주 2회 이상 속쓰림 증상으로 2000년 9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이 대학 소화기내과에서 진찰받은 환자 94명(평균 59.0세). 병력청취(이병기간, 연령, 투약 유무 등), QUEST 문진표, 내시경검사, PPI(프로톤펌프억제제) 테스트(라베프라졸 20mg을 2주 또는 3주간 투여)를 하고 PPI 효과례를 효율적으로
광동제약이 과거 ‘한방’ 이미지에서 전문치료제약회사로 거듭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보유하거나 조만간 확보될 제품군, 그리고 제약업계의 베테랑인력을 스카웃하고 있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광동은 최근 광범위 항진균제 ‘프리나졸 캡슐’과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모시캄캡슐’을 동시에 발매, 이미지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광동이 주력하는 분야는 항암제와 비만치료제 등 소위 웰빙의약품. 항암제의 경우 기존 코포랑, 테로풀, 타목시펜, 독시플루리딘 외에 최근 위암, 직장결장암 치료제인 이리텐신주 등 총 9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비만치료제는 아디펙스와 아트라진 외에 최근 씨라인, 슬라임 캡슐 등 2~3개의 보조제를 발매해 제품특화에 노력 중이다.아울러 인태반 제제의 원료의약품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