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쾰른】 6세 이상의 소아와 청년기의 집중력장애 및 과잉활동질환(ADHD) 치료제로 2004년 12월에 독일에서 승인된 최초의 비정신자극제 atomoxetine (스트라테라, 일라이 릴리)가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릴리에 의하면 이 약을 사용하는 ADHD 환자는 전세계에 35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쾰른대학 소아청년정신과 캐트린 세베케(Kathrin Sevecke) 박사는 4천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결과를 Nervenarzt(2005; 온라인판)에 발표하고 효과적인 약이지만 그래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스트라테라는 올 연말쯤 국내에서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메틸페니데이트와 효과 동일 Atomoxetine는 선택적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SNRI)의 일종으로 마약
진행난소암 생존기간 연장【미국·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화학요법제를 복부에 직접 주입하는 국소화학요법에서는 진행난소암환자의 생존기간이 1년 이상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학 킴멜암센터 부인과종양그룹의 데보라 암스트롱(David Armstrong) 교수는 이러한 자세한 내용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6;354:34-43)에 발표했다. 1년후 치료성적 같아 난소암에 대한 국소화학요법은 50년 전부터 있었던 낡은 방법이지만 이번 연구결과로 다시 각광을 받게 됐다. 이 연구에서는 새롭게 스테이지III의 난소암으로 진단된 400명 이상의 미국인환자를 정맥내화학요법(IV) 단독군과 정맥내투여와 카테터를 이용한 복부(복강내) 화학요법(IP)을 병용하는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
병기결정위한 간생검 불필요 【독일·본】 간섬유증 진단을 목적으로 한 생검은 불필요해 질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본대학병원 내과 미카엘 쉬엡케(Micahe Schepke) 강사는 “특수 초음파장치를 이용하여 간조직의 탄성, 즉 간내 결합조직의 섬유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생검에 따른 출혈위험 피해간의 결합조직은 C형간염 등의 만성간질환때문에 변성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료계획을 세우거나 예후를 평가할 때 섬유화 정도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이러한 진단을 실시할 때는 지금까지 생검이 실시돼 왔지만 출혈 위험을 동반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실제로 본대학에서 간생검을 받은 629명 중 10명에서 출혈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 중 41%는 병기를 결정하기 위해 실시한 검사였기 때문에 비침습
【스위스·졸로투른】 백혈구백분율에서 우연히 호산구증가가 확인됐다면 정밀검사를 해야 할까. 아니면 우연한 소견으로 간주해야 할까. 졸로투른시민병원 모니카 에브뇌더(Monica Ebnother) 박사와 로널드 쇠넨베르거(Ronald Schoenenberger) 강사는 이러한 소견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Schweizerische Medizin-Forum (2005;5:735-741)에서 소개했다. 원인해명 단서에 중증도 유럽에서는 호산구 비율을 높이는 원인으로 아토피성질환이, 전세계적으로는 연충증(helminthiasis)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문진시에는 원인을 좁히기 위해 알레르기/아토피, 여행경험, 약제(대체의약품도 포함)의 사용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산딸기나 크레손 등의 야생식물의 섭취 여부,
30대 이상 성인의 20~30% 정도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다. 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각각 5.6배, 2.1배, 2.9배, 사망률도 2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자 꼭 치료해야 할 질병인 만큼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로 인식하고 안이하게 대처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진단기준-체질량지수로 보는 기준 WHO(아·태지역)와 대한비만학회에서는 과체중의 기준을 체질량지수(BMI) 23이상, 비만기준은 체질량지수 25이상으로 정의했다. 이유는 비만 관련 질환 증가가 체질량지수 23~27 사이에서 급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한국의 비만 기준은 아직 그 설정 근거가 되는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산부인과 지넷 브라운(Jeanette S. Brown) 교수는 식습관 개선과 운동량을 늘려 체중을 줄이면 내당능장애(혈당치가 정상을 넘지만 당뇨병은 발병하지 않은 상태) 여성의 요실금(UI)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고 Diabetes Care(2006; 29: 385-390)에 발표했다. 메트폴민보다 운동이 훨씬 효과이번 지견은 1995년에 미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실시된 획기적 임상시험인 당뇨병예방 프로그램(DPP)의 데이터를 새로 분석해 얻은 결과다. DPP의 주요 결과는 지난 2001년에 발표돼 이듬해인 2002년에 보고서가 정리됐다. 이 보고에 의하면 식생활 개선과 운동량 증가(주 5일, 1일 30분 걷기)로 5∼7% 감량할 경우
【뉴욕】 일리노이대학(UIC, 시카고) 산티아고 호간(Santiago Horgan) 박사는 다빈치(da Vinci) 수술 시스템을 이용하여 이식용으로 사용할 췌장과 신장을 적출하는데 성공했다. 제공자의 장기는 수혜자(34세 1형당뇨병남성)에 기존 방법으로 이식됐다. 이식용 신장과 췌장의 약 50%는 수혜자의 아내가 제공했다.사람 손목기능과 동일적출술 실시 도중 호간 박사팀은 다빈치 수술시스템의 복강경과 로보트 팔을 복부 절개구에서 삽입하여 수술 동작을 조절했다. 이 대학 저침습성 수술 집도자인 박사는 이 시스템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다빈치 수술 시스템은 그 수술 기구로 360도 범위로 움직일 수 있으며 기존 복강경 도구에 동반되는 경직성은 없으며 오히려 사람의 손목의 기능을 갖추고
2021∼2025년이 되면 국민 절반이 비만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15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회장 한림대의대 유형준 교수) 춘계학술대회에서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한국의 비만기준’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교수는 “지난 1995부터 2001년까지 비만기준의 변화 양상을 볼 때 BMI 25 이상인 국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1∼2025년에는전체 국민의 절반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아울러 정부는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날 학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5개국에서 비만관련 대표자들이 참석, 각 나라의 비만기준과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아시아·오세아니아기준
대한전산화단층기술학회(학회장 김문찬)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동산병원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의료계에 CT장치를 운용하는 방사선사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계명의대 진단방사선과 권중혁 교수가 ‘복부 CT의 검사와 진단’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며, 회원들의 일반연제 발표 및 포스터 전시, 최신 CT의 경향에 관한 각 장비사의 교육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메릴랜드주 록빌】 미식품의약국(FDA)이 칸디다감염(칸디다증) 치료제로 andidula fugin(Eraxis, 화이자社)를 승인했다.이 진균은 이스트균과 유사해 입원 중이나 면역부전 환자에 중도의 감염증을 일으킨다.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 스티븐 갈슨(Steven Galson) 소장은 “이 약제는 칸디다와 관련하는 다양한 감염증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이며, 중도의 진균감염증의 치료에서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Andidulafugin은 미국에서 판매된 적이 없는 새로운 분자구조를 가진 정맥투여 항진균제로 임상시험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적응증으로는 식도감염(칸디다증), 혈류(칸디다혈증), 복부종양이나 복막염 등 칸디다증 관련 증상들이다.이 약은임상시험에서 높은 내약성을
서정민(성대의대)교수가 美 최신 복강-내시경수술학술지 ‘Journal of Laparoendoscopic & Advanced Surgical Techniques’에 국제 소아 내시경수술분야(Pediatric Editorial Board:international pediatric endosurgical group)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우리나라 소아외과 전문의가 해당 학술지에 소아 내시경수술분야 편집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국내처음이다.서 교수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도 소아 복부수술의 40%를 복강-내시경 수술로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선천성 항문직장기형질환과 선천성 거대결장 등 수술에 유용하다”며 “국제 학회에서도 우리나라 소아 복강-내시경수술 실력을 인정한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엘코리아가 발기부전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소비자 대상 캠페인을 개최한다.바이엘은오는 23, 24일 양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국경제신문 빌딩 다산홀에서 행복부부재단(www.ihappyhome.org, 이사장: 김병후)과 함께 ‘부부, 다시 사랑하세요’ 사랑교실’ 강의 캠페인을 진행한다.23일 개최되는 강의 주제는 ‘남편이 모르는 아내의 성’(강사: 고려대 의대 문두건 교수), ‘아내가 모르는 남편의 성’(강사: 어비뇨기과 어홍선 원장)이다.또 24일에는 ‘부부관계 대화법’(강사: 행복가정재단 김병후 이사장),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한 가이드’(강사: 행복가정재단 김병후 이사장)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바이엘 헬스케어 강한구 전무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새로운 캠페인인 ‘다시 사랑하세요’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초기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년간의 다시설시험에서 항종양괴사인자(항TNF)α 모너클로널항체 단독요법 또는 항류마티스제(DMARD) 단독요법에 비해 양쪽 약제를 병용하는게 치료효과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애보트사 홍보 담당자 조지 스펜스 그린(George T. Spencer-Green) 박사가 Arthritis & Rheumatism(2006; 54: 26-37)에 발표했다. 병용-단독 최초비교RA는 파괴적인 만성의 염증성질환으로, 연골과 뼈가 진행성으로 마모된다. 대개 발병 후 6개월 이내에 관절의 미란성 변화가 나타나며 발병 초기에 급속하게 진행한다. 진단 2년 이내에 중등도의 신체장애를 보이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기존 DMARD요법은
【독일·하이델베르크】 14~16세 여성의 38%, 남성의 29%가 성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령별로 피임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하이델베르크대학 토마스 라베(Thomas Rabe) 교수가 중심이 되어 발표한 독일산부인과학회 현 가이드라인에서는 피임법 선택시 주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젊은여성에게도 질링을14세 미만 청소년에게도 경구피임법은 가장 좋은 피임법이다. 피임효과가 확실하고 월경주기를 충분히 조절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항안드로겐 작용물질이 포함된 제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좌창(여드름)도 조절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방법에는 난소암, 자궁내막암, 다낭포성난소증후군 등에 대한 부차적 예방효과도 기대된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좌창 문제가 없는 여성에게는 질링
합병증 위험이 높은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이나 합병증을 크게줄인 최소침습 식도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성공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외과 김형호 교수팀은 지난해 4∼8월 초기 식도암 환자와 폐기능이 나쁜 식도암 환자 8명에게 흉강경과 복강경 수술을 통해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대한흉부외과학회지 3월호에서 밝혔다.전 교수팀은 흉부와 복부에 4∼6개 정도의 투관침(5∼10mm 크기)을만들어 수술해암조직을 제거한 뒤식도 재건을 위해 흉부나 경부를 3∼5cm(일반적 수술에는 25∼30cm 정도 절개) 절개했다.연구팀에 의하면 이번 수술을 통해식도암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인 폐렴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환자의 통증호소 및 진통제 사용량 역시기존수술에 비해 크게 줄었며 회복도 빨랐다. 전 교
【미국·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소아병원과 제퍼슨의과대학 유전학연구팀이 종양 샘플내 특정 DNA 변이를 신속하게 스캔할 때 설정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유전자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을 이용하게 되면 소아에서 다발하는 신경아세포종의 예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원리를 증명한 시험성적은 Genome Research(2005; 15: 1168-1176)에 게재됐다. 다른 암에도 응용 가능마이크로어레이(micro array)의 적용 대상은 게놈 전체가 아니라 염색체 중 의심되는 영역에만 한정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영역에서 발암(發癌)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물질이 결손돼 있는지 그 징후를 검출해내는 것이다. 대표연구자인 필라델피아 소아병원 소아종양학 존 마리스(John M. Mar
영동세브란스병원 당뇨병교실팀이 지난 23일 택시회사인 동일운수(잠원동 소재)를 방문해 ‘당뇨병과 협심증’을 주제로 출장강좌를 개최했다.이번 강좌는 ▲당뇨병과 복부비만 ▲당뇨병과 협심증 ▲질의 및 응답 ▲무료혈당, 체지방 측정 및 건강상담 등 당뇨에 관한 각종 지식과 정보 및 무료검사를 제공했다. 강좌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직업 특성상 계속 앉아서 운전만 해 복부비만이 문제였는데, 강의를 통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한 출장강좌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B형 간염 신약 바라크루드(entecavir)가 기존의 라미부딘에 비해 뉴클레오시드계 약물 경험이 없는환자에서 더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한국BMS제약이 공개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地 내용에 따르면, 다국적 3상에서 바라크루두가 라미부딘에 비해 뉴클레오시드계얄약제치료 경험이 없는 HBeAg(B형 간염 e항원) 양성 및 음성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임상은 715 명의 치료경험이 없는 양성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무작위 배정해 최소 52주간 바라크루드(1일 1회 0.5 mg(357명)) 또는 라미부딘(1일 1회 100mg(358명))을 투여한 후 간조직 검사 등을 통해 결과를 지켜봤다.그 결과 48주에서 바라크루드 투여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소화기병협회(AGA)가 성인 디스펩시아의 평가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견해보고서를 Gastroneterology(2005;129;1753-1755)에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감별진단에는 위식도역류증(GERD)이 크게 관여하고 있어 디스펩시아와 GERD의 증상은 비슷한 비중을 보인다. 또한 “1차진료에서 상부소화관을 증상을 보이는 검사 전 환자는 디스펩시아와 GERD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흉통은 GERD일 가능성 커AGA는 보고서에서 “디스펩시아란 상복부를 중심으로 한 만성적이거나 반복성 통증 또는 불쾌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또한 “이번 권장 사항은 소화기병 전문의 뿐만아니라 여러 분야에도 적용되도록 하는게 이번 보고서의 의도”라고 덧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오는 17일 찾아가는 진료의 일환으로 고흥군 봉래면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번 봉사에는 산업의학과ㆍ재활의학과ㆍ정형외과ㆍ진단방사선과ㆍ내과 교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현지 고령환자 약2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할 예정. 또 봉사단은 성인병 검진, 복부초음파 검사, 근골격계 질환을 진료하고, 검진차량을 이용해 원활하게 현장검진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