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의 항암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기존 항암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과 일전이 불가피해졌다.렌비마는 지난달 24일 부터 수술이 불가한 방사성 요오드 불응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분화갑상선암환자에 소라페닙과 동일한 1차 요법 치료제로 사용 가능해졌기 때문이다.기존 2차 치료제에서 전환된 만큼 렌비마가 소라페닙에 던지는 도전은 매우 희망적이다. 특히 소라페닙 투여환자에서 암이 진행되면 렌바티닙으로 교체해 온 만큼 처음부터 렌바티닙 투여에 따른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1일 한국에자이가 주최한 렌비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원배 교수[사진]는 "미국에서는 넥사바와 렌비마의 처방률이 3 대 7, 일본의 경우는 일본에서 개발된 약물인
건국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시니어친화병원의 인증 기준을 마련했다.시니어친화병원이란환자의 삶의 질(well-being)과 건강(wellness), 안전(well dying)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노인의료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의 의사 결정을 존중하고 환자가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과 환경을 최적화 한 병원을 말한다.건국대병원은 대만의 노인 친화병원 인증기준과 캐나다의 시니어친화병원 평가기준에 근거해 전문가 자문을 받아 국내 처음 시니어친화병원 인증 기준을 개발했다.인증 기준안 개발을 주도한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시니어친화병원 인증 기준을 통해 노인 환자의 기능 저하는 최소화하고, 기능 회복은 최대화시켜 퇴원 후에도 건강하고 안녕한 삶을 유지할 수
종근당이 인습성을 강화한 고혈압치료제 텔미누보(성분명 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의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습성은 온도와 습기에 강한 특성을 말한다.종근당은 텔미누보의 인습성 개선 조성물 특허를 지난 6월 20일에 받았으며 이는 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 복합제 가운데 처음이다.인습성 개선 후 관찰연구에서 텔미누보는 덥고 습한 조건에서 노출 상태로 12시간 보관시 성상의 변화가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았다.약포지에 보관시에 수분 함량 증가를 비교하는 12개월 장기관찰과 6개월 다습조건에서 제품의 수분 증가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인습성 개선 후 제형의 포장도 기존 PTP방식에서 병포장으로 바뀌었다. 1개 약포지에 다른 약제와 같이 담을 수 있게 되면서 환자가 다른
수익을 직원과 공유하고 사회로 환원하자 병원을 성장시키는 힘을 얻는다는 결과가 나왔다.서울과 부산에 지방흡입 특화병원 두 곳을 포함, 17개의 비만클리닉을 운영 중인 365mc병원은 지난해 이익공유와 사회환원제도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이 병원은 지난해 매분기 수익의 10%는 직원들에게 나누고, 10%는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 올해에는 이를 15%로 올렸다.그 결과, 2017년 상반기 365mc의 매출은 2016년에 비해 18.4%나 급증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올초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인 환자가 급감하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한다. 병원경영의 큰 고민거리인 직원 퇴사율도 약 7% 감소해 부수적인 효과도 얻었다.이러한 효과는 단순
제네릭 약가 결정요인은 시장경쟁률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플로리대학 연구팀은 2008~2013년 개인건강보험 청구데이터를 6개월 간격으로 총 11개 기간으로 나누었다. 시장경쟁의 지표는 개별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을 제곱해 산출하는 허핀달-허시만지수(Herfindahl-Hirschman Index, HHI)를 이용했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경쟁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총 10억 8천만건의 청구에서 제네릭 1,120개 품목을 선별해 의약품부족, 시장규모, 제형을 보정했다.그 결과, 2008년 상반기 당시 경쟁을 벌인 4가지 제네릭(HHI 2,500)과 2가지 제네릭(5,000)의 5년간 가격인하율은 각각 31.7%, 11.8%로 경쟁률이 치열할 수록 가격인하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이상지혈증치료제 PCSK9억제제가 약효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주커버그샌프란시스코종합병원 드루브 카지(Dhruv Kazi) 교수는 PCSK9억제제의 비용효과를 분석한 FOURIER( Further Cardiovascular Outcomes Research With PCSK9 Inhibition in Subjects With Elevated Risk) 시험 결과를 저널 오브 아메리칸 메디칼 어소시에이션(자마)에 발표했다.카지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PCSK9억제제 비용효과 분석에 따르면 전년 약가의 3분의 2 이상을 낮춰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는 PCSK9억제제의 현재 약가 및 FOURIER시험 결과에 근거해 비용효과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검토했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당뇨병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은 한국인 심근경색환자 대상 임상시험 LAMISⅡ에서 리바로가 주요 심장사고 발생률 억제와 환자의 혈당 개선효과가 확인했다고 대한내과학회지(영문판)에 발표했다.이 시험은 국내 11개 대학병원의 급성심근경색환자 1,101명을 대상으로 리바로 2mg, 4mg의 12개월간 복용 후 주요 심장사고 발생률, 공복혈당·당화혈색소(HbA1c) 변화, 지질프로파일 변화 등을 조사한 것이다.시험 결과에 따르면 주요 심장사고 발생률은 9.1%였다.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급성심근경색환자의 주요 심장사고 발생률은 스타틴 복용시 14.5%, 비스타틴 복용시 20.4%다.
동아제약이 산아제한 정책을 펴고 있는 베트남에 사전피임약을 수출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지난 16일 오후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동아제약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이 사전피임약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체결로 동아제약은 베트남 정부에 사전피임약 공급과 함께 현지 제품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은 제품의 현지 등록과 전국 62개 주 17만 명의 해당기관 소속 직원들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베트남은 현재 급격한 인구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경구용 피임약을 통한 산아제한 정책을 펴고 있으며,20세~39세 가임기 여성 1,570만명 가운데 약 12%가 경구용 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3가지 내시경 검사를 한 번에 시행할 수 있는 트리플 내시경 검사를 도입한다. 트리플 내시경은 한번에 3가지 검사를 할 수 있어내시경 검사 때마다 금식하고 진정치료나 마취 하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병원은 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아소화기과, 소아호흡기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간호팀으로 구성된 '소아소화기호흡기 팀(aerodigestive team)'을 구성한다.폐질환이나 소화기질환 등을 가진 만성중증질환 어린이환자는 진료과 별로 진단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만큼 몇달씩 기다리는 경우가 있어트리플 내시경은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이 급성뇌졸중환자의 응급실 도착 후 뇌혈관 뚫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김종성‧전상범 교수팀)는 병원 도착 후 혈전용해술 시행까지 걸리는 시간을 평균 46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20.5분으로 단축했다고 저널 오브 스트로크에 발표했다.시간 단축으로 혈전용해술 받는 비율은 약 1.6배 늘었다. 혈전제거술까지 걸리는 시간도 약 절반으로 줄었으며 시술 합병증인 뇌출혈 발생률은 6배나 감소했다.이는 2016년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가 신경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팀을 구성하고 환자 발견과 동시에 의료진에게 연락할 수 있는 24시간 전용 핫라인 시스템 구축 덕분이다.혈전용해술 종류는 혈전용해제 투여와
메디톡스가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메디톡스는 14일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1% 증가한 475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264억원, 당기 순이익은 205억원이다.최대 영업익 실적은 주력 제품인 보툴리늄톡신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해외수출 급성장 덕분이다. 메디톡스는 향후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및 HA필러 시장 전망도 밝은 만큼 향후 해외 시장 점유율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대비해 메디톡스는 지난 6월부터 메디톡신 100단위 국내 제조 및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제3공장 가동에 들어갔다.이 공장은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생산 시설로 연간 약 6천억원 어치의
채용인원 70%는 청년에 할당, 블라인드채용 도입출퇴근시간 조정 유연근무제로 직원행복경영 선언연구개발비 내년까지 매출액 18% 증액, 인력보강종근당이 비정규직 직원을 모두 정규직화하고 청년 채용인원을 늘리는 등 경영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꾼다.종근당은 10일 "최근 불미스로운 사태와 관련해 조직을 추스리고 직원의 사기를 높여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새 경영 패러다임을 선언했다.우선 종근당과 계열사 근무 비정규직 사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규모를 올해 하반기 200명, 내년 420명 이상으로 확대하며 채용 인원의 70% 이상을 청년에 할당하기로 했다.또한 전체 임직원 대비 청년고용률을 206년 9.3%에서 20
필수의약품과 치료제 중심, 신약개발소외계층, 예술분야 지원 등 사회공헌JW중외제약이 8월 8일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로 출발한지 8년 만인 1953년 대한중외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현대적 기업 형태를 갖췄다.이어1959년에 5% 포도당, 1969년에 인공신장투석액 인페리놀 등 필수의약품을 국내 최초 개발하는 등 치료제 중심의 제약회사의 길을 걷게 된다.지금도 환자에 필수 의약품인 수액을 생산하는 JW중외제약은 2006년 1,6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JW중외제약의 수액 생산량은 연간 약 1억 1천만 백(bag)으로 국내 소비량의 40% 이상을 담당한다.이밖에 환자 치료에는 필수적이지만 수익성이 낮아 제
존슨앤드존슨의 한국 내 4개 계열사가 이달 1일부터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육아휴직제도 시행에 들어갔다.존슨앤드존슨 컨슈머, 존슨앤드존슨 메디칼, 존슨앤드존슨 비젼 그리고 한국얀센의 직원은 자녀 출산 첫 해에 총 8주간 기본급 100%의 육아 유급휴직을 받는다.이로써 여성의 경우 출산 6주 후 8주간이 추가돼 기존 출산휴가 90일 보다 8일이 늘어난다. 남성의 경우 5일간 출산휴가를 포함해 총 8주간 100%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제도는 자녀 입양 시에도 동일하다.J&J가 이러한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자녀 출산 후 1년이 아기와 부모간 정서적 교감이 가장 필요한 시간이라는 판단에서다.회사측은 또 "남성에 8주간의 유급 육아휴직을 보장하는 이번 글로벌 육아휴직제
인공만능세포(iPS세포)로 혈액성분인 혈소판을 만들어 혈액제제를 대량 제작하는 방법이 확립됐다.일본 벤처기업인 메가카리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오는 2020년에는 의료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양산체제를 갖추겠다는 목표도 밝혔다.혈소판 혈액제제는 외과수술 등 지혈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는데 모두 헌혈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채혈 후 4일간만 사용할 수 있는데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만성적인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 발생 당시 헌혈자수가 크게 줄어 2016년 1월 혈액재고량이 2.1일분까지 떨어져 '주의'단계에 들어간 적도 있었다.특히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장으로 구성돼 있다. 적혈
GSK의 폐렴구균백신 신플로릭스가 19A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질환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혈청형은 신플로릭스에 포함돼 있지 않은 반면 경쟁 백신에는 포함돼 백신 효과에 차별성이 지적돼 왔다.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백신보급센터(IVAC) 미국질병관리본부(CDC) 공동연구팀은 1994~2015년까지 출간된 논문 외에 2017년 1월까지의 추가분석 자료 결과를 지난 5월 35차 유럽 소아감염병학회(ESPID,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신플로릭스(10가)와 프리베나(13가) 모두 침습성 폐렴구균질환(IPD)과 폐렴 예방에 효과적이었다.이번 결과는 최근 IVAC가 업데이트한 폐렴구균 백신 평가보고서 결과와도 일치한다. 보고서애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의 매출액인 120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1억원이다. 매출은 전기(96억 6천만 원) 대비 25.1%, 전년 동기(71억 5천만 원) 대비 69.0% 증가했다.회사는 31일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7월 31일 잠정 공시했다.이번 흑자 전환에 대해 회사측은 주력 사업인 제대혈 분야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8.5% 증가한데다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 매출도 국내외 기술료 수입 등을 합쳐 83.4%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분야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01.6%와 809.2% 늘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일조한 것으로 분
일동제약의 신제품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마스크'가 홈쇼핑 첫 방송에서 전량 매진됐다.유산균 발효물 마스크팩으로 더마바이오틱스 조성물 3501을 활용한 이 제품에는 락토바실러스발효물, 바실러스발효물, 아세틸글루코사민이 원료로 들어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조성물 덕분에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일동은첫 방송 매진에 따라 고객평과 사용 후기를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브랜드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한편 2차 방송은 다음달 3일 오전 7시 15분에 롯데홈쇼핑에서 진행된다.
동아ST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1,32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38억원이다.회사측은 27일이같이 밝히고, 처방약(ETC) 및 해외부문의 실적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줄었지만 1분기에 이어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지속 상승하는 만큼 3분기 부터는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주요 처방약의 매출액은위염치료제 스티렌이 41.4% 감소한 50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12.1% 감소한 52억원,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124.4% 증가한 16억원,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는 29.3% 증가한 14억원이었다.영업이익도 매출 감소와 R&D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을 통해 개선되고 있으며 당기순
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셀트리온은 26일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0% 증가한 2,461억원, 영업이익은 79.4% 증가한 1,383억원(영업이익률 56.2%)이라고 밝혔다.최대 실적의 공신은 역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다. 램시마는 세계 최초로 EMA(유럽의약품청)와 FDA(미국식품의약국)의 허가를 받고 출시한 약물로 지속적인 글로벌 판매의 확장이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특히 지난해 부터는 화이자(Pfizer)를 통한 램시마(현지 판매명:인플렉트라)의 처방액도 꾸준히 성장해 2분기 합산 처방액은 2,135만 달러에 이른다. 1분기 처방액 671만 달러에 비해 약 218% 증가한 수치다.셀트리온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 시장 조사기관 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