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외에 한의사와 치과의사 단체도 정치권에 로비를 벌인 단서가 포착돼 검찰이 전면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2일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 명은 이들 협회에서 회계장부와 정치인에 대한 후원금 납부 내역 등 상자 열 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검찰이 의사협회 자료를 검토하는 중 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의 로비의혹에 대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검찰은 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임직원 등 관계자 일부를 출국금지하고, 이들 협회의 연간 운영비 규모와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다.현재 검찰은 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가 지난해 국세청이 추진한 연말정산 간소화 방침에 반발해 국회
금품로비 의혹 사태로 의료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의료법 전부 개정안이 다음주 국무회의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개정안이 국무회의는 물론 국회 통과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일 “법제처가 법 체계 및 문구 수정 등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오는 8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국무회의에 올라갈 개정안은 복지부안에서 별다른 수정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복지부는 입법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개정안이 국민 건장 증진에 초첨이 맞춰져 있는 만큼 내용상 반대할 사유가 없을 것”이라면서 “정부안이 확정되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입법 취지를 설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의료법 개정
일반 복합제 감기약으로 마약을 조제한 사례가 발견되면서 복합제 감기약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이번 사태를 사전이 인지하고도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한나라당 고경화 의원(보건복지위)은 지난 1일 2005년 이후 식약청의 ‘마약전환 가능 감기약에 대한 조치사항’을 검토해 식약청이 복합제 감기약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했다고 밝혔다.고경화 의원에 따르면 식약청은 일반 약국에서 판매되는 감기약이 마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알면서 단일제 감기약만 전문약으로 전환했다.또한 식약청은 이번에 문제가 된 복합제 감기약의 전문약 전환에 대해 마약성분 추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 2004년 8월 6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 PPA성분함
지난해 7월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이 대한전공의협의회 선거와 관련해서 요정회동을 했다는 의혹, 일명 ‘오진암’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29일 금품비리의혹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박철준 검사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박 검사는 “성매매 관련 고발 사건도 재기 수사 결정이 내려졌으며, 곧 조사부에 병합돼 함께 수사될 것”이라고 밝혔다.장동익 회장은 오진암 사건으로 인해 지난해 11월 성매매 알선 등 협의로 검찰에 고발됐지만 각하 결정됐고 고발인의 항고로 3월부터 재수사에 들어간 상태였다.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동익 회장의 횡령 및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5일 의사협회로부터 압수한 회계 자료에 대한 분석과 참고인 소환 조사 등이 마무리됨에 따
의사협회 금품 로비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내부적으로 국민들에게 속죄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장동익 회장의 직무대행을 맡게 된 김성덕 의협 부회장은 업무 첫 날인 26일 금품 로비 의혹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김 직무대행은 “금품로비의 진상을 떠나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고 온 것 자체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검찰 수사에서 잘못된 부분이 밝혀지면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성덕 직무대행은 무엇보다 이번 사태 진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란 의지를 내비쳤다.그는 “이 같은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사과한다”며 “혼란을 하루 속히 수습하고 회무 정상화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역 의사회들 역시 잇따라 대국민 사과문을
의료법인이 부대사업으로 직접 의료정보화 사업이 가능토록 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이 의료정보화사업 진출의사를 적극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병원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단계는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병원이 가지고 있는 주요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에 대한 사업화 방안을 협의 중이다.이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사용 중인 의료정보 솔루션들은 병원 내외부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들은 추후 병원의 수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병원은 일찍이 교육수련부 내 e-med팀을 설립, 그동안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시스템 및 솔루션을 관리할 뿐 아니라 필요한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또한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병원 중 가
의협 장동익 회장의 국회 로비 의혹과 관련, 각 당 의원실이 때아닌 후원금 문제로 착잡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복지위 상임위에서 후원금과 로비자금 등이 거론되자 특정 이익단체의 후원금에 부담을 가지게 된 것.국회 관계자는 “앞으로 한 동안 후원금이 들어오면 망설여지게 될 것 같다”며 “개인 자격으로 들어오는 후원금이 로비자금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고 특히 단체의 후원금이나 초청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100만원 이하 후원금은 의원 통장으로 입금되며, 의원실은 후원자의 요청에 의해 세금고지서를 발급할 때 후원자에 대한 주소나 이름, 직장명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소액 후원금의 경우 의원실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정부분 정책연구를 위해 연구용역비로 사용되고, 의원들은 이런 소액 후
장동익 회장의 금품 로비 파문으로 의료계의 국회 및 대정부 활동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당당한 모습으로 국회의원을 만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대한중소병원협의회 정인화 회장은 지난 26일 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차 정기이사회에서 장동익 회장 파문과 관련, 이익집단 로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정인화 회장은 “의료법 개정이라는 너무 중차대한 시점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며 장 회장의 금품 로비 파문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그는 이어 “이번 사태가 자칫 의료계의 대관 활동에 상당한 위축을 불러올 것이란 우려가 높은게 사실”이라며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정 회장은 “그렇다고 의료계가 침체돼 해야 할 일까지 멈춰서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0개 시민단체가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과 국회의원, 복지부 공무원을 뇌물공여죄와 정치자금법 등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시민단체는 26일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사들의 이익만을 극도로 추구하기 위해 협회의 힘을 빌어 법에서 엄금하고 있는 특정행위와 관련된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제공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의료법 개정안의 내용을 의사측 요구대로 수정하는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따라서 이는 전형적인 뇌물공여좌와 업무상 배임죄인 동시에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라면서 범행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야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사협회는 물론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검찰의 금품로비 의혹 수사가 의료법 개정안 입법과정서 정부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품로비 의혹의 당사자인 의협은 물론 녹취록에서 돈을 받았다고 거론된 국회의원들이 이번 수사로 인해 향후 논의 과정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의료계 및 복지부 등에 따르면 의료법 개정안은 오는 5월1일 국무회의에 상정된 뒤 국회에 제출될 예정.치열한 전면전이 예상됐었지만 금품로비 파문으로 의협이 암초를 만남에 따라 정부가 반사이익을 얻어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점쳐진다.법안이 국회로 넘어갈 경우 이미 전면 파업 등 투쟁 로드맵을 천명한 바 있는 의협이지만 이를 현실화시키기에는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국회 관계자는“여론이 의사들로부터 등을 돌린
검찰이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의 금품로비 의혹 수사를 돈의 사용처를 따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 갔다는 정황이 파악되면 정치권이나 정부 부처(복지부 등)도 수사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5일 대한의사협회를 긴급 압수수색한 서울중앙지검은 국회 로비 파문에 따라 전격 수사를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수사는 돈의 용처를 따라가는데 정치권에 전달됐다는 혐의가 나오면 수사가 진행된다”면서“장동익 회장은 개인적으로 쓴 돈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만약 직무에 관해 돈을 받으면 뇌물죄가 적용된다. 하지만 검찰은 아직 돈의 흐름이 정치권으로 흘렀는지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접수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의 금품로비 의혹 여파가 연말 대선을 겨냥한 의사단체들의 정치세력화 움직임에 암초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회의원들이 ‘혹여나 의심을 받을까’하는 노파심에 의사 만나기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것. 국회 관계자는 “금품로비 의혹의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국회의원들이 로비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놨다”면서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도 의원들은 의사 만나기를 꺼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인의 특성 상 여론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해석으로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실제 곱지 않은 상황이다. 금품로비 의혹 사건이 보도된 뒤 시민단체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돈을 준 의사들이나 그 돈을 받아먹은 정치인 둘 다 사회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는 공통된 인식이 깔리
검찰이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 의협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5일 오전 의협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각종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강원도협회 정기총회에서 “국회의원 3명에게 매달 용돈으로 200만원씩 줬다. 의료계에 유리한 법안을 발의해 준 의원에게는 1000만원을 제공했다” 등이라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돼 정치권 로비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장 회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는 30일 사퇴한다고 지난 24일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검찰은 이미 장 회장 등에 걸려있던 고발 사건을 조사해 오고 있었으며 이번 녹취록 파문이 국회로까지 번지자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디
국회가 의협 장동익 회장의 국회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수사 결과에 따라 단호하게 처분할 의사를 밝혔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특별검사임용 등 특검법 발의도 주장하고 나섰다. 25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대변인실은 확대간부회의와 최고중진연석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당의장은 “의협 회장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민에게 실망감을 준 것 같고, 정치권으로서도 기가 막힌 상황”이라며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된다”고 말했다. 정 당의장은 이어 “도덕적으로 정치도의상 그리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또 잘못을 저질렀다면 철저하게 책임 지워야한다”면서 책임론을 강조했다. 정 당의장은 검찰의 신속하고 확실한 수사를 기대하며 “만약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면 특
의료법 개정과 관련해 복지부 공무원에게 골프접대 등을 했다는 장동익 회장의 발언에 대해 복지부가 공식사과가 없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의료법 개정 등으로 정부와 의료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의협의 접대 및 거마비 지급 등은 정부의 도덕성을 훼손하는 근거없는 주장이라는 것. 24일 복지부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장동익 회장의 복지부 및 국회의원 상대 로비설와 관련해 “복지부 직원 누구도 의협으로부터 금품수수 및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제안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장 회장이 존재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발언으로 정부의 도덕성과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해명과 공식사과를 요구한다”며 “적절한 사과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단호한 법적 대응을 할 계획”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공식 사퇴를 선언했다.장동익 회장은 2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밀스런 이야기가 노출된 이상 모든 잘못은 나한테 있다”며 “오는 30일까지 내부적인 정리를 하고 사퇴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긴급시도의사회장단도 24일(16시 30분) 기자 회견을 열고 “장동익 회장이 사퇴 권유를 받아들여 일련의 사태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고 금일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공식석상에서 회장이 사퇴를 선언하면 그 순간부터 회장직은 박탈당한다. 대의원회 유의탁 의장에게도 장 회장은 아직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상황이다.이에 따라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회무를 연속적으로 이끌어갈 권한대행이 신속히 선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상임이사회에 협조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가 국회의원과 공무원들에게 금품로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KBS 9시 뉴스는 장동익 회장이 국회의원을 상대로 돈 로비를 펼치고 있다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은 지난달 31일 강원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원들이 회비 사용처가 불분명한 돈이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자 장 회원이 이에 대한 해명으로 로비 사실을 밝힌 내용이다.당시 장 회장은 비공개를 전제로 한다며 모든 기자들을 회의장에서 물러나게 했다. 이번에 보도된 녹취록은 회의장에 있던 한 회원이 촬영한 것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장 회장은 국회의원에 수백만원씩 정기적으로 주고 있다. 장 회장은 회장단의 활동을 설명하면서 “열린우리당 1명, 한나라당 2명 등 국회의원 3명한테 200만원씩 매달 600만원 쓰고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가 23일 처벌 등 세부규정에 합의를 도출하며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보건복지위)이 발의한 의사 응대의무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복지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전망이어서 국회 본회의 상정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소위는 오전 11시부터 진행한 회의에서 위원들간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 두 차례에 걸친 정회를 거듭한 끝에 법안을 확정했다. 법안 확정에 앞서 법안소위 위원들은 처벌조항을 놓고 징역형을 포함할 것인지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시했고, 특히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은 대체조제시 전화 문의와 응대의무화 전화문의를 놓고 구별 방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복지부도 이번 법안에서 처벌규정에 대해 “국민들이 안전한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의·약사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정부의 규제심사를 무리 없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수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로 넘어간 지 8일만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는 의사단체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범의료계의 반발 또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등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복지부 등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는 19일 최종 심의를 열고 복지부가 지난 11일 제출한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복지부 관계자는 “특별히 규제가 신설되거나 강화되지 않아 별다른 의견 충돌 없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의료법 개정안은 법제처에서 간단한 문구수정 작업을 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제출된다. 탄원서 제출 및 1인 시위 등 의사단체들의 강력
전공의 10명 중 7명은 응급실에서 폭언과 폭행 등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전공의 보호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 이하 전공협)는 19일 전국 8,124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응급실내에서 폭언과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면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29명 중 66.6%가 폭언이나 폭력을 경험했으며, ‘환자보호자’로부터 당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행태별로는 위협적 행동이 47%로 가장 많았고, 욕설, 신체적 구타가 그 뒤를 이었다. 폭력을 경험한 횟수는 1달에 1~2회가 71%로가장 많았으며1주일에 1~2회도 2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매일 폭력에 시달린다는 응답자도 9명이나 돼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