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신경병증통증 치료지침용 임상시험gabapentin 사용 높고, 의사 94.1% ‘개선됐다’신경병증 통증(neuropathic pain)은 신경의 손상 또는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야기되는 만성 병적통증(pathologic pain)으로 자발통, 이질통, 통각과민, 이상감각, 통각과증후군 등의 비정상적인 증상과 증후를 보인다. 또한 통각수용통증(nociceptive pain)과 달리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나 마약성 진통제에도 효과가 적고, 신경블록치료, 자극치료 등으로도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리고 현재까지 정확한 유병률, 질환에 따른 임상증상, 치료성적 등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경병증통증연구회 주관으로 난치성인 신경병증통증의 한국형 치료지침을 위한 임상연구에 대해
국내 첫 골관절염 약물처방지침 제시일차진료의용 처방지침스테이트먼트 중심 권고안 도출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한양대 배상철(류마티스내과) 교수를 비롯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림대 김수영(가정의학과) 교수, 고려대 이희영(예방의학과)·지종대(류마티스내과) 교수, 인제대 김철환(가정의학과)·김진구(정형외과)·이찬희(류마티스 내과) 교수가 공동으로 골관절염 약물처방지침의 개발방법 및 권고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호에는 이날 발표된 지침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해열진통 소염제는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제로 호주, 영국,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근거에 기반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진료지침이 개발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지침 및 권고안 마련을 위해 총 9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CA유전자다형성 골밀도 영향줘호르몬 치료후 골밀도에 영향없어국내폐경여성에서 CA(Calcium sensing receptor)유전자다형성이 일부 골밀도에 영향을 주지만 호르몬치료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김정구(김진주, 이동윤, 구승엽, 김석현, 최영민, 문신용) 교수팀은 한국폐경여성에서 CA다형성과 골밀도 및 호르몬대체요법에 대한 골 반응도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연구팀은 자연폐경여성 502명과 주기적 호르몬대체요법을 1년간 받은 자연폐경여성 352명을 대상으로 CA다형성양상을 전기영동, Genescan, 염기분석으로 분석했다. 또한 요추 및 대퇴 근위부에서 골미도를 호르몬치료전과 치료후 1년에서 DEXA로 혈청, CrossL멘, osteocalcin
소아비만 나이들수록 대사증후군 유병높아고도비만아 71.4% 대사증후군청소년비만율 30년새 10배이상 증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소아와 청소년층의 비만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실시된 비만도 통계를 살펴보면, 1970년대에는 전체 소아의 2∼3%에 불과했던 소아비만이 1980년대 조사에서는 남아의 9∼15.4%, 여아의 7∼9.5%에서 나타났다. 2002년 대한소아과학회가 서울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 4만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보면 비만율이 남학생 21.7%, 여학생 21.3%로 치솟아 지난 30여년 동안 거의 10배 이상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소아와 청소년기의 비만이 특히 문제가 되는 이유는 성인이 된 후에도 비만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당뇨병, 지방간, 고혈압, 고지혈증
한국인 Rocuronium·Atracurium 유효용량 다소 높아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한국인에서 Rocuronium(에스메론주)·Atracurium(아쿠렉스주) 유효용량이 다소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Rocuronium 유효용량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교실 신훈식, 이수일, 최소론, 김미진 교수팀은 Rocuronium의 한국인의 유효용량을 조사했다.연구팀은 미국마취과학회 신체등급 I-II인 정규수술예정인 1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각각 20명씩 6개의 군으로 나누고, 1∼5군은 각각 100μg/kg, 150μg/kg, 200μg/kg, 250μg/kg, 300μg/kg을 주입하고, 6군은 초기용량 100μg/kg 주입후 점증용량으로 50μg/kg씩 4회 추가 주입했다. 근이완정도는 말
대한림프부종연구회가 지난달 27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회장에 삼성서울병원 양정현(유방내분비외과) 교수를 선임하는 등 정식으로 발족했다.림프부종은 순환장애로 인해 과도한 부종 등이 초래되는 만성질환으로, 이차성 림프부종은 암 발생률 증가와 암환자들의 삶의 질 증가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림프부종연구회는 림프부종에 대한 기초/임상 연구와 예방, 교육, 치료 정보를 공유하고자 국내 관련 의료진 70여명이 모여 설립되었다.한편 양 교수는 대한림프부종연구회는 림프부종의 최신 치료와 진단 연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최된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이사장 이민수)에서는 정신과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TMS(치료), HRV(진단)에 대한 소개와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장애 등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됐다. 이번호에는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의 도움을 얻어 이날 발표된 내용중 핵심내용을 게재한다. 생물정신의학의 최신 연구들알코올의존도와 글렐린수치 반비례플루옥세틴, 인지기능저하 새치료 가능성 제시 항우울제 신경보호효과 가져 글루타메이트는 AMPA수용체에 결합하여 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NMDA수용체와 voltage-gated C2+a채널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뉴런에서의 C2+a이 증가하게 된다.
일반인·의사 대부분 위생상 포경수술해일반인 ‘발기력 개선’·‘성기발육촉진된다’는 생각도 21%비뇨기과의사 90.5%, 타과의사 76%도 찬성일반인들이 포경수술에 관한 지식은 잘못되거나 아직 확립되지 않은 것을 믿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의 시술현황, 각종 암과의 연관성에 관한 우려, 발기력 개선, 조루증, 성병, 요로감염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모호하게 알고 있거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임창민, 오병석, 김강원, 권동득, 박광성, 류수방, 박양일 교수팀은 광주, 전남지역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포경수술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설문지 형식으로 조사했다.1,124명 설문조사연구팀은 광주, 전남지역 성인 남성 2,000명에게 설문조사를
Ghrelin, 비만증과 반비례비만의 원인인자보다 보상기전으로 이해해야Ghrelin(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인자 : growth hormone secretago-gue)이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800여편의 연구논문이 나왔지만 ghrelin의 생리적 작용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학회에서도 울산의대 내과학교실 김민선 교수가 ghrelin에 대해 설명했다.생리적 활성 위해서는 acy1기 필요Ghrelin은 117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preproghrelin으로 합성된 뒤 후전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8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ghrelin이 된다. 사람과 쥐의 preproghrelin은 구조적으로 83%가 일치하며, ghrelin은 단 2개의 아미노산만이 차이난다. 이 구
대한고혈압학회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고혈압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 규모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고혈압주간은 부산을 중심으로 열린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부산 지역은 지난해 통계청에 발표한 자료에서 전국 광역시 가운데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발표된바 있다.학회는 이제부터 지방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고혈압주간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학회 이사장인 경희의대 배종화 교수는 “국민들에게 목표혈압이 140/90mmHg 미만이라는 점을 알리는 데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밝히고 “현재 10% 미만에 머물고 있는 정상혈압을 유지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 인구를 미국 수준인 30%까지 올리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대한고혈압학회는 200
새로운 가능성 제시한 MMP-3발현 치료AST, ALT, biliubin 상승억제, 알부민은 증가최근 여러 보고들에 의하면 간섬유화 병태생리의 마지막 단계는 간 경변으로 이때 콜라겐형성이 최대로 증가한다. 이에 대한 치료전략으로 matrix metalloprotei-nase(MMP)나 tissue inhibitors of metalloproteinases (TIMP)를 이용해 콜라겐 분비를 억제하거나 섬유조직(fibrous tissue)를 감소시켜 간경변과 감섬유화 상태를 유의하게 감소시켜다는 보고가 있었다.간경변의 유전자치료 측정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WHO간염 연구소 윤승규 교수는 N-nitrosodiethylamine(DMN)을 이용한 간경변 유도모델에 matrix metalloprot
고혈압 혈압조절 적정선은 어디인가70mmHg까지 허용 vs 80mmHg이하는 주의해야고혈압은 어디까지 낮추는 것이 적당한가에 대한 논란은 약 25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추계학회에서도 어김없이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동반질환으로 혈압 낮아져Multiple Risk Factor Intervention Trial따르면 36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사망률이 높을 때에 높고, 혈압이 낮아짐에 따라 감소하다가 아주 낮아지면 다시 증가하는 전형적인 J-곡선 형태를 나타낸다. 그러나 심혈관계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이런 현상을 보이지 않는다.[그림] 중앙의대 내과학교실 김치정 교수는 “확장기 혈압이 낮을 때에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은 낮은 혈압 때문에 심혈관계질환에 의한 사망이 증가하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분쉬의학상 본상의 올해 수상자로 원광대의대 정현택 교수가 선정됐다.아울러 젊은 의학자상 기초분야에는 연세대의대 김하일 강사가, 그리고 임상분야에는 이화여대의대 강덕희 교수가 선정됐다.정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천식, 피부 질환 등 자가 면역 질환의 유전학적 특성 면역계 세포 기능의 조절 및 방어능력 면역계 세포에서의 일산화질소 생성 효소의 유도 및 조절에 관한 연구 등의 업적을 인정 받아 선정됐다.김 교수는 췌장 베타세포의 혈당인지과정에서 PPARg의 역할을 규명해, 강 교수는 남성이 신장질환에 걸렸을 때 여성보다 더 빨리 악화되는 원인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에 있음을 밝혀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수상식은 내달 25일에 열릴 예정이다.이하 수상자 약력정
노화방지 위한 3가지 G각종 질병예방 및 노화방지에 효과적최근에 보완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AM)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CAM에서 사용하는 약제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물질들을 이용한 것으로 식용식물(herbs), 음식, 비타민 등이다. 식용 식물에는 식품보조제와 식물성 약이 있다. 심혈관 질환에 효과적인 은행나무잎은행나무(Ginkgo biloba) 잎의 추출물 (SGB extract)은 심혈관 질환 특히 허혈성 심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미 다른 항응고제나 항혈소판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은행나무 잎은 알츠하이머 질환의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이사장 김광수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정신과 교수)는 우울증의 홍보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적절한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울증을 무료로 검진하는 2004년 우울증 선별 주간을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GSK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우울증 선별주간(11월 1일~5일) 동안 전국의 23개 종합병원과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되며, ▶시청각 교재를 통한 우울증 교육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지난 98년 개최 이후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한해 최고 약 4,000여명의 사람들이 우울증 선별검사에 참여하여 전체 참가자 중 60% 이상이 경한 정도 이상의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소위 웰빙이라는 말과 함께 일반인에게도 노화방지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1999년 10월 처음으로 대한노화방지의학회 (Korean Academy of Anti-Aging Medicine, KA3M 이사장 김철호,회장 이홍균)가 설립된 이래 매년 학술대회와 각종 연수교육 등을거치면서 급속도로 성장해왔다.이번 추계학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은 노화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여러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는 임상적인 부분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다.특히 노화방지의학에 대해 체계적이면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이틀에 걸쳐서 개최됐던 추계학술 대회 중 주요 강의들에 대하여 소개한다.광범위치료로
대한간학회가 오는 20일 5회째 간의 날을 맞아 간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TV광고, 건기대회, 콘서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아울러 내달 18일 대한간학회 추계학회에서는 간염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제정, 발표할 계획이다.만성B형간염 TV홍보는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으로 간염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 총 4편의 시리즈 광고로 3개 주요 방송국과 일부 케이블채널을 타고 방영되는 이번 TV광고는 지난번 천식질환 홍보에 이어 2번째다.또한 간염홍보대사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와 프라하챔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첼리스트 조영창씨가 함께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를 오는 16일부터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서울에서 열린다.이밖에도 간질환 투병수기 및 간 이식미담사례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한국인의 40% 이상은 우울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우울·조울병학회(이사장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김광수 교수)는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을 내원한 환자 1,254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유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약 43%(53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각 질환별로 볼 때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순환기내과환자 220명 중 중(Zung)씨 우울증을 가진 경우는 54.6%(120명)로 나타났다.또한 류마티스, 신장, 내분비, 소화기내과에서는 각각 51.5%, 43.4%, 39.3%, 32.7% 등 여러 내과질환자들에서 모두 우울증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이러한 경향은 환자들의 진료비에서도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작년 한해 평균 진료비를 비교한
흡연·비만, 정상인에도 신기능 악화시켜연령증가에 따라 신장기능 감소흡연과 비만이 사구체 여과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연령증가에 따라 신장기능이 감소된다고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흡연과 비만이 정상인에게도 독립적으로 신기능을 악화시킬수 있다는 추적관찰보고는 드물다.3,928명 대상 추적검사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이규백 교수팀은 1997년과 2002년에 건강진단을 받은 수검자 중 당뇨병, 고혈압, 신질환 등이 있는 환자를 제외한 3,928명(평균연령 42±5세, 남자 2,955명, 여자 973명)을 대상으로 했다.수검자에게는 Modification of Diet in Renal Disease(MDRD)공식(186X(Scr)-1.154X(age)-0.203X(0.74
류마티스 환자의 치료에 가장 큰 방해요인은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편견과 오해인 것으로 드러났다.대한류마티스연구회는 지난달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1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연구회는 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가에 대한 신뢰와 치료에 대한 신념, 규칙적인 약물치료를 권장했으며, 아울러 류마티스 관절염 약제에 대한 적극적인 보험급여 인정이라는 정책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류마티스내과 전문의들이 진료실에서 경험한 엽기적인 자가치료법으로는 조랑말 뼈, 말고기, 지네, 나병약을 얻어 복용한 사례가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과다한 사혈로 인한 빈혈, 정체불명의 약을 먹고 중독상태까지 치닫다가 오는 경우 등도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환자들의 치료 계몽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