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이하 어린이들의 생활습관병(고혈압, 당뇨, 비만 등)도 더 이상 예외일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와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심평원을 통해 제출받은 ‘생활습관 관련 상병 심사실적’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4년6월까지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들어간 진료비는 총 1,033억496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암은 총 진료건수 157,822건에 진료비 939억7천6백여만 원을 보여 어린이에게도 암은 심각한 질환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심장질환이 총 55,731건에 74억1,969만원, 당뇨가 21,103건에 13억3,620만3천원을 차지했다. 특히 어린이 생활습관병 중 고콜레스테롤(36.6%)과 암(10.3%)에 대한 진료건수도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고, 비
우리나라 성인의 과반수 이상이 법정전염병인 디프테리아와 파상풍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정부의 예방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모자애병원 소아과 강진한 교수팀이 최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한 ‘우리나라의 디프테리아 및 파상풍 면역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일부와 20세 이상 성인의 과반수 이상이 디프테리아 및 파상풍에 대한 면역상태가 급격히 저하되어 감염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디프테리아의 경우 99년 4월부터 9월까지, 파상풍은 2000년 2월부터 11월까지 각각 성모자애, 성바오로, 부산대병원 등 7개 병원에 방문한 소아 및 성인 중 만성질환 병력이 없으며, 최근 2주 이내에 급성 질환을 앓은 적이 없는 정상 소아와 성인 3,400명(디프테리아-1,800명,
국내 에이즈 감염확인인원 2,842명 중 565명이 사망하고, 76.6%가 감염확인 후 5년 이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정화원(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1985년부터 2004년 6월까지 에이즈 감염확인인원 2,842명중 에이즈로 인한 사망이 69.9%인 395명, 기타 사망(사고사)이 23.7%인 134명, 자살이 6.4%인 36명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충격적인 것은 AIDS발생환자 중 최장수 생존자가 1987년 4월에 발견되어 16년 8개월간 생존하였고, 발견 후 다음날 사망한 환자도 다수 있으며, 자살도 6.4%나 차지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국민의 AIDS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우리나라의 에이즈 환자 관리실태의 허술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가적인 차원에
급성전염병은 2000년 이후 계속 감소추세에 있지만,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비롯한 신종전염병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003년 전염병통계연보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인성 전염병은 연중 집단으로 자주 발생하는데, 세균성이질 등은 외식문화, 패스트푸드증가, 집단급식 등의 원인으로 그동안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던 것이 연중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또한 토착성 전염병인 장티푸스는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며,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급증해 지난 해 80명의 환자 중 37명이 사망했다.소아예방접종 대상 전염병인 홍역이나 유행성이하선염 등도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며, 말라리아도 최근 3년간 매년 30∼40%씩 감소해 작년에 1,171명이 발생했다.그러나 인수공통전염병을 중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전 녹십자백신 개발이사 김경호씨를 상무로 영입, 국내 백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지난해 DTPa 예방 콤보백신 인판릭스(Infanrix)와 독감예방백신 플루아릭스(Fluarix)를 발매하여 국내 백신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GSK는 이번 김경호씨의 영입으로 백신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되었다.GSK에서 백신개발과 대관담당을 맡게 될 김경호 상무는 올 2월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3월에는 질병관리본부 바이오디펜스 포럼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인플루엔자 백신 국내생산을 위한 프로젝트의 산관협동 조정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문식(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이 최근 열린 한국병원경영연구원제19차 이사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한편 이사회에서 박정구 병원협회 상근부회장과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은 신임 이사로 선임,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연임됐다.
서울아산병원 선천성기형 및 유전질환 유전체 연구센터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다음 달 3일 서울아산병원 강당에서 ‘한국 희귀 유전성 질환의 현황 및 치료법연구의 최신동향’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은 모두 3부로 나누어 개최되며 1부는 희귀 유전성질환 환자의 자활, 2부는 유전성 신경질환의 질병유전자 탐색, 3부는 희귀 유전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및 연구 동향에 대해 국내외 유명 전문가들이 나와 강연을 진행하게 된다. 주된 내용은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질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법 개발 및 희귀 유전병들의 자활과 유전성 신경질환의 분자유전학적인 원인 및 발생기전, 여러 희귀한 유전병의 새로운 치료법들에 관해 국내외의 여러 연구자와 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 한편
2002년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률이 1984년과 비교했을 때 18년동안 4.9배가 증가하고, 출혈성 뇌졸중은 약 1.4배, 허혈성 뇌졸중은 약9.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34.4%, 여자 26.5%였다. 특히 30세 이상 성인 중 정상 혈압을 가진 사람은 남자 28.4%, 여자 47.3%로, 남자의 39.8%, 여자의 30.6%가 고혈압전기에 속해 이들에 대한 관리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리고 장애보정생존년(DALY)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서의 심혈관질환은 5대 악성종양(위암, 대장암, 기관지 및 폐암, 유방암, 자궁암)이나 손상보다 질병부담의 규모가 더 큰 건강문제이며,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
보건복지부는 27일로 인사전보 발령을 내렸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4급 및 5급 전보 > 질병관리본부 국립포항검역소장 보건서기관 이 유 찬 (전. 건강증진국 건강정책과) 기획관리실 정보화담당관실 보건사무관 정 영 문 (전. 국립의료원 서무과) 건강증진국 건강정책과 보건사무관 황 순 옥 (전. 기획관리실 정보화담당관실) < 공로연수 파견 > 질병관리본부 국립포항검역소장 보건서기관 송 희 순
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오는 21일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9개 재난대응 국가기관과 함께 실무 중심의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합동 워크숍에서는 화학, 생물학, 방사능 재해에 대비하여 효율적 인명구조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비상시 협조할 수 있는 체제를 확립하고자 각 대응기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주요 논의내용은 ▶최근 국제테러 동향 및 대응 ▶방사선비상의료지원본부의 사고 대응절차 및 추진방향 ▶방사능테러 시의 방사능방호기술지원 ▶생물테러 대비 및 대응전략 ▶화학테러 대응체계 및 추진방향 ▶화생방테러 발생 시 현장조치 요령 ▶군 화생방 사고 테러대응체계 ▶특수재난 시 군 의무지원 절차 및 체계 ▶인명구조 및 제독절차 등이다.한편 참여기관은 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
보건복지부는 총950억원에 이르는 04년도 R&D 지원계획을 발표하면서 차세대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신약과 장기 등 바이오보건산업분야에 145억원의 신규사업비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04년도 R&D 지원계획의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R&D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종전의 4개 사업 분야를 7개 사업분야로 세분화·전문화하였고, 둘째 차세대성장 동력산업을 집중지원하며, 셋째 기초연구분야는 암센터, 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원에서 수행토록 하며 R&D자금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제품화·실용화과제에 지원하는 것이다.전년대비 지원 자금이 대폭 확대되었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건의료기술 진흥사업에서 신약개발분야는 전년보다 58% 증액된 269억원을, 바이오장기기술개발사업은 전년보다 69% 증액된 73
비행시차 증후군 등 해외 여행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한 여행의학회 창립총회가 3월 6일 오후 2시 송파구 오륜동 한국체육대학교 합동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총회에 앞서 [해외여행과 건강]을 주제로한 심포지엄에서 고려의대 이준상 교수가 좌장을 맡고, 관광산업과 발전방안(정의선 한국관광학회 수석부회장), 해외유입 전염병의 관리체계(김동수 질병관리본부 열대풍토질환과장), 항공여행과 건강(최옥경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 원장), 해외여행과 에티켓(한정혜 요리학원원장)등 4개 연제가 발표된다. (문의: 920-6162)
후진국병으로 알려진 결핵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지난해 결핵환자는 3만4천340명으로 이는 전년도의 3만4천710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매년 새로 발생하는 결핵환자는 2003년 3만1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증가해 2005년 이후부터 3만4천-3만5천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결핵 사망자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10월 발표된 2007년 사망통계에 따르면 2007년 한 해만 2천376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런 결핵발생과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이다. 국내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병률은 80명을 훌쩍 넘어 싱가포르(26명), 일본(22명)에 비해 3∼4배 높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