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잃은 팔다리에 통증을 느끼는 환지통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통증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컴퓨터를 이용해 현실세계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을 통해 환지통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칼머공대 맥스 오리츠 카탈란(Max Ortiz-Catalan) 박사는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가상의 팔을 움직이는 치료를 12회 반복하면 환지통을 유의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사지절단 환자의 3분의 1이 환지통으로 고통받으며, 의수나 의족 사용에도 불편을 주지만 현재로선 효과적인 치료가 없다.환지통의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차체성감각야와 말초 신경회로변성이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11월 25일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한 해 동안의 국내 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제9회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에서 오전은 ▲세포외기질 및 세포부착 단백질 분야 권위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인산 박사의 ‘암 관리를 위한 융합 적응 치료 전략(Complex Adaptive Therapeutic Strategy for Cancer Control)’ 및 ▲컴퓨터 비전과 로봇공학 분야의 전문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권인소 교수의 ‘지능형 시스템의 이미지 인식 기술(Image recognition technology for intelligent systems)' 등의 전문가 특강이 마련됐다.이후에는 최근 암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의 논문이 미국내시경학회지 표지로 선정됐다.논문 주제는 미로캠 네비시스템(MiroCam-Navi)을 갖춘 마그네틱 캡슐을 이용한 위 내시경 검사, 카메라가 달린 알약같이 생긴 캡슐을 삼켜 식도와 위, 십이지장을 관찰하는 방법이다.심찬섭 교수가 연구한 캡슐내시경검사법은 Intromedic Ltd사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캡슐을 삼킨 뒤 캡슐을 감지하는 장치가 달려있는 벨트를 상체 중간에 위치시키면 캡슐이 보내는 이미지가 와이파이(WiFi,Wireless Fidelity)를 통해 영상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캡슐크기는 11x24mm이며 무게는 4.2g이다. 빛이 6개 LED에서 나오고 170도 각도까지 관찰 가능하며 영상은 1초에 3장씩 기록할 수 있다.
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이 11월1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16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식에서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재선정됐다. 2010년 ‘일하기 좋은 경기 10대 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2013년 재인증에 이어 3번째다.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 대상이며 가족친화제도 운영, 안정성, 대외이미지, 성장 잠재력, 근무조건, 근무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한국오츠카제약은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사내복지기금을 통해 개인연금, 복지자금 대출, 출산지원금 및 유아교육비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직원의 결혼기념일에 대표이사
부산지역암센터(소장 조홍재)가 소아·청소년 암 예방 홍보 캐릭터로 '키본이(수상자 : 이도연, 부산대학교 디자인학과)'를최종 선정했다.'키본이'는 캐릭터 공모전에 출품된 총 7개 작품 가운데소아·청소년에 암 예방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친근하고, 아이같은 귀여운 이미지의 캐릭터라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키본이'는 키즈리본(Kids ribbon)의 줄임말로, 소아·청소년 대상 암 예방 홍보사업의 슬로건(키즈리본)에서 따온 이름이다.부산지역암센터는 전국 12개 지역암센터와 공동으로 '소아·청소년 암 예방 홍보 사업 - 키즈리본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보 캐릭터 '키본이'를 관련 책자 및 리플릿,
동아에스티가 10월 24일 오후 동대문구 본사에서 해성옵틱스㈜와 의료용 내시경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동아에스티는 해성옵틱스㈜로부터 카메라 렌즈 및 모듈을 공급 받아 의료용 내시경 완제품 생산, 그리고 의료기기 사업부와 해외사업부를 통한 국내외 제품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해성옵틱스㈜는 의료용 내시경 카메라 모듈 개발과 생산 및 공급, 기술을 지원한다.양사는 내년 3월에 미세 관절 내시경을 선보이고 이어 각종 검사와 수술용 내시경, 1회용 내시경까지 향후 다양한 의료용 내시경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의료용 내시경 시장에 진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양사가 공동 개발할 내시경은 풀 HD급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면서도 별도의 광원 및 이미지컨트롤러 장비 등이
노인건강을 위한 주치의 매뉴얼이 나왔다. 대한가정의학회 노인의학특별위원회는 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추계학회에서 일차의료에서 노인 담당 주치의를 위한 노인주치의매뉴얼을 발간했다.영문으로 Comprehensive Geriatric Assessment(노인종합평가) 즉 약자로 CGA라는 이 매뉴얼은 국내 최초의 노인전문평가도구다.학회는 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각 병원에서는 노년의학 등의 진료과명으로 노인을 진료하고 있으며 각자 나름의 평가도구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매뉴얼은 이러한 각 병원의 도구를 모아 개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뉴얼은 오는 11월경에 최종 완성된다.학회 조비룡 총무이사는 "고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병원의 평가는 가기에 편한 접근성이 아니라 적절한
스텐트로 유명한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최소 침습형 일회용 디지털 연성 요관내시경 ‘리쏘뷰(LithoVue)’를 출시했다.리쏘뷰는 요로결석 및 요관협착, 신장결석과 같은 비뇨기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일회용 디지털 연성 요관내시경(Single-Use Digital Flexible Ureterscope)이다.기존의 재사용 요관내시경과 달리 수리 및 부품 교체, 살균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연구에 따르면 재사용 요관내시경의 경우 사용 후 세척 및 살균, 건조 등 재처리 과정에 1시간이 소요되며, 보통 12번에서 15번 사용 후에는 고장이 발생하여 부품 수리 및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리쏘뷰는 이러한 재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오는 10월 4일(화)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 건강한 목 지키기'라는 주제로 천사데이(1004-DAY) 행사를 개최한다.천사데이는 병원간호사회가 매년 10월 4일을 맞아 전국 병원 간호사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간호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간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정한 날로, 이번에 중앙대병원 간호부는 천사데이를 기념해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장애) 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위해 '건강한 목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병원은 이번 천사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4일 오후 3시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건강한 목 지키기' 건강강좌를 개최해 신경외과
대동맥혈류를 MRI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김남국․양동현 교수와 포스텍 하오진․이상준 교수 공동 연구팀은 4D 유동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심장 판막이 오른쪽으로 협착되면 대동맥 혈류가 나선형이며 속도도 최대 2배까지 높아진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동맥 혈류의 진행 방향과 속도를 정확히 분석해 비정상적인 대동맥 혈류를 잡아 낼 수 있게 되면서 각종 심혈관 질환의 예측 및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몸속 움직임을 시간대별로 볼 수 있는 4D 유동 자기공명영상(4D Flow MRI) 기술이 발전되면서 혈류를 조금씩 볼 수 있게 됐지만 정확한 분석은 아직 어려운 상황이었다.연구팀은 4D 유동
"향후 100년을 위해 지속 성장하는 세브란스를 만들기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겠다."연세의료원 윤도흠 신임 원장은 9월 6일 조선호텔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스타트업 세브란스 100'을 발표했다.이날 윤 의료원장은 현재 세브란스의 각 병원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병원 내에 있는 각 전문병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한쪽으로 위치시킨다. 즉 의료원 앞의 성산대로변을 따라 이어지게 하여 환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의료복합 클러스터 마스터플랜의 일환이다.강남세브란스는 교수 연구실을 외부로 옮기면서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암, 척추, 심장질환을 특성화시킬 계획이다.중국과 합작 병원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대해서도 언급
서울대병원(병원장 서창석)이 29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종합병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의 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매년 상반기에는 제조업, 하반기에는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올해 종합병원에 대한 조사에서는 주요 5개 병원을 대상으로 7백명을 개별 면접했으며, 서울대병원이 73점으로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16 제18차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1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