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질환인 백혈병골수이식과 B형간염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이 이르면 오는 11월 30일부터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년도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에 15일 오후 보고했다. 추진현황에 따르면 정부는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과 의료안전망 확충으로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응급의료·혈액·식품안전에 대한 정부책임을 강화키로 했다.복지부는 우선적으로 중증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백혈병 골수이식과 B형간염 치료제에 대한 건보 보장성을 11월 30일부터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500억원을 투입해 응급의료시설·장비를 대폭 보강하고, 2010년까지 어린이병원을 8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음파 등 산전검사 비용에 대한 건강보험이 오는 11월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어릴때 성적 학대 등 신체적인 학대를 받으면 중년기에 평균보다 3분의 1이 더 많은 의료비가 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하이오주립대학 인간성장학과 에이미 보노미(Amy Bonomi)교수는 3천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장기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2008; 23: 294-299)에 발표했다.학대경험과 의료비 상관관계 확인 보노미 교수는 50만명 이상에서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북서부의 Group Health 보건협동조합 여성회원 3,333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는 “평균 40대 후반 여성이 수십 년전에 받은 학대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분석
국내 천식환자 4명중 1명은 의사의 처방을 따르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제10회 세계천식의 날을 맞아 국제호흡기 1차 진료의 단체(IPCRG, The International Primary Care Respiratory Group)와 세계가정의협회(Wonca, World Organisation of Family Doctors)가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국내 천식환자의 26%는 ‘의사의 처방을 ‘전혀’ 따르지 않는다’고 답했다.이는 타 조사국 평균치(8%)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호주, 브라질, 스웨덴 등 9개국에서 각 국가별 200명씩 총 1,800명의 천식 환자가 참여했다. 반면, ‘의사의 처방을 항상 따른다’고 답한 국내 천식환자는
지난 1991년 의료법인 녹십자의료재단 부설로 설립된 녹십자 종합검진센터가 서초구 서초동으로 확장이전하는 동시에 이름을 ‘녹십자 헬스케어센터(원장 정태준)’로 바꾸며 새롭게 태어났다.이전 장소는 서초역 근처에 신축된 ‘오퓨런스 타워’로 이곳 3, 4, 5층을 사용한다. 센터 측은 “건강검진 특성상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최대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고가의 장비도 들여놨다. 심장이나 대장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64채널 MDCT(전산화단층촬영기)와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 초음파 및 기타 영상 촬영기 등 최신기기를 도입했다.이와 함께 디지털 헬스콜센터와 연계된 EMR(전자의료차트), PACS(의료영상전송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누적된 검사결과나 X-ray, CT촬영 이미지를 인터넷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
【워싱턴】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약학부 베스티 슬리드(Betsy Sleath) 교수팀은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는 관절염으로 인한 신체활동 제약으로 건강인보다 중등도∼중증의 우울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우울증상에 대해 류마티스 전문의와 상담하는 환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Arthritis Care & Research(2008; 59: 186-191)에 발표했다. 5명 중 1명만 상담RA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우울증 발병 위험이 2배 높다. 1차 진료에서 우울증은 잘 연구되고 있지만, 류마티스 전문의와 RA환자가 진찰시 우울증상에 대해 상담하는지 여부를 검증한 연구는 아직 없다.이번 시험에는 류마티스클리닉 4곳(의사 8명)에서 진찰받은 RA환자 200명이 참가했다. 진찰 당시의 상황을 녹음하여 진
【워싱턴】미국산과부인과의학회(ACOG)가 “천식 임신부는 임신기간의 증상 관리를 위해 되도록 저용량의 천식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중등도~중증 천식 임산부는 임신 기간동안 태아의 발육지연과 조산 징후도 검사해야 한다”는 새로운 추천안을 Obstetrics & Gynecology(2008; 111: 457-464)에 발표했다. 임산부 유병률 4∼8%미국의 천식환자는 현재 2,2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식은 일반적인 만성질환이며 기도에 염증이 발생하여 알레르겐이나 자극 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진다. 천식 환자에서 임신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4∼8%로 보인다. 천식 발작은 천명, 기침, 숨가쁨,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임신 중에 천식이 발작하면 태아에 공급되는 산소가 줄어들
약가 규제 악재가 제약시장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 일사분기 원외 처방약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정보화 솔루션 업체 이수유비케어가 발표하는 UBIST에 따르면, 3월 원외처방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제약사 실적 호조를 전망했다.이에 대해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외처방 매출 중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 치매 등 비중이 점점 커져 제약사들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외국계 회사 신약 특허 만료, 국내 대형사들의 신약 개발 등으로 제약 업종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추가 성장을 시시했다.
【런던】 영국 서부종합병원 에딘버러 유선(乳腺)유니트 외과 마이클 딕슨(Michael Dixon) 박사와 글래스고우왕립병원 임상연구원인 데이비드 몽고메리(David Montgomery) 박사는 유방암 환자의 추적관찰에 이용되는 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 가이드라인을 개정해야 한다고 BMJ(2008; 336: 107-108)에 발표했다. 3년 추적관찰에는 역부족전세계적으로 매년 120만명 이상의 남녀가 유방암으로 진단된다. 또한 20∼30년 후에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 유방암은 현재 만성질환으로 간주되고 있다.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유방암에 대한 초기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라서 재발보다는 신규 암환자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추적관찰과 관련한 프로토콜은 영국 내외에서도 아직 통일되지 않고 있고, 증거
【워싱턴】영국 사우샘프턴대학 MRC역학정보센터 캐롤린 펄(Caroline Fall) 교수와 페로타스 연방 대학(브라질·페로타스)의 세사르 빅토리아(Cesar Victora) 교수팀은 생후 2년간의 발육 상태가 평생을 좌우한다고 Lancet(2008; 371: 340-357)에 보고했다. 사회진출·후손에도 영향빅토리아 교수는 저소득 국가에서 모자 영양불량과 그 후 경제적 생산성 및 생활습관병의 관련성에 대해 브라질, 과테말라, 인도, 필리핀, 남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실시한 5건의 장기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영양불량의 지표인 어머니 신장, 출생체중, 태아 발육불량, 만 2세 당시 체중·신장·BMI 등이 성인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성인 이후의 건강에 미치는 인자는 신장, 교육, 소득/자산,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오리건보건과학대학(OHSU) 암연구소에서는 고령의 유방암 생존여성을 대상으로 운동효과를 평가한 결과, 신체적 및 정신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위험 감소포틀랜드 동남부에 거주하는 68세 리즈 파이퍼(Liz Pfeifer)는 유방암 진단 당시의 심정은 절망 뿐이었다. 그러나 이후 치료를 받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게 되면서 자신에게는 암을 극복할 힘이 생기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는 OHSU 암연구소가 실시한 65세 이상 유방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러 형태의 운동에 대한 연구 덕분이었다. 연구소 연구주임인 OHSU 간호학부 케리 윈터스 스톤(Kerri Winters-Stone)교수는 “현재도 참가자를 모집 중인 이 연구에서는 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을 받고 난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에게 건강과 관련한 교육을 통한 건강한 삶 유지를 목적으로 건강동영상을 개발하여 18일부터 건강정보전문사이트 (http://hi.nhic.or.kr)을 통하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건강동영상은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등 우리국민의 사망원인 1순위인 4대 암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주요 생활습관병인 3대 만성질환 등 총 7개 질환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질병정보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하여 2D 애니메이션으로 개발하였다.주요내용은 개요,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으로 치료보다는 예방을 통하여 생활습관이 개선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으며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여 개발하고, 보고 싶은 내용만 선택하여 볼 수 있도
이방헌 교수가 지난달 28일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총회에서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 서울대의대 교수)가 내달 13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기념해 3월 10일부터 16일을 ‘콩팥건강 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 71개 종합병원에서 대대적인 대국민 무료검진과 공개강좌를 펼친다. 3월13일(목) 오후 1시에는 세계 콩팥의 날 본 행사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에서 세계 콩팥의 날 기념식과 무료검진, 홍보대사 위촉식 등을 갖는다. 행사장에서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즉석에서 만성콩팥병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한신장학회 소속 콩팥 질환 전문의들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대한신장학회 사무국(02-3486-8738)에 문의하면된다.고려대 안암병원 신장내과 조원용 교수는 “콩팥은 날마다 우리 몸 속 200리터(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가 1월과 2월을 ‘혈관건강의 달’로 정하고 혈관건강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종합 분석해 ‘대한민국 혈관건강 트렌드 3가지’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협회 조사에 따르면, 이번 3가지 혈관건강 트렌드는 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겨울철 혈관질환 사망자 증가’, ‘허혈성 심혈관질환자 증가’, ‘여성환자 증가’가 주요 내용이다.협회가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6년 동안 월별 혈관질환 사망자수를 합해 순위를 매긴 결과, 겨울철인 1월과 12월이 각각 38,065명과 37,3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장 적은 달은6월(30,623명)과 7월(30,692명)인 여름철로 나타났다. 겨울철이 여름철보다 사망자가 많은 것은 겨울철 온도에 의해 혈압
【스웨덴·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당뇨병·내분비연구 롤프 루푸트센터 페르올로프 베르그렌(Per-Olof Berggren) 교수는 췌장β세포에서 방출되는 인슐린을 조절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Science(2007; 318: 1299-1302)에 발표했다. 이 지견은 당뇨병과 그 합병증 치료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 신약 개발에도 기대가장 일반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병은 환자에게 큰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 역시 매우 높다. 베르그렌 교수는 췌장 β세포가 인슐린을 혈중에 방출시키는 새로운 기전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전에는 InsP7라는 분자가 관여하고 있다. InsP7는 세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화학물질인 인산화 이노시톨 패밀리에 속한다. 교수는 InsP7이 인슐린 방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제30회 샌안토니오 유방암심포지엄(SABCS 2007)이 지난 12월 13∼16일 4일간 Henry B. Gonzalez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2001년에 약 3,300명이었던 참가자 수도 제30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 약 8,600명으로 증가했다. 세계 각국에서 응모한 연제수는 1,131개, 이 가운데 구연 53개, 포스터디스커션 50개, 포스터 발표 715개가 채택됐다. 학회 첫날 추가 발표된 Late Breaking Session과 주목받은 연제를 소개한다. ∼술후보조요법∼5년 이상 TAM 지속투여로 예후 개선초기 유방암에 대한 타목시펜(TAM)에 의한 술후 보조요법은 5년째에 끝내는 것이 현재 표준치료다. 하지만 5년째 종료하는 군과 5년을 추가해 1
강점 분야 외 새 시장 진출 봇물노바티스 각 분야별 치료제 갖춰다국적 제약사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그동안 손대지 않았던 영역으로 진출하는 등 품목 다각화를 선언했다. 이른바 품목을 다각화하여 시장영역을 확대해 이윤을 추구한다는 계산. 물론 올해부터 다양한 신약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덜한 내분비치료제과 항암제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지난해 가다실로 암예방백신의 분야를 개척한 한국MSD는 올해 DPP-4계열의 당뇨병 신약 자누비아를 선보인다. 당뇨치료제가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예상되지만 최근 만성질환 영역에서 이렇다할 신약을 내놓지 못한 MSD로서는 성공적인 론칭에 대한 의욕이 남다르다. 특히 DPP-4 계열 약물은 당분간 경쟁품도 없어 독주도 가능하다. 여세를 몰아 메트포민을 추가한
앞으로 고혈압·당뇨 등 장기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자가 치료를 잘 받으면 포인트 점수를 부여해 점수만큼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건강포인트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또 흡연·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지출이 눈덩이처럼 커짐에 따라 흡연자와 비만자에 대해서도 국가 차원에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2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 건강권 확대를 약속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행을 위해 이러한 건강포인트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세부추진방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포인트 제도는 만성질환자가 정기 치료와 교육, 합병증 검사 등을 받을 때마다 미래에 치료비로 대체가 가능한 포인트를 부여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일정기준 이상 포인트가 적립된 환자에게는 그만큼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회장 최윤식, 서울의대 내과)는 올해부터 새해가 시작되는 매년 1~2월을 ‘혈관건강의 달’로 정하고 ‘혈관 건강 지키는 빨간 목도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은 혈관 건강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31일(목)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등에서 혈압 및 콜레스테롤 검사를 통한 혈관 무료검진과 혈관질환의 예방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친다.특히,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혈관의 찌꺼기 청소가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전국 4대 도시의 청소업무를 하는 시설관리원 및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무료 검진과 상담을 진행한다. 참여한 시설관리원 및 환경미화원들에게는 추운 겨울철 야외 근무가 많은 점을 고려해 추위로부터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회장 최윤식, 서울의대 내과)는 올해부터 매년 1~2월을 ‘혈관건강의 달’로 정하고 ‘혈관 건강 지키는 빨간 목도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급증하는 각종 만성질환과 이로 인한 합병증의 예방과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후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협찬으로 진행된다.